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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장(2023까지)

공세리성당 산책 - 평택 출장 다녀오면서....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8. 5. 22.

공세리성당 산책 -  평택 출장 다녀오면서.... 2018. 5. 10

 

 


평택에 업무차 내려왔다가  일 마치고서  서울 올라가는길에  공세리 성당엘 들렸다.
예전에도  지방 출장 마치고 올라오다가  해질녁에 이르러  잠시 머무러 쉬어가곤 하였던 곳이다.
고즈녁하고  아담하여  십자가의길 오솔길을  산책을 하고나면  은근히 뭉쳤던 것들이 풀어진다.
 

 

 

 

 

공세리성당은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소재하며

 

1894년에 교회가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동네 가운데 민가를 교회로 사용했으나 1897년에 사제관이 세워졌고

 

본당은 1922년에 연와조 고딕양식의 근대식성당을 완성하였으며  충청남도 최초의 본당이 되었다.

 

경내에는 병인박해 때 순교한 3인의 묘소가 조성되어  있으며 경내에는 본당과  사제관, 피정의 집등이 있으며

 

수백년 된 느티나무와 각종 수림으로 쌓여 있어  경관이 아담하고 아름다운 천주교성지다.

 

이곳 공세리는 조선시대에 아산, 서산, 한산을 비롯하여 청주, 옥천 등 39개 고을의 조세를 조운선을 이용하여

 

서울의 경창으로 보내던 공세곶고지가 있던 곳이다

 

 

 

 

 

 

오랫만에 다시 들러본 공세리성당..... 

 

조용하고 소담한  천주교 옛성당이자  성지이며

 

이미 영화촬영장소로도  유명하고, 사진촬영차 사진작가들도 자주 들리는곳이기도 하다.

 

 

 

 


 

평온....

 

 

    

 

 

                                 


 

   

 

                           순교자 현양비

                          



                         

 

 

                         



                                                                                      

 

 

공세리 성당 박물관

 

초대신부로서 35년간 이곳에서 선교를 하신 드비즈 신부와

 

초창기 공세리성당 유물들이 전시됨

 

시간이 늦어서 관람하지 못하였음.(예전에 들렸을때 구경하였음)

 

드비즈 신부는 라틴어로 된 약용식물학 책의 지식과 한의학 지식을 응용해

 

고약 만드는 비법을 창안해 냈고,

 

공세리성당 신도였던 요한 이명래에게  전수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이다.

 


이명래고약....까만 고약덩어리에서 조금 떼어내어  침발라 쭉쭉 늘려서리.... 곪은곳에 붙이면
신기하게 쑥 고름이 빠지는 ....나이 지긋하신분들은  당연 붙여봤던 추억일겝니다^^

 

 

                         

 

 

 

십자가의 길 

 

이성당 뒤켠으로 이어지는 작은 숲길이  십자가의 길이다.

 

이곳에 들를적마다 산책삼아  쉬는맘으로 거닐었는데....  이번엔  세바퀴를 돌았다.

 

첫번째  돌때는 뭔가 미진한것 같아서,  두번째 돌때는 비로서 아 그런거구나 하였으며

 

세번째 돌때는 숙연함과 저릿함에 기도를 하면서, 복음성가를 부르기도.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

 

     

 

 

제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                            제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

 

   

 

제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

 

   


 

골고다의 언덕을  형상화 한 길

 

 

 

제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 제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

 

   

 

 

제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                  제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

 

   

 

 

제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제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제13 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   제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

 

   

 

 

십자가의 길을 세바퀴 돌면서..... 14처 형상을  순서대로  제대로 찍었다.

 

그리고 " 영문밖의 길 " 노래와  " 세개의 못 " 노래를  한걸음 한걸음 따라 나즉하게 블렀다.

 

 

영문밖의 길 / 주기철목사 작사

 

 

 

서쪽하늘 붉은노을 영문밖에 비치누나
연약하온 두어깨에 십자가를 생각하니
머리에는 가시관 몸에는 붉은옷
힘없이 걸어가신 영문밖의 길이라네

한발자욱 두발자욱 걸어가신 자욱마다
뜨거운물 붉은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간악한 유대병정 포악한 로마병정
걸음마다 자욱마다 가진포악 지셨구나

 

 

세개의 못 / 작사.작곡미상

 

그때 그 무리들이 예수님 못박았네
녹슨 세개의 그 못으로 망치소리
내맘을 울리면서 들렸네
그 피로 내 죄 씻었네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 눈물로 기도했네
귀중한 그 보배 피 나를 위해
흘렸네 그 피로 내 죄 씻었네  
 
 
 
                                                               

   

 

 

 성체조배실

 

 

 

성체조배실

 

성체안에 현존하시는 예수 대하여 마음 모아 감사 찬미 드리는

대화, 기도,봉헌의 행위라고 할수있다

 

성체조배를 통해 하느님의 진정한 사랑과 은총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다한다.

