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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청소" / 소순희님 시를 읽으며.....2021.8.25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1. 8. 25.

"청소" / 소순희님 시를 읽으며.....2021.8.25

 

 

이슥한밤....

한적한  밤시간이라서 컴퓨터에서 나는 소음 이외는 조용합니다.

임시보관함에 저장되어있는 "좋은글" 이라는 메일을 훑어 봅니다.

인터넷이나 블로그에서 접한 글가운데서 마음에 와닿던 글들입니다.

다음에 다시한번 꺼내 보고픈 맘에 복사를 해서 모듬해둔 글모음이지요.

 

편안한 마음으로 훑어봅니다.

그중에 제가 가끔 들리는 블로거님의 "시"(詩) 하나에 물끄러미 시선이 꽂히어

다시금 찬찬히 읽어봅니다.

 

 

                                        <어머니의 도라지밭 / 소순희화백 작>

 

청소  /  소순희

 

봄이 오면

어지러운 마음속을 청소해야겠다

쓸데없는 것들이 차지한

마음 밑바닥을 헹구어 내야지

켜켜이 쌓인 먼지 같은 내 안의 일

별 지고 난 후 하늘에 걸린

우울 같은 거

미워했던 몇몇 이름 위에 쓴

해 묵은 감정을

봄이 오면 다 쓸어내야겠다

봄 마당귀에 돋은

앉은뱅이 풀처럼 낮게 앉아

몹쓸 것 다 버리고 살아야겠다

 

( 위 詩는 시인이시며 화백이신 소순희님의 블로그에서  옮긴 시입니다.)

 

 

"청소" 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검색해보니

우리가 사는 집이나 일하는 곳의 안팎을 청결하게 보존하고, 

위생적이고 능률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돈하는 일을 말한다. 

쓸거나 털고 닦으며 제자리에 정리하여 깔끔하게 하는 일이다 고

알맞게 설명을 해줍니다.

 

 

여기서, 청소의 대상은 작은 방이나 집안이 될수도 있고, 

조금 더 주변을 를 넓히면 동네가 되고 일터도 될수 있겠지요.

더욱 광범위하게 확대한다면 도시나 나라가 되고, 온 세상이 되어질것도 같습니다.

 

 

                                                    < 강변의 가을/소순희화백 작 >

 

 

위 소순희 화백님의 "청소"라는 시를  찬찬히 음미하면서,

행간의 깊은마음까지는 감히 다 알지 못하지만

여기서의 청소는 주변을 청소하는 것같이 마음속에 흐뜨러지고 해묵은 감정들일랑

정돈하고 떨쳐내고,쓸어내신다는 자아성찰의 마음가짐으로 보여집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니 손에도 잡히지 않는 내 마음속에 어떤것들을....

 

두번, 세번 눈으로 읽고 낭송도 해봅니다.

싯귀중에 "헹구어 내야지" 하는글귀에서 어지럽고 널부러진 밑바닥을 

행구어 내시며 정갈하게 비워내는 마음을 함께 느껴봅니다.

그중에, 유난스레, 옳다구나 하여 쏙 들어오는 "헹굼"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힙니다.

 

 

"헹굼...."

 

헹굼을 해본 그 느낌과 기분이 퍼뜩 살아나서요  ㅎㅎㅎㅎ

 

어쩌다, 진짜 어쩌다지만 집사람이 시내 볼일보러 가느라 미쳐 못한 설겆이를 

까짓 본사람도 없겠다....하여 고무잡갑을 끼고서  룰루랄라 했던적이 있습지요.

거품을 내어 빙글빙글 휘젓듯 닦아내고선 마무리로 헹굼을 하는데 

그 뽀드득한 말끔함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ㅎㅎㅎ

 

헹굼을 하면서 손끝 말초적 촉감에서부터 마음속까지 개운하게 전달이되는

묘한 청량감에 빠져들어가는  그런 기분이었달까요^^

 

 

하염없이 쏱아지는 물줄기에 접시하나들고 반짝반짝 작은별~ 유희하듯이....

