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 하늘이 열리는 마음
1월....하늘이 열리는 마음이라 제목을 정해 봅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날이 바뀌고 해가 바뀝니다.그리고 그 첫 달을 1월이라 하고 첫날을 새해라 합니다.1월의 제목을 감히 하늘이 열리는 달이라고 스스로 정해 봅니다.부디 올 한해는 맑게, 밝게, 힘차게 하늘이 열리기를 바램하는 마음입니다.
1월 겨울 밤바다....달빛이 고혹스런....(너무 깜깜하여 안찍힐줄 알았는데 용케 찍히었다)
서해안 태안 어느 바닷가 ( 원안해수욕장 근처인듯 )
2007년 12월 7일 -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 당시, 기름에 뒤범벅된 해안지역의 피해 참상과 군, 관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눈물겨운 애씀이 눈에 아른합니다.이젠 맑아진 그 바닷가....햇살에 청정하게 부십니다.크게 가슴으로 들이켜본 바다내음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칼바람이 부는데도 곱은 손으로 셔터를 누르는 광경이 참 대단스럽습니다.사진을 사랑하는 만큼의 감수하는 혼신의 노력에 좋은 사진을 건지실테지요.(저는 차 안에서 창문만 빼꼼 열고 찍는경우가 많음^^)
공세리 성당
공세리 성당은 드라마 ‘모래시계’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등 영화촬영장소로도 유명해졌을뿐아니라 아름답고, 유서깊은 천주교 성당입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혹간에 길가다가 천주교 성지를 곧잘 들려봅니다.
다순 햇살에 낮잠 자기도 편안하고 단정함과 정숙함이 흐뜨러진 마음을
조용하게 모두어 주기도 하니까요.
그 유명한 공세리성당
(누구나, 들려가면서 한결같이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박물관꼭 들려보도록 추천하고픈 박물관입니다. 꼭, 꼭이요^^
공세리성당의 유품, 유물등 전시품은 당연 구경 하시구요...제가 권하는 것은전시실에 "빠삐욘" 이라는 스크린 거울이 있는데요 그 앞에 서면 자신의 몸뚱이 모습이모래처럼 스러지면서 빠삐용(나비)으로 비산되듯 하늘 빛을 향해 너플거리며 날라갑니다.가만히 마주보노라면, 정말....저런거구나... 하늘가는 영혼이....그렇게 느껴집니다.영화 " 사랑과 영혼" 의 한장면 같은^^
다녀오신분들은 에이~ 할지모르나 전 신기해서 두번씩(^^)이나~헛허허허, 그랬습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 입니다.
내부 사진을 혹여 찾아볼까하고 한시간여를 인터넷 검색했는데도....없슴 이네요^^
(남양주 별내) 하이디하우스
하늘공간님(한국 야생화 전문가 이명호선생님) 의 야생화 전시가 하이디하우스 갤러리에서 전시되어 들꽃풍경(카페) 식구님들 몇분이서신년, 얼굴맞대기 겸사하여 만났습니다.( 1. 18 일요일 )
적잖이 알려진 레스토랑 하이디하우스입니다.(전 첨 가봤습니다)봄 여름철엔 각종 야생화와 풀꽃이 야산 자락에 아름답고 예쁜곳입니다.이곳 쥔장님이신 "촌장" 님 또한 유명한(^^) 멋쟁이 시인이자 가수 이십니다.
오른쪽 "촌장"님 - 시 낭송을...체크남방에 멜빵 청바지에 모자...그리고 까만테 동그랑 안경...트레이드 마크네요
모닥불....발갛게 달궈진 숯덩이에 홈염이 날름거리는것을
곁에 쭈구려 앉아 찬찬히 바라봅니다.
모닥불이라는것.... 물끄러미 바라볼때면
기분이 환할때는 반갑고 즐거운 이야기가 토닥거리고
마음이 착잡할때는 이차 저차한 맘에 사그라듭니다.
모닥불 가에서....이왕이면...이쁜 맘으로 바라보세요^^
헛허허허
-
공세리 성당이면 바로 요기, 엎어지면 코닿을 곳인데....안타까버라
답글
저도 지나다가 가끔 씩 들려보는 곳이라지요. 우리집에서 30분 정도니까요.
그리고 아산만이나, 삽교천에 가서 세발낙지에다가 아니면 석화구이에다가 쐐주 한잔
찌끄리면 그림이 가히 좋아라...하지요....ㅎㅎ,
간이 부은 날이면 잠시 옆으로 빠져서 밀두리에서 장어구이를 첨가하면 더없이 좋구요.
이런 날은 다음달 외식 금지야요...ㅎㅎ,
언제한번 저 들꽃풍경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완전군장으로 뛰어다니던 김포평야도 보고잡고요.
행사 있을 때(개강하기 전에 기회가 있을라나....) 꼭 연락 한번 주십시요.
설 명절 잘보내시길 바라구요....^^
1월.... 보신각종이 울리고 새해 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1월 하순에 접어들고 구정 연휴를 지내면 1월 한달이 다갑니다.하루는 긴데...한달은 왜이리 빠른지....저만 그런지요....헛허허허
한해의 시작인 1월입니다.한해 시작하면서 나라 안팎으로 다소 어수선한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그래도 잘 풀려지기를 기원 합니다.
가족과 함께 구정 연휴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2009. 1. 20.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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