 

 

 

 

   

 

 

성체조배실이라는 뜻도 의미도, 역할도 잘 알지 못하는 터지만  지난번 방문 했을때도 들렸고,

 

이번에도  성체조배실에 들렸다. 지하 작은 공간으로 조명이 낮아 좀 어둑하지만 

 

그 분위기에 마음이 경건해지고 작은 한점으로 집중되는 모아지는 그런 느낌을 갖는 분위기이다.

 

그냥 묵념만으로도.....

 

(이와 비슷한 느낌이 닿는곳이  한군데 더 떠오른다. 길상사 침묵의 방이다)

 

 

 

 

 

 

 

   

 


 

 

피정의집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해거름무렵.....

 

 

예전에도 몇번 들려간적이 있는 공세리 성당에서  잠시 쉼을 가졌다.

 

참 오랫만에 들려본다. 최근엔 거의 출장을 가지 않으니......  

 

예전 한창때 영업한답시고  이길, 저길 길따라 쏘다녔던  그 시절의 추억이  새삼스러이 떠올려져

 

배시시 웃는다.

 

그래도 그때가 그립고 괜찮았노라며.....

 

이제는  그 길을 되짚어가며  그시절의 길마음을 반추해 본다.

 


 

 

2018.  5.   2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석가탄신일 당직서다

 

 

 

 

 

 

 

 

 

  • 아연(我嚥)2018.05.22 10:43 신고

    공세리 성당 그곳을 몇번 갔으나
    일행이 있어 14처 십자가의 길은 가보지 못했네요
    언제고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은곳입니다

    마음이 숙연해지네요
    덕분에 많은것을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2 13:31

      몇번 다녀가셨군요. 사진작가님들께서도 많이 들려가지요.
      고즈녁하고 아담하여 조용한 분위기여서 출장길에 지나면서 그냥 잠시 쉬었다 가곤합니다.
      해질녁에 들려서, 어차피 올라가는길 막힐텐데 아예 그늘에서 쉬었네요^^

  • 논정2018.05.22 16:53 신고

    공세리성당
    의미가득한 성당
    풍경도 그윽함이
    건물도 여쁘장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3 21:47

      예 그렇습니다. 풍경도 그윽하고 건물도 예쁘장 합니다^^
      천주교 성지는 오래된 역사와 그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 한국인2018.05.22 18:07 신고

    한미간에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려고 하네요.
    미국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주변 환경입니다.

    부처님 오신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포스팅 즐감하고 갑니다. ^^

    답글
  • 기쁨2018.05.23 00:36 신고

    아산 공세리성당..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사진과 글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하고..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묵상도 할 수 있겠네요 ^^

    답글
  • 히블내미2018.05.23 10:07 신고

    공세리 성당이 성지로써 유명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면서
    기도를 하게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3 21:50

      여러 성지가 있는데 영화촬영이나 사진작가분들이 자주 찾을만큼
      아담하고 풍경이 좋은곳이네요^^ 꼭 신자가 아니라도 들려갈수 있는것입니다^^

  • 추억여행2018.05.23 13:10 신고

    안녕하세요?
    한주 시작인가 싶었는데 수욜입니다
    사랑도 꽃도 풍료로운 오월 하순을 향해 빠르게 지나가고
    오늘도 즐거움과 기쁨으로 아름다운 날로 행복한 사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얼굴에서 행복함이 보이는 천사같습니다

    답글
  • 오로라2018.05.23 16:34 신고

    신자이신지 몰랐네요...
    그러잖아도 친숙한데..ㅎㅎㅎㅎ
    자연스런 선교도 하시고 아름다운 성지추천도 하시고 바쁘신 가운데 욜심히 다니시니
    건강의 증표로 보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3 21:55

      천주교 신자는 아니고 교회다닙니다^^
      여기 성지는 출장길에 가끔씩 들려가는데 산책을 할수 있어서
      저예겐 지친맘을 쉬어가는 휴식처같아요^^

