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재로 인하여 전소되었습니다.
2008년 2월 10일 저녁 8시경에 화재가 발생하여 2월 11일 새벽 3시쯤에
완전 소각되어 화재진압이 끝났습니다.
새벽까지 줄곧 뉴스를 보는 동안 불이 난것도 어처구니 였고
불을 끄는 것 또한 황당하여 발을 동동 구를수 밖에요.
이미 뉴스 보도를 통해 익히 다 아시리라 여깁니다.
참담하고, 분하고...헛헛한 마음에....속상하네요.
어쩌다...이 지경까지나....
자료로서 나름대로 정리 해둡니다. (TV를 보면서 화면을 찍은것과 숭례문에 관한, 화재에 관한것을 나름대로 정리해둡니다)
숭례문 /서울 숭례문의 전경
이 문은 돌을 높이 쌓아 만든 석축 가운데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을 두고,
『지봉유설』의 기록에는 ‘숭례문’이라고 쓴 현판을 양녕대군이 썼다고 한다.
마침내 새벽 1-2시에 무너져 내립니다. 눈물이 납니다.
불길에서 숭례문 현판을 뜯어내는 소방관
이상 위 사진은 숭례문 화재를 속보로 방영되는 YTN 뉴스를 위주로 4-5시간에 걸쳐 사진을 찍은것입니다. 안타까운것은 그 시간대에 KBS 와 MBC , SBS는 딴청부리듯 하더이다. (속보도 제대로 전하지 않고 영화와 오락프로를 계속하였슴)
아래 사진은 화재 진압이 마무리 된후 특집으로 숭례문에 대한 취재때 찍음
폭격맞은듯 1,2층 누각이 뻥 뚫려져 폭삭 가라?은 숭례문 사진 국보 1호 숭례문이 끝내 화재로 무너질때 온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지고 마치 우리나라가 무너져 내리는것 같은 마음이었다고들 합니다.
발을 동동구르고 안타까와 했던 그 시민들이 불탄 숭례문에 조화를....
헌화와 통곡
불행중 정말,정말 다행....이라면 양녕대군의 친필로 쓴 현판 "숭례문"이 다소 파손됐지만 화재에서 건져냈다는것이지요. 다시 복원한후에 이 현판이 600년의 숨소리를 고스란히 토해 낼것 같아서....
화재로 소실된
1층 누각 지붕 추녀마루 끝에 하나만 남은 잡상이 꿋꿋이 버티고 있다. 남아있는 잡상은
를 형상화한 대당사부로 궁성과 궁전건물 지붕에서 길상의 상징으로 추녀마루를 지키던 잡상들 맨 앞쪽에 자리한다.(성호기자
)
이 사진을 보면서 솟아날 구멍을 느낍니다. 눈을 부릅뜨고 이를 앙당문 그 불끈한 의분에서 다시금 우리의 맥을 느낍니다.
국보 1호 숭례문 방화범은 2006년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지른 전력이 있는 69세 노인으로 밝혀졌다.
방화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기대보다 적은 토지보상금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방화범 채 모씨는 숭례문 외에 열차 등 대중교통에 대한 '테러'도 계획했다고 진술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낫살이나 드신분이....
기막힌....분통나는 일이네요.