아마도 집사람이 뒤에서  그모습을 바라봤다면  

먼노메 물을 그리도 틀어 놓느냐고 한소리 할만치 ㅎㅎㅎㅎ

 

 

                                                           < 서설 / 소순희화백 작 >

 

 

내안에  켜켜이 쌓인먼지, 해묵은감정, 몹쓸것들을 

봄이 오면 다 쓸어내어 비우고서

마당귀퉁이에  앉은뱅이 풀처럼 헤벌쩍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시인의

마음을 엿보면서

저도 청소를 하여야 겠다는 마음이 일렁입니다.

 

 

봄이오면 청소를.....

하지만 저는 몹쓸것들이  마른 밥풀처럼  여기저기 말라붙어져 있을것 같아

 

이 가을엔 납엽으로 불리고,

겨울에 이르면 하얀눈으로  거품을 하고선

새봄엔 살구향으로 헹구어내야지, 그런 마음질입니다. ㅎㅎㅎ

 

헹구고 난 뒤의 가푼하고 개운함.....

벌써 코끝에 상큼한 살구향이 킁킁 거려집니다.

 

그리고 사노라면서 때묻히고 먼지 뒤집어쓰고....몽니같은 묵은감정이 또 쌓여질테지요

그러면 또 불리고 거품내고 헹구고..... 헛허허허

 

 

우쨌든

내 마음은 벌써 불리기에 들어가고

하얀 거품같은 겨울이 기다려집니다.

산기슭, 하얀 눈밭에 뒹굴며, 하얀마음이 되고지고, 

그 맛에 벌써부터 약간은 오글거려지네요^^

 

하얀눈이 나린때  텐트하나 걸메고 나선고픈 이유, 핑계....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2021. 8. 26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블로그 : 시와 그림과 그리고 이야기 / 소순희화백님

위 시와  유화작품은 소순희화백님 작품입니다.

 

 

 

 

 

 

 

  • 마음의행로2021.08.26 04:45 신고

    내 마음의 떼
    자존심 권위 명에 추한 욕심들
    내려 놓고 낮고 낮은 자리
    잔듸의 자리에서 주변 사람 편하고
    친숙하게 대하며 우러나오는
    인간미 있는 꽃을 피우시겠다고
    하시네요
    그릇 닦으시다 헹굼의 단어에
    훅 날아가셨군요
    멋지십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6 20:43

      "내려놓고 낮고 낮은자리......"
      마음의행로님 말씀처럼 욕심을 내려 놓는다면
      한결 사회가 순화되어 인간미있는 세상이 되어질것입니다.
      맞습니다^^ 청소 라는 시에서 헹굼이라는 단어에 훅 갔습니다. ㅎㅎㅎ
      수시로 몸과 마음을 헹궈내는 마음가짐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유유2021.08.26 14:08 신고

    봄이 오면 마음의 청소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그냥 마음 뿐이었다네요
    그래서 내년 봄엔 다시 마음의 청소를 하려 합니다.
    왜 꼭 봄이어야 하냐고 믈으면
    웃어야 할 것 같아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6 21:28

      봄을 맞으면서 대개는 대청소를 하는 편입니다.
      마음의 청소도..... 새마음을 가져보고자 하는 마음가짐이기도 하지요
      그냥 마음뿐이었다는 진솔한 말씀에 저도 끼여듭니다^^
      저역시도 마음뿐이었으니까요.
      저는 겨울에 야영을 하고자 하는 핑계를 그럴싸하게 포장을 한것 같습니다 ^^
      하얀눈나릴때 텐트안에서는 그나마 마음이 정숙해지는것 같습니다.

  • 열무김치2021.08.26 17:07 신고

    좋은 시를 소개하시니 덕분에 잘 읽고 음미해 봅니다.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는 모 작가님의 말씀처럼 버리는 연습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삶을 비운다는 게 글처럼 쉽지않아서 늘 갈등합니다.
    이럴 뗀 좋은 글 좋은 시가 실천으로 옮기는 동기유발이 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6 21:32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채우는것도 기실 버겁습니다. 채운다고 채워지지도 않구요.
      버리고 갈것만 남아서 홀가분 하시다는 그 시인님의
      비우고 난뒤의 편안한 마음을 읽습니다.기실 비운다는게.....
      맞아요 글처럼 쉽지 않음이지요. 다만 노력을 해보는바이지요.
      "청소" 라는 시를 접하면서 불연 저도 저만한 맘가짐을 가져보아야겠다는
      동기유발이 되어졌습니다.

