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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바람불어 좋은날....산보 나서다 (길상사.인사동.청계천)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0. 9. 25.

 

 바람불어 좋은날....산보 나서다

2010.8.14.토  길상사.인사동.청계천

 

 

호남지사가 있는 광주에서 4개월의 지방 근무를 마치고 서울로

다시 발령을 받아  8월 중순부터 서울  본사근무를 하게되었다,

 

오랫만에 집사람과  그냥 산보삼아 바람쐬러 나선다.

토요일, 바람불어 좋은날이다.

 

성북동 길상사를 들러서  법정스님의 자취를 거닐고

인사동거리를 여기저기 기웃대다가  청계천 야경을 구경하였다.

 

 

비나리는 오후나절....길상사에서

 

길상사 정문 건너편 "효제" 전시장

섬세한 수가 놓아진 한복과  베갯닛, 다포(茶布), 보자기등의 수예품을 구경하다.

집사람은 평소 뜨게를 좋아하는터라 수예품에 유난히 관심이 깊어서

발걸음이 떨어지지않는듯 눈으로만  만지작, 만지작.....

"맘에 드는것 있으면 한개 고르지..." 라고 말을 건넸지만

"그속 모를까봐? " 하는 눈빛으로  피식 웃고만다.

 

진짜....많이....생각보단 많이 비쌌다....ㅠ.ㅠ

     

                                  

 

길상사 吉祥寺정문

                                  

 

                                                                      

                                  

 

여기 길상사는

지난 19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삼청각, 청운각과 함께 한국 최고급요정의 하나였던‘대원각이었으며,

이 요정(대원각)의 주인인 김영한 할머니가 법정스님의‘무소유’를 읽고 법정스님에게 

기증하게되었고  당시 송광사 지주이신 법정스님께서 송광사의 옛이름인 "길상사"로

지었다는것과

김영한 할머니는 법명이 길상화(吉祥華)요 필명은 자야(子夜)인데

그녀에게 필명을 지어준 ‘백석’시인과는 애틋한 사랑하는 사람이었노라며,

또한

‘내가 죽거들랑 화장하여 눈이 내릴 때 절마당에 뿌려 달라’는

그녀의 유언에 따라 길상사 언덕에 분골이 뿌려졌으며 그 자리에 세워진 비碑가

바로 저기 계곡 다리위를 지나 왼켠에 소담하게 세워졌다는것등....

관세음보살상이 천주교 마리아상과 좀 비슷하지 않느냐는둥^^

그리고

첫 개원식날에 고 김수환 추기경이 이 법회에 참석해 더욱 뜻이 깊은절이라며

 

집사람에게 아는체^^를 꽤나 하면서 조곤 조곤 설명을 해주었다.

 

"아, 아~" (이  아.자.씨가 제법 이네?) 신기하고 재밌는양 진지하게 둘러보는 눈빛이다.

                                  

                                                                    

 


                                                                    

 

찬찬히 법정스님의 말씀을 읽는듯....한참을 그리 서있다.

오십중반에 이르는....그간에 살아온것들이 무상하다, 무상하다 라고 생각하였던것들이

허망하지 않다는것임을 조금이나마 마음에 와닿을수도.....

 

                                   

 


                                                                    

 


                                  

 

 

 

길상사 행지실(行持室)  

법정스님께서 마지막 입적하신 곳 

촉촉하게 비가 나리어서 그런가?....처연하다.   

여름비가 추적추적 나리다가 개이고, 또 바람에 비가 날리기도....

 

저, 좁다란 개울다리를 건너 단 하루를  유留 하시고...

그리고 홀연하게 떠나셨구나.... 하니 .... 

 

                                                                    

      

                                  

 

                                  


                                                                                                                      


인사동..... 잔비가 나린다.

 

인사동길은 동상이몽^^  - 나는 갤러리 위주로 기웃대고

집사람은  아이쇼핑, 악세라리,소품위주이다.

                                                      

                                   


인사동 쌈지길^^   

 

이런곳도 있었네......??   눈이 휘둥그래지며 화색이 돈다^^  

에고,  이제 죽으나 사나^^ 소라 고동같은 뱅글뱅글한 그 길을 쫄쫄 따라다녀야 할판.....

인사동마실은  오늘은 여기서 끝이구나 하는.... 체념이.....ㅎㅎㅎㅎ

 

(사실 인사동엔 몇번 같이 와봤지만 이곳은 아예 가르쳐 주지 않았다.

쌈지길은 글자그대로 쌈지만한 작은 가게들이 오밀조밀하게 이어져있는 건물이다.

거기엔 정말 예쁘고 앙징스런 갖가지의 소품, 악세사리들이 넘 많다.

