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하나
B 형 남자와는
사귀지도 말라는 경고가 격언(?)처럼 되어버렸지만,
어쨌든 B형 남자는 주목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질세라, A형 · O형 · AB형도 속속 인터넷에 카페를 결성하고 있다.
난데없이 부는 혈액형 바람. 이젠 여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쏟아지는 네 관심에 인기가 많은 네 모습이 좋았어.
여자 맘을 너무 잘 알고서 욱하는 성격에 금방 또 반성도 잘해.
예민해서 밤잠도 설치고 존심도 강해.
황당한 사고에 섬타임 진실은 보여.
많이 좋아만 하기엔 내 맘만 다치고 있어"
우연히 이곳저곳을 훑어보다가 요즘 어쩌어쩌하다는 글을 접하게 되었네요.
뭐, 노래라 합니다.
참 별 노래가 다 있다 하고 피식 웃다가 내심 찔리는게 있어서 한번더
찬찬히 읽어보았답니다.
"거참....나 들으란 소리네 그려...헛허허허"
제가 B 형이걸랑요.
녹색 대문...트레이시님 작
이런생각...둘
거짓말 처럼 난 혼자였다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었다
보고 싶은 사람도 없었다
그냥 막연하게 사람만 그리웠다
사람들 속에서 걷고 이야기 하고 작별하면서 살고 싶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나와 뒤섞여지지 않았다
그것을 잘 알면서도 나는 왜 자꾸만
사람이 그립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이외수 의 _ "뼈" _ 중에서
사람들이 나와 뒤섞여 주질 않은게 아니지요.
내가 그네들 속에서 뒹굴어 어울려지지 못한게죠.
내가 그네에게 정을 나누지 못한 주제에
나는 그네에게 다순정을 내심 기대하네요.
빈손의 욕심이랄까요?
갈대.....한결같이님 칼럼에서
이런생각...셋
은하열차999...에 삽입된 노래 가사입니다.
외로운 기적소리에 눈물마저 메마르고
찬바람에 별빛마저 흐느끼네
엄마 사랑 찾는 그리움에
무정한 기차는 무정한 기차는 흐느껴 우네
말 좀 해다오 은하철도야 내 갈 곳이 어디냐
말 좀 해다오 은하철도야 은하철도야
새우깡을 아삭아삭 먹으면서 코흘리게 아이들과 같이 뒹굴어 보았던
그 추억의 은하철도999입니다.
그땐 주인공 철이(?)의 애처러운 엄마찾아 삼만리만 같았네요.
"꿈을 쫓는 방랑자의 가슴에선 찬바람 일고
엄마잃은소년의눈에는 눈물이 가득차있네~ "
오십나이 넘어서서 뜬금없이 다시금 들어내는 그 노래는
비단 엄마를 찾아나서서 갖은 역경과 고초속에 헤쳐나가는 철이의 마음은 물론이거니와
마치 불빛흐린 12열차를 타고서 ....내 갈곳이 어디냐 하여, 까만 어둠에
갈곳몰라 하는 은하열차이기에 지긋이 어금니가 깨물어 지네요.
허구헌날을 상채기 나며 달리고 달려온 은하열차....그것은
저 하늘 어덴가에 있을,
내안의 본향을 찾아 떠나는 씨달픈 나그네라지요.
크릭하여 플레이를 누르면 은하열차가 떠납니다.
은하철도999 |
헛허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새벽마음은 언제나 참 정갈하네요.
연하게 갓내린 커피...향이 참 맑네요.
커피 한잔 두고 갑니다.
2004.12.14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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