  • 비닮은수채화2021.08.26 17:17 신고

    소순희 화백님의 시도 좋고
    그림은 더 좋고
    그리고 저는 갠적으로
    그 아래...
    필통님의 느낌적 느낌들이 더더욱 좋습니다..
    '가을엔 낙엽으로 불리고
    겨울에 이르면 흰 눈으로 거품을 하고선
    새봄엔 살구향으로 헹구어내야지'...그런 마음질...
    시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6 21:40

      첨엔 이름만 보고서 여자분으로 알았던 소순희 화백님, 시인이시기도 하시고.
      비닮은 수채화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소탈하시고 겸손하시지요.
      소화백님의 풍경 작품들과 詩에서 향수와 그리움을 곧잘 공유합니다^^
      헴굼에 대한 그런 마음질,,,,,, 헛허허허
      그렇게나 이뿌게 봐주시니 밍구스럽습니다요.
      오는 겨울 흰눈이 나린다면...캠핑 핑계로 딱이지요 ㅎㅎㅎ

  • 유화2021.08.27 03:02 신고

    안녕 하시지요
    고운시 아름다운 작품 잘 봤습니다
    행복한 금욜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7 21:23

      오래전에 읽고서 나름 맘에 와 닿아서
      이전에 다시 읽어보면서 이야기를 덧붙여보았습니다.
      좋은맘으로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아연(我嚥)2021.08.28 08:45 신고

    글을 읽어내려오다 보니 이름 만으로 여자분인듯 착각을 했네요 ㅎ
    봄맞이 청소 딱히 계절이 필요하진 않겠지만...
    불림과 씻어내는 겨울이 있으니 그 또한 멋과 아름다움입니다

    지금의 나 자신도 사회도 우리 모두 헹굼으로
    깨끗해 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소순희님의 글도 좋고 까망님의 글은 더욱 감명 깊네요
    마음을 정화시킨듯하여 감사드립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8 14:51

      저도 처음엔 여성분으로 착각을 ㅎㅎㅎㅎ
      소탈하시고 정감이 수수하신 화백님이시네요. 시인이시기도 하구요.
      "청소"라는 시를 읽으면서 겉에 모습만 청소하는게 아니고 마음속도
      청소를 해주어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엇습니다.
      누구나다 마음속 한켠에 눙쳐진것들.... 때로는 잊어내는것도
      살아감에 있어서 한결 개운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맞장구 하듯 글을 적어 보았답니다^^

  • dada2021.08.28 12:48 신고

    블로그
    절친들까지도

    한분
    한분

    이리도
    세세히 보듬어시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8 14:55

      언젠가부터 마음에 기운이 조금씩 낮아지면서
      티비나 뉴스를 잘 안보게 되어지네요.
      그래서 블러그를 틈틈이 돌아봅니다.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좋은글을 품게 되더라구요^^
      다다님의 선문답 같은 글도 제 마음에 항상 감사하지요^^
      좋은맘을 함께 공유하는것...이제는 낙이고 즐거움 입니다 ㅎㅎㅎ

  • 계백2021.08.28 22:42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좋은 점들이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은 악담인 욕심 사납다는 소리 안 듣고
    베풀 줄 알며 후덕한 사람이란 좋은 소리를 듣습니다.
    또한 자신을 비우면 잡념이 사라지고
    근심이 사라져서 평안에 들어 고요해집니다.
    비워서 거두는 일 마음먹기에 달린 일입니다.
    ♡ 꾹!~눌러 공감과 사랑 전해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9 15:46

      그렇습니다.
      마음을 비운다는것은 그만큼 양보와 이해를 한다는거겠죠.
      욕심 사남다는 소리 안듣고 손가락질 안받는 그런사람^^
      앞으로는 좀더 그런 마음으로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에
      청소라는 시를 포스팅해보았습니다^^

  • 김영래2021.08.29 08:19 신고

    여기는 지금
    아침 부터 비가내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휴일되시며
    행복이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9 15:47

      코로나 4단계로 나들이 하시기 어려웁지만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즐거운 시간 되시리라 여깁니다.
      이제 가을에 접어듭니다. 즐겁고 보람된 가을날 되세요^^

