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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호미곶에서...큰놈과 같이 겨울바다를...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8. 12. 21.

 

  호미곶.....큰놈과 같이  겨울바다를... 

 

여행이라기보다는....아들놈과 같이 바람쐬러....(2008.12.14. 일)

 

포항이 처가댁인지라 먼일이 있을땐 들리기도 한다.지난번엔 장인이 편찮으시더니  이번엔 장모님께서 낙상을 하셔서 허리를 다치셨다니....포항 선린병원엘 집사람과 큰놈과 같이 들렸다.

 

큰애는 포항에서 태어낳고 어렸을적에 자란 기억이 남아있는곳이다.어지간해서는 함께 따라다니지 않기에 내심 서운하고 못마땅했는데이번 포항길에는 선선히 따라 나선다.사실 장모님은 외손주인 큰애를 키우다시피 했기에 큰애도 유독 할머니만큼은 좋아라한다.

 

일요일 오후...모처럼 큰놈과 같이 호미곶으로 바람쐬러 나섰다.기분이  듬직하고 뿌듯했다. 그것은.... 아부지만이 느끼는 설렘같은거다.

 

불연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에 죄송스러웠다.나는 고등학교 졸업후 곧바로 해병대에 지원입대하고  제대후 바로 포항제철에 입사하고 바로 거기서 결혼까지 했으니 거의 아버님과 같이 어디를 갔다, 어쨌다 하는그런적이 거의 없었으니까.....아버님께서도 내심  그러고 싶으셨을텐데.....

 

 

 

형산강을 건너다( 다리위에서 찍은 포항제철 )

 

포항제철 축구경기장                                        독신자 숙소- 왕년에....한때 기거했던^^

  

 

제철박물관

 

박물관앞 연못과  좌측에 구식 구형 고로

 

호미곶 가는 바닷길주 도로는 대구- 포항 - 형산강 - 구룡포 - 대보(호미곶) 로 가는길임최근엔 포항 - 형산강 - 도구 - 대보로 곧바로 가는 바닷길이 포장이 됐다.

 

아스라한 포항제철

 

도구 해안을 따라가는길에 동해면에 위치한 청룡회관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바다 건너 저편에 포항제철소의 희미한 원경을 바라보면서  아들에게 군대(해병대) 얘기와 포항제철 다닐 당시의 이야기...그리고 놈이 태어나던때해병 사단에서 동원 훈련을 받고 있던차 담넘어 (예비군들만이 다니는 개구멍이 따로 있슴^^) 나왔던 야사같은 이야기를 주절주절...ㅎㅎㅎㅎㅎ아들녀석은 대충 건성으로 듣는다^^ ( 몇번 들어서리^^ )

 

 

청룡회관에서 내려본 파도

 

그리고 다시 바닷길 따라  .....

 

흥환간이해수욕장

 

 어촌

 

어망손질하는

 

멸치말리는

 

 

호미곶 바닷가 파도

 

갈매기떼

 

호미곶 등대 (등대박물관과 같이 있슴)날씬하고 잘룩한 몸매가  유니폼을 입고 단정히 서있는 이쁜 숙녀 같다고나...^^

 

 

국립 등대박물관 입구

 

영일만노래비 -  최백호의 "영일만친구" 노래가사가

 

어부와 해녀 동상

  

 

인천항의 입출항 항로상 간출암(4m)에 원형으로 쌓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부표식 등표 (실제 높이 : 14.5m.)  이 이외에도  테마공원에는 전국 각지의 등대모형이  곳곳에 전시되어있다.

