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용기있는 자의 몫” |
67세 안나 할머니의 동해~서해 해안도로 1만리 장정 (위 제목은시티 21 심민자기자의 취재 기사에서 따옴) |
안나님.....
땅끝마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국토 종주를 하시고"내 나이가 어때서" 라고 반박하시듯 여행 수기와 질펀한 맛깔나는 살아내는 얘기를 책으로 발간 하셨드랬지요.
또한 안나님의 어머님이신 "황할머니"의 늦깍이로 한글을 깨우친 아릿한 시와 일기글에 대한 사연도 여러분들의 가슴에 아직 남아 있을겝니다.( kbs 인간극장에서 방영돤 감동 다큐)
안나님의 이번 국토대장정 해안일주 길 입니다.
동해안길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동해안을 따라 정동진 영덕을 거쳐 부산까지파란 드넓은 망망한 바다에 살아온 질곡에 젖은 맘일랑 훠이 훠이 날리시었겠지요.
남해안길남해,거제,진도...땅끝마을 을 거쳐 목포까지 꼬부랑 해안길과 섬길을 하염없이 걸으시면서 스스로의 고행길에서 살아온 흔적을 더듬으셨겠지요.
서해안길법성포, 부안,변산반도에서 새만금방조제를 걸어서 태안반도,강화도까지"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길 나그네길..." 노랫가사처럼 걸으셨네요.
길따라 하염없는 맘.....(시티 21 기사에서 퍼옴)
"올해 3월 1일 동해안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동해~남해~서해로 이어진 해안길 1만리(4000㎞, 서울~부산을 4회 왕복한 거리라고 한 회원이 계산했다)를 역시 도보로 일주하는 3개월 18일간의 대장정은 6월 18일 임진각 평화의 종각에서 마무리됐다. 이 같은 기획을 두고 아는 사람들까지 한결같이 “미쳤다. 무모하다. 무식하다. 미련하다. 멍청하다”라는 말로 애정과 우려를 표현했다. 안나님은 “생각해보니 다 맞는 표현이더라”며 또 빙그레다."(시티 21 심민자 기자의 "자유는 용기있는자의 몫"에서 발췌함)
임진각에서 108일간의 해안일주를 마치고 부군과의 상봉에서 마침네 복바친 마음을 오열로 토하시고 마는.... (시티 21 기사에서 퍼옴)
들꽃풍경 풍경소리 게시판에서(이수남님)일만리(4,000 키로) 일주를 마치고 감격에 겨워 땅에 입맞춤을 하시는...안나님
들꽃풍경 풍경소리 게시판에서(이수남님)가족들과 감격적인 해후와 축하를. 완주일정 3.1 - 6.18 일까지
임진각 평화의 종각 옆
(시티 21 기사에서 퍼온 사진)안나님의 해안일주 를 축하 하는 각종 축하 메세지와 와 프래카드 앞에서
안나님과 김포 들꽃풍경
서해안의 끝머리 강화섬을 돌아 임진각으로 가시는 도중 김포를 통과하시는 시점에서 들꽃풍경 회원들께서 조촐한 만남의 인사와 성원을 드렸습니다.
김포 들꽃풍경 갤러리 "자미원" 에서 담소 나누시는 안나님
저녁을 함께 나누며 "산전수전" 일만리길의 뭉큼한 감동적 얘기를 ...
" 아 ~ 그러니께요~ 요맨~한 마른대추가 세월간다고 썩는거 봤수~~~?"
첫번째 해남 땅끝마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국토종주때 들꽃풍경 회원을 만나 하신 말씀 이지요. "사과는 깍아 놓으면 금새 변하고 상하는데...마른대추는 아무리 오래 놔둔대두썩는거 봤냐?" 는 우스개 얘기에서 안나님의 별명은 "마른대추"로 통하고 불려지기 시작했지요.
진심으로 마지막 남은 여정까지 무사하게 마무리 하시기를 빌었습니다.김포 들꽃풍경 회원들과 의 기념 사진
등산화.....석달 열흘간.....해안길 일만리길(4,000 Km) 을 오매불망 비가오나 바람불어도 터덜거리며 걷고 또 걸었던 신발...이미 다 닳고 헤어진 신발이지만 너무 장하여 한컷 찍었습니다.코로 냄새도 맡아 봤습니다. 시큰한 냄새지만 밉지 않았습니다. 보이차 냄새 같던걸요~ 헛허허허
"ㅁ" 자로 시작하는 말치고 하나같이...좀....하여 안나님과 여럿이서 손을 꼽으며 헤아려 보았답니다.
"미련하다" "미쳤다" "무모하다" " 멍청하다" "무식하다".....그리고 제가 하나 더 덧붙였네요....."못말린다" 헛허허허
67세의 나이로 국토 대 장정인 전국 해안 일주를 무사히 마치신 안나님께 축하드리오며 안나님의 극한 도전의 성공은 우리들에게 용기와 신념을 불러 일으켜 주었답니다.
언젠가 얘기 나누는중에, 앞서 간다는것은 결코 아무렇게나 되고 말고 갈수 없음을나이가 들어서면서 더 새겨지고 저으기 조심스러워 지는것 같다고.....그만큼, 앞서간 사람의 뒷모습이 고와야 한다는 말이겠지요.
안나님^^ 감사합니다.
2006. 6. 24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피에쑤^^
뒷통수를 한대 또 맞았네요. 김포들꽃풍경 지기님이신 "들풍"님께서저기 신고 온신은 자기신이라고 능청스레 덧글을......참내....면사무소도 찦 타고 다니시면서 먼 등산화를....하필 그날따라헷갈리게시리~~ 하여간에 %#%&$#^$&*~~~~어쩐지 시금털털한 냄새가 나드라....에구~~~
안나님의 진짜 신발....구했습니다. ㅎㅎㅎㅎ
▲ 3월 1일부터 4월까지 함께 버티어 준 경등산화.
▲ 5월부터 6월까지 함께 한 경등산화
Loving You - Oscar Lopez
칠레 산티아고 출신의 라틴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그들의 기타는 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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