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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새직장,새로운 생활 (법정스님 달력)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0. 5. 25.

 

 법정스님 달력과 새 직장, 새로운 생활....

 

 법정스님 글과 달력

 

열두달을 한장씩 넘기면서,

 

그 말씀따라 겸허히, 마음을 추스립니다.

 

(아래 달력은 들꽃풍경카페 파아란님 글에서 퍼온것임)

 

 

 

 

 

 

 

 

 

 

 

 

 

 

 

 

 

 

 

 

 

 

 

 

 

 

 

 새 직장, 새로운생활 

 

 

 

짐싸서 내려온날...그리고

 

짐을 풀고 정돈을 하여 새로운 날을 맞습니다.

 

지쳐진 오늘이 가면

 

또 다른 새날이 매일같이 환하게 다가선다는것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만 6년 남짓,

 

제 본의가 아니어서,  회사를 그만둔 아쉬움이 딴엔 섭섭하지만

 

그간에 버겁고 힘들었던 날들이 내몸 구석구석에 어딘가에 박혀 있어서

 

눈앞에  아련하고, 동료들도 떠올려지고.... 감히 지워 낼수 없는 소중함입니다.

 

 

 

 

 

법정스님 말씀중에..... 

 

 

 

                버리고 비우는 일은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만 있는것이 아니다.

 

                작은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내맘 같아서 

 

다시금 옮겨 적으며  잔잔하게 가슴에 담아냅니다.

 

감히 그러할수는 없더라도

 

가까이 가려는 바램이자 마음에서라지요.

 

 

 

 

 

감사하게도 새로운 직장에서 시작합니다. 

 

 

 

                                                             

 

                                                                                                                   

                                                  

 

 

 

회의실                                                               자료 서고

 

    

 

 

 

                                  제 업무실 

 

                                  

 

 

 

 

 

                                  

 

 

 

                                    몇권의 책들

 

                                   

 

 

 

                                   시집들
                                  

 


                                   묵은책 몇권도....
                                  

 

 

 

                                    정돈을 마치고

 

                                            

 

                                    

 

 

 

정돈을 마치고.....

 

촛불하나 밝히어  숱한 세월, 이차저차한 사연으로 점철된

 

까망가방. 하양필통과  함께 언제까지일지 모를 그날까지  무난하기를  바램하면서....

 

 

 

오늘도 무사이.... 언제나 좋은맘.....

 

 

 

그리고.... 빈 사무실의 커피 한잔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주 : 위 사무실은 인테리어가 기존처럼 칸막이가 다 되어 있는 사무실이어서  사용하던

 

집기 비품만  갖추어  이사 한것 입니다. 위 사무실 얻느라 발품꽤나 팔았습니다^^) 

 

 

 

 

 

                                                              

 

 

 

                                   까망가방 하양필통...그리고 촛불하나

 

                                  

 

 

 

 

 

                                   

 


 

 

숙  소 

 

회사에서 방을 얻어주어 살림 시작 합니다. 헛허허허

 

 

 

언젠가, 언젠가에.... 

 

하얀 벽면에 아무것도 걸려진게 없는 그런 공간에서  좀 쉬고싶다라고 

 

혼잣말처럼 말했다가   

 

병원(하얀병실)에 갈일 있느냐고  마누라에게 호되게 질타를 받았던 기억이

 

퍼뜩 생각이 떠올려집니다.

 

 

 

딱, 그런 방입니다.  면벽수행하기에....헛허허허 

 


  

 

 

 

                                                             

 

 

 

 

 

나를 만만한 동네 아저씨로 여기는 ....구피(새끼) 식구들,

 

퇴근후 마주하면 우르르 몰려듭니다. 또한 그 기척이 얼마나 반가운지요.

 

(면벽수행하다가 심심하면 구피와 잔소리 나눕니다^^)

 

 

 

"아자씨~~"

 

    물 더러와요~~물갈아줘요, 

 

    추워 죽겠넹~ 물이 차갑다니까요~~, 

 

    배고파유~ 밥 줘유~~ 

 

    잠좀 잡시다, 불끄고 자요~~"

 

야들이 이래요, 지가 시집살이 합니다요^^  헛허허허허

 

 

 

(연휴끼고 월요일 회의 있는날엔 3-4일 비우니  아이스박스에 어항을 담아

 

허는수 없이 싣고 서울갑니다, 내려올때 또 델꼬 내려오고요,웃껴서리.^^)

 

 

 

  

 

 

 

내가 좋아하는 면벽^^                                       눈뜨면 햇살이....
  

