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며 생각하며

이외수의 명상 일러스트 모음 및 短想

까망가방하양필통 2006. 7. 19. 05:27

이외수의 명상 일러스트 모음

 

 

 

창밖에 비가 나립니다.소리없이 나리는데  빗줄기는 줄기차네요.토요일...주말 연휴에  제헌절까지 겹쳐  일년에 몇 안되는 상당한 연휴입니다.비맞이 굿을  하기에는 딱 이다 싶지만  심상치 않은 빗살에갸웃해지며  어떤 징후나 조짐을 느낍니다.

 

작년엔 게릴라성 호우라하여 일부 지역에 집중 강타 하던  호우였는데올해는 동시 다발적인  집중 "물"포화에   전국 어나곳도 성치 않은데가 없습니다.엄청난  수해와 홍수 입니다. 겉잡을수  없는정도로요.

 

조용한, 작막함마져 감도는 빈 사무실이외수님의 명상 일러스트를 묵상하노라니  마치 고립된  느낌입니다.죽창 나리는 장대비 소리. ...심란한맘에  한개피 사루어 댑니다.

 

이외수님의  명상 일러스트....어쩜고립된 自我속에서  차라리 눈을 지긋이 감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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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극한 반항은 "차라리 날 죽여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자신을 발가벗긴체 아무런 저항일랑 하지않고 내 맡기는  그 처연함은섬뜩하면서도 정말 많이 아픕니다.하필, 이 대목에서이런 생각이 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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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꽃잎이 바람의 소곤거림을 듣습니다.날기 위해서 태어난 새일지라도  하늘 구만리를 울고 갑니다. 
고독할수록 속으로 잦아드는 심한 어지럼증을 내심 안그런척 살아가지만요군중속에  고독을 불연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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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젠장~  하면서 살아가는 냩개의  사람들도"우리" 라는  "끼리"를 만나면  의외로 생동감에 발그스름해지지요.그런데요... 언제부터인가  "끼리"는  "우리"라는  서로를 구분짓고 차별화 하면서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각하게 별려 놓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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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겹씩 열어뵈고픈 맘은정녕 사랑일테지요.수양버들, 풀잎과 나무, 그리고 날마다 겨울.....거기엔그네와의  흔적이 초록바람으로,  하얀 눈부심으로  못내 지워낼수 없다네요.나이만큼의 그리움이 희뿌연하여,  이젠 그리움을 먹고사는 나이라지요.

 

마주하여, 눈빛으로 반짝이듯 나누는 사랑보다는  나란히 앉아서 먼발치 우두커니 우러르어 그냥,  어줍잖더라도 그렇고 그런 담담한 얘기나눔이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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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회한과 눈물.....이 모든것들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빚어지고  반사되어지는것 같아요.낮술에 취한 그리움은 벌개진만큼 속깊이 저릿할거구요.

 

사실 존재라는것도 따지고 보면 상대적이어야 존재가 되는거지요.상대가 없는 존재....거~ 맹숭하기 그지 없을 거예요그래서 썰물에도  너에게로 가고싶다고  배를 띄우나 봅니다.별사람도 다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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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요....물은 물일진데.....물은 아래로 아래로 낮은데로 흘러, 흘러서 가뜩이나 가난한 맘을 더 주리게 하네요.

 

당신도 비나리는 날...혼자 인가요?커피 한잔  같이 하시지요....

 

 이외수님의 깊고 심오한 명상의 화두에감히 토를 달아냄은 어불성설이지만  다만  제 맘이 그렇다 하는 변명이라고나...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감당키 어려운 빗살속에 지쳐진 마음을 잠시 명상으로 쉬어 봅니다2006. 7. 19.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농토와 축사가 다 잠겨버린  망연자실한  골깊은 노인과산사태나 거친 물살에  자식과 형제를 순식간에 잃고만  슬픈 오열의 가족....공장이 잠겨  감당하기조차 버거운 허탈감에 빠진  공장식구들,

 

그리고, 가뜩이나 지하, 반지하에서  애써 살아가는것도 서러운데, 흙탕물에 잠겨버린  낙담과  안타까움을  차마  뭐라고 위로를  하여야 할까요

 

허망한  마음일진데제자리  그대로 되찾아 가기는 결코 쉽지않은 그분들의 마음에소홀함과  빗대는 말로  더큰 상처가  안기지나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구라서  어질러 놓고간게 있더면 이젠 우리가 나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치워야할때입니다.

