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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도산서원.희방사.죽령길 - 안동,봉화출장길에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9. 6. 20.

 

 봉화.안동출장길....도산서원. 희방사. 죽령옛고개

 

최근들어 봉화, 안동에 출장을  잦게 다녀왔습니다.

 

  

길은......

곧은길, 너른길....고갯길, 뚫은길, 동네길, 비포장 흙길....등

여러길들이 있습니다. 그 길따라 요묘 조모 다니노라면 거기서 길에대한

사랑과 연민을 가집니다.  그게 길마음이라지요.

 

그래서....길마음은 반듯한고 긴장된 마음이 있는가하면  밋밋한 가운데 따분하기도 하고,

때론 갓구워낸 식빵같이 구수하기도, 또 눈이 똘랑해지며 (호기심에) 웬떡이냐 하는

쫄깃하고 쫀득한 재미와 설렘이 있습니다.

 

그리고....새 신작로(고속도로, 터널)에 밀려서 뒤안길로 소외되어지는 옛길에서

노을 비껴가는 산바람소리, 나뭇그림자는 소리없는 아우성같아 어떤 연민을 느끼기도 하네요.

 

오늘도 여전히 길따라 갑니다.

 

 

                                                                     

 

   

  

 

   


                                    

                                                                      

 

 

 

 안동 도산서원  2009. 5. 12

 

 

 

시사단

정조가 평소 흠모하던 퇴계 이황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특별과거인 도산별과를 시행했던장소 (도산서원 강 건너편)


 


 

 

도산서원 전경 (문화재청 사진 퍼옴)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은 주자학을 집대성한 유학자로 우리나라 유학의 길을

정립하면서 백운동서원의 운영, 도산서당의 설립으로 후진양성과 학문연구에 전력하였다.


도산서원은 조선 선조 7년(1574) 그의 학덕을 추모하는 문인과 유생들이

상덕사(보물 제211호)란 사당을 짓고 전교당(보물 제210호) 동·서재를 지어

서원으로 완성했으며, 1575년에는 선조 임금께서 한석봉 친필인 '도산서원(陶山書院)'의

현판을 하사하 시어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어  영남지방 유학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서원의 건축물들은 민간인들의 집처럼 전체적으로 간결, 검소하게 꾸며

퇴계의 품격과 학문을 공부하는 선비의 자세를 잘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진도문

 

 

光明室은 藏書庫(장서고)로서 임금이 하사한 서적, 퇴계가 보던 서적,

그리고 퇴계의 門徒(문도)를 비롯한 여러 유학자들의 문집을 모아 둔 곳이다.  

(진도문 좌우켠에 동광명실, 서광명실)

 

  

상덕사 출입문( 內三門 )


상덕사 (보물 제211호)

동화사랑카페 (퀸님) 에서 퍼옴

 

전교당 (보물 제210호) (강당)

 

 東齋인 博約齋(박약제)와 西齋인 弘毅齋 (홍곡제)


  

 


 

 

문집 판목이 보관된 藏板閣 (장판각)

 

장판각-서원에서 찍어낸 목판본을 보관해온 곳이다.
선조어필, 퇴계선생문집, 유묵언행록, 병서, 도산십이곡 등의 2,790장의 판각이 보관되어 왔으나
2003년 국학진흥원으로 이관되었다함.
 

 

 
퇴계 이황 선생은 1501년에 태어나 1570년에 타계했다

도산서당

도산서원내 우켠에 자리한 도산 서당
 

 

 

선생께서 직접 이곳에서 기거(起居)하면서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길러낸 건물이다.

1557년에 착공하여 4년만에 완공, 방은 완락재(玩樂齋), 마루는 암서헌(巖栖軒)이라 한다.

 

완락재(玩樂齋)

락이완지(樂而玩之)란 주자의 명당실기(名堂室記)에서 따온 말이다.