  • 최고야2021.08.29 10:43 신고

    소순희 시인의 좋은 시, '청소'를 음미하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9 15:48

      소순희 시인(화백)님의 "청소"라는 시에
      저 역시도 좋은 배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을날에 이르러 즐겁고 보람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평산2021.08.29 12:02 신고

    어머나, 이분 여자분이신 줄 알았는데...ㅎㅎ
    사진을 보여주심에 명확해집니다.^^
    그냥 청소도 중요하겠고요,
    마음의 청소는 더욱 해야겠단 생각입니다.
    누구보다 내가 괴로우니까 쓸어버릴 것은 말끔하게 함이 가벼워어지겠지요.
    시 한편에 감상도 못지ㅍ않게 멋있습니다.
    늘 생각하며 사시는 분 같아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9 16:22

      섬세하셔서 저도 처음엔 여자분으로.....ㅎㅎㅎ
      청소라는 시를 읽으면서 자꾸 "나온배"가 애궂게 쳐다봐 지드라구요ㅎㅎㅎ
      마음을 비운다는것, 청소 한다는것.... 나이따라 서서이 자동 청소도 되어지지만
      내살 어딘가에 깊숙이 박혀진 것들을 청소를 해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좋은맘으로 바라봐주심 감사합니다.

  • 들향기2021.08.29 13:44 신고

    소순희 시인님의
    "청소" 의 고운 詩
    읽으며 마음 쉬어갑니다
    오랜만에 안부 글 놓습니다
    비가 내리더니
    가을 향기가 가득하네요
    팔월 마지막 주말
    고운 일 가득하시고
    행복하소서

    * 공감을 누르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29 16:23

      고운 시 "청소"
      함께 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가을장마 지나면 완연한 가을기분이 날듯 합니다.
      우리에게 언제나 편한 마음을 주는 가을이지요. 감사합니다.

  • 한국인2021.08.29 15:30 신고

    8월의 마지막 일요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답글
  • 저녁노을2021.08.29 17:28 신고

    소순희님..
    저도 알아요.ㅎㅎ
    고은시..자라 보고갑니다.

    행복한 9월 맞이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0 19:34

      소순희 화백님을 잘 아시는군요^^
      진솔한 분이시지요.
      고운 시 함께 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블로그가 먹통(날라가버렸다니) 이 되어 속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 솜사탕2021.08.29 21:41 신고

    안녕하세요~울칭구님~

    8월 뜨거운
    여름날 보내시느라
    넘 애쓰셨어요

    아직은 한낮의 더위가 긴 꼬리를
    늘여뜨리고 있지만
    곧 계절은 바뀌겠죠?
    하시는일들
    잘 마무리 하시고
    가을빛에 무르익게 될 열매처럼
    계획하는 모든 꿈들이 영그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는㉲음。♪♪
    ┏━━━▶◀━━━┓
    행복속으로GoGo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0 19:35

      숲그늘에서 산들 바람을 조금씩 느낍니다.
      이제 영글어가는 가을로 서서이 진입하는것 같습니다.
      솜사탕님께서도 가을에 더욱 좋은일이 이어지시기를....

  • jaye2021.08.30 00:31 신고

    선생님도 시인이십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0 19:36

      에고, 과찬에 말씀입니다.
      "청소"라는 시가 한번쯤 고개를 갸웃하게 하네요.
      조금씩 나이들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blondjenny2021.08.30 08:34 신고

    나이가 들 수록 켜켜히 쌓이는 것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도 털어 내고
    헹구어 내는 작업이 필요한 것 같네요. 좋은 글, 덕분에 잘 보고 공감 더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0 19:39

      오래 오래 지나진 숱한 일들을 겪으면서
      좋은말, 쓴말이 왜 없겠습니까.
      시를 읽으면서 누구나 다 그러하실터.....
      나이들어가면서 이제는 훌훌 털어내야 마음도 개운할것이라는
      자주로 헹구어 내는수밖에요 ㅎㅎㅎ
      함께 공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로니카2021.08.30 10:42 신고

    공감이 가는 시입니다.
    마음대로 되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이지요.
    "켜켜이 쌓인 먼지 같은 내 안에 일들을..."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0 19:41

