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나들이

신록을 찾아서 - 백운호숫길

까망가방하양필통 2012. 5. 22. 00:14

 

 

 백운 호수  -  화성현장  다녀오는길에   5.18

 

오월.... 오월의 비

 

 

 

 

 

 

 

버걱, 버걱....버걱,버걱.....

윈도우브러쉬가 연신 빗물을 훑어 냅니다.

 

오월의 비는 농삿일에 당연 단비가 됨은 물론이고요

흥분으로  다소 설레였던 봄마음을 차분하고 촉촉하게 적셔주네요.

오월비는 또한 그런 맛입니다^^

 

푸른 오월의 빗줄기는 후덥지근하고 뿌연 시야를 말끔하게 가셔주네요

현장이 도심을 벗어나 있는 관계로  출장길은  대체로 목가적인 풍경입니다.

 

 

 

 

오늘은 화성 양감 현장에서  저희 회사에서 납품한 관(수도관)이  삽입시 잘 안들어 간다는

컴프레인이 발생하여 긴급히 공장에 들려 응급복구용 부속을 챙겨서 현장을 방문 하였습니다.

관의 변형이나 기타 어떤 사유로 발생한것인지 체크를 하였습니다만 뚜렷하게 어떻다 하는

원인은 애매하였습니다. 다만 시공하시는 분들에게 작업 원칙과 함께 주의 사항을 당부하고

간식을 좀 챙겨 드린후 되돌아 왔습니다.

계속 발생시 품질관리 기술진과 다시 방문을 하겠노라는 약속을 하고요.

(다행히 잘 마무리 되었는지 연락이 없네요^^)

 

오후 5시가 넘어서 되돌아 옵니다.

되돌아오는 고속도로(화성, 수원길)은 금요일  퇴근시간에 많이 막히는 터라 

일반도로를 따라서 올라오다가  그래도 정체가 심하여 의왕 백운호수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백운 호수 

 

 

백운호수 제방

 

   

 

 

                                                                                               취수탑

                                                                                          

 

 

                                     벤치 그늘

                                     앞에 철망펜스가 있어서 쫌  그렇지만 이곳을 지나면서  다들 잠시 쉬어 머문다.

                                     평일 오후라 한산한 편이다. 자판기 커피 한잔을 뽑아서, 한개피 사루는 늦은 오후나절의 쉼이다.

 

 

                           

 

                                       

                                        순환도로  안내도

                                        (3) 번과 (4)번 사이에 간이 주차장이 2곳 있으며 산책과  호수로 내려가는 숲길이 있슴

                            

 

 

 

백운호수 순환길(도로) 를 한바퀴 돌아냅니다

예전보다도 말끔해진 도로에 길섶에 레스또랑 카페가 많이 들어서 있네요.

 

  

 

  

 

                                                                                              순환로엔 간이 주차장이 있네요

                                                                                              잠시 차를 주차하고 거닐어 봅니다

                                                                                   

 

(3)번 간이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수로 내려가는 산책로 따라  천천히....저만치 호수가 보이네요

 

 

 

 

 

호젓하고 조용한 오솔길 입니다.

 

   

 

 

 

 

   

 

 

                                                                     노을이......

                                                         

 

 

                                                                     마주 보이는데가 제방과 취수탑이 있는  백운호수 입구

                                                         

 

 

                                                                     건너편 경치 좋고 전망좋은곳엔 .....카페가....

 

   

 

   

 

 

(이양하님의 신록예찬 중에서)

오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 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 - 우리가 비록 빈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때 모든 것을 가진 듯하고, 우리의 마음이 비록 가난하여 바라는 바, 기대하는 바가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어 녹음을 스쳐 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라도 곧 모든 것을 가져올 듯하지 아니한가?

 

노란 숲 햇살

 

(이양하님의 신록예찬 중에서)

나의 모든 욕망과 굴욕과 고통과 곤란이 하나하나 사라지는 다음 순간,

별과 바람과 하늘과 풀이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나의 빈 머리에, 가슴에, 마음에 고이고이 들어앉는다.

