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나들이

장사익선생님 공연 - 강화도 길상면 해뜰원 마당

까망가방하양필통 2011. 7. 25. 00:51

 

장사익선생님 공연 - 강화도 길상면 해뜰원 마당

                                                                      2011. 7. 23. 토

 

 

이번주는 나주, 진도, 김해,울산을 경유하는 출장등으로 다소 버거운 한주 였읍니다.무척이나 후덥지근하고 무더운.....그늘가림도 없는 현장을 거푸 다니느라  땡볕에 정신이 혼미할정도로^^ 조금 뻥이 셌나요? 헛허허허 한주를 여기 저기 출장으로 지쳐진 맘이었는데 주말 토요일에  기분좋은 작은 이벤트가 있어서 한껏 개운하게 피로를 식히었습니다. 강화 길상면에 있는 해뜰원 이라는 작은 공장에서 지역민을 위한 장사익선생님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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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가는길

 

토요일 오후나절

퇴근후 집에 들러서 집사람과 같이 장사익선생님의 공연이 있는

강화 길상면으로  향하였습니다.

가는길에 조금 여유가 있어서  (강화 초지대교 못가서)  대명포구에 들렸네요.

 

대명포구 수산시장

배들어오는 시간이 지나서인지 의외로 한산 하였다.

 

 

 

이곳에 특산물 밴댕이젓

 

   

 

 

   

 

 

                                                                                             

 

 

 

대명포구 김포 함상공원 (전에 들렸을땐 없었는데....)

호기심이 끌리지만 시간이 넉넉히 못하여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다. (입장료 3,000원)

 

 

 

대명포구에서본 초지대교

 

 

                                                       

 

 

초지대교를 건너 초지진에서 바라본 초지대교

썰물때인듯.....다소 썰렁한 풍경이다.

하지만 이슥한 밤엔 밀물이 드는  물소리가 철석 철석 하는 가운데 

조명이 휘황하게 밝혀진 초지대교의 야경은 멋진 장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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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해.뜰.원                                                                          

                                                                           

 

   

 

 

 

공연장인 "해뜰원" 정문입구

 

 

 

 

 

 

이번 행사를 주최하신 해뜰원 사장님 내외분께서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맞아주신다.

꽁지머리 손태천사장님은 신토불이와 오감예인이시기도 하시다.

김포 들꽃풍경과도 각별하고 들꽃풍경내에 은곡서각교실에서 서각도 학습하시는중이시다.

 

                                                       

 

 

 

방아체험박물관

 

방아에 대한 민속 박물관으로서  각종 민속품과 고증을 전시하고 있다.

2층은 현재 서각작품과 수석이 전시중인데  갤러리로 활용할수있는 공간이 넓직하다.

오픈된 방아체험 박물관이므로 가족 나들이시 편하게 들려 휴식과 구경을 겸할수 있겠다.

 

 

 

전시관 한켠에 위치한 해뜰원 제품 홍보관

해뜰원은 순수 국내산 재료로 참기름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

 

 

 

박물관 내부

                                                    

  • 고향2011.07.25 07:26 신고

    저도 그 곳에 있고 싶군요.

    답글
  • SweetRose2011.07.25 14:16 신고

    정말 부럽습니다
    한여름밤이 시원했겠습니다
    한국적인 것......
    정말 좋습니다^^

    답글
  • 꽃대궐2011.07.25 18:44 신고

    다른글은 다 좋은데 촌구석이라고 하시니.....
    그리고 그날 강화분들만 온게 아니고 인천 서울에서도 오셨답니다.ㅎㅎ

    답글
  • 수선화2011.07.25 21:58 신고

    작은 거인이라고 부르고 싶은
    장사익님.
    그분의 '댄스의 순정'을 듣노라면
    가슴 한 켠이 처연해집니다.

    낡은 사진 꺼내보듯
    강화도에서의 옛추억을
    떠올리며...잘보았습니다.

    답글
  • 마음~2011.07.26 08:58 신고

    아, 정말 귀한 공연을 보고 오셨군요.
    부러워라...