<‘도(道)와 리(理)를 즐기고 완상(玩賞)하며 죽을 때까지 싫어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암서헌(巖栖軒)

암서(巖栖)란 뜻은 속세를 떠나 산다는 말로 주자의 운곡시(雲谷詩)에 나온다.

<‘학문에 자신이 오래도록 없었는데 바위에 기대서 라도 작은 효험을 바란다’는 뜻이다. 


 

 

농운정사

제자(弟子)들이 기숙(寄宿)하면서 공부(工夫)하는 집이다.

공(工)자 모양의 평면(平面)을 가진 것은 공부를 의미한다. 

공부하는 마루는 시습재(時習齋)라 하고 쉬는 마루는 관란헌(觀蘭軒)이라 하였다.

 

 

문화재 관람은 가급적 해설자를 따라서 관람을 해야  야사에 얽힌 일화 전설까지도

심오하게 맛깔나게 설명을 들을수 있다.

해설자따라....다리가 아프면 마루에 걸터앉아  편하게...^^


 

  
관람마치고....

 

구경....조용한 경내와 호젓한 주위 경관에 잠시 걸터 앉아

찬찬히 관람하였습니다. 역사의 면면한 흐름과 천년의 바람을 가슴으로 느낍니다.


 

 

2009. 5. 27 - 28  대구, 봉화 안동 다녀오는길


                                    


  


                                    

              

 

                      

 

봉화 시공 현장 ( * * 지방상수도공사 )

 

 

수도관 이음관부속 견적및 계약을 위해 수차 출장.

품질대비와 견적그리고  계약은 막후의 밀고 땡김이다.

타사 경쟁사와의 비교 우위를 위해.....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계약을 합의 하였습니다.

 

계약 합의를 한뒤...그 개운함과 뻑적지근함...그리고  속으로

한번 더 작은 여행을 할수 있는 합법적   이유(^^)가 되어지니까....헛허허허허


  


  

희방사, 희방폭포 가는길  2009. 6. 3


 

죽령고개를 바라보며....

저~기  구름덮힌 소백산 죽령을 이제 넘어갑니다.....

 


  

 

희방폭포
                                              

 

  

 

                                                     


  
여름철은 역시 물살이 좋네요^^....예전 늦가을에 올라본 희방폭포는 

쫄쫄쫄 하여 웃기고 안타까왔는데 오늘 그 엉성한 기분을 말끔히 씻어 줍니다.                     
 

 


 

희방사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두운조사가 소백산 남쪽 기슭 해발고도 850m에 창건한 사찰이다.

1568년(선조 1)에 새긴 《월인석보》 1·2권의 판목을 보존하고 있었는데,

6·25전쟁으로 법당과 훈민정음 원판, 월인석보 판목 등이 소실되었다.

1953년에 중건, 경내에 희방사 동종(경북유형문화재 226)과 월인석보 책판을 보존하고 있다.


  

 


  

 


  

 


 


 


  


 


죽령 오르는 옛고갯길  2009. 6. 3


  


 

 

죽령고개마루 주막집과 백두대간 죽령비

  



  

 

죽령휴게소...평일이어서인지 썰렁~

새길이(고속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죽령터널터널 길이4,600m ) 뚫려진 이후

등산객및  여행자 아니면 거의 지나는 뜸하여진...아쉬운 길입니다.

그래도 운치가 있고 운해속으로 죽령, 소백산을 넘는 그 기분은 맛나지요^^

 

죽령휴게소...썰렁^^

 

비빔밥

간결하지만 소백산 나물이 듬뿍, 소백산그늘에서 맛이 더합디다요. ^^

 

 

휴게소의 밤

 

근래...봉화, 안동지역을 몇차례 왔다갔다 하면서  지나진 길들을

정리 모음합니다.

 

이 퇴계 선생님의 학문과 후학양성, 그리고 고향 사랑을 담뿍 느낀

도산서원의 관람과  희방폭포, 희방사를 들려서 죽령고개를 넘어왔습니다.

