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출장길 사진일기 ( 2014.4.20 정리 )
옥천 출장길에 들려본 정지용 생가 ( 2014. 2. 10 )
"향수" (鄕 愁) / 정지용
넓은 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하략)
김희갑 작곡 - 이동원, 박인수 노래로 일반인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고 심금을 옥죄었던 "향수" 시인 정지용생가를 옥천 출장길에 잠시 들러 본다.이미 늦어진 오후시간이라 전시장 내에는 관람하지 못하여 못내 서운 하였다.
정지용(鄭芝溶)
한국의 시인 1902년 5월 15일 충청북도 옥천(沃川)에서 출생하였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순수시인이었으나,
광복 후 좌익 문학단체에 관계하다가 전향, 보도연맹(輔導聯盟)에 가입하였으며, 6·25전 쟁 때 북한공산군에
끌려간 후 사망했다. 1933년 '가톨릭 청년'의 편집고문으로 있을 때, 이상(李箱)의 시를 실어 그를 시단에 등장시켰으며,
1939년 <문장(文章)>을 통해 조지훈(趙芝薰)·박두진(朴斗鎭)·박목월(朴木月)의 청록파(靑鹿派)를 등장시켰다.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하여 대상을 선명히 묘사, 한국 현대시의 신경지를 열었다.
작품으로, 시 '향수(鄕愁)' '압천(鴨川)' '이른봄 아침' '바다' '호수'등과, 시집 〈정지용 시집〉이 있다.
재미난것은 생가 주변의 식당, 노래방, 미용실, 정미소등 간판이나 벽체, 그리고 유리창에 정지용 시인의 詩가적절하고 알맞게 토막, 토막으로 적혀있어서 호기심과 재미를 더해준다.
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감을수 밖에
금강휴게소에서
정서진.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아라서해갑문 ( 2014. 3. 7 )
전망대에서 내려본 영종대교와 정서진 노을종
노을종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본 여객터미널
서해 갑문 전경
도크 속으로 큰배를 밀고 들어가는 예인선 모습
배가 도크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면 갑문을 닫는다 (닫혀진 모습)
도크로 들어가는 광경을 처음부터 찬찬히 보았다. 실물로 본다는것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갑문식 독DOCK은 배의 출입구에 수문을 둔 계선용 독DOCK을 말한다.
간만의 차가 심한 항구에서는 계선용 독DOCK 내의 수심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으므로
출입구에 수문을 설치하여 조수의 출입을 조절해야 한다. 우리나라 인천항에 건설된 것이 갑문식 독DOCK이다.
빨간점선(노란동그라미표시) 이 도크로 배가 들어가면 닫아지는 갑문임 (슬라이딩게이트)
전시관
아래 사진 1점은 퍼온 사진임 201312.31 일몰사진임
강화 석모도 현장 출장 ( 2014.3.14 )
강화대교 뒤로 보이는 문수산
물끄러미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향수 같은 왕년의 군발이시절을 떠올려지는^^
강화 외포리 선착장
언제나 그 유명한 갈매기들^^
석모도 삼산면 현장
새로난 자전거길 밑으로 하수관이 묻혀있다
석모도 선착장 젓갈시장
석모도 둘레길 안내판
배를 기다리는 속맘은 똑같은^^
석모도를 왕복하는 카페리호
석모도를 뒤로하고
강화 석모도 출장길은
갈매기로 시작하여 갈매기로 끝난다.
여의도 벚꽃 2014. 4. 3
왼쪽으로 돌아본 벚꽃길
오른쪽으로 돌아본 벚꽃길
참 맑다.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투명해짐을 느낀다.
해마다 이때쯤에는 이토록 환하게 피었지.
벚꽃을 이고서 찬찬히 걷는다.
세월따라 얹혀지는 힐끔한 머리칼도 밉지 않다.
불연......
저 벚꽃정자에 걸터 앉아 김밥이라도 오몰거린다면.....
소풍일텐데....
갑자기 노란 단무지가 먹고싶다^^
웬 산수유가, " 저요 저요" 한다^^
4월 / 김주대
못다 한 말 있어
바람 속에
꽃 피고
꽃 지거든
다녀간 줄 알아라
4월 어느날....
봄을 맞는 마음
점심시간에 잠시 거닐어본 여의도 벚꽃길이다.
이런저런 사진 정리(사진일기)
2014. 4. 20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근래 다녀온 출장길 흔적을 일기삼아 정리해봅니다.
괜찮은 맘이 닿는곳을 기억속에 담아두기엔 이젠 사진밖에 없네요.
그래서 출장길에 가다말다 하며 그곳을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새기고선 그리고 사진을 찍어둡니다.
훗날에.....어쩜 이길을 다시 지나노라면.....
"옛날에 이 길은~~......여기련가 저기련가~~"
이미자 선생님이부른 오래전 연속극 "아씨" 주제가같은 그런 기분이 들지나 않을까나....하는
끝으로,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로 아직 구조되지 못한 그들에게 기적의 생환을 기도합니다.
-
답글
오랜만에 약간의 시간을 얻었습니다.
다음주에나 정상적인 시간이 허락될 것 같아 급한 마음에
이렇게 인사드릴 수 밖에 없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양해 바라면서 염치없는 epika를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용평가사가 글로벌 위기의 원흉? (11)
작금의 위기는 신용평가사 때문이 아니다.
무너질 때가 돼서 무너지는 것 뿐이다.
무엇보다 분배의 공정성을 결여한 재정정책의
후폭풍일 뿐이다.
-재정정책을 쓰기 전에 공평한 배분이 먼저 고려 되어야 한다.-
재정적자를 무릅쓰고 성장을 고려할 때는 더욱 그 분배에
공평성을 기해야 한다. 공평성이 사라진 정책은
부의 양극화만을 가속화시킬 뿐이다.
글쓴이 윤석천
한겨레신문<세상일기>필진. 한겨레신문<Hook>에
윤석천의 비틀어본 경제란 칼럼을 쓰고 있다.
성장경제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찾는 것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개념과워리가 있는 실전 외환투자>
<친절한 기술적분석>이 있다.
현제 한국능률협회 등에서 외환분야의 강의를 하고 있다.
이로써 답글을 대신해 올린 '글로벌 위기'에 대한
긴 글을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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