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인천문인화전
전시일정 : 2008. 11. 28(금) - 12. 4(목)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관
문인화
문인들은 심성을 기르고 심의(心意)와 감흥을 표현하는 교양적 매체로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화원들의 기교에 토대를 둔 형사적(形似的)이고 장식적인 채색풍을 반대했으며, 그대신 대상물의 정신과 고매한 인품을 지닌 작가의 내면세계를 나타내는 사의(寫意)의 구현에 목표를 두었다. 그러므로 화려하고 정교한 기법보다는 문기(文氣)와 서권기(書卷氣)가 깃든 간일(簡逸)하고 소박한 수묵화법을 진작시켰으며, 시나 서예와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여 시화일치(詩畵一致) 또는 서화일치(書畵一致)의 경지와 시·서·화를 모두 능숙하게 구사하는 3절(三絶)의 상태를 지향했다.
인삿말 - 소호 이무경 (한국문인화협회 인천지회장)
김포들꽃풍경의 소호님( 호 : 소호 본명 이무경) 께서 한국문인화협회 인천지회장을 다년간 맡아 이끌어 오시면서 인천지역 문인화에 대하여 저변화를 도모하시고 계시지요.
아름다운 삶
우리집을 묻는다면 맑은 바람 가득한 그곳이라고....
전시된 여러 작품가운데서 바람소리가 소슬하게 스쳐나는 언덕배기 집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한남동이나 평창동에 있는 "사모님" 집이 아닌 산골짜기 작은 둔덕에 나무숲이 있는소탈한집....누군가가 살고 있는 그 집에 가서 하룻밤 묵고픈 충동이네요.바람 맞으러....
죽향
가을의 서정
소호님 작품 - 달마
여름신록 - 포도
가을향기
국향
힘차게 달리는 말 제가 말띠라서 그런지 말 그림을 대하면 어떤 충동을 느낍니다.말띠지만 살아옴을 되짚어보면 노새같았았다고나....헛허허허
문인화 작품 하나 하나를 마주하면서 거기, 그윽한 묵향속에 詩 와 그림(畵) 과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와간결하면서도....깊은 맛을 느끼게 되네요.무엇보담도....빈 여백이 편안합니다
제 44회 인천미술대전
덤으로....미추홀전시관 바로 옆에서 제 44회 인천미술대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저는 고흐할아버지와 악수도 나누고 기념 사진도 같이 찍었답니다헛허허허허
자신의 해바라기작품을 묵묵히....바라보는 고흐(이 전시회에서 특선을 받은 작품)
^^ 기념 촬영살포시 등허리를 껴안아 드렸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이라 할수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 "이 그림을 보고 돈 맥클레인이 작곡하여 부른 노래 또한 불후의 명곡이라 하겠습니다.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별이 찬란한 밤, 파란색과 회색을 파레트에 그려요
Look out on a summer's day
여름날 밖을 내다 보세요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내 영혼의 어둠을 이해하는 눈으로 ......
.
.
백미러운전 할때는 백미러를 수시로 쳐다보곤 하지요.지나온 길이 멀고, 허겁지겁 내쳐온 그길이라도 백미러를 통해 간혹 돌아보는 거기엔 파노라마 같은 지나진 회상들이 미우나 고우나 거기 있습지요.가끔은....저도 출장길에 백미러에 비쳐지는 노을을 디카로 찍어보곤 합니다.정면으로 바라보는것과는 또 다른 보임...마치, 좀더 있다가지나.... 하는 아쉬움으로 고개를 갸웃하여 끝까지 바라 보아주는 그런 마음을 뒤로 떨구고 가는 기분이라지요.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편안하게 ....걸터앉은 여인 중년의 여유...여백....그리고 헐렁함이 고대로 보여지는 그림에서한참을 마주하여 커피 한잔 하였네요, 헛허허허 기다림이 엿보여지는.....등수나, 상을 탄 작품은 아니지만....단지 그만한 나이...중년에 즈음하여옷도 갈아입고, 화장도 하고 외출을 나온 그 모습에서....어느정도 아이들도성장한 뒤끝의 여유가 그냥 좋아 보여서요
조각, 조형 전시
음악통-리듬에따라 파란물이 잔잔하게 파문이 일렁거리네요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가을 깊은날맑고 파란 하하늘....갈볕이 좋은날이었습니다. 행사 운영 하시느라 바쁘신가운데소호님, 쇠별꽃님께서 반겨 맞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전철타고서....가을 일요일오후...소풍이었습니다
2008. 11. 30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간밤에 디카 밧데리 충전통에 끼워두기만 했지 정작 아침엔 밧데리 없는 빈 카메라만 들고 나섰지 뭡니까^^그래서 전시관에선 핸폰으로 찍었구요 집에 와서 도록 사진을 몇점 찍어올린것입니다. 어쩌다가 아니고 곧잘 그러네요. 헛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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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친구가 동양화를 시작으로..지금은 석화를 그린답니다.
답글
수업을 끝내고 갈때 없으면 그녀가 다닌 화실에서 죽을 쳤던 기억이 납니다.
난 잎만 계속 그린 것만 생각이 나고 넌 언제 국화그리냐 했더니 그 친구 토라지기도 하고..
지금은 잘 만날 기회도 없고 몆 년전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열어서 한 번 다녀온 기억이 나고..
엇그제 반포쪽으로 이사를 왔다고 전화를 했어요..반가움에 한 번 만나야 하는데..
느긋함일까..? 아님 대학다닐때 그녀는 버스토큰 한 번 안내고 내 것을 축 냈고..
점심때면 밥은 내가 항상 사게 만들고 라면은 딱 한 번 ..기억이 있는 지독녀 라서 인지..
보기싫은 것일까..?ㅎㅎㅎㅎㅎ
암튼 누구 누구 연애했던 애기들 그때 그시절 애기로
한 번 웃고 떠들어야 되는데 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니 근데 왜?? 제가 여기서 이렇게 수다를 떨고 있는지..?
글씨를 지울려니 너무 많이써서..
그냥 놔 두고 갑니다. (필통님의 미소지으신 얼굴을 생각하며..^^) -
정말 오랜만에 까망님의 방에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답글
중년의 여유.....
그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여유가 그립기도 한 걸요.
시간적이든 정신적이든....
늘 건재하신 모습이 오늘도 정겹습니다.
오래 전에 묵화를 가끔씩 해보기도 하였거늘, 이제는 그러한 여유는 꿈도 못꾸게 되어가는 신세가 조금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커피향이 있는 공간, 까망님의 공간에서....
감상하기에 앞서 커피 한 잔 준비하지 못했어요.
이제 뜨거운 커피 한 잔 해야겠습니다.
12월이 정말 금방이죠?
시간의 무상함이란....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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