무념무상, 무장무애, 이러한 때 나는 모든 것을 잊고, 모든 것을 가진 듯이 행복스럽고, 또 이러한 때 나에게는

아무런 감각의 혼란도 없고, 심정의 고갈도 없고, 다만 무한한 풍부의 유열과 평화가 있을 따름이다.

 

 

 


(이양하님의 신록예찬 중에서)

신록에 있어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역시 이즈음과 같은 그의 청춘 시대 - 움 가운데 숨어 있던 잎의 하나하나가

모두 형태를 갖추어 완전한 잎이 되는 동시에, 처음 태양의 세례를 받아 청신하고 발랄한 담록을 띠는 시절이라 하겠다.

이 시대는 신록에 있어서 불행히 짧다. 어떤 나무에 있어서는 2, 3주일을 셀 수 있으나,

어떤 나무에 있어서는 불과 3, 4일이 되지 못하여, 그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지나가 버린다.

그러나 이 짧은 동안의 신록의 아름다움이야말로 참으로 비할 데가 없다.

 

 

                   신록 예찬  / 이양하 (1904 - 1963)

                        영문 학자, 수필가, 평남 강서 출생. 일본 도쿄 제대 영문과 졸업.

                        서울대 문리대학장 역임.

 

 

신록新緑  - 늦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나온 잎의 연한 초록빛 

숲내음이 너무 상큼하고 맑아서....문득 이양하님의 "신록예찬"을 떠올려지게 합니다.

이제 갓 연록색으로  해맑은 모습으로 여릿한 그 이파리들이  영낙없이  수줍은 새악씨 같아요^^

 

저 연하디 연한 신록이  광합성을 통해 씩씩해진다면 어엿한 녹음으로 수풀을 우거지게 할테지요.

 

 

가만히 바라보면서.....

이땅에 어른들, 웃물이  뿜어놓은 매연과 오염으로부터 변종이 되어지는것을 안스러워 하면서.....

  

 

 

신록의 넝쿨                                                                              노란 애기똥풀

 

   

 

 

                                                                                                 찔레꽃

                                                                                         

 

 

                                                                                 

 

신록에 겨워서....신록에 취하여.....

암도 없는 숲에서  혼자서 쇼^^를 합니다. 거닐다 뒤돌아 보곤

왼손으로도 찍어보고 오른손으로도 찍어보고.....참, 디게 힐일 없지요^^

제가 생각해도 우스워서.... 헤헤헤헤  웃습니다

신록속에 잠시나마 머물어 공유되어지고픈 바램이라고나 할까요.

흐드러진 아카시아와  하얀 찔레꽃이 또한 그리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헛허허허, 그렇다는게지요.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고즈넉함이 좋은....한참을 바라본다. 그냥 편안하고 차분한,

                                       해가 저문뒤라 호숫바람이 선선해 진다.

 

                            

 

 

 

                                                                                        

 

 

                                                                                            

 

   

 

 

 

                                                                                   

 

 

 

                                                                                   

 

 

 

화성  출장 다녀오는길에.....

다소 날씨가 무더웁기도 하고  급작스레 다녀 오느라 다소 긴장했던것 같습니다.

얼굴도 까맣게 그을리고, 기름땀이 번지르르 하고.....

 

오는길에  백운호수에서  호숫바람에 잠시 머무른 일기 입니다.

  • 나비2012.05.22 00:26 신고

    멋지십니다.
    열심히 일하시고 그렇게 틈틈히 즐기시는 님이......
    저도 언젠가 한번 스쳐 다녀갔던 곳인듯해요.
    무슨 개인 박물관도 있고 조그만, 아담한 식당들도 많이 있고 좋았던 기억이 나내요.....

    답글
  • 하늘호수2012.05.22 07:43 신고

    소소한 일상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답글
  • palmer2012.05.22 10:23 신고

    출장길이 산책로네요.
    늘 즐겁고 행복한 길로 만들줄 아시는 까방님.
    보는 즐거움도 좋군요.^^

    답글
  • 오기2012.05.22 11:11 신고


    아. 저 백운호수?
    작년 겨울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잠시 그늘막에...