 

 

 등대의 핵심은 바로 이 불빛을 내는 광파기이다
가운데 있는 광원에 따라 가스등, 전기등으로 나누어 지기는 하지만 광원이 빛을 만들고
반사경을 통해서 반사된 빛을 렌즈를 통해 산란이 적고 멀리 나가도록 만들어짐

 

  


 

이어도 동부표

 

옛날 60-70년대 등대원 숙소모형과 근무모습

 

 

박물관 내부 전시

 

 



 

등대에서 꼭 필요한 소품

 

 

 


 

해양박물관

 

등명기(광파기)에 실제 불이 밝혀진체 회전중창너머로 파란 바다에 파도가 참 말끔하다

 

 

광파기

   

 

 

 

 

         등대 / 유옥이

 

         언제쯤 올건지 알수도 없고         언제쯤 떠났는지 기억도 없으면서         기다림을 숙명이라 여기며         어둠속에 품은 사랑         외로운 가슴에 빛으로 밝혀들고         길 잃고 헤매는         그림자 좋아 기다린다.

 

 

 

 

 

 

 

 

 

 ‘해맞이 광장’에 들어서면 왼손과 오른손이 마주보고 있는 ‘상생의 손’을 볼 수 있다. 오른손은 바다속에, 왼손은 광장 한가운데에 있는데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서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며 나름 기원을 하는 징표같다.

 

해맞이 공원의 상생의 손을 통해 일출하는 해는  가히 절경이자 절정이라 하겠다.바닷바람에  아들 녀석과 사진 한장 같이 찍은것으로 새해 해맞이를 갈음한다.

 

 

사진을 찍는 큰놈과^^

 

 

 

 

 

 

 

 

같이

 

관광마차

 

 

 

광장 오른편에는 ‘연오랑 세오녀상’이 있다.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마주보고 있는 형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면 금슬 좋은 부부로 지낼 수 있다는 재미있는 소문(?)도 자자하다.

 

 

기획전시관  전시

 

 

 

 

 

 

도대불은 제주지역에서 발견되는 옛 등대로서 `솔칵`(관솔의 제주도사투리), 생선기름을 이용한 호롱불 또는 석유등을 이용하여 불을 밝혔다. 해질 무렵 뱃일 나가는 보재기(어부)들이 불을 켰고, 아침에 배가 들어오면서 껐다고 한다.

 

1970년 초로 기억됨 -  포항제철소 1 기 준공사진같음

 

공원으로 조성되기전 호미곶등대

 

짚고 넘어가는 이야기
다들 알다시피 한반도는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이다.
백두산은 호랑이의 코에 해당하고, 호미곶은 호랑이의 꼬리 끝부분에 해당한다. 또한 휘감긴 호랑이의 꼬리는 경남지역이고, 호랑이의 복부 중심에는 서울이 위치하고 있다. 일제는 한반도를 토끼 형상에 비유해 하늘을 찌를 듯한 호랑이를 닮은 국민정서를 나약한 토끼에 빗대 그 정기를 말살시키려고 하기도 했다. 
문헌. 기록 일찍이 16세기 조선 명종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산수비경(山水秘境)』에서 한반도는 백두산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형상으로, 백두산은 호랑이 코,호미곶(虎尾串)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 하였고, 고산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들면서 국토최동단을 측정하기위해 영일만 호미곶을
일곱 번이나 답사 측정 한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임을 확인,
호랑이 꼬리부분 이라고 기록하였다.

 

호랑이 지도

 

 등대와 갈매기(사진을 찍음)

 

돌아오는길 - 해거름에 하늘이 물들기 시작하는 석양.....풍력 발잔기의 프로펠러가  찬찬히 돌고 있다.

 

 

 

 

 

 

 

겨울바다는 날이 일찍 저문다

 

포항제철

 

 

 

 

 

겨울바다....다녀왔습니다.부러 간것은 아니지만 가다보니 호미곶까지....함께간 큰놈과 여러 시간을 같이 하였다는게 참 기분 좋았습니다.헛허허허허

 

동짓날입니다.

