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 옥산서원, 안동 고산서원 - 경상도출장길에 (1)
안강 옥산서원, 안동 고산서원 - 경상도출장길에 (1)
2007. 10.26 9월) - 27 (화)
이틀간의 출장길은 영천 - 포항 - 영천 - 안동 - 예천을 경유한
비수기시즌에 즈음하여 대리점 영업 독려를 위한 순회 방문 하였다.
포항에서 숙박후 이른 아침에 영천가는길에 예전 포철 다닐때
야유회도 가고 수시로 들렸던 옥산서원엘 들렸다.
안강 옥산서원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7 )
회재 이언적선생(1491~1553)을 모신 서원으로 선조 5년(1572)에 지어졌다.
선조 7년에 옥산서원이라 하게 되었는데, 서원 주위에 자옥산, 도덕산, 화개산, 무학산이
둘러 싸고 증심대, 관어대, 세심대 등 아름다운 자연을 끼고있는 수려한 서원이다.
이 서원은 동방 오현의 한 분인 이언적의 학문과 덕을 추모하며, 보물 제525호로 지정된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총866종 4,111책의 서적을 보관하고 있다.
입구 정문
서원앞 개울과 암반계곡
여름날엔 포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계곡 에서 발 담그며
술한잔 하면서 소풍같은 야유회를 가졌던 그곳이다.
이른 아침의 조용한 햇살에 계곡이 가을을 담고 있다.
옥산서원
서원내부 - 구인당
서원 좌측켠 서원 우측켠
서원 맞은편 - 무변루
무변루 - 이층누각
후원 御 書庫(어서고) 정문 - 어서고는 관람 안됨
옥산서원 요사채 재래식 된장과 항아리 ( 판매도 함 )
1983년 4월 16일 방문시 스케치한 오랜 추억을 되새기면서....
그때는 디카도 안나왔을때고 카메라도 드물었던 때라 여행시에 곧잘
스케치를 간략히 하였던 기억이다.
옥산서원 진입로변에 찻집
나오는길에 길가 찻집이 고즈녁하여 차를 세우고 차 한잔 할까나 하여
기웃하였는데 너무 이른시간이라서 ....인적이 없다.
조금 아쉬웁다.
안동 고산서원과 암굴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34외 3필)
진입로변의 너른 강변
서원에 차를 주차하자마자 요 두놈이 어찌나 앙칼지게 반기는지....
바지가랭이를 물고 장난친다. 넘 귀엽고 반가운맘에 한컷, 티각~
고산서원 입구
오른쪽 끝부분 담장 아래 개구멍(검게 보이는부분)이 보이시나요? ^^
동재 앞 서원의 담장 아래 부분에 흔히들 ‘개구멍’이라 부르는 구멍이 나 있다.
거기 강아지들이 드나들지 않는다 해도 지엄한 서원의 담장에 난 그 통로는
보는 것만으로도 정겹다.
아래사진 1점 -이풍진 세상에 블로그 낮달님 글 퍼온것임
서원 담장의 개구멍(?)이 정겹다.
고산서원
고산서원의 강당인 호인당의 우물마루.
이 서원은 18세기의 유학자(儒學者)인 문경공(文景公)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1710∼1781) 선생을 추모하는 서원으로 조선(朝鮮) 정조(正祖) 13년(1789)에
이 지방 사림(士林)에서 건립하였다. 이황(李滉)의 학통(學統)을 계승하여 성리학(性理學)을
연구하는 한편, 후진(後進)을 양성하였다.
경내에는 사당과 강당 등 주요 건물과 유물을 보관하는 백승각,
제관들의 숙소로 이용되는 동재, 백승각과 서원 관리인이 생활하는 주소로 구성되어 있다.
좌측 켠 - 동재 양지재
(끄트머리 담장 아래에 작은 구멍이 개구멍임^^)
아래사진 1점 -이풍진 세상에 블로그 낮달님 글 퍼온것임
양지재의 툇마루는 콩기름을 먹여 닦아놓아 아주 정갈하다.
우측켠 - 서재 백승각
고산서원 강당 마루
서원 앞 .... 가을볕이 좋다.
언제부턴가 이마에 햇살이 광택으로 빛난다...ㅠ.ㅠ
고산서원 건너편 암굴 - 보현산 진입로
안동 구리의 측백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 252 호)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측백나무 자생지의 하나로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굴 상단부 절벽에 측백나무가 자생하고있슴)
출장길에.....
부러 새벽에 나서지 않아도 되지만
가는길녁에 잠시 머무를수 있는 "그곳에 들르고 싶다" 하여
들려보았던 서원 - 옥산서원과 고산서원이다.
노릿한 갈볕을 쬐어
거기 틈새에서, 가을心을 보듬어 보는 .....
언젠가 어느 블로거님께서 댓글에 달아놓으신 글을 떠올려본다.
(댓글)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요. 어디든 출장길이라 말씀하셨는데...
가시기 전 에 가실곳을 미리 공부하시나요?
아님 모든 정보를 잘알고 계시는건가요?
(답글)
출장길은 시간이 일정치 않아
대리점 사장님과 관공서를 방문하던지, 납품 현장을 다녀오는것이 제 업무인데....
만남과 헤어짐과 종료는 현장사정따라 불투명하고 명확치 않지요.
다만, 끝나고 담 약속 장소로 이동간에...또는 일 마치고 상경길에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고가, 육교밑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선
돋보기를 꺼내쓰고 지도한장 펴놓고 요모조모 살피노라면 평소 맘에 두었던...
가보고픈곳들, 가는 길에서 멀지 않은, 많이 벗어나지 않은 갈만한곳을 찾아내지요.
당연 상경, 귀가 시간은 그만큼 늘어진다고 보아야지요
그렇습니다, 헛허허허허
또한, 찍어온 사진을 정리하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서
미쳐 몰랐던, 절못알고 있었던것들
아하~ 그렇구나~ 하고 새롭게 발견합니다.
그 또한 배우는 재미라지요, 헛허허허
2009. 11. 1 정리
출장길에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torch2009.11.17 15:49 신고
옥산 살아두 맨날 보는거보다 사진으로보니까 느낌이좀 다르네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