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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블로그북에 대하여)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2. 8. 4.

 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칼럼. 블로그. 블로그북에 대하여)

 

 

연일 37~8도를 웃도는 폭염과 무더위에 몽롱할지경입니다. 격주로  쉬는 "놀토" 날에  단 한발자국도 나서기를 거부(^^) 하고  뭉그적거리네요. 올림픽경기 중계가 종일 티비에서 왁자지껄하지만  보는 애착이 예전만 못함을 숨길수 없네요 . 예전 같았으면 티비 코앞에서  손짓 발짓 휘둘르며 씩씩거렸는데.... 나이 따라감에 무던해짐을 느낍니다......참 많이 변했다 하며 피식 웃습니다.

 

오랫만에 널널한 시간에 블로그를 요모조모 둘러봅니다. 첫 발자국을 따라가보니  2001년 1월 29일이네요. 그러고 보니 적잖은 시간과 세월이  여기 블로그와 함께 묻어져 있네요.

 

처음에는 칼럼으로 시작하였는데 언젠가부터 블로그로  새롭게 단장을 하였지요. 칼럼에서 블로그로 이동하면서 그동안의 글들이 깨지고 편집이 흐뜨러져서 교정과 수정을 틈틈이 하여온터지만 아직도 다 마무리가 안된상태입니다. 뭐, 천천히....하는데까지 할만큼 하면 하면 (아니면 말고^^) 되는터라....

 

 

작년인가요?   

 

" 블로그북"이라는게 새로 생겨서 그간에 올렸던 글들과 사진들을 일부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어떤 불상사로 블로그가 폐쇄되거나 사라져 버릴때를 대비해서

 

별도로 저장해 놓는게 좋을상 싶기도 하여서요.

 

 

 

블로그북은 PDF (난 뭔 말인지도 모르지만...하여간에)로 정리된 파일이자  일종의 안터넷 북(Book) 이므로

 

별도로 보관 관리를 할수 있으며 수정도 가능하고 이동이나 전달할수도 있다는것이  좋은점입니다.

 

 

(참조: 위키백과 - PDF(Portable Document Format, 이동 가능한 문서 형식)는 어도비시스템에서 개발한

전자 문서 형식으로,  일반 문서및 문자, 도형,그림, 글꼴을 포함할 수 있다.)

 

 

 

블로그북은  1권에 100편의 글을 올릴수 있어서 10년 남짓한 블로그글을 8~9 권으로 정리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3권까지 지난 4월에 정리를 해두었으며  시간나는대로 해나갈것입니다.

 

우수운것은....맹숭하고 무료하거나  마땅치 않을때 시간보내기에는 그만이네요.^^  헛허허허 

 

 

 

 

  블로그 북 

 

 

 

 

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3) 여행/기행 글 100개 10 / 500MB                 2012.04.15    
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2) 여행/기행                      글 100개 10 / 500MB                 2012.04.15    
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1) 여행/기행 글 100개 9 / 500MB                 2012.04.15

 

 

 

1권 표지

 

2권 표지

 

3권 표지

 

아래 글은 칼럼(블로그)에  첫번째로 올렸던 글입니다.그랬나 싶은게 배시시 웃음이 번져납니다.오랜기억들.... 이젠 빛바래진 추억들이자 일기라지요.

 

 

투명한 부심속에 와인한잔을.....

 

 

 

간밤에도 소리없이 하얗게 눈이 나렸습니다.
꼬불한 골목길을 걸어나오며
뽀드득하는 발자욱소리가 행여 미워 질까봐 살곰살곰,
참 부시다 하는 상큼함이 좋더군요.

쌉쌀한 빈 사무실,
주섬주섬 챙겨내곤 군데군데 난로를 켰습니다.
똥그랑 빨간 열빛을 찬찬히 마주봅니다
마치 눈싸움 하듯.......

썰렁함과 호젓함이
불연 뜨건 커피 한잔을 부추기는군요.
투명한 유리 주전자속으로 파란 가스불이 스미어듬이
이쁘다 못해 신비스럽습니다.
저, 파란물로 차 한잔을 끓이어 낸다면
어쩜,
이쁜 누군가가 호박마차를 타고 너울렁,너울렁.....

2001. 1. 29
아침햇살 가득한 착각은 언제라도 좋네요
커피 한잔에 쵸코파이 두개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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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칼럼을 첨 대하고 써 봅니다....설렘이 있어 우선 좋구요.....

