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교장 -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및 김구선생의 집무실
사적 제465호(2005. 6. 13 지정)
2001년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사적으로 승격되었다.
경교장은 이승만박사의 이화장(梨花莊)· 김규식선생의 삼청장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위한 활동 3대 명소의 하나로 불리우며
광화문과 서대문 사이에 있던 동양극장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서대문경교장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강북삼성병원 자리이다.
처음에는 금광으로 돈을 번 친일파 최창학 소유의 별장이었던 이 집은
당시에는 죽첨장이라 하였으나, 김구가 인수받은후 경교장이라 개칭하였다
1945년 11월 임시정부 국무위원들과 함께 귀국한 김구는 1949년 6월 26일
경교장 집무실에서 육군소위 안두희에게 암살되기까지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건국에 대한 활동 및 반탁, 통일운동을 이끌었다.
죽청장 시기
경교장시기
경교장은
제가 알고있는 그 이상으로 역사성이나 민족적 이념의 산실같은곳이라고나....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이념갈등, 그리고 정파적 암투에 이르는 저변의 정쟁에
암살이라는 종지부로 정지되어버린 침묵.......
그 침묵에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합니다.
경교장 모형
경교장 복원
강북 삼성병원정문 로비로 사용되었다가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사적으로 격상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나라없는 설움속에 광복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린 그분들의 노고와 업적을
상대적으로 홀대하지 않았나.... 하여 송구스런 맘입니다.
(병원건물에 빙둘러 싸여진체 명맥을 간신히 이어가고있는모습)**
내부전시실
대행히 내부모습을 복원하고 전시실로 꾸미었다.
임시정부 환국 기념사진
지하 1층 전시관
경교장과 해방당시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으며 암살당시 입었던 옷도 전시되어 있다.
김구선생과 윤봉길의사.... 그리고 윤봉길의사 시계
훙커우 공원 의거(虹口公園義擧)는
1932년 4월 29일 중화민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윤봉길이 대한 독립을 위해 폭탄을 투척해 일본 제국의 주요 인사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사건이다. 이후 일본제국주의에 침략당한 중국의 장제스는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를 '중국의 100만 대군도 못할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하다니, 윤봉길 길이 빛나리'라 칭송하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의 독립운동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선언을 한다.
암살당시 입고 게셨던 한복에 핏자욱이 선명하다.
국무회의를 주관하고 정당대표들과 만나던 응접실
집무실
서재
침실에서 본 서재
백범 김구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가난과 양반들의 횡포를 경험했기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동학에 들어가 새로운 세상을 꿈꿨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무지에서 깨어나야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근대적 교육사업과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그러나 1911년 일제에 체포되어 15년형을 받고 온갖 고문을 당했다.
이때 백정, 범부들(평범한 사람들)의 애국심이 역사를 바꾼다는 의미에서
백범(白凡)이라는 호를 썼다.
3.1운동 후에는 상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고 한인애국단을 조직하여
이봉창, 윤봉길 등의 의거를 지원하였고, 광복군 창설 등 항일투쟁에 박차를 가했다.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조국에 돌아온 그는 남북분단을 우려해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통일정부 수립에 힘쓰다가 1949년 6월 26일 안두희가 쏜 총탄에 맞아
경교장에서 숨을 거두었다.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는 두 아들에게 자신의 지난날을 알리려 쓴 것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있다.
임시정부 요인들의 숙소및 , 방문객 숙소로 쓰인 방
백범 선생의 마지막 휘호로도 유명한 思無邪사무사를 떠올려 본다.
정숙함속에 침묵이 멈추어진 경교장....복도...
신탁통치 반대를 위한 국무회의모습 재현 사진
암살 경위. 내막
육군 소위 안두희(1917~1996)가 쏜 45구경 권총에 맞아 서거
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73세 독립운동가의 비극적인 죽음에 남북 통일정부
수립을 갈망하던 온 국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
안두희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육군형무소에 갇혔으나 같은 해 11월 15년,
다음해 3월 다시 10년형으로 감형됐다.
