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며 생각하며

먼저 다가갈것, 먼저 웃으며 들이댈것!!

까망가방하양필통 2006. 11. 2. 00:58

  먼저 다가갈것                먼저 웃으며 들이 댈것!!

 

장현의 노래....시냇물 흘러서 가면~

눈으로 가슴으로 따라 불러 봅니다. 참 오랜 추억의 노래이네요.

요 며칠 사이에   인사드린 덧글을  그냥 베껴 보았답니다.

거기엔,  단풍과 가을향수가 솔솔하여 함께 동행하는 걸음입니다.

각기, 제 멋에 따라 가을心을  곱게 드리우고 있습디다요.

 

 
 


나는 너를 /장현 시냇물 흘러서 가면 넓은 바닷물이 되듯이 세월이 흘러 익어간 사랑 가슴 속에 메워 있었네 그토록 믿어 온 사랑 내 마음에 믿어 온 사랑 지금은 모두 어리석음에 이제 너를 떠나간다네 저녁노을 나를 두고 가려 마 어서 가려 마 내 모습 감추게 밤하늘에 찾아오는 별들의 사랑 이야기 들려줄 거야 시냇물 흘러서 가면 내 사랑 찾아오겠지 모두 다 잊고 떠나가야지 보금자리 찾아가야지 저녁노을 나를 두고 가려 마 어서 가려 마 내 모습 감추게 밤하늘에 찾아오는 별들의 사랑 이야기 들려줄 거야 세월이 흘러서 가면 내 사랑 찾아오겠지 모두 다 잊고 떠나가야지 보금자리 찾아가야지 보금자리 찾아가야지 보금자리 찾아가야지

*

가을 깊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을이 유난히 덥디 더운 가을이고 가물어서 단풍도 덜 곱네요

 

그래도...이 가을이 길게 갔으면 합니다. 그럴거 같아요.....

 

크리스마스까지....그냥 가을 맘으로

 

 

 

*

 

 

 

 

 

10월의 마지막날도 낼 모레네요.

 

11월은 또 다른 달이지요...한해가   거의 가는 느낌이

 

해를 갈수록  웬지 남달라집니다.

 

가을...노란 햇살에 커피 한잔이 좋네요

 

 

 

*

 

 

 

 

 

강화 선수 억새길

 

하얀 눈부심이 햇살에 번들거리고

 

 

 

*

 

 

 

 

 

독백으로 시작하는 하루....혼잣말이지요.

 

"오늘도 제발 무난하게......" 아침 출근길에 핸들을 잡으며

 

또는 전철안에 손잡이를 잡은체 울렁거리며

 

 

 

 

더 좋은건 바라지 않으니

 

지금 만큼만이라도 좀  길다랗게

 

나이 들어가면  쪼금씩 홀가분해져야 하는데 

 

더 묵직해지고  중압감에 눌립니다.

 

 

 

가을이래서...더 그래요

 

헛허허허허

 

 

 

*

 

 

 

 

 

 

 

때론 훌쩍 떠나고픈 그런 충동이 일지요. 

 

혼자서 가는 여행도 있지만 이렇게 테마를 가지고 함께

 

다녀오는것도 참 좋아요.

 

 

 

*

 

 

 

 

 

 

 

우리가 우째 이리 바삐 산다요.

 

한세월 지나면  뼈다귀만 남을텐데....

 

 

 

재너머 (청송)  다향 좋은집도  다 그립고 보고픈데....우째 이리  허겁대고 사는지....

 

헛허허허허

 

이 가을 추수 잘 하이소^^

 

 

 

*

 

 

 

 

 

 

 

10 월의 마지막날괜시리 이날이 되면   이용의 잊혀진 계절 노래가 떠 오르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잊을 수 없는 꿈은 슬프고 나를 울린다는

 

 

 

 

그렇지만요

 

 "잊혀졌기에" 또 다시 새로운 

 

사랑과 꿈을 가질수 있는  희망의 날일수도 있어요.

 

 

 

 

어쩜, 10월의 마지막날은

 

잊혀져서 비어진 만큼의  여백에

 

다시금 좋은 사랑과  만남도 내심 기둘려 보고 그려보는 날이라고

 

지 말이 (좀 억지 스럽지만) 맞는것 같지 않나요?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

 

*

10월의 마지막날엔

여유가 없는  ....사실 낭만적일수가 없다네요.

마감이라는 압박감에  입술이 버썩 마르고, 수금을 하려  떼어지지 않는  발길을 

그래도 줄기차게  들이대며  다닐수 밖에요.