이대목에선 나도 좀 미안하게 생각을 한다...속셈이 보여지는듯 해서.... 헛허허허)

     

                                   

 

쫄쫄 따라다니다가^^

                                                                    

 

 

 

바람따라, 청계천으로.....

                                                                    

 

 

                                   

 


                                  

 

도심속의 피서,데이트^^ 

  

 

파란 물줄기.... 그리고, 용암이 끓는듯한.....

때론 기괴한듯한.....때론 홀리듯한.....

  


폭폭폭폭~ 풍풍풍풍~ 헐헐헐헐~ ^^

                                   

 

 

바람불어 좋은날^^ 

하루의 일상.....모처럼만의 나들이였다.

네온이 명멸하고, 휘황한 조명의 청계천....젊은이들 틈새로 거닐다.

 

하얀 난장이 폭포를 한참 들여다보면 두더쥐 두들기는  뿅망치가 충동질 된다.

밤새도록 철벅거리며 두들기고픈^^ 

뿅~뿅~뿅~뿅~

헛허허허

 

 

                                                                    

                                            

 

                                                                                                                                                     

회사 옥상에서 ...관악산                                                                      

                                  

 

북한산....백운대
                                  

 


                                  


하루에 서너번은 옥상으로......^^ 

                                                                    

 

 

7 - 8월....그림자따라.....까맣게 그을리듯 숱하게 길따라 다녔던것 같다.

서울로 다시 올라와 오랫만에 잠시 여백을 가져본 나들이였다. 

법정스님 말씀에서처럼

 

                          "무상하다는말은 허무하다는것이 아니라

                           항상하지않다. 영원하지않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고정되어 있지않고 변화한다는것이다."

 

"변화한다는것"....그것을 잘 새겨들어 수긍할것이다.

적어도 지금에 있어서의  변화는 좋아지는 쪽보다는 가면 갈수록  어떤것이든

하향하여 내리막임을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가르침 같다.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가을채비를 하셔야지요^^

커피향이 좋은 계절.... 밤이 자꾸 길어져 간다는 그것만으로도 설레이는....

이 가을엔 보다 여여하시기를.... 

 

2010. 9. 25. 토

까망가방입니다.

 

 

 

  • 바람개비2010.09.25 15:42 신고

    좋은 시간 보내시구 바람의 느낌이 새롭지요

    답글
  • 수수꽃다리2010.09.25 16:07 신고

    동안..

    근무지 이동이 있었군요..

    필통님의 글 을 읽다 봄 언제나 그렇듯 잔잔한 웃음이 납니다.
    잼 있기도 하고..^^


    답글
  • 담화린2010.09.25 18:23 신고


    이동하신 것도 모르고
    추석인사를 이상하게 했었군요~ㅋ
    한결 편안해 보이십니다....

    길상사 산책길에 동행해봅니다.
    마음이 아주 평화로와요...

    필통님 옥상은 저의 옥상보다
    여러모로 천문대 조건이 훨 좋아보이는군요.

    사모님의 실루엣도 아름다우십니다~^^

    답글
  • 숲내2010.09.26 08:28 신고

    역시 길상사는 사람 적은 날 가야 ..
    관음상은 천주교 신자인 모 교수 작품이라 그런가 봅니다.

    잔비 내리는 날 나들이..
    덕분에 동행하니 감사합니다^^

    답글
  • 고 운2010.09.26 18:48 신고

    가까운 동네에 계셨으면서도 같이 막걸리 한 사발 못하고 다시 가셨네요.ㅠㅠ
    요즘 집 샷슈 때문에 광주에 드나들 일이 있어 금명 통기 드리련....했는데.ㅎ..
    여유로운 걸음걸이 따라 걸어봤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찾아 든 일상.
    건강하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0.09.27 07:02

      광주 생활이 이렇게 짧게 마무리 할줄을 미쳐 몰랐습니다.
      제가 찾아뵙고 파전에 막걸리 한사발 서로 나누려 연락드려야 하였는데
      미루다 그만 ....헛허허허허

  • 공수봉2010.09.26 23:42 신고

    참 다복하시군요.
    부인을 모시고 구경을 다니시는 사랑이 아직도 갖고 계시다는 것에 참사를 드립니다.

    무상은 변화하는 것이라는 법정스님의 말씀에 다시 무상의 뜻을 새겨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유난히도 덥고길던 여름도 가고 드디어 가을이 왔습니다.
    올 해는 많이 덥고 많이 비오고 또 어떤 일이 많이에 편승되어 질지 좀은 걱정되는 철입니다
    풍년이라고 미리 자발대던 말에 반역이라도 하듯 이곳 농촌은 많은 흉년이 기다리고 있는듯 합니다만 ...