이제...우리라 하는 모두와 같이 커피 한잔의 좋은맘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기 이것은 어떤 거창함을 떠나서 잔잔한 작은맘으로

 하루내 지쳐진 맘을 어루어보고픈 맘입니다.


쪼각일기, 편지....그리고 빛바래진 사연과...

그렇고 그런 얘기를 정성껏 챙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첫글은 2001.01.29 21:57  에 작성하였습니다.
노란햇살담긴 이야기 ( 581 편 ) 에는 주로 에필로그나, 낙서같은 이야기이며

칼럼(블로그) 이전부터 낙서 같이 적어 두었던 것들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길따라 가는 이야기 ( 277 편 ) 에는 출장길이나 작은 여행길에 이야기를 모아둡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차저차한 마음들을 적어둔 블로그.... 훗날에  이를수록  회상속에 좋은 추억과 고마움에 감사할것입니다.

 

2012. 8.. 4. 토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참조 :

블로그북을 만들어 보관해야겠다면  지금부터라도  블로그북에 맞는 편집을 구상하고

거기에 적당한 편집( 글, 간격, 사진 크기등...폭, 즉 가로로 넘 튀어나오지 않게)으로 글을 올린다면

나중에 훨씬 시간과 노력을 줄일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존 블로그글들을 불로그북에 올리다보니 다소 모양(구성)과 편집이 어긋나기도 하네요.

 

 

 

댓글 8

  • 炷垠2012.08.04 21:12 신고

    빛바래진 사연들이 소중한 시간들로 메꾸어진
    보물상자 속에 그리움의 씨앗들이로군요.
    덕분에 저도 한번 불로그북을 생각해봐야겠군요.

    무더위 기승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요즘...지난 여름도 이랬던가 싶어
    덕분에 지난 여름의 일지를 넘겨봐야 겠습니다...건강 조심하시길요^^*

    답글
  • 아연(我嚥)2012.08.06 12:05 신고

    오랫만입니다.
    저도 블로그북이 있는데
    그것을 펼쳐볼 수가 없던데...
    어쩌지요? 제가 뭘 잘못한것 같아서요.

    더운 여름 블로그북으로 정리하시는 마음 참 좋습니다.
    어느날 컬럼처럼 다 이그러질까 사실 염려되거든요.
    지난날의 일지를 한번씩 펼쳐보는것도 재미죠.

    더운날 건강 잘 챙기시어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답글
  • 비후2012.08.06 14:25 신고

    너무 더워서
    저는 지금
    에어콘이 잘 되는 곳으로
    여름 두달 피신해 와 있습니다.
    너무 더워요

    근데
    아직도 저는 올림픽 경기
    아니면 월드컵
    또는 테니스 대회
    골프대회 이런 경기가 있으면
    절대 심심하지 않고
    그 재미로 하루 살아 가는거 같아요 ㅋㅋㅋ
    아직 젊은가? ㅎㅎㅎ

    블로그북을 만들라고 한때
    다음에서 계속 알려 주더니 지금은 그렇지 않네요
    그때 게으름 피우지 않고 해 볼껄 싶어요
    필통님 말씀을 들으니
    새삼 지금 할려니....^*^

    10년도 더된 오래된 글들이라도
    지금 이렇게 읽으니 감성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답글
  • palmer2012.08.06 22:14 신고

    저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해봐야겠군요.
    표지가 멋집니다요.

    오늘..
    까방님 덕분에 상두에 대한 마음의 짐을 조금은 들어낸 듯합니다.
    정리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간 입밖으로 꺼내기도 어려웠었는데...

    답글
  • 수선화2012.08.06 23:19 신고

    가방님의 진솔한 흔적이 가득 담긴
    블로그북이야말로 참으로 소중한 추억이겠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이야말로 우리네 삶을 향그럽게 해주는 것같습니다.

    여름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건강잃지 않도록 조심하소서...

    답글
  • 마음~2012.08.07 11:50 신고

    블로그북, 그냥 나와는 상관없다 생각했는데
    모 포털사이트 없어지는 것을 보니
    블로그도 그럴 수 있겠다 싶어지네요.
    블로그북은 PDF 파일로 만들어지는 것이군요.
    저도 시간 날때마다 해봐야겠어요.
    나중을 위해서...^^

    동기부여, 감사합니다.

    답글
  • 실암2012.08.07 15:38 신고

    일목요연하게 잘 만드셨군요.
    포털이 없으지면 한꺼번에 블로그에 올린 내용이 없으지는 것을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관심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鉅光2012.08.07 17:04 신고

    가방님 사랑합니다.
    성숙한 잘 만드셔군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