      베로니카님 말씀대로
      마음대로 쉬이 되어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마음들이실것입니다 ^^
      이런 동기에 한번쯤 공감하면서 잠시 돌아봄을 가지는거지요^^

  • 제시카알바2021.08.30 11:54 신고

    화이팅하는 한주되세요
    감사히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0 19:42

      네 감사합니다.
      파란 하늘이 찌뿌덩 해집니다만 가을 장마가 지나면
      한결 맑은 하늘이 보여질것 같습니다.
      제시카알바님께서도 화이팅 입니다^^

  • 살구꽃2021.08.30 20:11 신고

    풀처럼 낮게 앉아
    버릴 것 버리고 살기

    왜 저것이 잘 안되는 일인지
    실천을 안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해가 갈수록 겹쳐 두께만 두꺼워지고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1 23:43

      "왜 저것이 잘 안되는일인지..." 에 저도 한표 입니다^^
      버리지 못한고 껴안고 살다가....어느날엔가부터
      사라지는게 아니라 희미해진다는것....
      어쩌면 삭아진다는것이라고나.....
      풀처럼 낮게, 그리고 버릴것 버리기,
      그만한 마음가짐을 가져보고자 하는 시늉을 해본것입니다^^


  • 들향기2021.08.31 01:38 신고

    까망님 안녕하세요?
    고운 포스팅 감사히 보고
    마음 쉬어갑니다
    이제 8월이 가고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기쁜 일 가득히 담아 행복하시고
    깊어가는 밤
    평안한 쉼 하소서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1 23:45

      마음을 쉬어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8월도 다가고 이제 9월에 접어드네요.
      벼이삭도 제법 수그러든.... 결실의 계절
      좋은 일들이 이어지시기를 바램합니다.

  • 김영래2021.08.31 05:45 신고

    산에가도 사람
    들에가도 사람
    만남과 헤어짐속에
    인연을 피하고 살 수 없는게
    인생길입니다 9월에 첫 날도
    오늘도 복 되고 소중한날 되소서~!*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1 23:46

      만남과 헤어짐....
      당연 그 속에서 어우러져 살아감입니다^^
      가을장마속에 넉넉한 마음으로 나들이 하실테지요
      즐겁고 보람된 9월 맞이하세요^^

  • 한국인2021.08.31 14:44 신고

    풍요로운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항상 좋은 일로 가득하세요

    답글
  • 커피나무2021.08.31 17:49 신고

    소순희 화백님~
    이름과 시제목 청소까지도 여자분 인줄......
    시위에 또 시를 쓰시는 까망님의 글도 참 아름답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1 23:50

      반갑습니다. 커피나무님^^
      여자분 같은 이름^^
      시인이시자 화가이시지요.
      좋은맘으로 서원해주시고 함께 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론 근거리지만 출타길에 조명섭 노래를 들어봅니다.
      능청스러울정도로 노래를 부르는 ㅎㅎㅎ

  • 마틸다2021.08.31 20:05 신고

    간만에 수도권에 비다운 비가 내리고 있지요
    이런날 좋은글을 읽으면 마음속으로 쏙쏙 들어 올것 같아요
    까망님 이제 여름은 가나 봅니다
    텐트와 함께 불멍하는 가을날의 까망님을 그려 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1 23:53

      가을 장마가 여름장마같이 주룩주룩 나립니다.
      비가나리는날엔..... 괜시리 센치해지기도 ㅎㅎㅎ
      비온뒤에 둘레길 탐방이나 산행시에 미끄럼 조심하시고요^^
      이제 서서이 불멍하기 좋은 계절로 이어집니다^^
      함께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심 감사합니다.