  • 추억여행2018.05.24 09:28 신고

    안녕하세요?
    눈부신 햇살의 미소가 환하게 떠오르고 붉게 짙어만 가는 넝쿨 장미꽃 봉우리가 싱그러운 아침
    오늘도 주어진 일상에 감사하며 마음 가는 곳마다 행복한 길이 되시길 응원합니다..^^즐감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4 17:00

      넝쿨 장미꽃이 담장에 붉게 피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하고 내일도 고마운날입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 베로니카2018.05.24 10:00 신고

    공세리성당.
    순교자의 흘린 피로 신앙심을 다시 생각하는 곳입니다.
    주위의 자연환경과 성당이 주는 분위기가 절로 마음이 숙연해지는 곳이지요.
    다시 가고픈...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4 17:02

      요란스럽지 않고 거창하지도 않아서 더 정감이 가는 공세리 성당입니다.
      신자분들은 물론 신자아니신분들도 그 분위기가 좋아 들려가는것 같습니다.
      천주교 성지 대부분이 순교의 성지인것 같습니다.

  • 불변의 흙2018.05.24 10:23 신고

    읽어가면 더 좋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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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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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고
    가장 부지런한 사람은
    늘 일하는 사람이며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 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그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

    오늘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좋은 글중에서-
    -불변의흙-

    답글
  • 오기2018.05.24 10:35 신고


    출장 길에 여기저기 들린다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일텐데
    늘 여유를 찾으시려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그 마음 언제나....한결 같으시길...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4 18:07

      출장길은 언제나 묵직한 부담을 안고 가지요.
      영업이라는게 실적이라는 굴레가 있으니....저으기 부담이 되거든요.
      잘 되는날도 있지만 영 아닌날도 있구요. 그래도 이렇게 지나는길 인근에
      쉴만한 곳이 있으면 푹 내려 놓고 쉬어가곤 합니다^^

  • 평산2018.05.24 10:36 신고

    아직 안 가봤는데 자세힌 설명을 해주셔서 가본 듯합니다.
    공세리는 모르겠고 길상사 침묵의 방은 들러야겠어요.
    방 앞이 슬쓸해보여서 그냥 돌아오곤 했답니다.
    느티나무(?) 가 세월을 말해주고 있네요.
    당시에 천민이나 양반이나 차별 없이 대하는 종교가 생겼으니 저부터라도 솔깃했을 듯합니다.
    편안해지셔서 오셨습니다...ㅎㅎ

    항상 웃음이 많으시고...
    자연과 벗삼으시고...
    아내 되시는 분 비유(?)도 훌륭하게 맞추시면서...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4 21:10

      길상사 침묵의 방에 들어서면 작은 봉창을 마주하여
      벽면수행하는 기분이듭니다. 그냥 조용한 마음이 되어지는듯한....
      공세리성당은 천주교 초창기 시절에 세워진듯 합니다. 천민이나 양반이나 평등하게....
      나이들어 집사람 비유 잘 맞추는 지혜^^가 생기는가 봅니다 헛허허허

  • 종소리2018.05.24 14:34 신고

    멋지고 참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 풍경에..
    마음을 뺏깁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행복날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4 21:12

      거창하지 않고 아담하여 위축들지 않는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그래서 일반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 씨밀레 ( 김건수2018.05.24 18:16 신고

    많은 말 중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은

    격려의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격려의 말을

    예술이라고 표현 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

    사랑하는 불친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4 21:13

      격려한다는 말....모두가 서로 격려하게 된다면
      참 아름다운 마음의 교류가 되어질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래2018.05.24 18:36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편안한 저녁되시며
    온 가족이 화목하세요 ~~~~~~~*

    답글
  • 울타리2018.05.24 20:53 신고

    육안으로는 맑고 쾌청한 하루였는데
    미세먼지가 나쁨이라는 오늘의 날씨 였네요.
    오늘도 수고 하셨슴니다.
    정성스럽게 올려 주신 님의 불방에서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 봄니다.
    행복한 목요일 밤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4 21:14

      금새 한주가 지나 내일이면 금요일이네요^^
      직장생활에서 금요일은 기분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Hetsae2018.05.25 05:04 신고