내일까지는  얼추 마무리를 짓고  수금한 돈으로  자재대 입금도 하고

또 직원들 봉급도 챙기고.....

 

한달이라는  30일이  어~ 하면 금새  지나치는

그러면서 또 다시 한달이 지나고....쫓고 쫓기는 술래잡기 같다고나

 

 

 

*

그래도, 그런 와중에도  반가운것은

블로그에서 촉촉한 가을 얘기와  마실, 나들이길를  

모니터  하얀 화면속에서 마치 오랜 친구 같이  수다와 맞장구를 친다는것

매일 부대끼는 일상에서  감히 가질수 없고, 말할수 없는 그런것들을

스스럼 없이 털어 놓고 담소 나눈다는것이  참 신통방통 합니다.

 

헛허허허허, 그렇습디다요

 

 

*

직장과, 일과 그리고 한정된  테두리에서

(물론 동창회나, 여행, 모임등의  대소사의 별다른 것들도 있다지만은)

자칫 우울해지고 눅눅하게 가라 앉는  가을  계절에, 너도 나도  누구라든지

인사를 나누며 뽀송한  마음을 가지는  여기.....끼여주고 낄수 있다는 것이  매번 느끼지만 감사하고 고마웁지요

.

 

 

*

 

어느분(거북이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위대한 반찬(^^)  한가지살짝 알려 드릴께요.

 

 

행복을 가지는 방법, 사랑을 얻는 방법에 난 참 서투르다

 

혹시 외롭다고 느낄 때 지금을 생각 할 것!!먼저 다가 갈 것!!그리고먼저 웃으며 들이 댈것!!

 

 

헛허허허, 참 영양가 있는 반찬 (^^) 이지요?

 

소슬함이 스치는 갈밤......오늘도 좋은 맘

이 가을  如如하게  지내시기를

 

2006. 11. 1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장현 노래 - 등대지기님 블로그에서 퍼옴)

 

 

 

 

 
  • 꼴찌2006.11.02 13:09 신고

    10월의 마지막 날도, 11월의 첫날도... 왜 아무런 생각도 없이 멍하게 있어야 했는지...
    묻고 싶기만 합니다...

    답글
    • 남촌2006.11.06 19:30 신고

      ~!^..ㅎ.. 오늘도 또 하루 .. 무슨꿈꾸지요.아이디가 잼있어요.

  • 『토토』2006.11.02 22:13 신고

    먼저 웃으며 들이대기
    참 좋습니다.
    약간은 뻔뻔해져야겠지만요 ㅎㅎ

    노란 햇살에 커피한잔..
    그 커피 마시지는 못하고 향기에만 취하여도
    가을은 너무 곱습니다.
    알찬 11월 되시겠지요. 건강하세요^^

    답글
  • 등대지기2006.11.02 22:28 신고

    11월 잘 시작 하셨지요.
    등대 염려 덕분에 포항 2박 3일로 잘 다녀왔습니다.
    양가 어른분들 만나뵙고 동기간도 만나고
    바다에 나가 바닷바람 가슴 가득 담아도 보고
    등대에 기대 잠시 상념에 잠겨 보기도 했답니다.

    필통님도 포항과 인연이 있으신 분이어서
    오늘따라 발걸음이 더 가볍고 반갑습니다.

    날이 갈수록 차가워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고운 나날들 되시길 바램해 봅니다.

    포근한 밤 보내십시오.^^*

    답글
  • 루시2006.11.03 08:56 신고


    먼저 웃으며 들이댈 것!!!!
    오늘의 실천 사항입니다...ㅎㅎㅎㅎ

    화실 앞 은행잎이 아직도 초록을 띠고 있네요.
    작년 그렇게 노랗던...
    가득 쌓인 은행잎을 보며 마음도 설�는데...
    올핸 아직도 초록이 묻어 있습니다.
    여름이 달려있나???
    곧 겨울인데....

    향긋한 커피...오늘도 감사히...☆

    .

    답글
  • 자운영2006.11.03 14:58 신고

    시선 고정시키고 열심히 따라 불러봅니다.
    장현님의 익숙한 노래...
    제가요...
    노래방에선 죽어라 노래를 안부르지만요
    혼자 있을땐 노래 잘 불러요..ㅎㅎㅎ
    기쁠때나 슬플때나 흥얼 흥얼....