숭례문 야경사진 - 펜펜님 블로그(펜펜의 나홀로 산행)에서 퍼옴 비록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마음속으로 상상하면서..... 숭례문 옛사진 모음 호주사진작가.조지 로스. (위 사진 2점 블로그 양떼목장 화랑기지님 블로그에서 퍼옴) 1951 전 국토를 포연이 뒤덮었던 한국전쟁 중에도 숭례문은 무사했다. 600년 가까이 견뎌 온 숭례문은 임진왜란 6.25 동란을등 숱한 전쟁을 목격하면서도 자신의 당당한 모습만은 잃지 않았다. 당시 포격에 의해 석축과 지붕 등이 훼손된 가운데서도 말이다. 1963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961~63년 대규모 해체·복원 공사가 진행됐다. 2008년 우리의 마음과 함께 무너져 내리기 직전 숭례문 모습이다. ‘축. 중수 준공’이란 축하문구가 오히려 애달프게 느껴진다. 뉴스에서...그나마 위안이 되는 뉴스 특히 화염에 직접 닿지 않은 1층 쪽은 대부분의 기둥이 멀쩡한 상태입니다. 처마들도 선명한 색채를 잃지 않은 채 예전의 아름다운 자태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층에서도 재활용할 수 있는 목재들을 상당수 찾아내고 있습니다. [신응수/대목장 : 아래층은 거의 다 그대로 해체했다 다시 사용할 수 있거든요. 2층 부분에 쏟아진 나무목재도 쓸 수 있는 부재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귀퉁이가 깨졌던 현판도 파편을 거의 찾아 냈습니다. [권혁남/국립고궁박물관 연구사 : 지금 거의 계속 찾아내서 95%정도는 회수를 한 것 같습니다. 해체하고, 접합하고, 다시 복원해서 원형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0년대 숭례문 보수 공사 때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보관되고 있는 350여 점의 목재와 기와 등도 원형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잃어버린 숭례문을 다시 찾고싶은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 만큼, 숭례문 재탄생의 희망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sbs 뉴스에서) |
이상.... 숭례문 화재와 관련한 자료를 정리해봅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그 광경을 고스란히 두눈뜨고 보아야만 했던 그날밤의 어처구니 같은 분통함이 아직 채 가라 앉지 않습니다. 정말, 어쩌다 이지경까지 이르렀는지...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관리현황, 화재발생, 화재진압등의 결과에 서로 발뺌하는 모습들에 할말을 잃고 맙니다. 이 사고를 기회로 우리네 문화재가 꼭 더큰 화재손실을 입지 않도록 철저하기를 바라마지 않는 바입니다.
2008. 2. 17. 정리함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알림)
(위 사진중에 TV 화면을 찍은 사진 외에는 인터넷 검색하여 옮긴 사진입니다. 원치 않으시면 즉시 삭제를 하겠습니다)
P.S 이구동성입니다. 어쩌다 이지경에 이르렀는지. 더나아가... 숭례문 소실을 보면서 국민의 상당수가 이 나라를 걱정하고 우려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새해에 이르러,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매우 침울한 조짐으로 보여지는것 같아 내심 조바심도 생깁니다.
삼성 비자금사건, 서해안 기름유출사건, BBK사건에....숭례문 소실까지.... 경제적으로는 원유가도 오르고 어지간한 원자재들이 급등하고... 무역외수지, 경상수지도 악화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아직도 줄기차게 해외에서 달러를 쓰고 다니는 우리네 모습이지요.
거기다가 청년실업은 수위를 넘어 기가 꺾여진 상태고 부유층과 빈민층의 격차는 자꾸 벌어져서 계층간의 갈등이 심화되어지네요 청년들은 결혼도 안(못)하고 아이도 안(못)낳고 노령화만 깊어지고.... 농촌에선 국제결혼의 폐해도 자꾸 돌출되어 심각성도 우려됩니다.
종당간엔...결국은 소시민들의 민심이 흉흉하여져 국력이 쇠하여지고 어쩐일이 또 터지지나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을 숨길수 없습니;다.
이제, 브레이크를 한번 과감히 밟아야할때 같습니다.
이나라의 위정자 여러분께서 부디 감안하시어서 소시민의 입장에서 감안하여 충정으로 임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보고픈 사진 하나
웬지 이 사진한장이 자꾸 위안이 되고 용기를 줍니다.
화재로 소실된
1층 누각 지붕 추녀마루 끝에 하나만 남은 잡상이 꿋꿋이 버티고 있다. 남아있는 잡상은
를 형상화한 대당사부.... 이 사진을 보면서 주먹을 불꾼쥐어지는 어떤 힘을 , 오기를 느낍니다. 눈을 부릅뜨고 이를 앙당문 그 불끈한 의분에서 다시금 우리의 맥을 느낍니다. 그리고 남아진 숭례문 현판에서 용기와 감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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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깝지요.
답글
그런데요. 오늘 서울 정릉집에서 호남 고속터미널까지 택시를 타고 왔거든요.
택시 운전기사님 말씀으로는 그 불낸 사람이 그냥 토지 보상금이 적어서가 아니고요
그 사람 땅 가운데로 길이 나서 땅이 두 조각이 나서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게 되어서 나머지 땅까지 다 사라고 진정을 낸건데 안 들어 주어 재판을 했는데 안 들어 주어 창경궁인가요. 거기에 불을 질럿는데도 안 들어 주어 끝내는 숭례문에 불을 질렀다고 하더군요.
운전기사님은 토지공사인가 건설사인가를 막 욕하더군요.
그래도 그렇지 조상이 후손에게 남긴 귀중한 유산인데 그걸 없앨 생각을 하다니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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