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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210

한탄강 차박. 도감포( 한탄강,임진강 합수머리) 둘레길 2023.11.25 오랫만에 한탄강을 갔다. 여름, 가을철 시즌에 비해 다소 헐렁하지만 초겨울 임에도 은근히 자리를 메꾸고 있다. " 왔노라 " 하여 자박거리는 강 자갈 따라 한바퀴 돌아내며 비로서 발바닥에서 저며지는 내안에 흥분이 짜릿함을 느낀다. 헤벌쭉한 마음 이지만 짐짓 안그런척 표정 관리를 한다 . ㅎㅎㅎ 그냥 좋은건 좋은 것 이다^^ 야영장 전경 텐트를 치지 않아도 되니 바로 둘레길로 향한다. 둘레길 초입, 무궁화동산을 지나 동네다리를 건너서 본격 한탄강 GO 트레킹길로 접어든다. 오랫만에 다시 걷는 한탄강 둘레길 예전에 없던 안내판과 리본이 매달려 있어서 예전보다 둘레길 다운 면모가 더 돋보여 진다. 리본에는 한탄강 GO트레킹길,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라고 씌어 있다. "도감포"라고 가르키는 방향으로 거슬러 오르면.. 2023. 11. 30.
소백산 희방폭포. 연화봉 등산 2023.10.28 가을 햇살 / 오광수 등 뒤에서 살짝 안는 이 누구신가요? 설레는 마음에 뒤돌아보니 산모퉁이 돌아온 가을 햇살이 아슴아슴 남아있는 그 사람 되어 단풍 조막손 내밀며 걷자 합니다 간밤에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에서 차박을 하고서 올라가는길에 죽령을 넘어 희방폭포를 구경하고 연화봉 ( 1,394m ) 을 올랐습니다. 간만에 먼길 뛴터라 그냉 쌩~~ 하고 고속도로 따라 올라가기엔 아쉬워서요^^ 노란햇살담긴 길가 단풍도 곱고 갈볕 또한 따사롭네요^^ 소백산은 수려함 보다는 무던하고 푸근하게 여겨집니다. 죽령을 지나며 - 멀리 제2연화봉 기상관측대가 보입니다. 소백산 연화봉 등산 예전에 매표소가 있었던 주차장에 주차하고서 간단한 간식꺼리와 물을 챙겨 탐방 안내소를 통과하니 12시 이다. 소백산 등산 안내도및 .. 2023. 11. 9.
(가을여행)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2023.10.27 몇해전부터 거의 먼길 출장은 지양하고 근거리만 다녔는데 부득이하게 제가 직접 가야할 일이 있어서 영주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몇년전에도 이곳 영주에 출장을 다녀가면서 무섬마을에서 차박을 하였는데 이번에도 일 마치고서 무섬마을에서 1박 차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늘 갖는 맘이지만..... 언제 또 와보려나 하여 올라 가는길에 죽령을 넘어 희방폭포를 경유 연화봉 (1,394m)을 다녀 왔습니다. 10. 27일 금요일 무섬마을과 외나무다리 영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한국어 이름으로 삼면이 내성천과 접해있는 전형적인 물도리 마을로 마을 앞을 돌아나가는 내성천은 산과 물이 태극모양으로 서로 안고 휘감아 돌아 산수의 경치가 절경을 이룬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뜻있는 주민.. 2023. 11. 3.
한탄강야영.운악산.생태경관단지 2023.10.21 올해는 포천시 승격 20주년 되는 해이다. 10월에 들어서서 20주년 기념 행사가 곳곳에서 개최되어 포천시 전체가 들뜬 기분에 가을을 만끽한다. 가을 축제로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와 "운악산 단풍축제"를 행사 하는데 올해는 시승격 기념과 맞물려 더욱 확대된 분위기이다. 축제를 빌미삼아 주말을 이용하여 가을맞이 단풍구경과 더불어 한탄강 야영및 운악산 등산을 나선다.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생태경관단지의 흰 메밀꽃은 아쉽게도 다 지고..... 백일홍도, 코스모스도 다 지고...... 붉은 메밀이 아직은 햇살에 곱다. 계절별로 꽃밭이 달라지므로 꽃피는 계절에 맞춰 다시 와봐야겠다. (봄철 5월 유채꽃 필때, 그리고 가을철은 9월 중순이 적기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죄측 빈터는 메밀꽃밭이었음).. 2023. 10. 29.
한탄강 야영(차박), 그리고 둘레길 걷다 (2023.10.7) 언제나 그자리, 내자리..... 한탄강엘 오랫만에 들른것 같다. 예전엔 한탄강에 야영나오면 일단은 강변쪽으로 아침뷰가 괜찮은 곳으로 텐트자리를 물색하여 치는게 우선 순위 였는데 이제는 텐트를 치지 않고 차박을 하니 강가쪽 빈자리에 차만 주차하고선 바로 둘레길로 트레킹을 나선다. 자리를 잡느라 두리번거리고, 짊을 옮겨 텐트를 치는 부산스러움이 막상 생략되니 편하긴 하여도 뭔가 빠뜨려진듯 맹숭하고 허전한 기분을 숨길수 없다 하겠다. 둘레길 가는길에 동네다리를 건너면서 야영장을 되돌아봄 넝쿨,덩쿨이 난간에 까지 넘쳐난다. 넝쿨이 죄다 덮으면 속안에 든 나무는 거의 광합성을 못하여서 큰 나무도 넝쿨에 덮히면 죽거나 가지가 마른다 저 곳을 지나가면 덩쿨들이 통로를 닫아 버려서 갇힐수도 있겠다 싶은..... 미지의.. 2023. 10. 19.
파로호. 꺼먹다리. 해병대전적비 외 ( 화천여행 3일차 2023.10.1) 3일째 3일동안 2박을 하였던 딴산 유원지캠핑장 아침 햇살이 맑고 상서롭다. 훗날에 다시 보자구나 하여 아쉬운 마음을 다독이면서 파로호 선착장으로 유람선을 타러 간다 아침 / 천상병 아침은 매우 기분 좋다 오늘은 시작되고 출발은 이제부터다 세수를 하고 나면 내 할 일을 시작하고 나는 책을 더듬는다 오늘은 복이 있을지어다 좋은 하늘에서 즐거운 소식이 있기를 아쉬운 맘에 자꾸 뒤돌아 봐지는 풍경이다. 2박 3일동안 딴산 야영지 에서 러스틱 라이프 ( Rustic life ) 를 흉내 내본 즐거운 시간이었다. 파로호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가는 도중에 꺼먹다리, 화천 수력발전소, 해병대화천지구 전투전적비 및 자유수호탑을 경유한다 꺼먹다리 2004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10호로 지정된 다리 꺼먹다리는 .. 2023.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