동지팥죽 드시고 혹여 귀찮게 하거나 못살게 구는 잡것(^^)들일랑 죄다 쫓아 내세요^^

 

 2008. 12.  21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He'll have to Go / Jim Reeves
 
p.s 위 팥죽사진은 카페"큰산"에서 큰산님 올린것 퍼온것임

 

 

 

 

  • dada2008.12.21 17:43 신고

    호미곳 하면
    토끼꼬리.....
    아냐
    호랑이 꼬리야 하며 자란 기억의 곳

    동해 일출처로도 많이 알려진곳
    덤직한 필통님을 판박이로한 아드님과
    긴 시간 여행을 다녀 오신듯....좋습니다^^

    답글
  • 표주박2008.12.21 18:39 신고

    포항은 많은 추억이 담긴 제 2의 고향이시군요.
    특별한 애정을 갖고 계신 곳이니 장남과 함께 방문하신 감회가
    다를 수 밖에요. 귀한 걸음에 보람있는 추억 하나를 보태셨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와 크고 작은 일에 동행하면서 성숙해 지는 법이지요.
    나이 듦을 느낄때 쯤, 아버지를 닮아감도 느끼지요.

    배달하신 동지죽 맛있게 먹었습니다.........^^


    답글
  • 별꽃앵초2008.12.21 20:12 신고

    ㅎㅎ, 요그는 새시미가 제법 보입니다.

    영일만, 포항, 형산강 다리, 선린병원, 청룡회관, 흥해 앞바다, 송도해수욕장, 청림동
    포항제철.......그리고 , 해도동....그 해도동에는 한 때 청춘을 맡기려 했던 아가씨가 기거
    하던 곳이기도 하지요.

    그 계집아이나 저 계집아이나 모두 지금은 아줌마가 되어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지만, 모두 다 행복하리라 생각해봅니다.

    호미곳. 이휘향이 떠오르는 아스라한 추억이 있는 곳.
    고래잡이를 떠나던 구룡포를 지나 뱅뱅 돌아 가던 곳.

    쳥림동 앞 바다에 수색대가 있어 그들의 도움을 받아 해삼 질리도록 먹던 곳.
    오천 오어사에서 되지도 않은 품을 잡아가며 멋깨나 부리던 기억.

    널부러진 오천 다방 아가씨들의 폭 넓은 서비스가 지금도 아련하게 기억 나는 곳.

    어찌 일일이 모두 기억을 메모 하겠나이까.

    개구멍. 빠질수 없는 우리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 곳의 두리치기는 그야말로 일품 이었지요.

    오늘 밤을 다 새워서 적어도 다 기록할 수 없는 무수한 기억들의 파노라마가 흥해 앞 바다
    한 , 미 합동 을지훈련의 포탄 한 발에 다 털어 버리고 온 것이라지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8.12.21 21:10

      헛허허허허
      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평택에서 애써 올라오셨는데....대접이 영 소홀해서요^^
      덕분에 대학로에서 꽃향기 많은집 사진 전시회도 같이 둘러보고
      인사동길에 데이트를 ^^
      오십중반의 아.자.씨.끼리 수다떨면서....헛허허허
      30년을 거슬러간 만남^^ 첨 뵈었지만 반가왔습니다.
      하시는일 건강하시길 빕니다

  • 炷垠2008.12.21 22:00 신고

    아드님과의 겨울여행...부자의 모습이 부러우면서도
    딸과 여행했던 가을여행이 불현듯이 생각납니다...
    저 또한 추억에 남으리 만큼 즐거웠거든요....
    붕어빵이면서도 아드님이 쬐끔더 미남!!

    포항 호미곶은 세번정도 다녀온 추억뿐인데 덕분에 이곳저곳을
    잘 구경 했습니다.

    아래 팥죽은 제가 만든 것보다 훨~ 맛나보여 눈으로 다시금 맛나게 먹고 갑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을 빌면서 말이죠!!!