 

길은 언제라고 거기, 그길이기에

훗날에(늙으막에) 어렴풋함 마음으로 다시금 지나진다면 또 다른 길맛과 향수가

새록할터이지요.....훗날....거, 머잖은 날 같아요...

헛허허허허

 

 

2009. 6. 20. 토 .

까망가방입니다

 

p.s

도산서원내에 퇴계선생님의 유뮬전시실이 있슴

늦은 시간이라 관람시간이 지나 관람을 못하였슴

 

배경 음악은 I sla Grant 의 You`re Always There For Me 입니다..



 
 

댓글 25

  • 담화린2009.06.20 15:37 신고


    네.. 토요일입니다....^^

    시간이 누적시켜둔
    수 많은 이야기들과 생각의 편린들....
    다 읽어낼 순 없지만
    '그래 그런 느낌들일거야...'
    라 끄덕여보며
    다니신 발걸음따라 기웃거려봅니다.

    필통님 셀카보며 또 씨익.....한번 웃어보고요..ㅎㅎ

    주말, 잘 쉬세요.

    답글
  • 별꽃앵초2009.06.20 17:21 신고

    희방사에서 소백산 비로봉까지 7시간 정도를 산행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지금은 조금 편하게 죽령재에서 많이 들 산행을 하시지마는 전에는 희방사 코스를 많이 갔었지요.
    아닌게 아니라 터널이 뚤리면서 재의 생각들은 꽤나 많이 바뀐 듯 합니다.
    일부러 가보지 않는 한 그저 산행시에나 가봐야 하니까 말입니다.

    덕분에 시험이 무사히 끝나고 한 학기가 또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든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관심과 배려에 지치지 않고 정진할 수 있는 제가 되었으니까요.

    여름방학은 재충전의 기회겠지요.
    그동안 읽지못한 책들을 읽어 볼 생각입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지요...ㅎㅎ,

    도산서원도 가본지 꽤되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주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나무2009.06.20 18:15 신고

    희방 폭포 물 줄기는 여전 하군요 필통님
    장마로 들어섰다는데
    오늘 비가 아주 많이 왔으니 지금쯤은 물 줄기가 더 세차게 흘러 내리겠어요
    언제 또 걸음 하려는지 기약이 없어요
    너무나 반가운 폭포에요 희방사까지 돌아보게 해 주시니 또 감사 ㅎㅎ
    도산서원은 언제봐도 소박해요

    오늘도 영낙없이 담개 한 개비를 사루시고 ㅎㅎ
    늘 담배 한 모금 피우시는 여유에 웃음이^^

    답글
  • 자운영2009.06.20 22:39 신고

    저도 블로그에 올릴 욕심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편인데
    그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아직도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사람들앞에서 카메라 들이대는게 ㅎㅎㅎ
    대단한 노력과 정성을 필요로하지요.
    사진찍어 편집하고 글쓰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그 내막을 너무도 잘 알기에 어느것하나 허투루 볼 수가 없음이지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9.06.21 05:25 신고

    담배 한 대 물고 자연을 바라보는 여유...
    멋쟁이십니다.ㅎㅎㅎ

    즐거운 휴일 되세요.

    답글
  • 채원 조이령2009.06.21 07:35 신고

    저두 영주 가는 길에는 꼬옥~ 저 죽령 옛길을 들릅니다.....
    특히 외국 사시는 분 안내할 때에는 더 더욱.....
    꼬부랑 꼬부랑 우리네 사는 삶의 모습 같아서요....

    그 작고 아담하던 고찰도 저리 으리삐까해 졌네요....
    것두 세월 탓~???