    먼저 다가갈 것!
    먼저 웃으면서 들이 댈것!!
    너와 내가 우리모두가 이렇게만 살수 있다면 세상 살아가는데
    그 무엇이 걸림돌이 될까요..
    대체 얼굴 붉힐일이 뭐가 있을까요..
    그렇죠??

    가훈으로 내걸어도 참 좋겠다 싶네요..
    정말 좋은데요?
    써먹어야지~~

    날이 많이 흐려요..
    주말쯤에 비가 온다 하더니..

    까망님~~
    11월의 세쨋날인 오늘도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답글
  • 정말 오랜만에 들렀어요.
    여전히 커피향 그윽한 이야기들이 향그럽네요.
    시월의 마지막밤 전 심야영화 보며 보냈답니다.
    '가을로'
    별루 재미는 없었지만 화면 가득 짙은 가을의 향취가 풍기더군요.
    하양님은 많이 바쁘셨네요?



    답글
  • 내 마음의 풍경2006.11.03 17:03 신고

    가을이 주는 그 쓸쓸한 느낌도
    전,, 나름대로 좋은듯해요,
    다른때는 누려볼 수 없는 거잖아요,, ^^

    풍갱이도 오늘은 웃으면서 먼저 들이대기,, 반찬으로
    만찬 이루어야 되겟어요,,,

    11월, 보다 아름다움으로 엮어 나가시길,, 바라며,,, 다녀갑니다.

    답글
  • 표주박2006.11.03 20:13 신고

    고백컨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신경쓰이는 것중에 하나가
    댓글 달기라요... 제 블로그이든 이웃 블로그이든...^^

    먼저 다가가... 먼저 들이대기...^^

    까...방...님... 좌우명(?)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당...하하하...

    즐거운 11월 되세요~

    답글
  • 꿩의 바람꽃2006.11.04 09:05 신고

    먼저 다가갈 것
    먼저 웃으며 들이댈 것

    공감은 가나 용기가 필요하지요...*^^*

    답글
  • 석란2006.11.04 10:39 신고

    늦기전에
    주산지에 가보세요
    진짜 단풍이 죽여요
    절골은 금강산에 왜 가나 싶을정도로
    계곡이 이뿌구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답글
  • 하늘그림자2006.11.04 11:36 신고

    먼저 다가갈것...
    웃으면서 들이댈것...ㅎㅎ

    적극적인 사고중 하나일까요?^^
    암튼 좋네요.
    요 반찬 ...밥상에 올려 놓아 보렵니다..
    꼭요....ㅎㅎ

    장현..노래...
    저두 알아요..
    예전에 어릴적에 라디오를 늘 켜 놓으셨던 부모님 덕분에 옛날노래가 귀에 익네요..ㅎㅎ

    노란햇살담은 커피한잔...그윽하니 좋네요.^^

    행복한 주말되세욤..^^

    답글
  • 장미향기2006.11.04 12:35 신고

    그래요
    먼저 웃고
    먼저 다가가고 들이대는것.....
    참 좋은생각이라고 봐요

    맘처럼 쉽지는 않지만 처음만 잘하면
    다음엔 잘될거라는 생각이네요

    11월도 고운나날 되시구요
    건강하세요

    답글
  • 남촌2006.11.05 13:48 신고

    그냥 여기들러서요 커피생각이불숙 나지 않컷어요.. 지금끓여 한잔하며.. 음악듣읍니다.
    경퀘하네요.-이런노래로 하루시작하면 힘이나것는대요.

    답글
  • 숲내2006.11.06 08:34 신고

    오랜만에 들어보는 장현..이네요.
    좋아하는 지기님께 갔다가 님의 닉을 보고 반가워서 달려왔다는..ㅎ
    사이버를 참으로 의미있게 잘 활용하시는 분..!

    11월도 건강한 걸음으로 좋은 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답글
  • 살구꽃2006.11.06 19:49 신고


    저 까망 하양님께 들이대두 되나요? 하하~
    가을이 올핸 단풍이 곱지 않대두
    어제 남한산성쪽으로 돌아 오는데
    가을은 가을이더군요 고와요~
    살풋 내린비에 낙엽도 적당히 내리구요

    갑자기 날씨가 본래 모습을 찾은 것 같아요
    가을타령 하다가 감기가 다가올라~
    건강조심하세요 ^^

    웃으며 들이대기..
    잊지 않겠습니다^^

    답글
  • 국화향기2006.11.06 21:50 신고

    가슴에서 발등까지 떨어지는
    숫한 생각들로 서성이는 이 밤
    은근 슬쩍 웃으며 필통님께 들이대봅니다요 ^&^
    어! 하다보니 어느새
    저 만치 돌아 선 쓸쓸한 뒷모습의 가을을 보며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오늘
    살가운 인사 건네고 건네받을 수 있는 필통님과
    차 한잔의 마음을 나누며 행복합니다
    낼은 많이 춥다지요 감기 조심하셔요.^^*