 

여기...이곳 블로그 동네에 모든분들의 똑같은 마음이라고 하겠습니다.

 

(위 이외수님의 일러스트는  들꽃풍경 게시판에 파아란님이 올린것을 퍼왔습니다)

 

 

  • 이얀2006.07.19 06:07 신고

    오늘도 어쩌라고 비가 내리는지..
    뒤돌아 보면 모든 일이 눈물겹다는 말이 참 눈물겹습니다.
    이른 아침이네요..여긴 이제 5시라는..
    이렇게 뜬금없이 새벽에 잠이 깨어 버리는 날에는
    잠시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가져 보기도 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한국은 난리이군요.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강렬한 양면성의 계절..
    모두에게 너무 힘든 여름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답글
  • 표주박2006.07.19 08:33 신고

    이렇게 뵈오니...안도의 숨을 길게 내 쉽니다..
    모습을 뵈올 수 없어 걱정했었지요
    그렇구 말구요...
    비록 작은 손들이지만 쓰레기 하나라도 치워주고
    벽돌 하나라도 보태야지요. 따뜻한 정을 나눌때입니다..

    답글
  • 루시2006.07.19 09:16 신고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는 우린
    마음으로만 위로가 되어줄 뿐.....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그 많은 사람들에게...
    그저 아득한 마음뿐.....

    이외수님의 명상일러스트를 보며
    맞아 맞아를 연발 합니다.
    인간이기에 너와 내가 없지요.
    누구나 느낄수 있는....

    오늘 같은 날~
    필통님의 커피는 더 향기 높고 맛나답니다~♣

    .

    답글
  • joanne2006.07.19 12:35 신고

    해마다 이맘때면 들려오는 소식
    보여지는 장면에 가슴이 아픕니다.
    인터넷 아이티 강국이라는 말이
    무색한 장면들...
    언제나 그런 걱정을 않고 살수 있을런지요.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위로를 보내며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07.19 13:10 신고

    이외수님의 작품세계 잘 보고 갑니다.

    아픔 함께 하며 살아야 할 여름인가 봅니다.
    얼른 제자리로 돌아왔음 하는 맘 가득합니다.

    답글
  • 작은 그림 하나에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시고
    느낌을 담아내시는 분이지요 이외수님은.....

    비가 스치고 지난 자리에 아픔만 가득 남은것 같습니다..
    비로인해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이
    어서빨리 일어서실수잇으셧으면 좋겠습니다..
    맑고 밝은 햇살이 고이 비춰
    아픔을 조금이라도 씻겨 주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답글
  • 데이지2006.07.19 16:16 신고

    마치 피안으로 향하는 문턱에 들어선듯...
    대단한 감성의 소유자 입니다
    왠지 외모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마음자리가 참 맑은 분이 아닌가 싶네요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생활 속의 기쁨과 슬픔을 그려낸 그림과 짧은글들
    가히 이외수 아포리즘 이라 칭해도 ....
    그림과 함께 나직히 들려오는 저자의 속삭임이
    외롭고 우울한 이들의 마음을 다둑여 주겠읍니다
    언제부터인가 끼리는 우리 라는 서로를 구분짓고 차별하면서
    양극화 현상을 더욱 벌려놓는것 같다 공감하고 동의하며
    이곳 블로그 동네에 모든분들의 똑같은 마음에...저도 끼워 놓습니다

    답글
  • 사랑니2006.07.19 17:17 신고

    요앞 우리 이웃 데이지님의 답글이....참 좋습니다..
    그리고 동감합니다....
    이외수.....작은 거인이지요....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정의를 주시는 분이지요...
    하지만 필통님...저는 그 분의 심오한 철학도 중요하고 , 힘차지만...
    항상 잔잔하게 어루만져주시는
    우리 필통님의 감성을 더 사랑하는것 같아요..
    아마 블러그동네에서 몇분 안되시는 맑은 성품을 소유하신 분이라고 자부 합니다.
    그래서 필통님을 사랑해요.....
    더 이상도, 또는 그 이하도 아니...
    필통님을 사랑해요....맑은 성품도, 따쓰한 감성도,
    잔잔한 세상의 어루만짐도...
    아마 우리 친구님들도 저같은 마음들이 많을거에요....
    항상......마음을 열어놓고 세상을 바라보게끔 만드시는 필통님...
    오늘도 역쉬......따뜻한글...잘 읽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07.19 20:08 신고