    언제봐도 예쁜 호수입니다.
    호젓이 앉아 커피와 함께 가벼운 산책하기 딱 좋은 곳.

    언제쯤 다시 그 곳을 거닐게 될런지...

    언제나 여유있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양 옆에 미소진 까망가방님 사진이 마치 쌍둥이 형제 같이 정겹습니다.
    ㅎㅎㅎ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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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몽2012.05.22 12:02 신고

    화성.
    무지막지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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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선화2012.05.22 14:48 신고

    바다를 사랑하지만....
    갇혀있는 물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음을 느낍니다.

    이양하선생의 신록예찬....
    기억이 새로워집니다.
    요맘때 피어나는 화려한 장미에 비해
    사람들이 귀히 여기지 않는 아카시아꽃입니다
    하지만 알아보시는 필통님께서는
    아카시아꽃의 멋드러진 향기만큼이나
    멋진 분이십니다.

    답글
  • 아연(我嚥)2012.05.22 18:05 신고

    항상 까망님의 글을 보면서 느끼는건데요.
    오늘의 글은 더욱도 5월의 행복예찬을 하신듯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출장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시며
    산책도 하시고, 또한 이 글을 보는 이들을 위해 자세한 부연 설명까지
    하여주시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연두빛에서 초촉빛으로 한창 빛을 발하는 5월
    산 속을 거닐때 찔레꽃의 향내와 아카시아의 은은한
    행기에 취하진 않으셧나요? 전 사진을 보면서도 꽃향기에
    취하는듯 하였답니다.

    행복하신 5월 만끽하시길요.^^*

    답글
  • 나뭉치2012.05.24 10:24 신고

    간만에 들러 인사 여쭙니다. ^^

    여름되면 까망얼굴 다 되겠습니다.
    그래도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늘 다니시는 길 안전하옵시고,
    항상 몸도 건사 잘 하시고... ㅎㅎ

    2012년 5월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잘 보내시고,
    유월에도 마냥 5월 같은 날 들이시길...()...

    답글
  • 실암2012.05.24 15:56 신고

    저도 '까망'님 뒤를 따라 호숫가로 내려가 봅니다.
    아까시 향에 흠뻑 취해 봅니다.ㅎㅎㅎ
    늘 행운이 가득한 여행 되십시오.

    답글
  • epika2012.05.25 09:17 신고

    ㅎㅎㅎ
    사람이 물을 보면
    안정감이 드는게 참 신기합니다.
    물속에서 나왔기 때문이라지만
    그래도 여간 신기하거 든요.^^

    호수나 강
    그리고 바다를 보면
    긴 숨을 들이키는것 부터 탄성까지 .....

    거기다 숲이 있으면 금상 첨화지요.^^
    고대광실이 부럽지 않습니다.

    더불어 잘 쉬어 갑니다.^^

    답글
  • 커피나무2012.05.25 09:39 신고

    장미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느샌가 훌쩍 세월도 많이 가버렸습니다.
    가끔씩 타임머신을 타고 예전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추억이 없으면 불행할 것 같아요.
    아무것도 기억할 것이 없으면 얼마나 삶이 가난할까요.
    늘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까망님!!
    존경스럽네요. 5월의 향기를 만끽하고 계시니 부럽고요.
    늘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까망님 홧팅~~~

    답글
  • 수수꽃다리2012.05.25 14:40 신고

    참 정갈하고 깨끗합니다 사진 속 필통님의 모습과 자연의 풍경들이..
    오월은 참 좋은 계절입니다
    연초록 잎새들이 나폴거리며 바람을 만들기도 하고 숲을 만들어 가기도 하고..
    출장 길 짬 내어 돌아다 본 일탈이 일석이조 멋 있는 님의 일상입니다.^^

    답글
  • SweetRose2012.05.25 21:10 신고

    신록의 오월에 건강하신 까망님의 모습은 여전 하십니다^^
    떨어지는 꽃잎이 있는가 하면
    푸르디 푸른 잎새들의 합창에 사람들도 싱싱하게 워킹을 합니다
    다가오는 유월에도 그런 모습이시길..^^*