    답글
  • 화가 오진2006.11.07 00:33 신고

    잠깐..눈이 오더군요 필통님 11월에도 건강하세요^^

    답글
  • 정아2006.11.07 02:22 신고

    오랜만이네요..이 곡...
    옛 곡들이 가을의 느낌을 더 한층 살아나게 하네요~
    외롭다고 생각되면 먼저 웃으며 들이대기..^^

    아하...
    그렇군요..
    항상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차암 좋은 것..
    다 알면서 이 머리로는 다 알면서도...왜 그리 늘 주저하고 부끄러워 하는 것일까요? ^^

    저 지금 들이대고 있거든요?
    까망님..제가 지금 방금 마구마구 들이댔답니다..^^
    귀엽게 봐주사이다..^^

    감기조심하시구요~ ^^

    뜨거운 차 한 잔은 항상 여기 옆에 있지요?
    저 차 한 잔 마시고 갑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답글
  • - 수선화 -2006.11.07 08:31 신고

    커피한잔 ..
    오늘아침엔
    프림 설탕 제대로 넣은
    꽃다방커피로 같이 한잔 하실래요까방님? ^^*

    12월 어디쯤인것 같은 기습추위에
    몸도 마음도 모두 휑한 느낌이예요.
    출근 하시는 분들..
    두배의 한기를 느끼실거 같아요..

    이런날...
    정말 까방님 말씀처럼
    먼저 다가가서 따스한 마음을 들이댄다면
    이까짖 추위쯤이야 단번에 날려 버릴수 있겠죠~^^*

    건강 조심 하시구요
    따스하게 보내시는 하루 되시길 바래요~~~~~~~~ ☆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6.11.07 13:47 신고

    문을 열면서.. 방끗! 눈에 들오는 색갈이 이뻐요!
    먼저 다가갈것...
    먼저 웃으며 들이 댈것... 누가 누구 왜이지요.. ㅋ 아~ 그랬군요.
    10월의 마지막 밤이 외롭다면 그케 할수있단 어드바이스였군여...
    훌륭해요..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본
    시월의 마지막 밤은 걍~노출된 밤이라서 외로울 분위기가 아니던데요.ㅎ
    노래는 끊임없이 유명하고...
    한마디 인사도 없이 10월은 이미 가 버렸네요.
    어쨋거나~ 필통님께서는 여전하시지요..?

    답글
  • 담화린2006.11.07 17:08 신고


    늘 느끼는 거지만
    필통님 방에서는 삶의 비법 같은 것을 하나씩 얻어가는 기분이예요.
    <살림살이의 지혜> 같은 것처럼
    무심코 넘길 수 있는 것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쉬이 먼저 들이대지는 못해도
    들이대는 것에 대해 거부하지 않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용감하게 먼저 들이댈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답글
  • 어울림2006.11.07 21:04 신고

    허허롭다며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며
    가을앓이하시는 분들도 많더만
    바삐 엮어 사시니
    어디 가을을 앓을 새나 있습니까..ㅎㅎ
    외려 즐기시는 모습에서 삶의 여유를 읽습니다
    잘 가꾸어 놓은 중년의 뜨락이 풍요롭습니다
    서울엔 입동한파가 대단하다 들었습니다
    첫눈 소식도 있구요...
    건강 유의하시고 한 해 갈무리 엮어 가시기 바랍니다

    답글
  • 10월의 마지막날..
    그냥 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저도 깊은 생각속에서만 그저 의미를..

    정말이지 세월이 어찌 그리도 빠르게 지나가는지..
    요즘에는 정말 마음 먹지 않으면
    블로그에 들어올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한답니다

    까망님 아직도 가을속에 푸욱 빠져계신것 같은데..
    오늘 날이 푸근해진 이유가 혹시..
    가을속에 계신 까망님 걸어나오시길 기다리는..
    아니가해서요............^&^

    커피 한잔 하고 있답니다
    같이 한잔 하실래요?

    벌써 수요일이네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이지만
    먼저 다가갈것..
    그리고 웃으며 들이댈것..
    그렇게 살아보려구요

    까망님도 그런하루 만드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