  • 하기2021.08.31 20:50 신고

    이렇게 아름다움을 주시다니요.
    행복을 안겨주는 글과 영상이 엄지입니다.
    팔월의 끝날입니다 긴 여름 잘 보내셨어요,애쓰셨어요.
    좋은 9월 만들어 멋지세요, 더 기쁨을 만드세요. 건강하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8.31 23:58

      함께 느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서로 얘기를 나눔으로 공감하면서 지내는것만도 그저 감사합니다.
      이제는 옛적 추억도 곱씹으시면서
      지인들과 여행과 출사 다니시면서 여유를 보이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무엇보담도 건강유의 하시고 다가오는 9월은
      더욱 멋진 삶의 이야기 기다립니다^^

  • 헤리티지2021.09.01 22:13 신고





    지루한 가을 장마 속에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네요.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은 고려로 시집 온 몽골 공주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세계를 제패한 원은 황실의 공주를 고려에 시집보냄으로써 혈연관계를 통해
    고려를 지배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고려의 국왕은 몽골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그녀가 낳은 아들은 고려의 왕이 되었지요. 국왕이 된 몽골여인의 아들은 다시
    몽골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는 일이 거의 한 세기에 걸쳐 반복되었답니다.

    ▶고려왕비가 된 몽골여인들은 고려 제25대 충렬왕부터 제31대 공민왕까지 총
    여덟 명이었는데요. 충선왕은 두 명, 충숙왕은 세 명의 몽골여인과 혼인했어요.
    역사는 이들을 제국대장공주(충렬왕비), 복국장공주(충숙왕비), 덕령공주(충혜왕비),
    노국대장공주(공민왕비)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이름들은 사망한 후 원나라로부터
    받은 시호였습니다.

    ▶노국공주는 고려왕비가 된 마지막 몽골여인입니다. 그녀는 원나라 황족 위왕(魏王)의
    딸로서, 1349년 원나라에서 공민왕과 결혼해 왕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365년(공민왕 14)에
    아이를 낳다 난산(難産)으로 죽었다고 해요. 그녀가 죽은 뒤부터 왕은 상심하여 정사를 돌보지 않고,
    친히 왕비의 진영(眞影)을 그려 벽에 걸고 왕비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불사를 일으켜
    혼제를 지내고 화려한 영전을 지었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세기의 로맨스로 전해지고 있지요.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2 21:09

      세계를 제패한 원나라.....
      지금의 몽고이지요.
      유난히도 우리 민족을 곤궁에 빠뜨린 그들이기도 하네요.
      역사공부 하였습니다.

  • 청소는 해야 되는데,,
    끝이 없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2 21:10

      끝이 없습니다.^^
      뭉게구름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대부분 그렇게 살아들 갑니다^^

  • 오션닥2021.09.02 09:14 신고

    힘내라 가을이다 사랑해!
    누군가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풍성한 나무들이 순식간에 빈곤해지는 계절
    겨울이 가까워지면 무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죠
    갑작스런 자유는 역설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을 줍니다
    안전하지만 자유로운 직장이 없는 것처럼
    자유와 안전은 양립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독서로 자유로 연결하는 힘을 얻으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2 21:48

      그런것 같습니다.
      안전과 자유...두가지 다 양립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다만 적절하게 요령껏 살아내는것 같습니다.
      가을바람이 한결 선선하여졌습니다.
      독서로 자유를 연결할수 있는 좋은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일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아리랑2021.09.02 17:48 신고

    안녕하세요.?
    요즈음 가을 장마와 코로나 19로 인하여 나들이를 자주
    못나가고 방콕을 하면서 수 년 전 찍었던 사진들을 꺼내어
    정리를 하는데 이 또한 청소 일까요.?
    시를 음미하며 머무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2 21:51

      방콕의 묘미를 살리셨군요^^
      수년전에 찍었던 사진들....분명 소중한 추억과 체취가 담겨진 사진들입니다.
      이럴때 하나하나 다시 펼쳐보시면서 정리와 분류를 하는 것도
      또한 재미아니겠습니까^^
      정리를 해놓으시면 마음도 개운하실거예요 ㅎㅎㅎ
      저는 오래된 블로그글들을 다시 보면서 정리를 해봅니다^^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dada2021.09.02 19:07 신고

    매미소리가
    자취를 감추고

    풀벨레소리
    가득해지니())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2 22:03

      어느덧 감추어진 고요....
      매미가 가는듯 모르게 안보여지네요.
      그 여백을 풀벌레가 메꾸어 줄테지요^^

      밤이 길어지는 하지가 좋고^^
      날이 쌀쌀하고 추워지는 늦가을, 겨울을 좋아라 합니다 ㅎㅎㅎ


  • 솜사탕2021.09.02 21:04 신고

    ♬♬행복 해피♬♬하세요
    매일 매일 ♥
    ┏━┓╋╋┏━┓╋╋┏━┓╋╋┏━┓╋╋┏━┓
    ┃행┃****┃복┃****┃하┃****┃세┃****┃요┃
    ┗━┛╋╋┗━┛╋╋┗━┛╋╋┗━┛╋╋┗━┛
    꼭 ~ 이에요. ♡

    명랑한 기분으로
    생활하는 것이
    육체와 정신을 위한
    가장 좋은 위생법이다.