    많은 내용들이 "맞아"하며 생각을 같이 해 봅니다

    지구는 사람으로 가득찬 무인도..
    목이 긴 꽃들은 모두 가을에 꽃이 피네..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 부는 쪽으로..

    스크랩해야겠어요
    비 피해는 없으시죠?
    늘 좋은 일만 있기를 사람의 바램은
    참 ..많은 상황들로 해서 무참히도 짖밟힙니다
    하지만..그걸 이겨나가는 힘도 사람에게
    있으니 ....

    어두워가는 하늘에 걸린 구름이
    좋은 저녁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답글
  • 꿩의 바람꽃2006.07.20 08:51 신고

    횟집에서 회를 먹을때 때로는 물고기가 살아있는 몸짓을 해서 놀랄때가 있지 않나요? '난 아직 살아있다' 라는 물고기의 외침이 그 기억과 함께 실감이 나네요

    답글
  • 나뭉치2006.07.20 09:06 신고

    돌아서는 뒷 꼭지를 마지막에 달린 글이 무겁게 당기네요...
    수해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 많아 짐에 마음이 무거운데,
    그래도 지친 몸 쉬게 할 따뜻한 차 한잔 하고 싶네요...

    답글
  • 반딧불이2006.07.20 18:18 신고

    이외수님의 그림이나 글을 볼땐
    참 순수해지는 것 같아요.
    그냥 뭐라고 하지 않아도 위로받는 것 같고
    욕심이 없어지는 것 같고...
    그림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답글
  • 재희2006.07.20 19:50 신고

    썰물에게 너에게로 가고싶단 배를 띄운다면...
    돌아오는는 밀물속에
    너가 타고 있는건 아닌지요...
    그리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배는....빈배가 아니기를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6.07.20 20:44 신고

    세상의 끈 입니다 .
    님의 방은 늘 세상을 붙잡아 메어두는
    풋풋한 사람들의 끈 입니다.
    헛허허허,그렇다는 거지요.

    답글
  • 살구꽃2006.07.21 14:29 신고


    이외수님의 순수한 세계
    늘 가슴을 여미게 합니다.
    뭔가 다 비워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이제 철드나~)

    수재민에게 우리 모두
    사랑 더하기 희망으로 꽃을 피워야지요^^

    답글
  • 정아2006.07.21 16:55 신고

    제 개인적으로는 이외수님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까망님의 공간에서 다시 대해보는 여러 글들 속에서 제게 전해지는 느낌은, 가슴이 저려오는군요. 이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 정말 다 있지요? 말씀 중에 썰물에도 배를 띄워본다는 그 구절 앞에서..다시 한번 더 몸으로 느껴보았어요.
    이래저래 장마철에 들려오는 소식들은 참으로 답답한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연일 방송으로 보도되는 사건들 속에서 말입니다. 어떤 할머님의 말씀 티비 속에서..."저기 저 사람들, 저 쪽에서 그저 비옷 입고, 우산 쓰고 물에 잠긴 집에 넋을 잃고 있는 우리들 구경하기만으로 바라고 왔다면? 여기 대체 왜 온겁니까? 관계자분들?" 그렇게 말씀하시며 계속 뒷짐지고 먼 발치에서만 자리하고 계신 그 분들(?), 오히려 피해가족들의 맘을 더 후벼파는 꼴이 되고 말았어요. 블로그 이웃분들께서도 혹 그와 같은 일이 계셨던 분들? 힘 내십시요, 매년 이와 같은 소식들, 안타까움, 언제쯤이면 비껴갈 수 있을지요? 까망님~ 새롭게 와 닿았어요. 이외수님의 여러 작품들..^^ 제게는 새로운 전환이 될 것도 같은 걸요....

