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상
"수녀님이신가, 아니면 성도님이신가?" 하고 생전 화내신걸 못봤어요 하는 곧잘 물어보는 답에 대해서 "기차 화통도 자주 삶고 마귀 할멈도 곧잘 됩니다" 라고 답하셨다는 말에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위 글은 * * 님 블로글에서 따온글입니다)
블로그지기 * * 님의 몸가짐 맘가짐을 당연 아는 사람들은 반듯함과 그 단정함에서 그리 느껴지나 봅니다. 그분의 말처럼 기차화통도 삶아먹고 마귀 할멈도 된다는....그것은 살아감이 그만큼 아웅다웅속에 정들어 간다는 말로 진솔되게 보여집니다.
전 언젠가, 사장친구하고 같이 원탁테이블에서 영업 설명을 한참하는중에
마주 앉은 대리점 사장일행 한분이 가만히 앉아 있는 제게 "혹 장로님 이신가요" 하고
뜬금없이 물어 무안하기도 하여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꼭 그렇게 생겼다고 제법 우겨주시기까지.
볼살이 찌고 이마도 좀 벗어지고, 배도 좀 나오고 하니...늘어진 마음까지....
헛허허허, 그리보여졌나 봅니다.
근데요, 속마음은요,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ㅎㅎㅎ
웃자고 한 소리였습니다.
10월에 들어서면서 하늘은 영락없는 가을인데
주변 돌아가는 살림이나 세상물정은 서릿발같아 보입니다.
유가가 한때 엄청 올라서 심장을 쫄이더니...겨우 안정되는가 싶더니
요즘엔 서브프라임이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만 주가 폭락, 환율상승...금융불안...
환난까지 들먹여지니...
우두커니 한숨이 나도모르게 쉬어집니다.
얼마전에 탑 탈렌트 최진실씨가 돌연 자살한 사건이 난리나듯 하였네요.
바로 그전에 안재환이라는 젊고 괜찮은 탈렌트가 자살하여 소란스러웠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안타깝고 속상하기조차 하였네요.
최진실자살을 모방 붕대를 감아 자살하는사람이 생겨나고,,,,
그 와중에 제2의 하리수라고 진실게임에 출연했던 트랜스젠더 장채원씨도 소문없이
자살(최진실씨 자살 다음날)로 생을 마감하였네요.
안재환씨는 서울대까지 졸업한 장래가 유망한 상큼한 청년이었는데...
거참,...황당스럽고 안스럽다고나
더구나다 최진실씨의 자살은 어처구니 없을정도로....차라리 혼선입니다. 두 아이...그것도 어린 아이 둘을 팽개치고 어찌 혼자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하직하였는지...참담스럽기조차 합니다. 오죽했으랴 하는 연민의 마음으로 넋을 위로하지만서도 분명 그것은 아니다, 잘못된것이다 라고 질책하고싶습니다.
두 아이들...그것도 어리디 어린....한순간의 선택으로 결손가정이 되어지고
결손가정 아이들이 되어졌습니다....결손가정....아는 사람은 그 슬픈 아픔을 다 앎니다.
우울증...스스로에 대한 강박관념....악성댓글...그것을 핑계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왜...? 엄마니까,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니까.....
톱 탈렌트 배우...글자그대로 스타 입니다.
그 자리에 있는 만큼의 명예, 부, 그리고 우상화에 따른 반대급부,
그것마져도 감내 않는다면 그건 욕심이자 아집일겝니다.
물론 그렇다고 악플다는 못된 누구누구를 옹호 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 악성글이 안달리도록 최대한 주의하여 처신 하거나, 설령 그따위 악플에도
스스로 의연하고 당당하면 됩니다.
어느 방송 프로에서 (대담프로인듯) 게스트께서 최진실자살건에 대한 이야기중에
연예인들은 특수한 폐쇄성과 경쟁적인기를 감안 스스로의 내공을 쌓아야 한다는 완곡한
비유로서 대담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실질적 예까지 들면서...가령, 김혜자 선배님같이 기아와 빈곤에 대한 사랑운동을
헌신적으로 하는 그런 류의 내공.....
그 프로의 대담을 보면서 불연...제가 꼭 가보고픈 콘서트가 떠오르지 뭡니까. 정말...몇만원이 되더라도 c석 맨 꼴랑지 귀퉁이 좌석이라도 콘서트에 가보고픈 그사람... 김장훈 가수 콘서트입니다.
얼마전엔 독도가 한국땅으로 명기된 古지도를 경매에서 구입해서 기증하였다는
보도를 본적도 있지요.
뉴욕타임즈지에 독도광고를 게제하는데도 물심 협력한것도....
(사실 그의 선행은 이미 뉴스꺼리조차 안될정도지요. 익히 다 알려져버려서)
가서 마음속으로 그냥 은근히 성원해주고픈, 단지 그뿐입니다.