    답글
  • 빨간머리앤2008.12.21 22:06 신고

    지나간 추억속의 장소들을 아드님과 함께 다녀 오셨군요
    아빠의 그 시절 나이로 성장한 아드님과 함께
    추억이 아련히 서려있는 곳으로의 여행이라
    더욱 감회가 새로우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구수한 팥죽 같은 이야기에 빠져 있는 동안
    동짓날 밤이 깊어가는 줄 몰랐습니다 ..ㅎ

    답글
  • 채원 조이령2008.12.21 22:13 신고

    저두 재작년 이 맘때쯤 부산서 시작해서 동해남부 해안선 따라....
    울산.....경주로 해서 포항 호미곶까지....아, 저 멀리 보이던 포항제철까지....
    다시 달려가고픈 바다....동해 바다입니다~~~

    아드님과 함께 한 여정이라 남달른 감회가....
    년말 더욱 즐겁고 보람된 시간 되시길~!!!!!!

    더 더욱 늘 잊지않고 썰렁한 제 방 찾아주심에 진심 감사드립니다~^________^*

    답글
  • 어울림2008.12.21 23:24 신고

    ㅎㅎㅎ
    부자의 모습이 붕어빵 많이도 닮았습니다
    건성으로 듣던 아드님이 아마도 까망님 연세가 되었을 즈음이면
    또 제 아들석에게 귀전으로 듣던 할아버지의 추억담을
    더듬더듬 들려주지 않을까요..
    상상만으로도 정겨운 모습입니다

    올 봄
    다도 고급반에서 봄 여행을
    포항 보경사 둘러 죽도해변에서 오찬 즐긴후
    오어사 호미곳을 다녀왔던 기억입니다
    호미곶은
    해마다 정월 초하루가 되면
    일출 장소로 유명하기도 하다지요
    사진에서 본 만큼이나 실제로 본 호미곶은
    감흥 별로였습니다 ..ㅋ

    동지팥죽은 드신겁니까..
    저는 부러 안 먹엇어요..ㅎㅎ

    제가 아는 블로거 지인인 어떤이는
    힘들어하는 사업파트너 또는 지인들에게
    사과 한 박스씩 부치며 힘내시라고 격려의 선물을 드렷다는군요

    세상은 아직 살아볼 가치가 있는거구나..
    발상의 전환으로 흐뭇함을 느꼇던 날처럼
    까망님의 사업 여전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답글
  • 감잡았데이2008.12.22 00:48 신고

    참 멋있는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저희때는 그래도
    오빠들이 아버지를 어려워했었는데
    아들과 아버지가 만난 세상
    곳곳이 아름답네요
    소박한 시골 어촌 포구의 배들도
    고즈늑한 오후의 바다풍경도
    따뜻하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팥죽도 ...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답글
  • SweetRose2008.12.22 00:50 신고

    부자지간의 데이트..
    남자들만의 시간이 좋았겠어요
    호미곶에는 저도 몇년전에 한번 가 본 적이 있는데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추워서 혼이 나가버렸어요..
    저 큰 손은 무얼 의미하는지
    바다 가운데서..

    지난날의 아버지의 행적을 아드님이 몸으로 느낀 여행이었지 싶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답글
  • 겨울바다
    그곳은 낭만이 있는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해남으로 겨울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잠시 들리는 여행길이였지만 마음이 편해지고
    답답함을 풀수있는 여행이였습니다

    겨울바다 여행
    필통님과 아드님이 함꼐여서인지
    더욱 행복해 보이십니다...^^
    올려주신 동지팥죽도 마음으로 눈으로 잘 먹었습니다..^^

    답글
  • 비후2008.12.22 08:46 신고

    포항제철이 창설 이후
    처음으로 감산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지요
    그곳에서 일을 하신 필통님은 더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동해 우뚝 솟은 상생의 손에서처럼
    그렇게 희망적이고 열정의 한해를 기다려봅니다.

    부자가 함께 어찌 그리 닮으셨는지요
    대한의 남아가 그대로입니다.