    그곳에 자리한 사람들 모두 행복한 밤이었겠네요.^^

    답글
  • 오기2011.07.26 20:16 신고


    사모님과 함께 다니시면 고운 사진 한 장 남기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답글
  • 소리샘2011.07.27 00:55 신고

    장사익선생님...이제 나이가 뉘엿뉘엿보이네요...
    사이판갔을때 교민한분이 저 담에올때 장사익샘cd구할수있음 구해달라 하셨었는데..이제서야 그 생각이..ㅋㅋ
    아무생각없이 지난달 다녀왔는데요..하하...제 기억력이란. 보면 아차하고 생각난다는.

    몇년전 성당서 갯벌체험위해 신부님 수녀님과 답사갔을때...초지대교가는길이었던것같은데요..마부하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한기억이나네요. 갯벌을 내려다보며 비오는날 인상적인 식사를했었는데^^아직도 있을지...
    이런..딴 얘기만. 여전히 잘 계시고 잘 다니시는군요^^ 좋아보이십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1.07.27 10:03 신고

    정말 좋은 공연이었겠어요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필통님은
    정말 부지런한 분이시란 생각이 듭니다
    작은 공연이나 모임등에 참석하고 싶지만
    게으름때문에 늘 놓치고 사는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상 되세요~

    답글
  • 나뭉치2011.07.27 14:17 신고

    좋은 시간 되셨겠습니다. (^^)
    디따 부럽네요...(ㅎㅎ)
    오늘 비가 엄청 내리는데 까망님네는 무탈 한지요(?)

    답글
  • 소우주2011.07.27 21:24 신고

    비 폭탄에 피해는 없는 지요?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좋은 밤 만들어 가세요.
    감사합니다.

    답글
  • amabell2011.07.28 00:43 신고

    그 차가운 겨울에 보던
    대명항..
    오가면서 가끔 계절을 넘어서 드나들던 곳입니다.
    겨울 항구를 보는 것과 달리 수산시장은 북적입니다.

    답글
  • 출장길이 늘 여행길...
    이보다 더 멋진 삶의 모습이 있을까요.
    부러움 듬뿍 담습니다.
    _()_

    답글
  • 山人2011.07.28 13:18 신고

    저도 장사익 선생님 노래를 좋아하는데, 선생님께서는 직접 라이브 음악을 듣고 기념사진까지 남겨 넘 부럽네요.

    답글
  • 청람2011.07.28 14:57 신고

    아~~~
    저도 장사익 선생님 노랫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환경이 저를 묶어두었던 밤이었습니다.
    부지런하신...
    진정 문화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시는
    필통님은 가시겠지...역시... 가셨군요.

    봄날 향기로운 찔레꽃 만큼이나
    해뜰원의 먹거리, 손사장님의 생각도 고우십니다.

    오래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신년음악회를보고
    장사익 선생님을 좋아했는데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쉬웠습니다.

    노래에 푹 빠져 계시는 사모님의 모습도 여전히 이쁘시구요^^

    비가 많이 옵니다.
    여기저기 비 피해도 많구요.
    출장 다니시는 동안 가시는 길 조심조심...
    잘 살피시고 다니시어요^^

    답글
  • 아이다2011.07.28 22:45 신고


    절구 방아 어릴때 자주보던것들이에요...
    전 시골 에서 자라서....

    좋은곳은 다 다니시는것 같어요..

    답글
  • 김영래2011.07.29 10:21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즐겁고 좋은이 가득 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산향2011.07.29 12:22 신고

    저랬군요..^^

    끊어질듯 넘어가는 애절한 목소리를 그 밤 얼마나 감동으로 들었을까...
    이 점심시간에 저도..찔레꽃을 한 번 들어야겠습니다.^^

    답글
  • 고 운2011.07.30 00:35 신고

    반딧불이 조명에 여치의 전주........
    참 아름다운 작은 음악횝니다.
    장선생님 하면 몇 년 전 허형만 시인의 아드님 주례를 보면서
    주례사로 노래를 4곡이나 부르던 모습이 생각나 웃음이 납니다.

