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충원.그리고 무주구천동 ( 사진 일기 )
2012.6.2 (토) -3 (일)
6월...현충일을 맞아 가족 모임겸 대전 현충원방문과 무주구천동에서 1박을 하였다.
장인어른은 해군 상사로 2년전 이곳에 안장되셨다.
6월초 겸사하여 가족모임을 가졌다.
무주 가는길
현충일 모임을 갖고 모처럼 모인김에 동서가 예약해둔 무주리조트로 향한다
무주리조트
광양제철에 다니는 동서하고
이곳은 스키장 리프트
설천봉으로 이어지는 곤돌라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
꽤나 오랫만에 곤도라를 타고 오른다.
설천봉 1,522 m
고사목 - 주목
향적봉 오름길
곤도라 설치는 자연(환경)을 파괴 한다고 나름 반대들도 하지만 덕분에
곤도라가 있어서 쉽게 오를수 있어서
아이들이나 연로하신분들도 쉬이 다녀올수 있는것 같다.
예전에 백련사를 거쳐 배낭을 메고서 낑낑대고 향적봉을 올랐던 그때가 아련하다.
20년도 지난 그때...는 디카도 없었던터 산행길에 잠시 스케치한 그림을 떠올려보는
그런 추억이 설핏하다. 이젠 그런 맛을 다시 볼까나 하니 그리워.
백련사 누각

향적봉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서 내려다본 설천봉 - 곤돌라 탑승장및 휴게소
후덕한 육산이다.
여름....녹음이 짙다. 현호색
리조트에서 각자 방향으로 헤어진후
조금 여유가 있어서 구천동계곡에 잠시 들르다.
(참조 : 계곡 우켠에 오토캠핑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인월담
백련사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중간에
인월담에서 물장구 치고 잠시 쉬었다.
구천동의 제11경인 파회(巴洄)
고요한 소(沼)에 잠겼던 맑은 물이 급류를 타고 쏟아지며 부서져 물보라를 일으킨다는
큰 바위돌위에 작은 소나무 한그루....거참 용하다는 생각이
바위 이름을 천송암이라 부르고 소나무는 천년송으로 불리운다는
신라시대 일지대사가 소나무 가지를 꽂은거라나....
나제통문(羅濟通門)
신라와 백제의 국경 관문으로
이 통문을 중심으로 동쪽은 신라 땅이고 서쪽은 백제 땅이었다.
나제통문이란 이름은 이러한 연유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데 신라와 백제 양국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점이었다는 사실은 〈삼국사기〉를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지금도 이 통문의 양쪽으로 위치한 무풍방면의 이남(伊南)과 무주방면의 새말[新村]은
행정구역상 무주군 소천리에 속하지만 언어와 풍속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한다.
(백과사전)
지난번 출장길에 지날때엔 통문 입구에 순라꾼 복장을 한 할아버지가
보초를 서 계서서 관광객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그랬었는데....
휴게소 분수
처가 식구들과 동서와 현충일즈음에 겸사하여 모였다.
아이러니한것은 정작 장인이 계셨을땐 곡이 명절날이래도 이렇게 모여지는게 쉽지 않았는데
정작 돌아가신뒤엔 현충원 방문을 기화로 모임을 갖게 되었다.
대전 현충원이 포항, 부산, 광양에서 올라오기도, 그리고 서울에서
내려가기도 알맞은탓에 모이기가 쉬운듯 하다.
동서가 무주에 콘도를 잡아두어 무주리조트에서 1박을 하며 함께 시간을 가졌다.
상경길에 구천동 계곡 , 인근의 계곡, 그리고 나제통문을 돌아보고 돌아왔다.
2012.6.21. 까망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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