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햇볕.....
노란 햇살이 부신 오후나절의 마실같은....
겨울날의 한가한 오후 - 들꽃풍경
겨울나기에 누렇게 말라진 온실안겨울은 겨울 다워야 한다는 들풍님의 느긋한 겨울맛이 편안합니다.이제 새봄맞이 움을 틔우기 위해 물오르는 소리가영치기 영차 합니다.
2층 갤러리와 다탁
조용한 2층 갤러리에 다탁이 놓여 있습니다.인적이 뜨문할적에 (암도 없을때) 폼 한번 잡아 봅니다.별다른 격식이나 茶道에 연연하지 않고 편하게 누구라서 차 한잔의 머물다 가는 여유를 혼쾌히 내어주는 공간이 바로"들꽃풍경"의 만만한 살가움입니다.
노랑송편님 산문 수필집 발간 축하 모임차....
포천 출장을 마치고 오는길에 들러 가라는 들풍님의 전갈에
강화섬 화도에 있는 노랑송편님의 펜션으로 가고자 초지대교를 건넙니다.
발간 기념 축하 케익
축하차 방문하신 회원들과 축하 메세지를 전하시는
원로 시조시인 김상범님과 (좌측 앉아계신) 노랑송편님
노랑송편님을 축하차 오신 동호회 회원들회원들의 축하
들꽃풍경 지기이신 들풍님의 축하인사와 기념품 전달
동구밖
김포 하성가는 한강 하류의 뚝방길을 끝까지 가면
한적한 동네에 아담하고 아늑한 "동구밖" 카페겸 훈제오리집이 있습니다.
들꽃풍경 회원이신 두 부부의 살이가 어찌나 시샘스러울정도로
도란도란하여 불쑥 시간이 되는 몇몇이서 훼방차 들렀습니다.
출입문에서 "어서오세요" 인사를 하는 구관조
"고놈 참 인사성도 밝다~"
파란 하늘에 떠도는 흰구름처럼
가을을 찾아 떠나는 동구밖
실내 정경
일반 주택을 개조하여서 이방, 저방 방이 많고 아기자기합지요.
용과 금두꺼비^^
벽에 붙은 사진들.....
도란도란한 두분의 살이가 참 소담스럽고 정답습니다.
동구밖 메뉴 - 훈제 오리
그리고 들깨 수제비도 나옵니다.
소호님께서 손수 차림해주시고....
그냥 몇몇이서 반가운 만남에 쏘주 한잔 하였다네요.
겨울볕이 따뜻한 들녁과 노루귀의 하얀 솜털
되돌아 서는 발길이 못내 아쉬은듯
뉘엿한 해질녁이 되어서야 나섭니다.
겨울날의 이모저모한 일기 입니다.일일이 조곤조곤 적고 기억하지 않아도 몇컷의 사진들로그때 그 모습들이 가슴 가득이 남아집니다. 이젠 힐끔한 새치머리의 중년에 들어선 .... 제 각기들 제 주어진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잠시의 여유를 같이 마주하여 나눠보는 "우리"들입니다.
......... 카페 모임이나 연관된 행사등에 곧잘 참여하여 끼는 이유중의 하나라면.....사무실에서도, 영업차 출장길에도 영업이라는게 아시다시피 잘좀 봐주십사 하여싹싹 비비고 굽신거리는게 일상이라지요. 우짭니까....헛허허허 그런데 카페모임이나 행사에서는 진짜루 평등하게 인사나누고 지위나 이권이나 굽신거림이나 이런게 전혀 없으니 어울려 함께 할때면 마치 구름위로 둥둥 걷는것같이 마냥 가슴이 가푼해집니다. 블로그에서 시간을 꽤나 지내는것도 그 런 이유중의 하나일겝니다.여기 블로그에선 누구나 친구고 식구같아요^^비록 얼굴한번 보지 못한터지만요 오래 오래 만난 친구들이지요. 헛허허허허그렇다는겝니다.
노란 햇살 담은 오후나절의 커피 한잔.....
오래된 낙서 묶음을 이차 자차한 맘으로 들춰 보다가
그땐 그랬었나 보더라 하여 되새김해보는 맘에 하나 덧붙여봅니다.
2007. 1. 23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오래된 팝송이
커피 한잔에 편안합니다.
-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자꾸만 눈길을 끕니다.
답글
화초도 작품도 저는 어쩐지 작고 소박한 것들에
더욱 마음이 끌리더라구요.ㅎ~
너는 어찌어찌하여 이곳에 오게됐으며,또한 어인이유로 나를 이토록 매료시키고
있느냐고 맘속으로 묻기도 하지요...
그 물음을 오늘은 저 위에 수줍은듯 피어난 복수초에게
던지고 싶습니다...^^
어릴적에...
코흘리개 친구들과 떼지어 산에서 뛰어놀다가 우연히 보았던 꽃!
하얀 눈속에 당당히 피어있던 노란꽃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기억하고 있거든요.그런데 분홍색도 있었다니..
참 예쁘네요..
그렇지만...
까망님의 사시는 모습은 꽃보다 더욱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필통님께서 쓰신 일기장이 참 다정하고 편안해보입니다.
답글
어쩜 엣날에 쓰시던 공책 같기도 하고요. ㅎ
바로 눈앞에 있는 겨울온실로 따라 들어왔는데요.
잎을 다떨군 꽃나무들..
회원님들의 왁자지껄에 살짝 실눈을 뜨고서리 ~하품을 크게크게 하는게 보이는데요.ㅎ
겨울잠이 지루한지 일어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행사였군요. 축하를 받으시는..축하를 하시는...
들풍 들꽃 회원님들의 끈끈한 우정이 참 따스하게 보여요.늘 그러시지만~~요.
흠~ 커피내음이 솔솔~~
바쁘지만 저도 한잔 먹고가야겠네요.한잔 주십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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