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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대전 현충원.그리고 무주구천동 ( 사진 일기 )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2. 6. 22.

 

  대전 현충원.그리고 무주구천동 ( 사진 일기 ) 

 2012.6.2 (토) -3 (일)

 

6월...현충일을 맞아 가족 모임겸 대전 현충원방문과 무주구천동에서 1박을 하였다.

 

 

 

 

 

                                    

장인어른은 해군 상사로  2년전 이곳에 안장되셨다.

6월초 겸사하여 가족모임을 가졌다.

 

 

                                       

 

 

   

 

 

무주  가는길

현충일 모임을 갖고 모처럼 모인김에  동서가 예약해둔 무주리조트로 향한다

 

 

 

 

무주리조트

 

 

 

광양제철에 다니는 동서하고

 

이곳은 스키장 리프트

 

설천봉으로 이어지는 곤돌라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

 

 

                                   

                                  

 

  

 

 

 

 

 

   

 

꽤나 오랫만에 곤도라를 타고 오른다.

 

   

 

 

 

설천봉 1,522 m

 

고사목 - 주목

   

 

 

   

 

 

향적봉 오름길

   

 

곤도라 설치는 자연(환경)을 파괴 한다고 나름 반대들도 하지만  덕분에

곤도라가 있어서 쉽게 오를수 있어서 

아이들이나 연로하신분들도 쉬이 다녀올수 있는것 같다.

 

예전에 백련사를 거쳐 배낭을 메고서  낑낑대고 향적봉을 올랐던 그때가 아련하다.

20년도 지난 그때...는 디카도 없었던터 산행길에 잠시 스케치한 그림을 떠올려보는

그런 추억이 설핏하다. 이젠 그런 맛을 다시 볼까나 하니 그리워.

 

백련사 누각

 

 

향적봉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서 내려다본 설천봉 - 곤돌라 탑승장및 휴게소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후덕한 육산이다.

 

여름....녹음이 짙다.                                                                  현호색

   

 

 

 

 

리조트에서 각자 방향으로 헤어진후

조금 여유가 있어서 구천동계곡에 잠시 들르다.

(참조 : 계곡 우켠에 오토캠핑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인월담

 

백련사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중간에

인월담에서 물장구 치고 잠시 쉬었다.

 

   

   

 

구천동의 제11경인 파회(巴洄)

고요한 소(沼)에 잠겼던 맑은 물이 급류를 타고 쏟아지며 부서져 물보라를 일으킨다는

 

큰 바위돌위에 작은 소나무 한그루....거참 용하다는 생각이

바위 이름을 천송암이라 부르고 소나무는 천년송으로 불리운다는

신라시대 일지대사가 소나무 가지를 꽂은거라나....

 

 

   

 

 

나제통문(羅濟通門)

 

신라와 백제의 국경 관문으로

이 통문을 중심으로 동쪽은 신라 땅이고 서쪽은 백제 땅이었다.

나제통문이란 이름은 이러한 연유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데 신라와 백제 양국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점이었다는 사실은 〈삼국사기〉를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지금도 이 통문의 양쪽으로 위치한 무풍방면의 이남(伊南)과 무주방면의 새말[新村]은

행정구역상 무주군 소천리에 속하지만 언어와 풍속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한다.

(백과사전)

 

 

 

   

 

지난번 출장길에 지날때엔 통문 입구에 순라꾼 복장을 한 할아버지가 

보초를 서 계서서 관광객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그랬었는데....

 

   

 

 

 

 

 

휴게소 분수

 

 

처가 식구들과 동서와  현충일즈음에 겸사하여 모였다.

아이러니한것은 정작 장인이 계셨을땐 곡이 명절날이래도 이렇게 모여지는게 쉽지 않았는데

정작 돌아가신뒤엔  현충원 방문을 기화로 모임을 갖게 되었다.

 

대전 현충원이 포항, 부산, 광양에서  올라오기도, 그리고 서울에서

내려가기도 알맞은탓에 모이기가 쉬운듯 하다.

 

동서가 무주에 콘도를 잡아두어   무주리조트에서 1박을 하며 함께 시간을 가졌다.

상경길에 구천동 계곡 , 인근의 계곡, 그리고 나제통문을 돌아보고 돌아왔다.

 

2012.6.21. 까망가방입니다

 

 

 

 

  • 청람2012.06.22 13:48 신고

    온 가족이 모두 모이기란 쉽지 않으실텐데
    지난 번 모이시고 또....
    현충원에 안장되신 어르신이 보기 좋으시다고
    허허허~~웃으셨을 듯 하네요.

