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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1월-하늘이 열리는 마음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9. 1. 20.

 1월 - 하늘이 열리는 마음

 

1월....하늘이 열리는 마음이라 제목을 정해 봅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날이 바뀌고 해가 바뀝니다.그리고  그 첫 달을 1월이라 하고 첫날을 새해라 합니다.1월의 제목을 감히 하늘이 열리는 달이라고 스스로 정해 봅니다.부디 올 한해는 맑게, 밝게, 힘차게 하늘이 열리기를 바램하는 마음입니다.

 

 

 

1월 겨울 밤바다....달빛이 고혹스런....(너무 깜깜하여 안찍힐줄 알았는데 용케 찍히었다)

 

 

 

 

 

서해안  태안  어느 바닷가 ( 원안해수욕장 근처인듯 )

 

2007년 12월 7일 -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당시,  기름에 뒤범벅된 해안지역의  피해 참상과  군, 관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눈물겨운  애씀이 눈에 아른합니다.이젠 맑아진 그 바닷가....햇살에 청정하게 부십니다.크게 가슴으로 들이켜본 바다내음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칼바람이 부는데도 곱은 손으로 셔터를 누르는 광경이 참 대단스럽습니다.사진을 사랑하는 만큼의 감수하는 혼신의 노력에 좋은 사진을 건지실테지요.(저는 차 안에서 창문만 빼꼼 열고 찍는경우가 많음^^)

 

  

 

 

 

 

공세리 성당

 

공세리 성당드라마 ‘모래시계’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등  영화촬영장소로도  유명해졌을뿐아니라  아름답고, 유서깊은 천주교 성당입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혹간에 길가다가  천주교 성지를 곧잘 들려봅니다.

다순 햇살에 낮잠 자기도 편안하고  단정함과 정숙함이 흐뜨러진 마음을

조용하게 모두어 주기도 하니까요.

 

그 유명한 공세리성당

(누구나, 들려가면서 한결같이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박물관꼭 들려보도록 추천하고픈 박물관입니다. 꼭, 꼭이요^^

 

공세리성당의 유품, 유물등 전시품은 당연 구경 하시구요...제가 권하는 것은전시실에 "빠삐욘"  이라는 스크린 거울이 있는데요 그 앞에 서면 자신의 몸뚱이 모습이모래처럼 스러지면서 빠삐용(나비)으로 비산되듯  하늘 빛을 향해 너플거리며 날라갑니다.가만히 마주보노라면, 정말....저런거구나... 하늘가는 영혼이....그렇게 느껴집니다.영화 " 사랑과 영혼" 의 한장면 같은^^

 

다녀오신분들은 에이~ 할지모르나 전 신기해서 두번씩(^^)이나~헛허허허, 그랬습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 입니다.

내부 사진을 혹여 찾아볼까하고 한시간여를 인터넷 검색했는데도....없슴 이네요^^ 

 

 

 

(남양주 별내) 하이디하우스

 

하늘공간님(한국 야생화 전문가 이명호선생님) 의  야생화 전시가 하이디하우스 갤러리에서  전시되어  들꽃풍경(카페) 식구님들 몇분이서신년, 얼굴맞대기 겸사하여  만났습니다.( 1. 18 일요일 )

 

 

 

                                               

 

                                               

 

적잖이 알려진 레스토랑 하이디하우스입니다.(전 첨 가봤습니다)봄 여름철엔 각종 야생화와 풀꽃이 야산 자락에 아름답고 예쁜곳입니다.이곳 쥔장님이신 "촌장" 님 또한 유명한(^^)  멋쟁이 시인이자 가수 이십니다.

 

 

  

 

  



 

 

오른쪽 "촌장"님 - 시 낭송을...체크남방에 멜빵 청바지에 모자...그리고 까만테 동그랑 안경...트레이드 마크네요

 

 

 

 

 

 

 

모닥불....발갛게 달궈진 숯덩이에 홈염이 날름거리는것을

곁에 쭈구려 앉아  찬찬히 바라봅니다.

모닥불이라는것.... 물끄러미 바라볼때면 

기분이  환할때는  반갑고 즐거운 이야기가 토닥거리고

마음이 착잡할때는 이차 저차한 맘에 사그라듭니다.

 

모닥불 가에서....이왕이면...이쁜 맘으로 바라보세요^^

헛허허허

 

  • 표주박2009.01.20 21:50 신고

    새해... 아니...
    새 하늘이 열린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구정을 앞두고 있네요...

    태안의 밤바닷가 거니는 낭만도
    공세리 성당의 빠삐용 거울도
    촌장님의 시 낭송도

    이 모두.......... 새해 선물로 접수 합니다....ㅋㅋ

    답글
  • 감잡았데이2009.01.21 06:33 신고

    정말 우째 이래 낭만적이신가 모르겠네여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행복하고 자유롭게 사시네여
    연세에 맞지 않게 허허벌판 강풍에 홋겹 텐트치고 하시던
    그 낭만...
    저 셧터누르는 사진사를 찍은 사진사는


    저 성당이 그 성당이었었군요
    드라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보지 않았지만
    모래시계는 보았는디 그 성당이 바로 그 성당... 우


    하양까망(너무 길어서요)
    진짜 멋있어요...