    답글
  • 다시 서울로 올라오셨구나..
    이 반가운 마음을^&^

    사모님과 산보길에 오르셨군요
    여름을 벗삼아 서울의 이곳저곳을..
    한결 여유있어 보여 좋습니다

    어제 1박 2일은 당일치기로
    서울속의 서울 몇곳을 찾았는데
    정말 모두 다 가보고 싶은 곳들이었어요
    알고 보면 서울도 갈곳이 참 많더라는..

    추석은 잘 보내셧죠?
    비도 지나고..
    아침 기온이 쌀쌀하네요
    가을과 함께 커피한잔중..
    모닝커피 같이 하실래요^^*


    답글
  • 포캣속의 추억2010.09.27 08:01 신고

    헛허허허..님의 웃음 소리는 전매 특허감이지요.
    이 웃음 소리만 들어도 님이신줄 아나이다.헛허허허..
    늘 고운 글로 챙겨주심 감사하구요.
    부인을 모시고 다니시며 다정하게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배려가 아름다워보입니다.
    부럽습니다.
    성질 급한 남편과 사는저는 꿈에도 있을수 없는 일인데요.ㅋㅋ
    한결같은 웃음 헛허허허..로 저도 활기차게 하루를 맞아봅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0.09.27 10:12 신고

    여행으로 부부애 다지시는 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잘 지내시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답글
  • SweetRose2010.09.27 10:49 신고

    다시 서울로 발령을 받으셨군요
    이곳 저곳 즐기시며 쇼핑도 하시고 행복한 부부의 표본이 아닐까하네요..ㅎ
    우연히 효재처럼이란 책을 대하고부터 저렇게나 여성스러운 분이 계시구나하고
    감동 받았답니다
    언젠가 그 가게에도 한번 들리고 싶군요
    인사동에 있는가요?

    풍성한 가을날들 되시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0.09.27 15:39

      효재 전시관(가게^^)는
      성북동 길상사 바로 정문 맞은편에 있습니다.

    • SweetRose2010.09.30 10:49 신고

      아, 가게가 아닌모양입니다^^
      소품들을 전시관에서 전시만 하나봅니다
      길상사 바로 정문에.........감사합니다

  • 살구꽃2010.09.27 10:59 신고

    한산하고
    정겨운 산책을 하셨네요

    음~
    효재전시관
    저도 바느질 좋아하는데
    시간내서 가봐야겄습니다
    간송미술관 갈 때 그 쪽 가끔 가는 길목여요

    정겨우신 모습에
    가을이 가까워옴을 느낍니다

    추석 맛나게 보내신거지요

    답글
  • 김영래2010.09.27 11:52 신고

    좋은일 가득하시며 평온한 시간 되세요 ~~~~~~~~~~~~~~~~~~

    답글
  • dada2010.09.27 13:08 신고

    다시 마님의 진지를
    받을 수 있으시니~~^^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길상사엔 꽃무릇도 피었다는데...
    가신 법정스님의 마음으로도 피었을것~~

    답글
  • 오로라2010.09.27 17:52 신고

    그간 고생과 함께 여행도 무척 많이 다니셨는데..
    서울이라 북적거려도 어느새 고향같은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
    5월과 10월이면 간송미술관을 가느라 꼭 들렀던 길상사.
    젊어서는 남자가 앞장서서 다니고
    나이들면 아내뒤를 따라다녀야...ㅎㅎㅎ
    보기 좋음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시간 많이 가지면서 사시길..

    답글
  • 산향2010.09.27 21:34 신고

    덕분에 서울 구경 잘 합니다.

    서울 가고 싶어라..

    답글
  • 『토토』2010.09.28 13:13 신고

    정겨웠던 시간이군요
    늘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답글
  • 비후2010.09.28 21:12 신고

    세상에 제가 이제야 필통님의 소식을 알게 되다니요
    무심함에 얼굴이 붉게 타오릅니다.
    블로거 살이 잘 하지 못하여 이리 되었네요
    먼저
    서울로 다시 입성하심을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다시 가족이 뭉치셨군요
    누구보다 좋아하실 사모님이군요.

    길상사 바로앞에 효재집
    정말 비쌌지요?

    두분의 데이트가 평화에서
    다시 사랑이 넘치는 청계천의 저녁시간까지 함께 하셨군요
    가장 보기 좋은 모습예요.

