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 1 ) -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관람
8.15 광복절 ( 1 ) -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관람
8월 13일 14일 15일 황금같은 좋은 연휴이다.
그 좋은 연휴에 집에서 푹 쉬었다.
지난 금요일에 병원에서 어깨가 자꾸 굳어진다고 하여 내심 걱정도 된다.
약간의 통증이 있더라도 억지로 (조금씩 조심스레) 근육을 늘리는 동작을 하고있다.
15일 광복절날.....
16일 화요일 새벽에 출근하는것보다는 차라리 전날인
오늘 미리 가는게 나을성 싶어 가는길에 경교장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들러서 가보려고 일찍 나섰다**
날씨는 무덥고 후덥지근한 오후이다
서운역사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후 경희궁을 향하였다.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창경궁, 경운궁(덕수궁), 경희궁 5개소의 궁이 있다.
그중에 유독 경희궁만 가보지 못한터 서울 역사박물관과 경교장 사이에 위치한
경희궁을 이번 기회에 들러보았다.
경희궁 (종로구 신문로2가 2-1)
정문 흥화문
흥화문의 수난
흥화문은 이등박문을 기리는 절 박문사 정문이 되었다가
신라호텔에서 영빈관 정문으로 쓰였습니다.
그 뒤 경희궁 복원 사업 과정에서 경희궁터로 옮겨 복원하였다.
흥화문을 지나니
때마침 목우회 공모미술대전이 개최되어 관람하고자 들어갔으나
오늘이 마치는 날이어서 작품들을 철수하고 있어서
정상적으로 관람은 다하지 못하여 아쉬웠다.
목우회 공모전
최우수상
특선
특선
특선작 두 작품**
낡은 집들이 이어선 뒷골목.... 그리고 꼬부랑 할머니를 바라보면서**
몇숨 크게 숨을 몰아쉬며 아스라한 향수에 젖어봄이다.**
정서적으로 공감이 되어지는...**
중고등 학창시절에(70년대) 미술전시회에 들려본 기억으로는
그 당시엔 이런 인물구상화가 대상이나 대통령상으로 당연 여겨졌는데
이제는 비구상화에 웬지 밀려지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 좀 그랬다.
경희궁 탐방
숭정문
경희궁
5대궁 중 서쪽에 자리하여 서궐로도 불렀다**
인조, 효종, 철종 등 10여 명의 임금이 살았지만 기간이 짧았고
거의 빈 궁궐로 있었다 원래 ‘경덕궁’이었는데 1760년(영조 36)
'경희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경희궁지〉에 경희궁의 규모와 배치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둘레는 6,600자였으며**
흥화문, 흥원문, 개양문, 숭의문, 무덕문의 5개 문을 두었다.**
숭정전은 신하들의 조회를 받던 곳이며 뒤쪽에는 자정전은 임금이 업무를 보던 곳이었다.
제21대 영조는 여기서 승하하였다.제22대 정조는 이 궁의 숭정문(崇政門)에서 즉위하였다.
1908년에 일제의 일본인 중학교를 세우면서 조선왕조의 5대 궁 중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1988년부터 복원작업을 시작하여**
**2002년 자정전과 숭정전, 숭정문 등을 복원하는 1차 복원공사를 마쳤다.
숭정전(복원한 현재건물)
(퍼온글)
숭정전은 일제가 중학교로 쓰다가 조계사로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동국대 안에 정각원이란 이름의 법당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신 경희궁 터에 있는 숭정전은 원래의 건물이 아니고
1980년 경희궁 복원 사업 과정에서 새롭게 지은 것이지요.
이렇게 일제는 조선을 망가뜨리고 식민지로 가두기 위해 궁궐의 훼손을 철저히
진행했는데 경희궁은 정말 비운의 궁궐이 된 것입니다.
(충청신문에서 보도된내용을 옮김 -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원래의 숭정전 (일제에 의해 훼손)
위 사진(오래전 해벙전 사진으로 여겨짐) 과 아래 사진은 옮겨온 사진입니다
(이의 제기시 즉시 삭제 하겠습니다)
동국대학교 정각원 최근모습 ( [園峰(원봉) 권홍민 티스토리에서 옮김)]
자정전 (퍼온사진임)
경희궁(慶熙宮) 숭정전(崇政殿) 뒤쪽에 있는 편전(便殿)이디
태령전 (퍼온사진임)
영조 어진을 보관 (모사본임)
현재까지 흥화문, 숭정문, 숭정전, 자정전, 태령전까지 복원되어있음
경희궁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공사장 벽체에 붙은
덕헤옹주 포스터를 보니 기분이 델리케이트 하고 허탈한 기분이다.
서울역사박물관관람
역사박물관 마당에 전시된 추억의 전차^^
전차 내부 - 추억이 물씬하다^^ (국민학교 시절 타고 다녔던 기억이다)
폭염속에 분수는 어린꼬맹이들의 물놀이장으로 그만이다
야외 전시품
콘크리트를 거푸집을 만들어 저만큼 정교하게 궁궐을 지었다는것도
보통 수준이 아니다. 원상태로 복원하면서 철거한 궁궐의 일부를 전시함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장
앙드레김외 1명 디잔인 드레스 전시 (기증물품 전시)
**조선시대 의관 전시**
격동의 서울 전시장
적정기간동안 테마별 전시후 또 변경하여 전시함 - 무료관람
그래서....잊어버릴만 하면 한번씩 들러 괜찮은 풍물과 사건들을 구경할만하다^^
서울 와우아파트 무너짐
와우아파트 붕괴 (마포구 창전동 산 1번지)
와우아파트는 1969년 6월에 착공하여 1969년 12월에 완공되었으므로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건설되었다.
