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다가가고 싶은데......
........."너에게 다가 가기가 겁이나
..........내가 다가서면 웃던 네 얼굴이 굳어질까봐
..........그나마 인사하던 사이가 어색해져 버릴까봐
..........너에게 좀 더 다가가고 싶은데......
..........조금만 더, 가까이 있고 싶은데
..........이런 마음을 조금 말해도 될까?
..........이젠 살짝 말해보고싶어"
다갈빛 커피가 식어져 하얗게 뜰때까지,
턱을 괴어선, 촛점 흐린 눈빛으로 멀거니.....
카드가 참.....
마치 채 영글지 않은 파란 풋사과의 싱그러움이
상큼하다못해
잔잔한 초록마음을 저미어 온다.
저런 마음일적이, 과연 나도 가진적이 있을까나?
골몰.....
의자를 제끼어선 책상위에 발을 얹고선...쭈욱~
그리고 담배 한개피, 퓨휴~
하얀 천정은 눈을 감아도 부시다.
침묵....회연색 담배 연기따라 비어진 공간에 아스라함이 번져난다.
고작...한마디......
"이눔의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2001. 8.10
까망가방햐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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