    비 피해는 없으시죠?
    즐겁고 행복한 여름 주말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

    답글
  • 강화 길상면에서
    장사익님의 공연이 있었군요
    장사익님..
    그런 작은 곳까지 가시는구나..
    진작 알았더라면 저도 달려갔을것을..
    넘 좋으셨겟어요
    꼭 한번 장사익님의 공연 가보고 싶어요
    그 절절이는 목소리..

    지금은 휴가 중이실까......

    답글
  • dada2011.07.31 11:00 신고


    부럽습니다

    스스로 노랠파는 매미(賣美)라고...
    우리시대에 소중한 歌客 장사익님;;

    답글
  • 표주박2011.07.31 20:14 신고

    큰무대는 큰무대대로 웅장함이 있고
    벌레소리조차 화음으로 들리는
    조촐한 공연... 더 소중해 보입니다.
    장사익님과 사진으로도 어우러지시고.
    찐한 여운으로 남으셨겠습니다....ㅋ

    답글
  • 심연2011.08.01 23:35 신고

    어머나~ 좋은 공연 다녀오셨네요^^* 부러워요.
    저도 장사익님의 씨디가 몇장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봄비나 찔레꽃은 말 그대로 소름 돋지요 ^^*

    어떻게 좋은 곳은 그리 잘 다니시는지 ㅎ
    사모님과 어쩌면 이리도 이미지가 비슷하실까..
    부부가 닮으면 잘 산다더니.. 늘 행복하시기 바래요..
    덕분에 장사익님의 노래 몇곡 찾아서 듣습니다 ^^*

    답글
  • 살구꽃2011.08.02 09:23 신고

    아~~ 저두 장사익님 좋아해요
    아마도 안 좋아하는 분 없을꺼에요
    찔레꽃이 대표적인 소리로..ㅎㅎ

    엇그제 종로에서 아는 화가님 전시였는데
    인사차 나오셔서 갑자기
    장사익님의 찔레꽃을 열창하시더라구요 ㅎ

    열정적이고 션~~한 시간 되셨겠어요
    나드리도 참 행복해보이십니다 ㅎ

    답글
  • 피터팬2011.08.17 23:57 신고

    장사익 선생님의 좋은 공연사진을 [찔레꽃가득한 세상] 공식 팬카페에
    올리시지 그러셔요~저도 그날 강화에 다녀와서
    사진을 일부 올리긴 하였는데 카메라 밧테리가 다 되어서
    많이 찍지를 못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면 참 좋을 듯 싶으네요~
    이렇게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가끔 찾아오겠습니다.~그럼 ㅎㅎㅎ

    답글
  • 엘가2011.08.29 19:04 신고


    두루 두루 여행의 풍미 함께 느껴봅니다.
    저는 아직 장사익 선생님 공연을 직접 보지 못하였네요.
    언제 한번 가까이에서 그 노래속으로 푹 빠져 보고픈 마음만....!!

    여기저기 보이는 사모님 모습이 여전이 아름다우시고...
    필통님 모습이 건강하시고 여유로와 보여 참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어 좋은 여행사진,글 계속 올려 주세요.^^*

    답글
  • 박지연2011.11.17 10:30 신고

    제 이름 클릭해서 이것도 봐봐여..k

    답글
  • 잘생긴 맥가이버2012.07.29 15:38 신고

    멋 드러지게 트럼펫을 연주하신 분은 째즈브라보 연화에 출연도 하신 최선배님이 십니다.^^

    답글

 

 

 

 

 

 

 

 

                      

                     

 

 

각종 민속품 전시

 

 

 

   

 

 

 

   

 

 

국수틀

 

   

 

 

가마니 짜는 틀

 

   

 

 

전시품을 관람 하면서 오감예인 손태천 사장님의 예인 기질과 관심을 엿볼수 있었다.

 

                                                                                              

 

 

 

 

   

 

 

 

 

     

 

 

                                         2층 갤러리 - 수석 전시. 서각전시

                                        

 

 

                                                                                                방아체함박물관 전시장을 설명하시는 해뜰원 손태천사장님

                                                                                              

 

 

 

                                                                                             

 

 

 

 

공연장 이모저모

 

 

 

 

                                   

 

 

방문객들의 축하 메세지

 

 

고인돌그림으로 축하메세지 - 까망가방하양필통^^

 

   

 

 

                                                                                                

공연  1부

인삿말

 

 

강화지역민과  인천, 김포, 서울등지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셨다.