    답글
  • 오로라2009.06.21 16:15 신고

    한참을 잊고 지냈습니다 ....
    그냥
    더딘 걸음은 더 게으름을 부르고
    오늘은 후텁한기운으로 하루종일 조물락 거리며
    게임을 두드리다 왠지 끌리는 걸음으로 들어와
    한때 열심으로 다니던 향토문화 탐방이라는 과목의
    걸을걸이를 따라 졸졸 걸어보았습니다
    내친김에부석사로 청량사로 휭하니 ..............ㅎㅎ
    그러다 집엔 언제 들어가라고..
    시원하게 바람이라도 쏘인듯
    기분 전환감으로 딱 좋군요.
    언제 우리가 이리 나이를 먹어가꼬... 참

    답글
  • 빨간머리앤2009.06.21 19:48 신고

    오늘도 역시 까방님의 소풍(?)길에 동행하며
    역사공부에 생물공부에 자연공부에 ...
    거기다 꼭 빠질 수 없는 인생공부까지 한아름 건져갑니다

    우리의 다양한 인생길 같은
    그 많은 길위에서 계절을 보내고
    세월을 보내시는 까방님
    인생길의 진정한 여행자이십니다 ..ㅎ

    답글
  • 신재미2009.06.21 21:05 신고

    아직 저녁 전이라 그런지 비빔밥에서 멈춘 눈이
    집으로 갈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목적은 일이지만 더불어 얻는 여행의 기쁨
    남김없이 나눠 주시니 고마워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답글
  • 임광자2009.06.21 21:43 신고

    청춘시절에 대학시절이었던가요.
    채집행사 때 희방사를 단체로 갔지요.
    희방폭포도 보고요.
    추억에 감기다 갑니다.
    글과 사진 따라 여행도 잘 하였습니다.

    답글
  • 수수꽃다리2009.06.22 11:03 신고

    목적을 달성했음 걍 달배 오셔야지요..^^
    길 따라 쭉 가다가 길 따라 쭉 ~
    마음이가
    왜?? 초록이 무성한 소백산 기슭 폭포에서..서원에서 문화재 관란도 하시고 여유를..ㅋㅋ

    암튼 이런저런 잼난 깨소금 같은 글에 빠져봅니다.

    답글
  • 산향2009.06.22 21:41 신고

    구불구불한 길을,
    느긋하게,
    정해진 곳도 없이,
    그렇게 가보는 것도 좋겠지요.

    반듯하고 빠른 길을 가다보면 놓치던 것들을
    느리게 가면서 보고싶은 마음...^^

    까망님의 길따라
    촐랑촐랑 꽁무니 따라가 봅니다.^^

    답글
  • 춘양목2009.06.23 05:51 신고

    어디를 다니셔도 글감으로 아름다운 글들이 졸졸졸 시냇물 소리로
    보여 주시네요 참 아름다운 봉화 영주 그리고 도산서원 희방사 저도 뜸뜸히 다니기는 하오만 휘익 지나치는 주마등처럼 그렇게 지나더라구요 허허

    답글
  • dada2009.06.23 08:18 신고

    그 곳 매화 나무에
    매실은 열였던가요...

    답글
  • 산넘고물건너2009.06.23 09:15 신고

    희망사 추운 겨울에 한미합동 훈련할때 그고개 가슴이 떨려서요 눈길에 미끄러워서,군장메고 가는 희망사길 고개굽이 굽이 아련하네요

    답글
  • 고 운2009.06.23 14:38 신고

    셀프 카메라 실력은 늘 수준급이십니다.ㅎ.......
    늘 삶을 그리 여행처럼 사는 삶 또한 남 다른 축복이지요?
    안동에서 회의를 마치고 개최자들의 안내로 둘러보았던 자취가 곱네요.
    무덥습니다.
    늘 건강한 여름 나십시요.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9.06.24 03:30 신고

    공사계약을 끝내신 출장에
    기분이 많이 홀가분하셨겠어요.
    여기저기 까망가방님을 기다리는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닌...
    저 사진들이 말해주고 있네요.ㅎㅎ
    희방사 가는길..폭포가는길..
    이번여행사진은 저도 가본곳이라 이름이 낯설지 않네요.
    도산서원 둘러보던 기억도 새롭구요.
    종일 비가 내리니까 냄새도 별로에
    구질구질했던 기억이죠.ㅎㅎ

    답글
  • 체인지2009.06.25 14:50 신고

    도산서원을 아직도 가 보지 못한 저요~
    필통님의 흔적으로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그 중에서 <관란헌>이라는 곳에서 모시적삼 입고
    부채질 하고 논다면 얼마나 시원할꼬~~~생각해 봅니다.
    언제나 놀 궁리부터 하네요^^*

    죽령터널을 지난적이 있는데 그 길이가
    무려 4.6k로 되는군요.
    어쩜 이리도 길까~~몇킬로나 될까 궁금했거든요.