    공세리성당 말로만 듣던 건물이 참하고 아름답네요
    성체 조배실 과 길상사 침묵의 방이 연상되네요 .
    샤이니한 그린색 선글라스 로 낭만 자체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5 08:55

      폰카로 찍었지만 아마도 사진작가님들이 찍었다면 더 아름답게 표현하였을거예요.
      소담한 풍경입니다. 성체조배실과 침묵의 방은 묵상기도 하는곳 같습니다.
      선그라스는 산적이 없는데 아들이 쓰다가 안쓰면 제 차지네요 ㅎㅎㅎㅎ

  • 불변의 흙2018.05.25 06:00 신고

    ** 물안개 **

    대지는 고요함에 잠께이지 않은 때
    동녁에선 하나둘 짙개 드리워진

    어둠이 하나둘 걷 일즈음
    집앞 개울가에 밤새 피어오른

    새하얀 이슬방울이 온통주변을
    포건히 감싸안은 체 깊은 잠에서 께어나

    햇님이 찾아오면 반가이 인사하고
    떠나가리라 이곳을 .....

    아쉬움을 안고 닥아오는 밤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서

    오늘도 사랑하는 그델 그리워하며
    새하얀 연기를 피어올리면서

    재회를 기다리며 떠나 가려오....

    -불변의흙-

    답글
  • 김 나경 (초롱)2018.05.25 08:28 신고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 ...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5 08:57

      출장길에 간혹 지나다가 들려가는곳인데....분위기가 아다하고 정갈하여
      그늘에서 잠시 쉬면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 blondjenny2018.05.25 09:34 신고

    공세리 성당은 봄과 가을에 두어 번 다녀 왔는데 예쁘게 지었더군요.
    오늘도 맑긴 하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맘 놓고 다니기가 불편하군요.
    건강하고,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6 11:11

      오늘 토요일 하늘이 맑네요^^
      공세리성당 봄풍경 , 가을풍경 모두 감사하셨네요.
      가을 풍경이 더 그윽한거 같아요^^

  • 추억여행2018.05.25 15:09 신고

    안녕하세요?
    싱그러움과 푸르름 장미꽃이 만발한 5월중반 마음것 즐기시고
    어제보다 더나은 오늘를 기대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가세요
    늘~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작품으로 덕분에 즐감합니다

    답글
  • 추억여행2018.05.26 06:44 신고

    안녕하세요 편히 주무셧나요?
    벌서 5월 끝자락인 주말입니다
    짙은 꽃향기 푸른잎의 싱그러움만 남기고 봄날은 갔습니다
    일상에 쫓겨 뒤돌아 볼 틈도 없이 숨가프게 달려온 나날들 이번 주말이라도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답글
  • 조용한2018.05.26 10:58 신고

    공세리성당 그윽한 풍경은
    보는이의 마음까지 평화롭게 만듭니다
    널리 알려진 공세리 성당에서의
    편안한 쉼이 활력소가 되셨겠습니다.
    편안한 쉼이 있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6 11:13

      널리 알려진곳들이 요란스럽고 번거러운데 이곳은
      조용히 다녀가시는 아담한곳이라 평화롭고 마음이 차분해지더군요.
      날씨도 화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수보2018.05.26 12:37 신고

    저는 딱 한번 가본 공세리 성당입니다.
    언제 기회되면 한번 더 가야지 했는데... 세월만 흐릅니다.ㅎ
    덕분에 옛 추억을 꺼내 봅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6 13:09

      그러셨군요. 사진에서 옛추억도 떠올리시고^^
      화창한 주말입니다. 어느곳에서 여행을 하고계시는지.....
      여행소감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단장수왕서방2018.05.26 13:02 신고

    아산은 우리 고향이라 예전에 오면서 가면서 자주 들락 거리던 곳이었죠
    아산 사람들은 공세리 성당 여행 오는 사람들에게 꼭 이렇게 이야기하죠
    공세리 성당 볼것도 없는데 뭐하러들 오는건지...ㅎㅎ
    우야둔둥...필통님 사진 덕분에 옛추억 한번 떠올려 봅니다 ^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6 13:11

      볼것도 없는데....ㅎㅎㅎㅎ 맞는말입니다.
      그곳에 갔다 와야 다녀왔노라고 말할수도 있고....또
      볼것없이 아담한게 그또한 볼것이랍니다 ㅎㅎㅎㅎ
      조용하고 그늘이 좋고 붐비지 않아 쉬어갑니다^^