콘서트를 보고나서 대리만족 같은 훈훈해 할것같아요^^
내친김에 한마디 더 궁시렁할랍니다.
요즘 인터넷에...그 엄청난 누리꾼(네티즌), 댓글(리플)들.....눈이 휘둥그래집니다.
댓글 하나 달려면(글쓰기) 가입하는 절차가 번거롭고, 시간도...만만치 않는데도
그리도 할일이 없나....하여봅니다. 한심스럽고....근데요
정말, 한심스레 노는 사람들이 진짜 많습니다.
하지만 보는 이들은 한심스러워 보는바지만 정작 그네들은 일하고 싶지만 어떻든
놀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고뇌하며 눈치, 기죽음등등....으로 구석진곳으로 숨어드는데
거개가 컴퓨터 인터넷, 게임등에 빠져 산다고들 합니다.
좀더 그네들에 대한 관심과 고통분담을 같이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요.
부디 경제대통령께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이차저차한 두서없이 가을 한담이었습니다. 이래 저래 암담하고 속상한것들에 많이들 피로해진듯합니다.
그래두요, 우리나라는 "가을"이라는 좋은선물이 있잖습니까^^ 이 가을엔 갈빛 우러낸 차茶향에 가을心을 나누고 위안하는 좋은 가을이었으면 합니다.
엊그젠 영종도 현장 다녀오는길에 노랗게 패인 들녁을 보면서 풍요함에 넉넉했구요 갈 햇살에 반사되어 하얗게 부신 갈대숲이 어찌나 "화"한지요
담부터는 보온병에 뜨건물을 담아가야 할까봐요. 논두럭이나 뚝방길에 덜푸덕 퍼질러 앉아서 노란햇살에 커피 한잔 한다면 .... 믹스커피지만 돈 안들이고 우아하게 폼 잡는거지요.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이 가을...보다 넉넉하고 둥글하게 지내십시다.
가내 평안하시기를...
2008 . 10 . 11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 S
좀 눅눅한 얘기만 수다했는데.....좀 그렇지요? 글
이럴때 박카스 같은 -
언제 꺼내보아도 흐뭇하고 멋진.... 제가 아낀것 하나
두고갑니다.
하나^^
오래 간직하고픈 그 감동 - 그 사람들
우생순
경기 종료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은 헝가리를 5점 차로 크게 앞섰다. 누가 봐도 동메달은 확정된 상황.
그런데 갑자기 한국 측 임영철 감독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에 작전타임을 부르는 것은 상대팀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임 감독의 작전타임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곧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기 시작했다.
“영란이, 순영이, 성옥이, 정희, 정호, 그리고 일곱 명이잖아. 필희, 정화 들어가.” 문필희와 안정화를 제외하고 모두 서른을 훌쩍 넘긴 고참들이다. “마지막은 너희가 장식해라”는 임 감독의 말에 아줌마 선수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펑펑 울었고, 베이징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그렇게 진한 감동을 주고 막을 내렸다.
지는, 같은 남자로서도....50대 중반의 아.자.씨..인 주제에도 꼭 댓글을 이뿌게 달고 싶은 그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김영철 감독입니다.
한때의 환호도 언제 그랬냐는듯이 외면되어지는 비 인기종목 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
잊혀진 사람이 되었지만 (되어가지만) 그래도 그분의 훈훈한 감동은
내마음 같고 배려하는 아낌을 보여준 고마운 분이시라죠
바로 댓글은 이런데에 달아야 하는데.....
아~ 기분좋은 갈밤입니다.
역시 좋은거 생각하면 기분이 가푼해지고 좋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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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 김장훈 독도 광고 내용입니다.
뉴욕 타임즈에 한국과 일본사이의 바다는 동해이며,
동해에 위치해 있는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광고를 냈고,
이 광고를 하는 비용의 상당수를 김장훈 씨가 쾌척했답니다.
이미지: 연합뉴스
내용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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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아십니까?
For the last 2,000 years,
the body of water between Korea and Japan
has been called the "East Sea"
지난 2000년동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East Sea)로 불렸습니다.
Dokdo(Two islands) located in the East Sea
is a part of Korean territory.
The Japanese government must acknowledge this fact.
동해에 있는 두개의 섬 독도는 한국 영토의 일부입니다.
일본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Please visit www.ForTheNextGeneration.com
for historical background and more information
on the East Sea and Dokdo.
여러분들이 동해와 독도의 역사적 배경과 자세한 정보를 알고싶다면
www.ForTheNextGeneration.com을 방문해 주십시오.
Moreover, Korea and Japan must pass down
accurate facts of history to the next generation
and cooperate with each other to realize peace and prosperity
in Northeast Asia from now on.
게다가, 한국과 일본은 정확한 역사의 사실을 후대에 물려주어야 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금부터 상호 협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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