    답글
  • 고 운2012.05.25 23:32 신고

    수필 한 권을 펼쳐들고 천천히 산책을 하는 기분입니다. ㅎ....
    5월의 신록은 꽃보다 아름답다 하였던가요?
    마음의 흰 여백 또한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연휴 되시구요~! ^^

    답글
  • 라온제나2012.05.26 11:30 신고

    출장 마치고 가시는 길에 이런 여유를 즐길 줄 아시는 님... 멋지십니다 ㅎㅎ
    수북히 떨어진 연산홍 꽃잎들의 주검도 아름답네요.
    아카시아 향기처럼 남은 5월도 향기롭게 지내시기를~~~^^

    답글
  • 별꽃앵초2012.05.27 05:48 신고

    좋아보입니다. 담배를 사루는 그 모습이 여유의 달인처럼 보입니다..ㅎㅎ
    낙화가 반겨주고, 아카시아가 인사하고, 찔레꽃의 방문환영에 몸둘바를 모르십니다.

    답글
  • 푸른들2012.05.27 09:24 신고

    그동안 안녕 하셨습니까..

    몇일동안의 제주여행 마치고 돌아 왔네요..

    행복한 즐거움의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일상의 시간으로.

    벗님도 스스로 만드는 행복의 순간들을 계획해 보세요..

    그동안 비워둔 빈집 찾아 주심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답글
  • 김영래2012.05.29 00:22 신고

    안녕하세요 잘 게시지요

    늘 행복이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

    답글
  • 담화린2012.05.29 20:58 신고


    이러한 때 나에게는, 아무런 감각의 혼란도 없고, 심정의 고갈도 없고,
    다만 무한한 풍부의 유열과 평화가 있을 따름이다....

    밑줄 쫘악 긋습니다.
    어쩜 이리 마음을 잘 표현했을까요?
    따악 그렇죠...
    신록의 숲이 주는 평화로움, 그 느낌을 세세히 적어보라면 따악 그래요.^^

    1년만에 윗동네 다녀왔는데
    화성이란 곳도 지나친 것 같아요.^^
    어느 도시건 호수라는 존재는
    도시인들에겐 큰 여유로움을 선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답글
  • 살구꽃2012.05.30 08:19 신고

    저기 저 펜스친 곳에서
    몇년을 안양 소리선생님댁 오가면서
    여름날 널부러져 쉬어 왔던곳이에요
    ㅎㅎ 오늘은 제가 아는곳이라 더 신났어요
    이제 어디서건 필통님 만나면
    담박에 알아볼 것이니.. ㅎ
    그 이쁜 신록의 5월이 지고 있어여

    답글
  • 청람2012.05.30 11:52 신고

    초록기쁨이 한꺼번에 올려옵니다.
    산과 잘 어우러진 잔잔한 호숫가에 앉아
    싱그런 바람 맞으며 긴 상념에...

    정겨운 산책로가 눈에 익숙하게 보입니다.
    마치 동네 뒷산을 보는듯 말이지요.
    청미래 나무도 애기똥풀도
    향기로운 찔레꽃 향기도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정겹게 인사합니다.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는 건
    늘 평온한 기쁨입니다.

    답글
  • 김영래2012.05.31 10:57 신고

    6월에 장미처럼

    아름답고 좋은날되세요

    답글
  • 표주박2012.05.31 12:51 신고

    어느덧 5월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노오란 햇살이 포근한 신록의 계절을 지나
    성하의 계절로 가고 있네요.

    년전 친구들과 백운호수 순환도로를 돌아
    시흥 간곡지 연밭에 갔던 일이 떠오릅니다.
    지도를 보면서 아~ 저길이었구나!