    자연을
    그리고 시적이신 필통님께서
    몇번이고 옥상으로 올라가셔서
    하늘 바라 보는 그 시간...짐작이 갑니다.
    담배 한개비 피워 무실것 같아요^*^

    답글
  • 청람2010.09.29 15:06 신고

    서울로 올라오신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시 사모님과 하루를 여심에 축하드리옵니다.
    사실...늘상 오르내림에 있어서 이곳저곳 구경시켜 주신거는 늘 감사했는데
    마음 한 구석에는 걱정도 없지 않았지요~
    제 동생도 필통님과 같은 생활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라도 가보고 싶은 곳...길상사..
    필통님의 잔잔하고 세세한 설명에 사모님도 감탄하셨을거구요~~
    효재 전시관!!
    효재선생님은 너무 이기적이다!!라는 느낌이 드는건
    저만 그런 거겠지요???

    추석명절에 저도 딸아이와 데이또 했습니다.
    역시 서울 한 복판은 시야를 바쁘게 하는 도시였습니다.

    답글
  • 꿩의 바람꽃2010.09.30 04:39 신고

    서울에 다시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두 분 나들이 모습 넘 고우세요. *^^*
    법정 스님의 말씀이 일상을 돌아보게 합니다. 늘 건안하십시오. ~~

    답글
  • 중음~♪♬2010.09.30 12:57 신고

    저두 축하드립니다


    기분좋은 시월 되세요

    [비밀댓글]

    답글
  • 소순희2010.10.01 08:55 신고

    사모님과 즐거운 나들이 셨군요.
    참 행복해보이시네요.
    이런날이 더욱 많아지시기를 바랍니다.

    글과 사진보며 간접적으로 배워가는것도 행복합니다.

    답글
  • 炷垠2010.10.02 20:32 신고

    사모님과의 산보가 부럽고 행복이 폴폴 풍겨납니다..

    행복속에서의 길상사의 걸음걸이가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다시금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답글
  • 빨간머리앤2010.10.02 21:18 신고

    까방님 출장길 단상속에서 언제나 함께 여행 한 듯 즐거웠었는데
    청계천의 흐르는 물줄기는 인위적이긴해도
    오색 조명을 받고 흐르니 낭만적인 운치가 느껴지네요
    나의 살던 고향인데 꽃피는 산골도 아니건만
    자주 찾지 않는 사이 옛 정취가 사라져 아쉽지만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서울거리도 낭만이 엿보입니다

    답글
  • 표주박2010.10.04 16:51 신고

    무상하다는 것은 허무하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하지 않다. 영원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기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화한다는 뜻이다.....

    무상이란 깊은 의미... 다시금 새겨봅니다.

    인사동하면 떠 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인사동에서 산 찻잔을 조카에세 선물하면서
    "인사동에서 산거야!"
    특별한 것도 아닌데 허풍을 떨었거든요.
    그 이후로 이사동하면 찻잔이 먼저 생각납니다...ㅋ


    답글
  • 산향2010.10.06 20:09 신고

    길상사..백석과 자야 여사의 사랑을 생각해보면 정말 그럴 수 있을까 해요.
    50년이 넘도록 한 사람을 가슴에 품고 사는 거..얼마나 아렸을까.
    노년이 된 자야 여사에게 기자가 물었다지요.
    어떻게 천억원의 거액을 기부할 생각을 했냐구요.
    자야 여사는 "그 사람 시 한 줄 보다 못해." 라고 했다고..

    그들의 사랑에, 믿음에 저 또한 가슴이 싸..합니다.

    답글
  • 아연(我嚥)2010.10.07 12:56 신고

    아니~~~! 다시 서울로???
    전 왜 블로그 글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을까요?
    잘되엇군요. 사모님과의 길상사와 인사동
    그리고 청계천까지 행복한 밤이였겠습니다.ㅎㅎㅎ

    서울 가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곳이 길상사 랍니다.
    인사동도 많이 가보고 싶은곳이구요.
    지인들의 말의 따르면 그곳에는 갤러리며, 찻집 맛있는
    음식점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청계천은 밤에 가면 더욱 볼만하겠군요?
    언젠가 낮에 가보았는데...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기온차이가 심합니다.
    고뿔 조심하시구요. 누가 누구 걱장하냐구요? ㅋㅋㅋ
    전 이미 예방접종 했거든요. 그러니 필통님 조심하시기를...^^*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0.10.08 10:14 신고

    길상사는 언제부터 가봐야지...하면서도
    발길하기가 쉽지 않네요
    가까워도..이렇게 갈 곳이 많은데..
    이번 가을엔
    길상사로 나들이 다녀와야겠어요
    ^^

    답글
  • 자운영2010.10.10 15:03 신고

    축하드려요
    다시 서울로 발령받으셨군요
    너무 너무 잘됐어요.
    4개월여간 고생많으셨지요?
    가족의 소중함 절실히 느낀 그런 시간들이었기에
    더욱 귀하게 느껴지리라 생각됩니다~
    그간 떨어져있었던 만큼 사모님과 정답게 행복 일구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