 

 

 

                                                     

 

 

시낭송

 

 

사물놀이공연

 

 

아카펠라 공연

 

 

 

2부 공연 - 장사익선생님 공연

 

공연직전 마음을 가다듬으시는 모습

                                                                      

 

   

 

공 연

오늘 공연의 주제는

 

좋은마을.좋은소리.좋은음식. 좋은사람들 .... 한국의 소리꾼

                                                        당신을 사랑합니다

                                                        장사익 좋은소리

 

 

 

 

 

 

 

 

 


 

 

   

 

 

 

 

 

 

 

 

 

 

 

 

 

   

 

 

애수에찬 절규에  몰입을....

                                                                                               

 

 

 

                                         

 

 

산타를 연상할 만큼의 하얀 수염이 트래드 마크인 노장 최영호님의 트럼펫 연주

째즈의 감미로움과 우리네 정서에 심금을 파고드는양 애수에 젖게 하였다

 

                                         

 

 

장사익님의

소리, 노래.... 절규와 회한이 묻어나오는 그 표정에

모두의 심금이 울먹였고 함께 어울어진 공연이었습니다.

장사익님의 공연에 이렇게  사진도 찍으면서  실감나게 관람하기는 첨 인듯 합니다.가까이에서 본 노래부르시는 표정이 너무 절실하여 여러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찔레꽃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아~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노래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사랑했지
찔레꽃처럼 살았지 찔레꽃처럼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처럼 울었지

 

 

 

 

피날레

 

 

회한의 표 정

 

 

 

장사익선생님의 공연.....

굿, 소리, 째즈의 공연으로 익히 국내 최고의  공연의 하나입니다.

 

                     하루 하루가 모여 一生이 됩니다.

                     즐겁고 슬픈 얘기들 엮어  노래를 부릅니다.

                     세상이 참 아름답고 살맛납니다.

                                            장사익님의 인사말(홈피에서 옮김)

 

노래 한자락, 울고 웃으며 사신다는 장사익님은

봄날은간다, 나그대에게 모두드리리, 귀천, 찔레꽃, 이게아닌데, 등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장사익선생님의 공연은  

크다란 공연장 (세종문화회관등)에서 두번 공연을 본적이 있었읍니다.

그때는 대단한 오케스트라와 같은 대공연이었지요.

출연진, 악기, 음향및 조명장비 등....굿, 소리, 째즈를 망라한 대단한 공연이었던곳으로 기억됩니다.

 

오늘 이곳 강화의 작은 마을에서의 공연은 거기에 비하면 조금은 산만하기도 하였던 작은 음악회이지요.

하지만 ,  바람소리, 벌레소리...그리고 모기도 물리면서  노천에서의  적나라한 공연은 

매우 원초적이자 감명깊은 어울림이었습니다.

 

 

 

                         사물놀이와 남성 중창과 특히 장사익님의 찔래꽃은

                         7월의 한여름밤의 산속에서 듣는 그  분위기에 소름이다...

                         정말~멋진 음악회였다

                         마치고 주차장까지 2킬로정도

                         어두운 시골길를 많은사람들과 걸어 나올때

                         싱그러운 풀냄새와 반딧불이를 보며

                         산골음악회 야릇한 묘미를 느꼈다 .....

 

                          (함께 관람한 들꽃풍경 회원이신 하늬아줌마님의 공연후기에서 퍼옴)

 

작은 음악회였지만 큰 감동과 공감하며 함께 어울렸던 멋진 음악회였기에

소개를 납깁니다.

 

2011. 7. 24. 일.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장사익-찔레꽃♬


 

 

 

P.S

공연에 앞서 장사익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까이에서 뵙고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좋은 기억의 음악회였습니다.

 

 

 

 

함께 가신 분께서 사진을 찍어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