    답글
  • 『토토』2006.07.21 20:49 신고

    일러스트에
    님의 글이 추가되니
    더 빛을 내네요.

    수해입은 사람들의 허망한 마음을
    헤아려보노라니 눈물이 자꾸 납니다

    답글
  • 자운영2006.07.21 21:59 신고

    목이 긴 꽃들은 모두 가을에 피네..
    지구는 사람으로 가득한 무인도...
    날마다 겨울...
    낮술에 취해 울던날도 있었네..
    네게로 가고 싶어 썰물에도 배를 띄운다.저물녘..

    너무도 다 좋지만 순간 울컥하며 가슴을 후비는 그런글귀를
    빼내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힘들게 투병중인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해주고픈 말도 곱게 쓰여져있어 뽑아보았구요..

    절망하기엔 아직 이르다..
    태양이 사라지지 않는한...
    아이야 희망은 정말 아름다운거란다..

    슬픔에 겨운날에 글을 읽으면 죄다 슬픈글이 되고
    슬픔에 겨운날에 울려퍼지는 멜로디 또한 한없는 슬픔으로 가슴가득 일렁입니다.
    어떻게든 참아보려 잔뜩 힘이 들어간 눈에는 금방이라도 쏟아져내릴듯
    눈물이 그렁그렁...
    그 무게가 상당하네요...

    답글
  • 내 마음의 풍경2006.07.22 11:13 신고

    차근 차근 다시 한번 읽고,,가야 할듯 해요, ^^
    이외수님의 글 좋아라 하거던요,

    비 오는날,, 저도 혼자인데,,,
    울 블로그 동리분들 모아서,, 멋지게 커피 잔치 열어 볼까요~~~^^

    간만에 햇살이 비추입니다,,,
    수해 입으신 분들이 어여 일어나시길 빌며,,,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는 사람이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답글
  • 오로라2006.07.22 14:13 신고

    모처럼
    쩅한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이방엔 아직도 비가 아프도록 내리고 있었네요
    해마다 겪는 일이 되어 버려
    힘겨운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마비가 되지 않을까
    그런것들이 더 안타깝습니다

    훌훌 털고 일어날 시간입니다
    주말 어케라도 잘 좀 보내보자구요~~````ㅎㅎ

    답글
  • 대아리랑2006.07.22 16:51 신고

    하늘은 해가 적당히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수해 당하신분들...벌떡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답글
  • 망망대해2006.07.23 13:48 신고

    좋은자료 스크랩 해 갑니다.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6.07.24 01:22 신고

    이외수씨의 명상 일러스트...
    하하~
    저는 명상중에서도
    파격적인 명상시간이 될거 같습니다.
    그분 톡특한 작품속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서리..요ㅋㅋ
    바보처럼...
    아니~천재처럼...
    지금 눈높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바퀴달린 새의 즐거움...???
    느낌이 옵니다.
    보는것도 즐거운데..
    저 새는 정말~ 많이 즐겁겠어요.그죠?
    여러가지로 흥미롭습니다.
    .......
    까망가방하양필토님!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시지요?

    답글
  • 이 외수님의 명상은..
    너무도 맑고 또 너무도 심오해서..
    구구절절 가슴을 지릿하게 하네요
    푸욱~빠졌다 나와봅니다

    장마가 물러갔나했더니만
    아직도 진행중이라해 좀 속상하기도 합니다
    더 이상 비가 오지 않아야할텐데요
    뉴스를 볼테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저희는 오빠와 조카가 오늘새벽
    강원도 평창의 수해복구현장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답니다
    아직 한번도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한곳이 많답니다
    같이가고 싶었는데 저는 아직 방학이 아니라서 ㅜ.ㅜ
    담주에 저도 기회가 되면 떠나보려구요
    절망하는 사람 하나없이 모두가 훌훌 털고 일어나길 기도해봅니다

    잘 지내시죠?

    답글
  • 메아리2006.07.24 12:51 신고

    심오한 명상.. 잘 보고 갑니다.
    토를 달아놓으신것도 함께 감상하니 더 좋습니다.
    수해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가슴아픈 사연들이 참 많습니다.
    힘내시길 바랄 뿐입니다.