1951년 2월에는 범행 1년7개월 만에 특사로 풀려나 진급하여 육군 중령으로 복귀했다.
제대한 다음에는 군납 사업을 하며 큰돈을 벌었다.
암살 배후에 실력자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심의 방증이다.
안두희는 "범행 직후 특무대 영창으로 면회를 온 김창룡으로부터 '안의사 수고했소'라는
칭찬을 들었고 수감 중 술, 고기, 담배 등을 차입 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고 했다
1992년 안두희는 범행 직전 이승만 대통령을 만났고, 김창룡으로부터
김구 살해를 지시 받았다고 증언했다.**
김구선생님 서거
김구선생 장례식
특무대장 김창룡이 누구인가?
여기서 김창용특무대장에대해 덧붙일게 있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발췌)하여 옮긴다(문제나 이의 제기시 삭제하겠음)**
그는 일제 경찰로 근무하면서 독립군을 사냥하다시피 잡아들인 악랄한 친일파로,
해방 후에는 이승만의 오른팔로 승승장구하여 무소불위의 특무대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그런 반민족행위를 한 김창용은 국립현충원에 그것도 장군묘역에 버젓이 누워있음이....ㅠ.ㅠ
김창용은 이승만을 대신해 김구선생을 암살한 안두희의 배후이고, 악질 친일 경찰로
독립군을 많이 잡아들인 인물이디
[출처] 친일파보호에 세금을 쓰는나라?|작성자 늘후수
1940년, 김창용은 만주에서 일본 관동군 헌병에 입대합니다.
그는 헌병의 정보원으로 2년 동안 무려50여 개의 항일조직을 적발해
관동군 헌병 오장,즉 하사관으로 특진하기까지 했습니다.**
백범의 뜻 - 흰백에 무릇범.
그래서 뜻은 평범한 백성, 평범한 사람
눈길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걷지 말기를
오늘 내가 걸어간 길이 훗날 다른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백범 김구
경교장을 둘러보고 나와서 얼떨떨한 기분이다
경교장은 적어도 나름 중요한 역사적 사적임에도.....
병원 건축물 틈새에서 옹색하게 눈치보며 서있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복원이 되어졋졌다는것에 작은위안을 삼는다
김구선생의 위치나 역할 그리고 우리나라 근세사에 비중은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할수는 없을것이다.
다만 일련의 그것들을 곧이곧대로 노출되어 저간에 알려지면.....
민심의 소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은폐를 하고 축소를 하였을것 같다는 심증이 든다.
경교장을 둘러보고 오늘 광복절의 마지막 코스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향하였다.
2016.8.15 관람한 내용을 정리함
2016.8.26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고 운2016.08.27 10:39 신고답글
- 역사는 힘을 가진 자들의 것입니다.
그들에 의해 씌여진 것이 역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실한 역사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역사의 현장은
후세를 위해 잘 보존되고 관리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 율전 - 율리야2016.08.27 14:50 신고답글
- 언젠가 ... 이 병원에 갈일이 있어 갔다가
수박 겉핥기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외부적인 그 모습을 보며 ...
어찌 이렇게 관리 되었나 ? 하는 의문과 더불어 분노마져 느꼈었습니다.
문화재가 돈많은 기업에 농락당하는 느낌이었죠...
잘 정리 하셨네요...
그리고 자세히 사진과 함께 정리하신 포스팅도 멋집니다.
덕분에 제 머리도 정리가 되네요~~ - 하나님의예쁜딸2016.08.27 17:15 신고늘샘 초희드림
- 답글
- 물멧 돌 다섯개로 불레셋의 거장 골리앗을 무너뜨린 다윗왕은
인생의 황혼에 이르러 이렇게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의 반석이(여호와를 가르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너는
돋는 해의 아침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라고
최고의 전능자로 부터 칭찬을 듣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네는?