    퇴근길에...
    풍요로운 한나절을 보내시는 '명품 아자씨'의
    한 컷과 맛깔스러운 멘트가 일품입니다....ㅎ

    답글
  • 자운영2012.06.01 12:22 신고

    오랫만에 다녀갑니다.
    여전하신 모습 더 없이 반갑고요...^^

    5월은 가고
    이제 6월입니다.
    더욱 행복넘치는 나날되시길 바랄게요~

    답글
  • 惠園2012.06.05 17:36 신고

    여전히 건강하신 모습입니다..~ㅎ
    잘 계시죠..ㅎ
    요즈음 들에는 찔래꽃 향기가 그윽하여
    동심에 젖곤 한답니다 옛친구같은 다정한 하얀 찔래꽃..~
    유월도 그렇게 행복하시고 많이 웃으시길요~^^

    답글
  • dada2012.06.05 20:20 신고


    자연을 품으시고
    사람을 품으시는 필통님

    답글
  • 김영래2012.06.06 10:46 신고

    안부전하고 인사 다녀갑니다

    기쁘고 좋은 자리되세요

    답글
  • 푸른들2012.06.07 05:47 신고

    어제는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 잘쉬셨나요..

    오늘은 비소식이 있으면 좋을텐데 소식이 없네요..

    비오길 기다리며 목요일 힘차게 출발해 볼까요..

    답글
  • 5월의 자연..
    넘 싱그러웠는데 이제 지나가고..
    다시 돌아봐도 아쉬운 5월이랍니다

    백운호수는...
    이 미류나무가 무지기 좋아하는 곳중의 하난데..
    저런 숲길이 있었네요
    혼자 조용히 걷기 좋은것 같아요
    봄도 좋고 가을도 좋구..
    가끔 가는데..
    맛집이 몇 있어 저녁먹고 전망좋은 카페에서 커피마시고..
    그리고 드라이브 한 바퀴하고 나오곤 한답니다
    저도 다음에 가면 그 숲길 한번 꼭 걸어봐야겟네요
    까망님 넘 좋아보여서리~~~ㅎㅎㅎ

    현충일 잘 지내셨죠?
    저도 조용한 곳에 가서 조용히 지내다 왔답니다
    월요일 같은 목욜..
    편안한 하루되세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2.06.07 16:16 신고

    일상에서 잠시 비껴가는 여유로움이 언제나 좋아 보입니다

    백운호숫가에 이렇게 여유로운 곳도 있었군요..^^

    답글
  • 실암2012.06.08 15:08 신고

    출장길이 삭막하기만 할 것 같은데
    이렇게 한발 비켜나 마음을 달리 먹으니 낭만이 가득합니다.
    늘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답글
  • 비후2012.06.08 16:48 신고

    길이 막힌다 하여
    잠시 쉬었다 가는 여유로움은
    늘 지금의 살아 가는 사람들이
    좀 배웠음 하는 대목입니다.
    멋진 필통님!

    백운호수는 가 보지 않은 곳이어요
    걷는 산책길도 있고
    좋아 보입니다.

    컴플레인 걸렸던거 잘 해결
    되셨다니 필통님께서 완벽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행이예요^^*

    답글
  • 숲내2012.06.08 17:32 신고

    5월의 단비가 다시 봐도 좋네요.
    빗물에 젖어 휘젓는 윈도브러쉬는 한폭의 추상화..

    백운호수가 생각 외로 정갈해 보입니다.
    목가적인 풍경도 좋고..
    무엇보다 까망님이 좋아 보이십니다.^^

    답글
  • dada2012.06.08 19:01 신고

    오늘
    여름비에 젖은
    줄장미가 이쁜 날입니다

    답글
  • 엘가2012.06.15 17:55 신고


    ㅎㅎㅎ
    재미 있으십니다.
    혼자서 웃으시며 사진 찍는 모습이 ...
    아무래도 탈렌트 기질이 다분하신듯...!!!

    답글
  • 빨강머리앤2012.06.16 10:33 신고

    5월, 비와 신록예찬 맛있습니다
    5월은 너무 아름다워 눈으로 본 표현 마음으로 담은 표현들이 차고 넘쳐 오히려 산만해지려고 하더라구요
    정갈하게 넘치는 군더더기 수식어를 정리하지 못해 난감하여 한줄 글이 가지런해지지 않던 . 그래서
    5월이 미워지기도 하였습니다.

    까망필통님, 모습 깔끔하고 하얀님이시네요 ㅎㅎ

2012. 5. 2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