    초록 덕유산이 새삼스럽습니다.
    저는 늘 겨울 덕유산만 다녔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올 여름엔 아래쪽으로 휴가를 가 볼까 생각합니다.
    무주 구천동도 좋구요~

    라제통문...
    언제 들어도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답글
  • 나뭉치2012.06.22 14:10 신고

    글이 많이 늦었네요...
    유월의 현충일이었으면 한참 전 인데 말입니다. ㅋㅋ

    연보라색 꽃은 현호색 같습니다.
    엘레지와는 많이 다르네요...ㅎㅎ

    요즘 날씨가 너무 가물어 큰 일이다 하는데...
    거긴 어떠신지요?
    아무래도 가뭄으로 고생이 많으시겠지요...

    그래도 건강하게 이 여름날씨 견뎌내시길...()...빕니다. ^^

    답글
  • epika2012.06.22 16:48 신고

    나제통문을 지날때면
    옛 역사를 떠올려 보기도 했는데....

    요즘엔 덕유산에 가본지도 오래 됬습니다.^^

    현충원에 가시면 마음이 착찹 하시겠습니다.
    자랑스럽기도 하구....
    가족이 함께하니 즐겁기도 하구.ㅎ~~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비후2012.06.22 16:59 신고

    장인어른께서 가족모임의 매개체가 되셨군요
    그래서 모두 다 볼 수있는 것^*^

    대전현충원 가는 그날 도로가 완전 막혔다고 하던데요
    괜찮으셨는지요.

    무주 리조트를 보니
    예전 자주 스키타러 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덕유산을 보니
    겨울눈꽃산행도 그러하고
    올 여름에는 덕유산 종주를 할려구요

    어르신이 계시고'
    또 몸이 좀 불편하신분은 저 곤도라가
    효자이지요

    가족과의 멋진 시간
    운치있는 여행이멋있습니다.
    필통님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답글
  • dada2012.06.22 19:31 신고

    아름다운 곳
    그림이 잘 되는 그곳

    산이 깊어 오지인 그곳도
    이젠 관광객들이 쉽게....

    그쪽에
    와인 터널도 있지요

    답글
  • palmer2012.06.23 08:18 신고

    집안 행사차 나들이날이 되었군요.
    좋아보입니다
    처가 일에도 두루두루 챙기며 사시는 까방님 모습..

    멋진 주말 보내세요~~

    답글
  • 엘가2012.06.23 13:44 신고



    여름 맞군요.
    물놀이하는 모습이 시원하게 느껴지니 말이에요.

    바위돌을 뚫어 만든 굴같은 통로는 정말 인상적이네요.
    역사도 그렇고요.까망가방님 블록에 오면 항상 무엇인가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답글
  • 수수꽃다리2012.06.23 23:25 신고

    무주 구천동 참 좋지요.
    여름에 거기에 들어 있으면 더운 줄도 모르고 ..

    전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마이산 산행을 함서 친구들과 다녀 온 곳입니다.

    새삼 그 친구들도 생각이 나고..ㅎㅎ

    필통님 남은 휴일 잼 있게 보내시어요~

    답글
  • amabell2012.06.24 01:40 신고

    남의 여행기, 여행일기를 보고 있으니
    나제통문을 지나온 적이 언제인지
    새롭게 기억까지상기시켜주게 합니다.

    답글
  • epika2012.06.24 15:49 신고

    현충원은
    6월만 방문할게 아니라
    365일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은 자꾸만 의로운 일에서 인정이 멀어져 마음아픔니다.

    답글
  • 살구꽃2012.06.27 08:21 신고

    현충원..
    울 아버지도 돌아가시면 현충원으로 가신다던데..
    가족이 모여 현충원도 들려서 안부전하고
    구천동 션한 계곡에서 풍덩풍덩~~
    보는 저도 션~~합니다
    근데..
    요즘 왜케 덥대여
    이러다 7월엔 40도 나갈까 걱정입니다 ㅎㅎ

    답글
  • 산향2012.06.27 14:29 신고

    제 시어른도 영천 호국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6.25 참전용사로..
    소풍처럼 다녀오곤 합니다.

    눈 있을 때만 갔던 덕유산 향적봉도 새롭네요..^^

    답글
  • 빨강머리앤2012.06.28 10:38 신고

    현충원에 안장되신 장인어른을 뵈러 가셨군요
    나제통문을 보니 여름이면참 시원한 바람이 불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함께한 모임에서 훈훈한 정이 느껴집니다.
    작은 추억쌓기가 되었겠죠.

    답글
  • 한국의산천2012.07.06 23:17 신고


    한겨울의 향적봉과 지금의 향적봉
    계절은 달라도 그 아름다운 고산 풍경은 언제나 그대로입니다
    가족의 행복 가득한 여유로움이 참 좋습니다

    그 행복이 내내 오래도록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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