그리고 4개월만인 1970년 4월 8일 오전 8시 20분경부터 무너졌으며,
입주자와 인부 등 70여 명 가운데 33명이 사망하고 39명이 중경상을 입은 참사였다.
와우 시민 아파트는 서울특별시 내의 판잣집 등 불량건축물 정리와
변두리로의 인구분산을 위한 주택정책의 하나로 1969년부터 시행된
'2,000동 시민 아파트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건축된 아파트였다.
붕괴사고원인은 시 당국의 무모한 불도저식 개발방법과 낮은 공사비 책정,
시공회사의 기초공사 허술,(사고 이후 작성된 사건경위 보고서에 의하면,
철근이 70개 정도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5개만 사용하였고
시멘트의 사용량은 턱없이 부족하였다고 한다.)
짧은 공기 등의 부실공사와 붕괴위험 신고를 받고도 제대로
대책을 세우지 않은 마포구청과 경찰에 있었다.
이 사건으로 당시 서울 시장이었던 김현옥이 인책을 받아 물러나는 등
정치적·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인현동 인쇄소 골목 재현
인쇄골목을 구경하면서 마치 그시절의 인현동 인쇄골목을 기웃대는것 같았다.
활판인쇄를 하였던 그 시절의 구닥다리 인쇄기들이 오히혀 정스러운 느낌이 든다.
요즘처럼 윤전기로 샤르륵~ 돌리면 끝나는게 아니고 한장 한장을 철퍼덕 거리며
찍어댔던 그시절의인쇄기를 구경하면서....모든게 수작업으로 하던시절이라서
인쇄 골목은 사람들로 득실 대었던 기억이 아스라한 추억으로 떠올려진다.
(현재) "인현동 인쇄골목"
구닥다리 활판인쇄기를 돌리던 그 인력들은
이제는 역사속으로 잊혀진지 오래이다.....
초창기 납활자 인쇄 조판기. 납활자 인쇄기
경희궁과 서울 역사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경교장으로 향하다.
경희궁과 역사박물관은 바로 인접해 있으며
경교장은 경찰박물관을 지나 강북삼성병원내에 있다.
수년전 검강검진차 이곳 삼성강북병원을 들렀어도
경교장이 병원내에 있다는것을 전혀 알지도 못했다.
임시정부의 유적들은 소홀히 관리되어지고 있는듯 하여 애석한 맘이다.
2016. 8. 21 정리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블로그 개편시 사진이 삭제되어지고 글체도 변하여
2022.9.18 수정 보완 함
- 수정/삭제
- 연휴에 역사의 현장을 다녀 오셨네요...
이런 저런 인연으로 저는 두어번 다녀 왔습니다마는 ...
일제시대에 마구 궁을 험집내었던 자세한 사항을 잘 모르고 보았던것 같습니다.
후에 동국대학 정각원에 가니까 ...
사찰의 지붕에 어처구니가 올려져 있기에 .. 참 이상도 하구나 ...
라고 생각했는데 .. 그 아래에 설명판이 있더군요...
부분부분의 역사를 다 모아야 지금 경희궁을 이해 하겠군요.
더불어 설명 잘 들었습니다. - 아연(我嚥)2016.08.22 10:10 신고기회가 되면 한번 다녀보고 싶은곳입니다 ^^*
- 답글
- 참 많은 역사가 담긴곳
그대로 보존되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인현동은 서울 거주할 적에 가끔 가본곳이라
더욱 찡한 마음이 되네요 - 수보2016.08.22 19:15 신고임시정부의 유적들은 소흘히 관리 되고 있다니 ~ 정말 한심들합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 ~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답글
- 역사박물관 ~~ 잘 보존해야할 것들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주 소중한 것들이지요. - º♣미류나무♣º2016.08.22 20:40 신고답글
- 경희궁에 다녀오셧네요
다른궁은 자주 오가는데 경희궁은 잘 안가게되더라구요
저도 몇년전에 들렷다가
아 이곳에 이런곳이 잇엇지...햇답니다
광화문에 갈때마다 자주 들려야겟어요 - º♣미류나무♣º2016.08.22 20:43 신고연일 날이 넘 더워요
시원한 물 자주 드시며 잘이겨내시길요! - 답글
- 교동에 주말농장이라도
^^
오갈때마다 힐링의 시간이 되겟네요
교동대교가 생겨 넘 편리해졋어요
아직 자연그대로인곳이 많아 좋구요- 알 수 없는 사용자2016.08.23 16:15 신고답글
- 무더위도 한풀 꺽인다는 절기 처서 입니다.
더위와 작별도 멀지 않은 듯 싶습니다.
더위에 지쳤던 8월도 벌써 후반부로 접어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 신재미2016.08.23 20:21 신고답글
- 강서문협 8월 서울 탐구가 서대문 형무소인데 ..
그 외에도 갈 곳이 많은 서울임을 선생님 사진보고 알게 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 하기2016.08.23 22:34 신고답글
- 잘 보았습니다.
다시 와야하는 긴 여운을 갖어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 실암2016.08.24 18:44 신고새벽에는 홑이불이라도 끌어 덮어야할 정도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네요.
유난한 여름 보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답글 -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서울가면 가볼 곳이 하나 더 늘었네요.ㅎ
- 함박골댁2016.08.24 20:35 신고
- 정보 감사합니다
블친님
함박골의 정원으로 카페개설했습니다
오셔서 축하해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