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이런저런(1) ......
11월~12월 이런 저런( 1 ).....
12. 7. 토 갤러리와 첫눈
구원선 선생님의 전시회"구원선 전선영의 보석같은 그림. 그림같은 보석"
신사동 갤러리 메이준 전시회에 들려보는날.... 토요일 늦은 시간에 관람을 마치고 나서는 길에 잠시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거닐어 보았다. 예전 같지 않게 좀 썰렁한 느낌에 다소 의아해 하며 나서는데함박눈 (나에겐 첫눈같은 눈이다)이 펄펄, 하늘에서 내려주는 쌀가루 같이 마구 뿌려주었다.첫눈을 맞는 기분에....그냥 걸었다.
푸른숲(아이디)님 (구원선 그림이야기 카페에서 퍼옴)
함께 전시된 그림같은 보석의 영롱함에 잠시 매료된 ......
2008. 12. 7. 토첫눈 - 갤러리아 백화점 길에서
참 이쁜 사진....^^
꼬맹이란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앳띤 엄마....넘 이쁜 모습에지나치다가 두어번 오가는 시늉을 하면서 몰래(^^) 찍었다.처음 보았을때...사진을 찍고서...그리고 사진을 편집하면서까지도또 다시보아도^^ 그냥, 마냥....좋은 기분이다. 헛허허허
년말의 조짐^^ 디너쇼^^
2008. 12. 8 - 9 해남.진도.무안출장 길에
목포 - 횟집 유리창너머로...야경
무안 고인돌 가까이에 상수도 공사 현장이 있다.만남시간이 애매하여 잠시 터울을 조절하느라 고인돌가에서 노란 햇볕을 쬐면서인근 무우밭에서 무우뽑는것을 재밌게(^^) 구경하였다.푸른 무우청이 겨울임에도 참 상큼스러웁다.
괴산 출장길에.... 12월 15일 18일 다녀온것 정리
가는길에 음성 용산리저수지 그길, 그쯤에선 다시금 머무러 잠시 한대 태우며 햇살에 눈부신 호반을 굽어본다.가끔 지나다보니 그 자리가 낯익고 편한가 보다.
괴산 제월대의 겨울
국내 최대 규모의 ‘괴산군민 가마솥(둘레 17.85m, 지름 5.68m, 높이 1.67m, 두께 7㎝)괴산군은 군민 모두가 한솥밥을 먹는 식구라는 의미로 쌀 50 가마를 한꺼번에 밥을 지을수 있는 솥을 만들었다 한다
감물면 상수도공사 현장
배추밭....출하되지못한체 고스란히 서리맞은 배추할머니들....연지 곤지 한번 바르지도 못한체...청승하게 주저않은배추들.....오후 햇살에 볕을 쬐고 있지만 그나마 곧 갈아엎어질것 같아 측은하다.
그래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샛길....
(단골처럼 찍어내는 달래강 노루목에 얼굴 바위이다)
새로난 큰길 놔두고서 꼬부랑 옛길로. 달래강을 끼고 충주 수안조간 향산리에 이르면 얼굴바위가 있는데 마치 내 모습 보는양 (메부리코가 닮았다^^)스스럼 없이 차를 세우고 한개피 피워문다.
봄지나고 여름, 가을 지나고 그리고 겨울에 도착한 그 자리...한생애를 4계절에 비유한다면 아직은 겨울에 이르른 즈음은 아니지만 머잖아서 겨울에 이르른다는것을 빤히 바라본는 그런 마음이랄까....오랜 훗날....다시 지나칠땐 그땐...피식 웃겠지. 그땐 그랬노라고...회상을 하면서 헛허허허허
충주길에서 - 보조댐가는 도로
중앙탑 공원 중앙탑 공원도 출장길에 수시로 단골처럼 쉬어 머무르던 곳이다.다만 그간에는 박물관내를 구경 못하였는데 이번엔 천천히 돌아 보았다.
충주 박물관 입구 조형물
박물관
단양 신라 적성비(모형) 중원고구려비
신라 진흥왕 때 3대 악성 중의 한 사람인 우륵이 이 곳에서 가야금을 탄주했다하여 "탄금대"라는 명칭이 붙었다. 충주에서는 해마다 10월 우륵문화재를 개최한다.
야외 조각전시
중원고구려탐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성실히 설명해주는 도우미님
중원고구려탑
보조댐방향
충주시내방향
탄금호와 철새전망대
충주댐 보조댐
누군가의 詩 가 맵시있는 나무판에 걸려있다.지난번 보았을때는 뻘로 보았는데 곰곰히 삭혀 읽으니 꽤나 속상한 마음으로사춘기적 마음을 울먹거린듯 하다.
말없는 이별 아릿다운 아가씨 나인 열다섯 부끄러 말 못건체 헤어졌고야 돌아와 문 빗장 지치더니만 하얀달 마주앉고 눈물흘리네....
마치 내 고등학교때 일기장 누군가 흠쳐 보는것 같은 마음이다.헛허허허
식사하면서....낙서를....
오날도, 내일도 여념없이 길따라서 살아내기 바쁜 뭇 사내들의 헛헛한 가슴에한해를 가름하는 이 마당에 부디 다순 온기로 보듬어 주소서.....
올핸 기대에 못미친....아니 더 힘들었던 한해였던것 같다.부디 내년엔 우리나라 경제가 좀 풀려지고 일자리가 더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11월, 12월 사진들을 정리해본다
2008. 12. 27 토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배호의 안개낀 장춘단 공원 ....함께 들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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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내기' . '우리'란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답글
헛허허허~~ 정겨운 웃음소리에 등대도 덩달아 입가에 웃음 머금어 봅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 할 것 없이 길 위를 서성이겠지만
아시는 분 중 유달리 길 위에서 바쁘신 분
필통님, 바쁘다는 핑계로 마실을 잊어버릴 뻔한 등대 잊지 않으시고
고운 발걸음 내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 닫지 않는 한은 블로그를 열어두어야 할 이유
그 중에 한 분이십니다.
바삐 살으시는 모습 뵈니 등대도 내년에는 일에 매진하려 하는데
뵈면서 용기를 가져봅니다.
한해 며칠 남지 않았지만 갈무리 잘하시구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을 빕니다.
오늘은 2008년 안부만 두고 갑니다.
쥐해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답글
오늘도 걷는다마는...그 다음이
정처없는 이 발~길... 이죠? ㅎㅎ
필통님 덕분에, 또 그 곳에 사시는 블로그 지인들 덕분에
충청도 땅이 참 정겹게 다가섰던 한해였습니다.
고교 수학여행때 "탄금대" 가 봤어요! ^^
내년엔 저도 충청도땅을 좀 밟아봤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답니다.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지금 강한 긍정적 자기암시를 거는 중....ㅎㅎㅎ)
좋은 글들도, 근사한 전시회도 참 많이 보여주셨지요.
올 한해동안도 참 감사했습니다.
경제상황도 올해보다는 나은해가 되리라 저도 믿고 있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