    겨울바다도 보고
    포철도 보고
    필통님의 효도여행지를 함께 다녀봅니다.

    답글
  • 소순희2008.12.23 01:27 신고

    포항 참,좋은 곳이군요.호미곶 멋지네요. 찬란하게 떠 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겠군요.
    포항제철 옛 추억에 젖으신 필통님 그리고 아드님 참, 많이 닮았네요 잘 생긴 늠름한 모습입니다.
    겨울바다의 그 시린 정신처럼 깨어납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8.12.23 16:32 신고

    와...
    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조금 자랐다고 따라 다니질 않으려하니 원~`

    보기 넘 좋습니다.
    붕어빵 부자~~~~ㅎㅎㅎ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8.12.24 14:56 신고

    멋진아들님과 걸어보시는.. 아니고
    여러곳 많이 다니셨네요..
    설레이는 맘은 기쁨이 가득했다는 말씀이신거죠.
    포항..파도치는 겨울 바닷가 시언합니다.
    근데 갈매기는 춥지도 않나.. 훨훨훨~~ㅎㅎ
    작은 배들도 보이구요.
    바다냄새가 물씬 풍겼을 것 같아요.
    참~ 좋으셨겠습니다. 홧팅~!

    답글
  • 『토토』2008.12.24 23:00 신고

    토끼꼬리 바다에 있는 큰 손..
    조거 한번 보러가기 힘드네요
    전 아직 사진으로밖에...
    아드님과의 뜻있는 시간이었군요.
    건성으로 듣는 듯해도 다 알아듣고 나름대로 해석하는 아들이지요^^

    팥죽 잘 먹겠습니다^^

    답글
  • 살구꽃2008.12.25 09:41 신고


    햐~ 오늘은
    까망하양님~ 편안한 모습만 보다가
    멋진 아드님까정 덤으로
    무지 든든하시겄어요
    다 큰 아들과 처가집 여행길이
    복스러워 보입니다.

    전 아직도 포항엘 가보지 않았어요
    요리 일단 보구서
    내년엔 저 유명한 손 쓰윽 내민
    바닷가에 가볼랍니다.

    까망하양님~~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답글
  • 춘희2008.12.25 14:47 신고

    듬직한 아드님과의 데이트 부럽습니다. 바닷 바람을 쐬이며 온갖 추억을 불러들이며
    잠시 상념에 젖으셨을 님. 아버님을 닮아서 미남입니다. ㅋㅋㅋ 듬직하고, 세상 아버지들은 아들과 맘 터놓고 이야기 할 때가 가장 행복하신가 봅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

    답글
  • 실암2008.12.26 15:58 신고

    장모님 어서 쾌차하시길 빕니다.
    저희 어머니도 지금 허리수술후 요양차
    저희집에 계시지요.
    덕분에 요즘 새벽 출사를 못하고 있습니다.ㅎㅎㅎ

    호미곶에 볼거리가 다양하군요.
    손모양에 일출 담으러 벼려고 있는 중입니다만.
    붕어빵 아느딤 잘 생기셨네요.
    년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글
  • 청람2008.12.30 13:23 신고

    듬직한 아드님과의 데이트..행복하셨겠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여행하는 동안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지만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랄까요??

    포항은 생소한 곳입니다.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호미곶입니다.
    포항을 사진으로 여행하는 내내
    언젠가 읽었던 등대지기란 소설이 생각났습니다.
    어머님을 모시고 등대지기로 사는 어느 청년의 애환...

    동지팥죽~
    제가 만든 사연 많은 팥죽보다 훨~맛나 보입니다.

    답글
  • 惠園2009.01.17 15:34 신고

    여기 눈에 익은 동내입니다
    저가 가까운 곳에 살아요~^^*

    답글
  • 보라목련2009.02.09 12:18 신고

    아드님이 아버지를 닮으셨군요..
    고운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올만에 다녀 갑니다..
    건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