  • 한국인2018.05.26 14:00 신고

    계절의 여왕 5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미세먼지도 비교적 적어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같습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주변정세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평화가 잘 유지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유익하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작품 즐감하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26 15:07

      오늘 토요일 ...엄청 햇볕이 따갑습니다.
      미세먼지가 없으니 더욱 그런 느낌입니다^^
      오락가락하는 국제정세에 어쩔수 없이 눈치보아야 하는 우리네 심정입니다.
      부디 이땅에 ....서먼들이 편하게 살수 있는 그런 평화가 되어졌으면 합니다^^

  • 제시카알바2018.05.27 00:26 신고

    공세리성당 감사히봅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6.03 20:15

      답글 늦었네요^^
      아담한 그곳을 지나는 길이면 쉼터 삼아 들리곤 합니다.^^
      이제 유월입니다 녹음도 짙어지고요. 좋은 시간 되세요^^

  • 추억여행2018.05.27 16:48 신고

    안녕하세요? 휴일 잘 보내고 계시나요?
    푸르름이 짙어가는 오월의 마지막 휴일 오늘도 꽃향기 가득 채우시고
    마음의 힐링되는 날 되시고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휴일 복된 휴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친구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6.03 20:17

      유월 첫날부터 휴일분위기이네요^^
      워낙 날씨가 한여름 같아서 밖에 외출이나 여행시에는 가려 다니세요^^

  • 아리랑2018.05.27 19:02 신고

    안녕하세요.
    5월의 마지막 휴일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히 채우고 계시는지요.
    오늘도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정겨운 작품을 접하고 함께
    공유하는 마음의 인사를 드리고 머물다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6.03 20:18

      그 좋은 오월도 다 지났습니다^^
      그래도 유월은 유월대로 초록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좋습니다^^

  • 살구꽃2018.05.28 09:15 신고


    쉐리쉐리 하면서도
    아직은 가보지 못한 풍경이 참 아름다워요
    성당 건물들은 오래되어선지 아늑하고 아름답고
    봄에 가야 좋을 것 같은
    올 봄은 다 가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6.03 20:20

      천주교 성당은 오래되어진 성당들이 많고 성지도 여러곳인것 같아요.
      그중에 공세리는 아담하여 드라마나 영화속에 자주 나와서 더 유명한것 같아요.
      가을이 더 좋아요....낙엽너머로 풍경이 더 고즈녁하니.....

  • 아~~
    이 미류가 댄민국에서 젤로 좋아하는 성당이랍니다
    넘 예쁘고 운치있어요
    봄이면 봄~여름이면 여름~~가을과 겨울까지...
    계절마다 가보고 싶은 성당이랍니다
    십자가의 길도 넘 좋구요
    이렇게 찍어주신 사진을 보니 조만간 빨리 다녀와야겠네요
    그치않아도 명동 성당을 다녀와 공세리 성당 생각났었는뎀...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6.03 20:25

      공세리 성당은 아담하고 말끔하고 조용해서 ....그리고 파란 하늘에 멋진 풍경이구요^^
      사계절 다 좋은거 같아요.....특히 가을 겨울은 미류님은 커피 한모금 하면서.....
      영화속 주인공 처럼요 ㅎㅎㅎㅎ

  • 안젤라2018.06.08 18:55 신고

    제가 가본 공세리 성당‥
    더 멋지게
    더 자세하게 아내해 주시는군요ㆍ

    잘 둘러보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6.08 23:00

      안젤라님 오랫만입니다^^
      출장길에 간혹 들려보는 성당이지요. 천주교 신자분들께선 미사도 드리고 오시겠지요.
      웬지 그곳에 그곳에가면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낍니다.
      혼자서도 한참 있다가 오지요. 이번엔 박물관은 구경 못하였습니다 늦어서....
      예전에 그곳에서 사온 초를 지금도 간혹 켜둡니다^^

  • 한국의산천2018.06.09 23:19 신고

    아산 인주면 공세里
    저도 업무차 인주면 공세리를 지날때면 공세리 성당을 꼭 찾아보곤 합니다
    선글이 잘 어울리십니다 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6.10 23:10

      예의에 어긋날까 조심스러웠지만....눈이 부셔서요^^
      공세리 성당은 일반인들에게도 들려보고싶은곳 같습니다.
      당연 한국의 산천님께서도 들려가시는곳 같습니다.
      조용히 잠시 쉬어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Catalina2018.07.01 09:55 신고

    한국에 종교 시설중엔 성당의 건축미가 뛰어나게 아름답다는 생각입니다.
    몰론 불교사찰들은 울 고유의 건축물들이니 더 당연하구여~
    글고,저는 그 모든 종교를 떠나서 성당분위기를 참 좋아합니다.ㅎㅎ
    암튼, 편안하게 들리셔서 자세한 설명들 감사히 보앗구여~
    특히.이명래 고약은 지금도 잇는것 같습니다.놀랍게도 말입니다.
    그것도 로스 엔젤레스 약국에서 사 본듯 합니다.

