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족
'잘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
'웰빙(Wellbeing)'이란 현대의 바쁜 일상과 인스턴트 식품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삼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웰빙족(Well being族)'은 이처럼 '잘 먹고 건 강하게 살자'는 뜻의 웰빙을
생활 양식으로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균형잡힌 건강, 정신적 안정을 우선하는 고소득 전문직 소비자들이 이들에 속하며
구체적인 생활방식을 보면 요가, 피트니스, 스파, 유기농식 등을 주로 애용한다.
웰빙(웰비잉, well-being)을 갈음할 수 있는 말은 바로 '아늑살이'입니다.
아늑살이란?
'몸을 보다 아늑하게 사는 일'을 뜻하는데, 보다 자세한 뜻은
'몸과 마음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삼아 아늑하게 사는 일'을 이르는 말입니다.
다듬을 말[순화 대상어] '웰빙'의 뜻과 일치합니다.
웰빙(well-being)<잉글랜드 말 신조어> → 아늑살이('바람기가 거의 없고 포근하다'란 뜻의
아늑하다'와 '사는 일'을 뜻하는 '살이'의 짜임새랍니다.)
위글은 다휜님의 글에서 퍼 왔습니다.
근래에 웰빙 바람이 자못 술렁대듯 번져나는것 같지만
정치적인 경제적인..그리고 사회적인 이슈들에 확! 퍼지지는 못하고
은둔적으로 번져나는것 같습니다.
웰빙은... 웰빙족은....
사실 "명품족"의 휘몰이가 파생한 한단계 눈높이를 낮춘 저변화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니면...명품족을 희구하는 부류의 한단계 업상승을 꾀하는 자위수단 같은것....
헛허허허...제 말이 자못 찔레까시가....돋친듯하네요.
글케요...웰빙을 우리말에 견주라면 "아늑살이"일거라고 합니다.
아늑살이.....
아늑하다는 낱말만 스치듯 하여도 그리도 포근하고 다숩다 하는 맘이네요.
말대로 아늑한 살이라면.....아늑하게...아늑한....
웬지 다순 난로가에서 뜨게질을 하다가 스르르 졸아내는 여인의 입가에
알수 없는 미소 같은것이라고나 할까요?
그 알수 없는 미소엔.....평상시에 소유하고픈 어떤 욕심을 챙겨냄과
자신만이 숨겨논 어떤 그리움을 떠올림...도 있을겝니다.
사실 웰빙, 아늑살이 라는게...
요근래에 팽배해진 소외계층의 빗나감과 계층간의 위화감....그리고 사소한것에도
횡포해지는 사회 일면의 모습속에... 거기에 그나마 불감되어가는 현상들이
많이...많이....안스럽고 안타깝고 못내 아쉬움에서 더욱 빗대보인다 함입니다.
한달전쯤에.. 자살한 슬픈 소녀가장(중학 3년)의 유서....
급기야...이라크에서의 미국인을 * * 로 * 을 자르는 것을 방영하고...컴퓨터에선
동영상으로 마구 번져지고 있습니다.
인간성 상실이 급속이 무섭게 번져남도 불감증에 감염되 현대인에겐 별로입니다.
며칠 지나면...아니면 한두달 지나면 뭐~ 그런적 있었던것 같애...라는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기 십상입디다.
9.11 사태도 그랬고, 광주 사태도 그랬고....6.25도 그랬습니다.
다만 불감 되어가는 그 기간이 이젠 현저하게 짧달막해져 간다는것이 많이 문제입니다.
저는 촛불 시위나 데모, 또는 단체에 한번도 가입이나 참여 해보질 않았습니다만
그네들의 시위에 대해선 뭣이든 내심 동조 하는바입니다.
그것은 그것이 옳고 그르고...이해 타산을 떠나 그 이슈가 제발 오래 오래
회자되어서 불감증에 이르는 그 상실성을 그마나 느릿하게 갔었슴 하는
그 이유 뿐입니다.
여중생이 탱크에 깔렸을때 그 시위가 여태껏 지속 됬다면(그렇순 없지만, 그렇게
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는 가정하에) 엊그제 미군들이 술취해 말리는 시민을 흉기로
찌르는 일이 없었을수도 있지 않았나 하는 엉뚱한 생각도 갖다 붙여 봅니다.
학생들이 시도 때도 없이 미군들에 대해 기습 시위를 하는것도 때론 미군들이
한국민에 대한 불감증을 일깨우는 한 방편일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근데...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죠?
종일 취한듯 오후 늦게까지 자다가 비척대고 사무실에 나왔습니다.
컴퓨터, 신문 뉴스들을 그러려니 훑어 보다가....
