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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晩秋, 영화박물관(1)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8. 11. 2.

가을 산책.....2008. 10. 19. 일요일산책...나들이....영화이야기..... 가을...晩秋....낙엽이 소복하게 쌓여진 샛길을 거닐적에 푹신하고 바스락거림은 영낙없는 만추의 그리움과 빛바랜 회상을 한번쯤은 떠올리게 되지요.더구나, 비가 올듯말듯한 을씨년스런 잿빛하늘에 갈바람이 스산하게 골목을 휘둘르면물컹 다순 아랫목에 움쿠린체로 맘속에 품어진 영화속으로 파고드는 맘이랍니다. 이효석의 단편소설....메밀꽃필무렵....의 걸죽한 장돌뱅이의 천연덕스러움이나이만희 감독의 영화 "晩秋".....에서  애잔하게 시려움을 느끼기도... 스산한 오후나절, 뜨거운 커피 한잔속에 몽롱해집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다녀온 영상박물관 을 소개합니다.상암동에 있는 영상자료원은 1974년 필름보관소로 출발하여 1991년에 영상자료원으로 자리매김을 하였으며  영상 자료 복원과 보존을 위해 소리없이 애쓰는 곳이네요^^특히 일반인들에게 영화박물관과 영화상영관을 무료로 오픈하고 있으며 별도로 DVD감상실도 있어서 젊은네의 데이트코스로도 그만이구요 느긋한 중년네의  나들이로  옛적 회상의 한자락을 주억거릴수 있슴은 물론 가까이에 갈대숲이 출렁거리는 하늘공원이 있어서 하루나절 소풍으로 고만이네요헛허허허허... 건조한 가을

 

영화박물관

  

 

 

 

 전시장 내부 전시장 진열 소품과 자료 그리고 영화역사의 흐름대로 나름 정리 해봅니다.뒷짐지고 찬찬히 둘러보세요. 다소 새삼스러울것같아요^^

 

 

 

 

 

위 영상은 서편제 영상임, 아래 소품은 서편제 영화 소품과 사진임1993 제1회 상해 국제영화제 <서편제(임권택 감독)>-최우수감독상,최우수여우주연상(오정해)
 

 

 

 

테마 전시활동사진 시절

 

 

최초의 발성영화 - 춘향전

 

 

최초의 조선영화

  현존하는 가장오래된 영화 "청춘의 십자로"한국영상자료원(원장조선희)은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극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 안종화)를 발굴했다. <청춘의 십자로>는 영상자료원이 지난 2005년 중국 전영자료관을 통해 발굴한 <미몽>(1936, 양주남)보다 2년이 앞선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국영화사의 기원을 탐구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일 뿐 아니라, 복사본 필름(Print)이 아닌 원본필름(Original Negative)의 형태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아리랑과 나운규

 

호는 춘사(春史). 일제강점기 선구적인 영화인으로, 직접 제작·감독·주연한 〈아리랑〉(1926)은  민족정신을 살린 동시에 흥행에 성공한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1926년 10월 1일 단성사에서 개봉된

〈아리랑〉

은 높은 예술성으로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나운규는 영화계의 총아로 부각되었다. 영화의 주제·구성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민족정서를 담아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春史나운규....풍운아같은 삶을 살다간....

 

 

 한국영화의 성장기 - 1950년대 영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 1960년대 영화

 

 

신상옥 감독....파란만장의 일생은 오로지 영화뿐이었던... 

 검열의 시대

 반공영화

 검열흔적

 검열에서 지적된 영화7인의 여포로와 유현목 감독작품 "춘몽" (1965 )허벅지를 드러낸것만도, 여배우의 뒷모습 裸身을 단 6초 드러낸것만으로도 음화제조가 됐던^^

 청년문화와 1970년대

 암중모색의 시대 - 1980년대

 한국영화 뉴 웨이브

  여성 스타들의 변천과 시대적 흐름에서 보여주는 장르문예봉                                                김지미

  

 

최은희                                                 황정순

  

 도금봉                                                안소영

  


강수연 

1987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씨받이(임권택 감독)>-최우수여우주연상

 

영화 콘티 -  음란서생                              취화선

  


 

 

 

자료사진

   


               1961년 제1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강대진감독의 <마부>라는 영화가 수상한 특별 은곰상

        

             

  

 

  

 

  

 

  

 

  

 

위 사진과 자료는 영상자료원 영화박물관 전시장 사진들입니다.제 소견입니다만  두배정도의 공간 확장으로 좀더 시대적 사조와 당시의 생활상을 손쉽게 이해하며 공감 되도록 더 세세한 설명과 자료가 나열 되어졌으면....욕심이지요. 헛허허허 ------------------------------------------------------------------------------ 晩秋, 영화박물관 산책(2)  로 연결




  • 표주박2008.11.02 20:28 신고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은 전설로만 전해 들었고
    제 어린시절 어머님과 함께 관람했던 김승호, 신영균, 조미령의
    마부가 아득한 추억속에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한국영화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문정숙 신성일의 만추가 왜 영상보존에 실패했는지......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8.11.02 20:34

      퍼온글
      스페인영화제에 출품한 경우이다. 대형 사고는 이 영화제에 영화를 출품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보통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는 경우에는 그 영화의 프린트(원본이 아닌 복사본 필름)를 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영어 자막이나 그 해당 국어로 번역하여 보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영문 시나리오와 함께 프린트를 보내게 된다. 그런 급한 영화제 일정과 프린트를 복사할 비용을 아끼느라 오리지널 네가 필름(Naga Film)을 보낸 것이다. 이 과정에서 네가 필름이 망실되었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어처구니로 한국영화 걸작 한편이 사라졌답니다

  • 비후2008.11.03 07:32 신고

    지나치면서 어디서 본듯했는데
    영화박물관이 상암에 있나봅니다.
    역시
    필통님 덕분에 이리
    즐감하고 있습니다.
    스산한 가을
    요즈음 들러서
    엣 정취에 젖어 보는 것도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사에 관한
    정보도 얻을수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 올립니다.

    답글
  • 루시2008.11.06 15:48 신고


    상암동에 영화 박물관이 있군요.
    몰랐네요.
    하늘공원 가는 길 함 들러 봐야겠습니다.

    귀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ㅡㅡㅡㅡ^

    답글
  • 상암동에 영화 박물관이 있었군요
    몰랏어요
    늘 하늘공원만 오르곤 했었는데..

    가을이 가기전에
    하늘 공원도 가보고..
    오는 길에 영화박물관도 들리고..
    주말 하루를 할애하여
    여유로 지내봐야겟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늘공원의 바람 마중길의 걀대밭은 얼마나 아름다울지!

    답글
  • 오로라2008.11.13 15:30 신고

    영화 박물관을 다녀오셨구나.....
    요즘 얼굴이 더 좋아지신 것 같아 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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