인생의 황혼에 이르렀을 때...저 위에 계신 전능자로 부터 어떤 칭찬을 들을까요?
고운님!
오랫만에 찾아뵙습니다.
영 육간에 강건하심으로 고운 인연이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 수보2016.08.29 07:48 신고답글
- 그러게 말입니다.
다행이 이렇게 복원되어 있어 우리들이 배울수 있는것 같습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 이제 여름도 얼마남지를 않았네요.
슬기롭게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아연(我嚥)2016.08.29 13:02 신고답글
-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네요 복원되어 후세에게 배움을 줄 수 있기에
까망님 덕분에 삼성병원에 경교장 역사를 보고 싶네요 ^^* - 한국의산천2016.08.29 23:34 신고
광복절이 다가오네요
의미있는 여행을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나라와 광복의 의미를 돌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답글](https://blog.daum.net/piltong/13716704#)
- [수정/삭제](https://blog.daum.net/piltong/13716704#)
- 아젤리아2016.08.29 23:42 신고답글
- 무더웠던 8월도 서서히 끝을 향해가고 있네요 !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가을을 반기는 월요일 ...
즐거운 마음으로 8월의 마지막 주를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 김영래2016.08.30 07:24 신고답글
- 무더운 여름에 가족을 위해
땀 흘리며 고생 하셨습니다
8 월 아름다운 마무리 잘 하시고
9월 활기차고 건강한 웃음 가득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가족에 행운을빕니다 - 늘 봉2016.08.30 09:39 신고생각이 여무는 계절입니다
가을입니다높은 하늘우러르며 마음을 비웁니다
가을입니다벗님 참 좋은 계절에
풍성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사랑합니다.답글 - 늘봉 한문용
- 방황의 삶을 접어야 합니다
가을입니다 - 사랑이 익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을입니다 - 아침이슬이 참으로 영롱합니다
가을입니다 - 아리랑2016.08.30 17:58 신고답글
- 세찬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을 세어보는 마음으로
님께서 장성으로 올려주신 정겨운 작품에 머물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온차가 심하니 감기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 마틸다2016.08.30 21:00 신고답글
- 경고장을 자세히 포스팅 하셨네요
저도 두번정도 갔었는데...
그냥대충 보았지요....
아름답다.
사람마다
아름다운 것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몸매, 얼굴 등의 눈에 보이는 것들로 미추를
정해놓고 사귐과 심지어 취업까지도 얼굴보고 뽑는다고
합니다.
물론 예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정말 중요한 무엇인가를 잊고 세월따라 노쇠해지고
썪어져갈 육체에 매여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한편 두렵습니다.
꾸미고 거짓된 것보다는 진정성있는 성품을 더 높고
깊이있게 여기고 아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듭니다.
그것은 스스로에게도 아름다움이 되지않을까요?
좋은날 되시기바랍니다.
epika 드립니다.
[답글](https://blog.daum.net/piltong/13716704#)
- [수정/삭제](https://blog.daum.net/piltong/13716704#)
- 수보2016.09.01 08:06 신고답글
- 그렇게 덥던 여름도 이제 떠날 준비를 하나봅니다.
설렘 가득한 9월이 문을 열었습니다.
멋진 날들이길 바랍니다. - 은모래2016.09.01 17:27 신고답글
- 부지런하신 까망하양님~
저는 경교장이란 곳에 한번도 못 가 보았네요~ 아니 어디 그 곳 뿐이겠숩니까...
전국방방곡곡을 다니시며 그에 대한 감동과 느낌을 함께 나누며 즐거워하시는 님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새 계절 가을 그리고 새 달 구월에도 건강하시고 늘 웃음 가득한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실암2016.09.01 18:47 신고9월 첫날, 갈구하던 션한 바람이 붑니다.
오늘 저녁은 비소식도 있으니
가을을 제촉하는 비와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답글
- 근래 건국일로 반목하는 차에 좋은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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