비어진 정적에....일순 제 마음이나 생각이 좀 삐딱해졌나 싶습니다.
헛허허허
웰빙...아늑살이.....
몸치장이나 그리고 물질적 고급화가, 자동화가 비록 다 갖추어지지 않았더라도
진정한 '웰빙' 이나 '아늑살이'는 마음에서 부터 새록새록 부풀어졌으면 합니다.
진정한 "아늑살이"는
작고 사소한것일지언정 베풀고 위하고 배려하는 참맛이 아닐까요?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커피 한잔에 취기서린....
2004. 5. 16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옛시인의 노래 하모니카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5.17 05:19
커피사랑님^^
답글
뉘 뭐라하든지 여태껏 살아옴도 힘들었지만 좋은 과정입니다.
과정을 결코 건너 뛸수는 없는게지요.
여태껏 애씀이 고속열차도 타게되고
아들녀석 자랑도 침 바르구요...그또한 좋은맘 아니겠나요?
헛허허허허
이제 과정이 영글어지는 시기이네요.
남자들보다는 그래도 여성분들이 그래도 과정이 짧다지요.
웰빙....거 좋은겁니다.
풍요로움이지요....곡이 물질덕이 아니래두 제 사는맛을 기림이
곧 웰빙이고 아늑살이 일겝니다.
이젠 자신의 맛깔도 찾아내는 눈돌림도 늘려가심이....
가족간에 담담히 얘기나누며 이해를 구한다면 필경...
더욱 멋진 엄마의 모습을 자랑삼을거라 믿고말고요
헛허허허...그렇다는겝니다. -
사실 웰빙, 아늑살이 라는게...
답글
요근래에 팽배해진 소외계층의 빗나감과 계층간의 위화감....그리고 사소한것에도 횡포해지는 사회 일면의 모습속에... 거기에 그나마 불감되어가는 현상들이 많이...많이....안스럽고 안타깝고 못내 아쉬움에서 더욱 빗대보인다 함입니다.
웰빙...아늑살이.....
몸치장이나 그리고 물질적 고급화가, 자동화가 비록 다 갖추어지지 않았더라도 진정한 '웰빙' 이나 '아늑살이'는 마음에서 부터 새록새록 부풀어졌으면 합니다.
진정한 "아늑살이"는 작고 사소한것일지언정 베풀고 위하고 배려하는 참맛이 아닐까요?
백번 만번 옳으신 말씀입니다...(__)..
졸린 눈을 애써 부비고 일어나... 시작되는 아침을 이리 풍요롭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__)
전부터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사 드리네요^^
님의 글이 있어 더 좋은 아침 입니다. -
한참 웰빙 바람이 불때..
답글
웰빙에 홀딱 반해서 웰빙을 생활화한 친구를 봤어요..
이것도 웰빙 저것도 웰빙..
그 동안 무엇으로 산건지..?
그걸보며 에구 나는..
애써서 기워맞추는게 무슨 웰빙이려구요..
전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려구요..ㅎㅎ
한경애의 이 노래..
틴구들 함들어올때마다 아파트 층계에 서서 부르던 노래네요..
아마도 여러번..
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는게 이거 밖에 없거든요..ㅎㅎ
햇살이 너무 좋아 휘익~~강가를 드라이브햇네요..
아침에는 비..오후엔 햇살..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어여쁘고..
월요일의 출발이 참 멋지죠..?
즐겁고 행복한 한주 열어가세요..
아프지 말구요^^
팟팅!!~~~~^^ -
파아란2004.05.20 00:13 신고
웰빙이라는 신종어가 가끔씩 저를 혼란스럽게 할 때가 있었는데요....
답글
마음이 풍요로워지면 아늑살이가 저절로 내 안으로 들어올텐데..
너무 피상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풍요로움을 잃치 않고 더불어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배려와
관심을 기울여가며 산다면 아마 그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가치있는
아늑살이가 될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저녁입니다.
까망가방님의 배려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덕분에 무척 어려웠던 시간들을 돌아 볼 수 있는 평정도 찾은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면서 평상심을 잃치 않으려 노력하며
아늑살이를 잘 할 수 있으려면 지금 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얼까를
생각해 봅니다.
고운꿈 꾸시구요...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5.21 22:50
괴산, 청주, 보은에 이르는 출장길 막 다녀 왔네요.
보은 가는길 ....파랗고 맑은 개울에
한적한 바람이 솔솔함은
낮잠 한숨 자고프더이다.
목가적인 그 시골길녁...모내기 한창인...
참 좋았습니다
좋은 주말...마니산 잘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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