    답글
  • 고 운2006.07.25 12:11 신고

    비는 때로 우리에게 많은 생각들도 퍼 붇습니다.
    곰팡내 나는 사랑이 그립게도 하구요. ㅎ....

    늘 평안하시죠?.
    흔적을 보고 불에 데인 놈처럼 뛰어왔더니- 헉~!.
    조각시간 쪼개어 이 여름엔 쐬주나 한잔 하지요.

    늘 행복하세요.

    답글
  • paula2006.07.25 20:21 신고

    이렇게 만나는 이외수님....
    (평상시에는 깊은 우울에 첨벙 빠져 들것 만 같아 멀리했던......) 새롭습니다.
    독일에서 듣는 소식이라 그런지 가슴이 더 많이 무겁습니다.
    어서 힘내어 일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답글
  • 숲내2006.07.26 01:21 신고

    어설프게 마음만 앞서 일손 도우러 갔다가..
    쥐뿔나게 일하고..
    몸살에 약으로 며칠째 버티는 중..^^;

    첫 장만 폼나게 쓰는 이외수를 별로 안 좋아하죠.
    너무 지저분하잖아요~ 순전히 게으름에 ..
    그런데, 곱게 번져 나오는 작품이 소설보다 낫네요.^^

    이외수 좋아하는 사람이 시비 걸까비.. 비공이에여.ㅎㅎ [비밀댓글]

    답글
  • - 수선화 -2006.07.26 02:29 신고

    저 그림들..
    이외수님의 가장 인간적인 면을 보게 되는것 같아서 저 그림들 저두 정말 정말 좋아해요 ^^*
    가끔 그림 하나씩 넣어서 스위시 같은거 만들어 보기두 하구 그래요..
    오늘 역시 마음 한자락 채우고
    사람 내음 가득한 까방님 블로그에서 하루(벌써 지났네요 오늘??은 ~ ^^*)마감해요~~~~ ★

    답글
  • 어울림2006.07.26 08:49 신고

    이외수님의 글이나 그림을 대하다 보면
    심성이 대단히 맑으신 분임을 직감합니다
    어눌한 외모와는 달리
    세속에 때묻지 않은 수정같은 맑음이 전해져 오니까요..

    술집에 가시거들랑 제일 예쁜 아가씨 옆에 먼저 앉으라 했다던
    그의 아내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쉬이 가질 수 없는 마음 그릇을 보는 듯 한....

    베란다 홈 통으로 물 내려가는 소리에 눈 뜬 아침입니다
    시모님께 먼저 안부 전화 드리고 안도의 숨을 내쉬어봅니다
    빗줄기 거세질 수록 어깨 쳐진 한 사내가 생각이 나요
    손님 없어 종일을 우두커니 창 밖 수평선만 하릴없이 향하고 있을..

    주말이면 얼굴 내민 햇살을 볼 수 있을 거라니
    한가닥 희망을 가져봅니다
    비 패해 없으시지요..
    건강 유의하십시오
    바닷가 해풍 맞으러 다녀올려구요

    답글
  • 부케향2006.07.31 11:38 신고

    모처럼 뜨거운 태양을 맞이 합니다
    이제 폭염속에 지내야 하겠지요
    파란하늘처럼 맑은 이외수님글 그림 옮겨 갑니다
    까망님 늘 시원한 가슴으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답글
  • .2006.09.08 13:25 신고

    글과 그림..
    모두 마음에 담아 갑니다..

    답글
  • 미운오리엄마2006.09.24 12:55 신고

    지금은
    군에 가 있는
    아들이
    엄마생일에
    이외수작가님의
    황금비늘을
    선물로 주었지요
    그 때
    처음으로
    이외수작가님을
    만나보았는데
    참 좋았어요
    한 참 전 애기인데
    문득 아들이
    보고 싶네요
    저 도
    글 !!
    그리고
    모두
    담아
    갑니다~~

    답글
  • ㅎξ얀 Lξ무2006.11.22 09:19 신고

    마음에 두어 담아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답글
  • 데이빗2006.12.05 08:38 신고

    오늘도
    활기찬
    하루되세요.

    답글
  • 재즐보2007.02.24 14:13 신고

    나는 이외수를 존경한다
    그를 잘 모른다
    다만 그의 글이 피눈물이 응고된 듯 정제된 보석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