    값비싼 보약보다
    명랑한 기분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약효를 지니고 있다 하네요

    9월에는
    원하는 희망이 현실이
    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좋은일,기쁜일, 행복한일,
    모두 모두 이루는 9월이 되시길
    빌어 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2 22:04

      명랑^^
      참 오랫만에 접해보는 단어입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모두 기죽어 있는데
      모다들 명랑한 기분이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한국인2021.09.03 11:25 신고

    결실의 가을 첫주말에 건강하고
    알찬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William2021.09.04 23:19 신고

    I appreciate your visit in my blog.
    Due to much restriction of contact and trace against Covid-19 in Korea,
    I have to spent 2 weeks in quarantine life once I arrive there.
    I am not sure I made right decision to visit Korea when delta variant
    rampant in world wide as every country place total effort to vaccinating people at this point.
    I believe within 2-3 months we are in better circumstance when each country achieve
    70-80% of population in full vaccination.

    I think I might have time around mid October to contact you and hopefully meet you.
    As you know my son's wedding plan was postponed twice due to the Covid-19 restriction.
    I was informed wedding ceremony was once again delay till next year September from April.
    I am please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Please be safe and healthy life..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7 22:05

      근래에 하계 휴가철부터 코로나가 부쩍 심각하게 확산되어서
      현재 방역 4단계(최고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델타변이가 확산속도가 빨라 일일 확진자가 2,000 명을 오르내리네요.
      방역과 민생(특히 자영업자의 영업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있음)을 동시에 병행하려니 난감한 상황이네요.
      계속적으로 백신을 맞고 있으니 10월 이후에는 지금보다 많이 효과가 있어
      한결 나아질거라고 예상하면서 희망을 가집니다.
      아드님 결혼도 계속 연기를 하면서 지연되고 있군요.

      10월말부터(예상) 위드 코로나 (With Corona(Covid-19) 방역체계로 계획하고 있다는 뉴스가 어제(9월 5일) 나왔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를 억제하고 방역에 집중하는 전략보다는, 위중증환자들을 관리하고
      치명률에 대한 관리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의미 한다고 합니다.

      10월 중순에 한국에 오시면 그래도 2주 격리가 되어지는지....그때 상황을
      지켜보아야할것입니다.
      저도 2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하였습니다. 한결 마음이 놓여집니다.

      한국에 오시면 꼭 연락 바랍니다. 뵙고 싶네요. 기다리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명절 잘 지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솜사탕2021.09.04 23:19 신고

    ☆………─▶ 울칭구님◀─………☆º
    │   *☆         ☆    
    │     と▶◀つ    
    │   ·☆ (* ^ ^ *)   ☆·     
    │ ┏━━━━(.)━(.)━━━━┓ *
    │ ┃ 행복한 9월    
    │ ┃ 의미있는 9월     ☆*  
    │ ┃ 참된 9월    
    │ ┃ 행운 가득한 9월   *☆     
    │ ┃ 사랑이 샘솟는 9월되세용    
    ☆ ┗━━━━*━━━━━━━┛   
    └ º☆………─▶йарру đαу◀─………☆º
    더욱더 가을이 가깝게
    느껴지네요
    신선한 바람과 함께
    휴일 행운이 가득하세요 ^0^

    답글
  • 마음의행로2021.09.05 13:52 신고

    평생을 벗겨지기를 마다하는 번뇌
    물에 담글 때마다
    맑아지는 뽀드득 심내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7 22:11

      평생동안 고뇌와 번민으로 묻어져온 지난날입니다.
      쉬이 벗겨내는것은 만만치 않을듯 합니다^^
      헹구어낼때 맑아지는 뽀드득하는 심내.... 그렇지요
      다만 애써봄입니다.