    더위가 극성을 부릴 7월-장맛비에 태풍까지 온다하니.
    울님게서도 장맛비 피해가 없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7.02 00:14

      불교 사찰은 당연 우리 고유의 양식이어서 아름답지요.
      근세에 천주교가 전래되면서 지어진 초창기 성당은 아담하고 단정해 보여지고
      특히 시골 한적한곳의 성당은 마음이 차분해지는 이끌림이 있어서
      비록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지나는길에 들려서 쉬었다 갑니다 ^^
      이명래고약이 아직?..... 예전엔 종기나면 당연 이명래 고약이었지요 ㅎㅎㅎㅎ
      장마와 태풍이 겹쳐서 피해가 나고 있네요. 부디 이번 태풍은 약하게 지나기를 바램해 봅니다^^

    • Catalina2018.07.02 22:01 신고

      네~하양필통님게서도 천주교 신자는 아니시군요~ㅎㅎ
      전. 그러신줄 알앗습니다만.
      암튼, 이 명래 고약-저도 깜짝놀랬습니다.
      저도 어렷을때.부모님께서 준비하신 상비약으로 으뜸 약이였지요~암튼,

      시간나면 근방에 약국에가서 함 알아 볼게요~ㅎㅎ
      요즘은 종기 나는 사람들이 거의 없으니.잇을지.모르겟씁니다만,ㅠ
      [비밀댓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7.16 00:32

      카타리나님 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블로그가 친구 공개로 변환되어진것 같아 여기에 안부 드립니다.
      친구신청을 하였습니다. 항상 씩씩하시고^^ 하시는일 잘 되시기를 빕니다^^

      [비밀댓글]

  • 국화향2018.10.20 22:05 신고

    아..저는 다른성지는 좀 가봤는데 진짜로 가보고싶은 공세리 성당은 아직 못가봤습니다.
    다른글에서 봤습니다만. 어머님이랑 누님이 천주교 신자셧지요?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윗 글에서보니 님은 교회를 다니신다고 했는데. 이렇게 어머님이 다니신 쳔주교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실뿐더러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셔서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 세번이나 돌고서야 숙연함에 저릿하여 복음성가도 부르고 돌으셨다고요.
    님의 신심이 참으로 깊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0.21 00:33

      지금은 뜸하지만 예전엔 영업출장을 참 많이 다녔지요.
      출장중에 시간이 남으면 천주교 성지에 들러 잠시 쉬어갑니다. 그곳은 정갈하고 조용하고
      마음도 평온하여져서 잠시 쉬면서 둘러보곤 합니다.
      어머님 누님께서 혜화동 성당엘 다니셨기에 간혹 절기에 연미사신청을 하러 가기도 합니다.
      공세리 성당은 아담하여 인근 출장길에 몇번 들려본곳입니다^^
      십자가의길은 교회에는 없지만 성당에는 형태와 규모는 다르지만 다 있어서
      한바퀴 돌아보면서 쉬는 마음을 가집니다.
      감사합니다^^

  • 비비안나2018.11.06 09:24 신고

    와 봄에 공세리 성지
    우리 부부가 아주 자주 가던곳입니다
    인천에서 지하철 타고 온양온천역에 내려서 공세리 가는 버스를 타고 갔다가
    다시 인천으로 오기
    참 열심히 저 성지에 발을 디뎠습니다
    얼마전 저도 가을이 오기전에 가보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1.06 11:28

      가을 공세리 성당은 더욱 고즈넉할것 같아요.
      단풍이 요란스럽지 않고 수더분하게....그리고 차분한 분위기.....
      그곳에 가면 신자든 비 신자든 마음이 안온해지는것 같아요.
      저도 몇번 들렸지만 지나는길엔 자동적으로 들려서
      쉬었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