 

 

 

 

 

새로운 업무와 영업....그리고  새로운 생활.....

 

 

 

은근히 영업과 실적, 대리점관리, 직원들과...

 

솔직이, 심적부담을 숨길수는 없네요....

 

호남지사에서  평일은 거의 지내지만 주말에 올라갈때,  

 

또, 주초에 본사회의 마치고 내려오면서 

 

오가면서 기타  지역을  들러 겸사하여 대리점을 경유하여 갑니다

 

내심, 은근히 고단하네요.  그래도 안그런 "척" 합니다.

 

 

 

거기엔 또 다른 길들이 반갑다고 손짓하니까요.

 

 

 

오늘도 길따라 웃고 갑니다.

헛허허허

 

 

 

 

2010. 5..24

 

까망가방입니다.

 

 

 

 

 

 

  • 수수꽃다리2010.05.30 18:22 신고

    글 속의 이런저런 환경과 풍경속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아침부터 컴터에 만 쪼그리고 앉았더니 멀에 쥐날 것 같아서 보던책을 덮습니다.
    이제 저녁밥 하고 청소 좀 할려고..ㅋㅋ

    공부도 다 때가 있는 모양입니다. 돌아서면 잊어지니 한 시간 안에 풀 물제를 하루를 잡고도..
    낼 다시 풀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니 말 입니다.그래도 노는 것 보다는 훨 잼 있습니다.
    바보라서 그럴까요..^^

    답글
  • SweetRose2010.05.30 23:04 신고

    10년이란 세월속에 변함없는 인연으로 만난다는것이 쉽지않은 일이라 생각되는데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리를 같이하는 모임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저 편한사이가 제일 좋은 관계가 아닐까요^^
    즐거웠던 모임사진이 정말 좋습니다

    답글
  • 고 운2010.05.31 00:18 신고

    늘 정감있는 모임이 곱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의 모임은 언제 만나도 아름답지요.
    쌓여가는 정 만큼이나 낡아가는 연륜도 쌓여가고.......
    늘 복짓는 삶이시길....... ^^

    답글
  • 벌써 10년 세월이 흘렀네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이러저런 풍경들속에서
    변함없는 세월과 함께하는 편안한 모습들을 뵙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좋은 모습으로.. 함께하시길 기원해봅니다
    그치 않아도 날 좋은 날..
    친구 벗과 함께 용인의 한택식물원을 거닐며
    김포 들꽃 풍경 애기 나누었답니다
    까망님 블을 통해 보니 많이 변했던데..
    한버 가봐야지...하면서..
    예전에 한번 시간만 나며 들린다는 말쌈에
    까망님 뵐수 있을까..하며 찾았던 기억이 나요
    이제는 너무 멀고..
    그런 기대는 말고 가야겟지요



    5월의 마지막날..
    잘 마무리하시고
    사랑 가득한 6월 맞으세요

    *

    답글
  • 비닮은수채화2010.05.31 10:17 신고

    나무그늘밑에 소박한 평상과 자그만 나무의자가 눈길을 잡네요..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소중한 만남! 그 고운인연에 늘 감사하는 맘입니다..
    사람냄새 물씬나는 풍경들로 헛헛한 가슴이 한가득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오늘두 푸른날 되시길...^^

    답글
  • dada2010.05.31 13:34 신고

    파아란님을
    여기서 뵐 줄이야..
    저 분은 부산쪽에 계신 분이 아니신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0.05.31 19:31

      파아란님은 인천 남동구쪽에 살고계십니다.
      소탈하고 순수하시지요.
      도예뿐만 아니라 사진출사도 전문수준이상이어서
      간간이 전국적으로 헤맴을 합니다.