    희방폭포와 희방사...
    그 길을 따라 땀을 비오듯 흘리며 연화봉과 비로봉을
    올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좋았던 기억보다 고생했던 기억이 더 오래 가잖아요.

    더운 날씨...
    가끔은 차 안에서 설레임 하나 드시고
    그 마음으로 하시는 일이 시원하게 잘 풀리시기를 빕니다.

    답글
    • 청람2009.06.25 15:40 신고

      어마나~~~세상에나요~~
      체인지님의 글이 제 글인데 왜 체인지님의 글이 올라왔을까요??
      너무 놀라 메일로 들어갔더니 제 메일도 아니고..
      실은... 컴을 켜 놓고 잠시 인쇄실에 가서 코팅하고 왔으며
      돌아와 필통님의 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누군가가 제 컴으로 메일을 보고 로그아웃을 하지 않는 상태로
      나갔나 봅니다.
      그래서...체인지 님의 글을 삭제도 하지 못하고 해명글 올리는
      청람이옵니다^^*

    • 까망가방하양필통2009.06.26 23:26

      청람님 무척 당황스러우셨을^^
      컴이라는게 자칫 실수로 엉뚱한 모양으로 몽당귀신 같이
      날라다닐수도 있읍니다.
      저도 좋은 경험을 대리로 합니다^^
      헛허허허허

  • 『토토』2009.06.25 20:58 신고

    친정과 시댁을 오가던 죽령고개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합니다
    차멀미가 무척 심했거든요^^
    이젠 죽령터널이용하느라 옛추억이 되어 아주 가끔
    다시금 고불고불한 길을 오르면 멀미가 날까? 안날까?
    시험해보고잡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ㅎㅎㅎ

    답글
  • SweetRose2009.06.26 09:49 신고

    오늘도 길따라 까망님따라 선선한 아침공기따라 유람 잘 했습니다
    출장이 잦으신가봅니다
    이곳 저곳 그저 둘러보시는게 아니라 공부도 될곳도 많이 소개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희방폭포에 발을 담그고 싶은 여름이네요
    여름건강에 유의하시구요~

    답글
  • 반딧불이2009.06.28 07:29 신고


    필통님.

    길마음 동행하여
    그 길 다녀오셨으니
    이 다음에 그 길 다니 거닐면
    인연도 떠올리고

    그 길 아래 묻힌 수도관의 마음도
    헤아려주실테지요?

    답글
  • 비후2009.06.30 16:59 신고

    길따라 난 그곳에
    무슨 마음으로 가느냐...그것이 반듯하고
    똘망해진 눈과 마음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필통님
    하시는 수도관 사업은
    저 길따라 반듯하기에
    늘 좋은일만 생기길 기도해봅니다
    늘 그래왔지만..

    안동은
    예전 가끔씩 다녔습니다
    그저..여행삼아서
    여름날 하회마을따라 그리고 도산서원까지
    아랫동네 강줄기가 참 맑았던 기억도납니다.

    죽령터널이 생기기전의 옛길은
    차량이 뜸하여 운치있는 길이 되었지요
    이런 길에는
    필통님처럼 마음에 여유가 가득한 그런 분들이
    즐겨 다니시는 길인듯 합니다.
    내내
    다니시는 길이
    평화 가득하길 소망해 봅니다.

    답글
  • 길은 크게 두 종류라고 합니다.
    만든 길과 만들어진 길....
    만들었든 만들어졌든 길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만든길이 편리함이라면 만들어진 길은 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