    *


    얼굴이 아니라 사시는 모습이요...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9.01.21 12:37 신고

    아기자기 여러 사진에
    정다운 설명 이세요.
    파란 하늘에 겨울나무의 대표같은..
    공세리 성당사진 좋구요..
    바다는 끝날수 없는 이야기
    고깃배가 보이는 풍경에서
    비린 냄새를 맡아봅니다.흠~~상큼해요~~~ㅎㅎ

    답글
  • dada2009.01.22 15:44 신고

    가만보니
    밤배도 잡으셨군요

    밤카페에서
    익어 훤한 필통님의 모습이
    바로 꽃입니더^^~ㅎㅎㅎ

    답글
  • 별꽃앵초2009.01.22 19:14 신고

    공세리 성당이면 바로 요기, 엎어지면 코닿을 곳인데....안타까버라
    저도 지나다가 가끔 씩 들려보는 곳이라지요. 우리집에서 30분 정도니까요.
    그리고 아산만이나, 삽교천에 가서 세발낙지에다가 아니면 석화구이에다가 쐐주 한잔
    찌끄리면 그림이 가히 좋아라...하지요....ㅎㅎ,
    간이 부은 날이면 잠시 옆으로 빠져서 밀두리에서 장어구이를 첨가하면 더없이 좋구요.
    이런 날은 다음달 외식 금지야요...ㅎㅎ,

    언제한번 저 들꽃풍경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완전군장으로 뛰어다니던 김포평야도 보고잡고요.
    행사 있을 때(개강하기 전에 기회가 있을라나....) 꼭 연락 한번 주십시요.

    설 명절 잘보내시길 바라구요....^^

    답글
  • 비후2009.01.22 22:37 신고

    오늘도 저는
    필통님의 발자취를 따라
    꼼꼼하게 다닙니다.
    저리 저린 노래소리까지 들으면서 말예요
    이런날에는
    비라도 내리면 좋겠습니다.
    공세리성당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던 기억도 납니다.


    따스하고
    사랑 가득한 명절 되시고
    낭만이 가득한 울 필통님의 건강도 빌어 봅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9.01.23 21:29 신고

    따스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ㅇㅣ 받으세요.

    답글
  • 한산일출2009.01.24 08:32 신고

    설 명절연휴~~ 날씨가 추워지고,,,눈이 많이 내렷습니다!
    잘 지내구요~~ㅎㅎㅎㅎㅎㅎ

    답글
  • 바부탱이2009.01.24 09:57 신고

    오늘부터 우리고유의 멸절인 설 연휴네요

    설 명절에 날씨가 춥고
    눈도 많이 온다고 하니,
    안전운행 조심운전 하시기 바라면서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세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
  • 솔바람2009.01.24 22:46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건강하시구요.

    답글
  • 炷垠2009.01.25 07:57 신고

    태안하면 시집온이래 수없이 발걸음을 했던 곳
    너무 많이다녀 그곳은 정겨운 곳이건만...
    공세리 성당에가서 정숙함 마음으로 옷매무새를 여미고 싶어집니다...

    하얀눈이 많이 내린 눈속에
    어제부터 도로가 대혼란속으로..아마도 구정쇠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더 더욱 대혼란 일 것 같습니다...안전운전 하시고

    이쁜맘으로 모닥불 바라보며 모닥불처럼
    따스함과 흐믓함으로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요.

    답글
  • joanne2009.01.27 04:32 신고

    두번의 설을 지내니 한달이 다 갔습니다.
    올해는 빨리 가는 것이 더 반갑습니다.
    술술 잘 풀리는 하반기를 고대하기 때문이지요.
    사업도 가정도 평안하시고 형통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빨간머리앤2009.01.27 12:49 신고

    달빛이 고요히 내려앉은 밤바다
    오랜 유적으로 박물관이 된 공세리성당
    야생화 사진전이 열린 하이디하우스 갤러리
    분위기 있는 주인장님과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카페
    이 모든 풍경속에 함께하신 지인님들
    낭만적인 까방님의 발자취를 따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하나의 그림으로 다가오네요
    멋진님 .. 멋진 삶 ....ㅎ

    답글
  • 공수봉2009.01.28 22:48 신고

    작가 이외수씨의 시에 보면
    묵은 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지만
    해는 그대로 그 해이더라는 내용의 시가 있습니다
    해가 바끨적마다 난리스럽게 맏고 보내고 하지만 역시 해는 그 해임이 틀리없겠지요
    멋있는 사진속에서 님의 여유를 찾아 함께 해 봅니다.

1월.... 보신각종이 울리고 새해 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1월 하순에 접어들고  구정 연휴를  지내면 1월 한달이 다갑니다.하루는 긴데...한달은 왜이리 빠른지....저만 그런지요....헛허허허

 

한해의 시작인 1월입니다.한해 시작하면서 나라 안팎으로 다소 어수선한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그래도 잘 풀려지기를 기원 합니다.

 

가족과 함께 구정 연휴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2009. 1. 20.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