    • dada2010.05.31 20:53 신고

      글쿠나...
      다다가 즐겨가는 카페에서
      먼저 뵈온 도예가님~~

  • 신재미2010.05.31 22:39 신고

    삶이란 것이 그런것 같습니다
    마음을 같이 할 수 있고
    무엇인가를 두고 함께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행복한 것이지요
    벌써 정모를 한지가 그렇게 되었군요
    10년이면 감나무에도 열매가 열리고 포도나무도 수확을 해도 몇년을 한다고 하는데
    사람인들 다르겠어요 검은 머리에도 서리가 내리고
    그렇게 사는 것이지요 평퍼짐해도 마음으로 같이 할 수 있고
    알아주면 오이씨 같은 사람보다 낳답니다

    필통님 내일이 유월입니다
    유월도 오월처럼 행복하세요

    답글
  • 살구꽃2010.06.01 08:18 신고

    카페 정모
    저도 딱 2군데 카페 정모를 가보지만
    오래 되면 한 가족같아요

    저도 좋아하는 들꽃이라서
    보고 또 보고
    사람들도 꽃처럼 보입니다 헛허허허 큭~~

    답글
  • Mia2010.06.01 09:10 신고

    옴마~,,벌써 57 이셔요???

    (나는 하나뚜 나이를 안먹은척.... ^^)

    답글
  • 산향2010.06.01 11:35 신고

    덤의 에너지, 힘의 가치...공감입니다.^^

    그리운 들풍길...요즘처럼 날씨좋은 때에 걸어보면 딱 좋은데...
    들풍님, 까망님, 파아란님 등등..들풍식구들 모두 좋아보이시네요.
    가을 단풍이 들면 한번 만나지려나..에구~~

    답글
  • 실암2010.06.01 15:52 신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관심가는 곳을 함께보는 것 만큼 행복도 크리라 생각됩니다.
    살아가는 에너지고 양분이겠지요.
    6월에도 늘 행운이 함께하는 나날이길 기원합니다.

    답글
  • 靑林2010.06.02 10:55 신고

    눈에 익은 닉과
    인사동 찻집에서 겔러리에서 만났던 모습들이 보이니 더 반갑습니다
    보견심님과 안나님 모습이 안 보이네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셔서
    멋진 풍경과 진솔한 마음의 글을 올려주시니 참 좋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유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답글
  • 한산일출2010.06.02 15:18 신고

    눈에 아릴듯한 들꽃풍경과 훈훈한모습,,잘 보고갑니다,,기분좋은하루되세요,,,*^^*

    답글
  • 반딧불이2010.06.03 22:55 신고

    10년 동안 꾸준히 만나는 사람이나 모임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편하고 스스럼 없고 함께 공감할 것들이 쌓여가는
    사람들과의 관계.
    부럽습니다.

    답글
  • 아이다2010.06.04 08:04 신고

    10년모임 부럽네요
    카페모임 10년가기는 쉽지 않을듯 싶어요.

    보기 좋아요..

    사진두 정겨워 보이구요 진달래 전 저두 먹고 싶어요...ㅎ

    답글
  • 사랑니2010.06.04 18:40 신고

    필통님...
    언제나 느끼는....똑같은 마음...
    필통님이 생활하시는...하나 하나의 공간들....생활조각들은...
    참 따뜻하고 이쁩니다....
    제가 느끼는 이 마음은....언제나 그대로인 필통님이 참좋아요..^^

    들풀정모....여기 모든 분들이...다들...필통님처럼
    정겹고, 사랑스럽고, 다정한 마음씨의 소유자들인것 같아..
    저도 같이 살포시 동화되네요...

    잘 계시는지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시구 계시는지요?
    안부....문지박에 잘 걸어두고 갑니다...^^*

    답글
  • 비후2010.06.18 12:29 신고

    근데..
    저도 들꽃모임의 일원인듯도 하구요 ㅎㅎ
    왜냐면
    필통님을 통해서 자주(?) 뵈었던 분들.
    근데 이 모임은
    뭔가 한가지씩 멋진 재주가 있어야 하는가 봅니다.
    저같이 암것도 없는 사람은 애초에 자격이 안되어...ㅋ

    까망가방님의 판화 찍어 내는 모습이 가장 멋져요
    앞으로 또 10년은 더 넘기셔야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0.06.18 16:14


      편안한 시간에 딸내미들 데리고
      비오는날에 마실삼아 다녀오세요.
      들꽃 구경과 차 한잔..(찻집 아니구요 그냥 작은 농원같은곳)
      김포 고촌면이니까 김포공항에서 10여분 거리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근처^^

      혹 참고로
      들꽃풍경 쥔장 (아이디) 들풍, 본명 기의호원장
      전번 : 011-9177-1389
      언제나 참 친절하신분 ㅎㅎㅎㅎ
      별장 같이 들려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