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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와 닿는 詩와 글....그리고 좋은 맘 마음에 와 닿는 시와 글....그리고 좋은 맘 블로그를 하면서 우연하게 접한 시와 글 가운데 한번 더 마음에 두고 곱씹어 보고자 하는 것들은 일단 임시보관으로 모아둡니다.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꽤나 글들이 모여져서 페이지가 무거워 지네요. 한가로울때 조용한 시간에, 그 글들을 찬찬히 곱씹어보며 그안에서 나를 발견해 내고, 내안에 공유되어지는 좋은 맘 따라 감히 토를 답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과 주관적인 느낌과 공감입니다. ) 나를 위로하며 / 함민복 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 비를 보아라 마음아 벌이나 무당벌레처럼 앵~ 하고 날지 않고 펄럭대는 나비 날개짓은 삐뚤삐뚤 헤차레 하는듯 하면서도 종당간엔 제 자리를 찾아 않네요. 허투르게 지내더라도 본 마음은 흐뜨러 지지말자 라고 다짐을.. 2024. 4. 9.
빛, 불멍(손글씨) 에 대한 소고 ( 小考 ) 빛, 불멍에 대한 소고 ( 小考 ) 나에 있어서의 불멍은.... 캠핑, 야영(차박) 을 나서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빠질수 없는 한가지를 꼽으라면 "불멍" 이라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태움의 작업은 수도 없이 여러가지 이겠지만요 불멍 이야말로 태움으로서 남는 마지막 벌건 숯불에 이르기까지 짜릿함과 설레임이 전율처럼 찌릿 찌릿 합니다. 화롯불을 피우고서 연소하는 불빛에서 하염없이 불멍에 빠져 들다보면 내안에 나도 모르는 어떤 것들이 내 의지와 아무 상관없이 들락 날락입니다. 다시 말하면 환상, 환청, 공상등의 착각에 빠지면서 흐리멍텅하고 무중력 같은 붕 뜨는 그런 기분에 도취되면서 비몽사몽 경계가 모호해 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불멍은 널름거리는 홍염을 응시 하노라면 몸과 마음이 동시에 충혈되어지.. 2024. 3. 31.
망우리 공동묘지 ( 망우 역사문화공원) 2024.3.16 망우 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하였습니다. 2015년 1월에 다녀간 뒤로 10년이 지나 다시 방문하였는데 초입에 "망우공간" (전시실및 카페, 미디어관람공간등) 이 새로이 건축되어 있고 셔틀버스도 다니는등 안내및 관람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현재 명칭은 "망우 역사문화공원"으로 개칭 되었지만 제 기억엔 아직도 "망우리 공동묘지" 로 각인되어 남아있네요. 망우리 공동묘지 ( 망우 역사문화공원 ) 개요 망우리 공동묘지가 일제 감정기에 조성된 것은 1930년대 들어와 서울의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자 주택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미아리 공동묘지를 비롯하여 서울 근교의 이태원, 아현동, 금호동, 노고산 등의 공동묘지를 이장시키고자 1933년 6월에 전체 75만 평 규모에 묘역만 55만 평을 마련한 것이었다. . 그리고.. 2024. 3. 23.
한탄강 야영. 주상절리길 걷기 2024.3.9 -10 오랫만에 한탄강으로 야영을 나와서 주상절리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맨날 같은.....그렇고 그런 그 둘레길 이지만 저는 늘 궁금한듯 설레이면서 씩씩 하게 걸어 갑니다. 어쩌면 저를 기다려주는 그네들의 반가움이 너도 나도 있기에..... ^^ 겨울철에는 주로 철원, 화천 쪽을 택하여 겨울 여행을 다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연천 한탄강이 다소 소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그래도 늘 이곳에 들르면 만만하고 편안한 맘입니다^^ 코스 한탄강야영장 - 동네 다리 - 은대리성 - 한탄강 절벽.데크길 - 도감포 징검다리 왕복 약 14km 소요시간 3시간 남짓 다리를 건너서 강변따라 본격적인 둘레길을 걷습니다. 무궁화 동산 잔가지까지 물 오르는 소리가 영치기 영차~~ 부지런히 들려집니다. 늘 나만을 위해 비워둔 벤치라서...... 2024. 3. 15.
살랑교.산소길.청평사.딴산유원지차박 (2024.2.11-13) 설 연휴 2박 3일 겨울 여행^^ 첫째날에 인제 자작나무숲과 박인환 문학관을 둘러보고 둘째날에 양구 박수근 미술관을 관람하고 오는길에 오봉산 청평사를 들려보았으며 세쨋날엔 딴산유원지 전망대와 살랑길, 그리고 산소길 둘레길을 걸었다 화천에서 포천으로 오는길엔 곡운구곡 신녀협계곡과 백운계곡을 경유하였다. 이런곳도 있네요^^ ( 저는 길 가다가 "어? 이런데도 있었네? " 하여 사진으로 곧잘 메모를 해둡니다) 양구 박수근 미술관 관람하고 화천으로 되돌아 오면서 잠깐 구경한 곳 입니다. 용해소 빙장 ( 강원도 양구군 남면 ) 길이 : 30-80m/폭30m. 난이도:중상급자. 등반형태 : 빙벽등반 / 톱로핑 / 낚시 / 눈썰매 / 스케이트 오봉산 청평사 가는길 소양호 유람선타고 가는길 소양댐 정상 선착장 (소양관.. 2024. 3. 7.
박수근 미술관 (양구) 2024.2.12 지난 구정 연휴 휴가때 2박3일 다녀온 인제.양구.화천 여행중에 양구 박수근 미술관을 관람하고서 박수근 화백의 작품과 더불어 살아온 여정과 시대적 배경을 살펴봅니다. 박수근 미술관 ( 양구 ) ( 2024.2.12 ) 박수근은 서민의 일상을 소박하게 담아낸 향토성 짙은 작품들로, 가장 한국적인 현대 회화를 그린 화가로 평가된다. 특히 독창적이면서도 평범한 서민상을 주제로 한 그의 그림에는 꾸밈없는 시골사람들의 일상이나 .행상, 그리고 빨래터 또는 절구질하는 아낙네들이 주로 등장하고 담소를 즐기는 노인들이나 놀이에 빠진 어린이들도 즐겨 그렸다. 일찍부터 밀레의 〈만종〉에 감동받아 그 같은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힌 박수군의 토속적 성향이 그대로 엿보여진다 하겠다. 그의 그림들은 치밀한 계산 아래 구성되어 있음..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