  • 한국인2021.09.05 18:38 신고

    나라 꼴이 점차 혼돈 속으로 들어가나요
    새로운 한 주도 힘차게 시작하세요

    답글
  • 세상의빛2021.09.06 23:09 신고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그간 일이 많아서 바빴어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들녘에 가을풍경이 너무 예뻐요^^
    가을을 재촉하는 비도 온다하니
    비피해 없으시도록 잘 준비하시고요
    건강도 꼭꼭 잘 챙기시고요
    편안한 밤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7 22:1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같은때에도 바삐 보내셨다니 좋은일이고 다행한일입니다^^
      가을비가 촉촉하게 나리었네요.
      이 좋은 가을날에 평안하시고 하시는일 보람되시기 바랍니다.

  • 한국인2021.09.07 12:22 신고

    만물이 영그는 결실의 가을에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답글
  • 담화린2021.09.07 17:45 신고

    다음 칼럼 시절부터 많이 엿보았던 닉네임이였던 것 같아요.^^
    그림과 시들이 참 좋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07 22:17

      담화린님께서도 오랜동안 칼럼에서부터 블로그까지 오래 하셨으니
      소순희화백님을 접하셨으리라 여겨집니다.
      시와 그림을 같이 하시면서 참 순수하신분이시네요^^
      우리네 정서를 서정적으로 표현하시는듯 합니다^^

  • epika2021.09.08 07:51 신고

    잘 보았습니다.
    그림과 시를 함께 하시는 분이 많지않은데......
    감사합니다.^^


    성공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좋은 학교, 좋은 직장, 풍요로운 삶?
    그런데 늘 목마름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변을 돌아봐도 출세하고 풍요로운 사람들이 가장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그들 속에 더 큰
    불행이 얼마만큼이길레 세상을 등지면서까지 목마름
    을 피하고 싶었을까?
    여기 젊은 학생들의 마음 속에 자리한 진정한 행복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11 00:19

      그림과 시를 함께 하시는분이 많지 않지요.
      소화백님은 정서가 서정적이시니 그림과 시에서 느낌을 공감합니다.

      성공한다는것....갈수록 그 기준가 가치관이 달라져감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이 사회가 자꾸 그렇게 몰아가는것 같기도 하구요....

  • 白夜(백야)2021.09.09 14:51 신고

    한때 눈쌓인 풍경에 햇빛이 쪼이는 유화를 그 그림자와 함께 그려진 그림을 무척 좋아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오늘 문뜩 설경 유화를 보면서 잠시 옛생각에 젖어 봅니다.
    아름다운 계절 좋는 꿈으로 채우시길 바래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11 00:26

      소순희화백님의 작품 "서설"에서
      잠시 옛생각의 망중한을 가지신듯 합니다.
      하얀눈이 덮힌 한적한 시골.... 햇빛이 쪼이는,
      때론 눈부신 반짝거림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백야님께서도 이 좋은 가을날에 좋은일이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표주박2021.09.15 16:36 신고

    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소순희 화백님 그림. 그리고 시.
    먼 옛날로 달려가
    한창 블로그에 열중하던 때를
    회상해 봅니다.
    그때의 열정 어디갔노?
    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15 23:38

      오랜 시간, 세월속에
      블로그 살이가 이래저래 흘러 갑니다^^
      잊혔던 새로운 맘에 반가우셨다니 저또한 기분 좋습니다 ㅎㅎㅎ
      한창때의 표주박님 모슴 떠올려봅니다.
      풍부하시고 보람되셨던 그 열정이 보여집니다^^

  • 살구꽃2021.09.18 15:59 신고

    참 멋진 화가님이지 시인님
    저도 좋아하는 그림들이예요

    청소
    이 가을에 저도 청소할 일 찾아야겠어요
    수두룩뻑뻑 할 것 같은요 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9.23 00:25

      그렇죠^^
      참 멋진 화가님이시자 시인님....
      순수하시구요^^

      수두룩뻑뻑 ㅎㅎㅎ
      피차 마찬가지일것입니다요^^
      잊혀져서 청소도 되어져 버리고.....
      잊혀지기전에 하나씩 챙겨 해볼참입니다, 청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