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다리 야영. 비둘기낭폭포 및 한탄강세계지질센타 관람 2024.7.27-28

비가 나리는날에.....

슬금 슬금 곁눈질을 하다가   딱 눈이 마주치니

어처구니 없는지  한마디 툭 건넨다.

"언제는  허락받고  나갔나, 갈테면 가지~ 

그나   남들한테  욕먹을데는 가덜 말고요...."

 

 

하여

토요일 오후에   평상시 다녔던 한탄강으로 향하였다.

이번  장마는  극한 호우가  집중적으로   퍼붓듯 나려서   

수해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   발생하였던터

야영을 나서기가  내심 조심스러운 맘이다.

다만  한탄강  야영장의   오리배 매점은  이번 폭우에 

먼 일이나  없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찾아가 본다.

 ( 오리배 매점은  매점도 하고  오리배도 대여하는곳인데

강 위에   떠 있는  부교라서  걱정이 되었다 )

 

 

 

  

한탄강 가는길 

 

 

지금은 물이 빠진 상태여서 모래벌과 자갈밭이   드러나 있지만 

이곳은  폭우가 나려 범람할때면   심각한 위험 수준에  육박할만치

범람 하였던 흔적이 보인다.

 

늘  강가에   굵은 동앗줄로 고박되어 있던  오리배 매점이   보이지 않아

큰물 나기전에 미리  대피를 시킨것으로 추측이 된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다녀온 사진들을   고르며  정리를  하다가

아무래도 궁금하고 걱정도 되어  오리배매점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앗뿔사 !    이번 홍수에   왕창 다 떠내려 가버렸다고 하신다.

 

애고......  오리배매점 사장님의  황망하고 허탈한 목소리에  

덩달아  안타깝고 속상할 따름이다.

 

 

아래 사진은  평상시  오리배 매점 과  주변  캠핑 사진임 

 

 

 

 

한탄강을 뒤로하고   동두천  배꼽다리로 향하다

 

 

탑동계곡(왕방계곡)

예전에는 주변 상가에서 천막과 평상을 죄다 깔아놓아서   일반인들은  

자릿세쪼로  비싼 백숙을 시켜먹어야 했는데   지금은  일체  상행위가 없어서  

여름철에는   북적거리고 신나게 물놀이를 한다.

(이곳 주차장은  이미 꽉차고  또  번잡하여   배꼽다리로 향하였다)

 

 

 

배꼽다리  소공원

 

 

 

 

 

여름철에는   당일 행락객들이  배꼽다리 아래 계곡에서   

휴식과 물놀이를  즐기고 가는곳이다. 

우천시라서  차박 하시는분들은  대여섯 정도 뿐이어서   헐렁하여   좋았다,

 

 

 

 

 

 

<  헤프닝 >

간밤에 비가 나려서  신발을 젖지 않게   비닐봉투에 넣어  잘 묶어두었는데

아침에 기상하여 보니 신발이  감쪽같이  없어져서 황당하였음.

이른 아침에  주변 청소 하시는  청소원께서  쓰레기인줄 알고   수거해 갔음.

맨발로  주변 한바퀴 돌아보고   왕방계곡 쪽으로   차를 몰고  가는중에

나이드신   청소원분들을  만나서   자초지종을 말씀 드리고  신발을 찾았음.

( 수거해온  쓰레기 봉지들을 분류 하다가  등산화가 나와서  별도로  

질 보관을  하여서  용케 찾을수 있었음.  딸아이가 사준  등산화인데  ㅎㅎㅎ)

 

 

 

 

빗소리   풍경  ( 동영상 ) 

 

 

 

물끄러미.......   

차장에  멪혀진  빗방울이  쭈르르르   흘러내리는 것을  비라본다.

빗소리가  크게 들린다.

 

 

빗방울 하나가 /강은교

 

무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다음날 아침  ( 28일  일요일 )

배꼽다리에서  출발하여   비둘기낭 폭포 로 향하다

 

경유  :   수의봉 고개에서    왕방산 오르는  길목이며

              이 길(임도)  따라 쭈욱 가면   오지재로 통한다.

 

 

새목고개  (수위봉고개)

 

동두천시 탑동과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를 이어주는  고개

수위봉과   왕방산 국사봉  사이에 고개이며  통행은  계곡에 사는  원주민들 외에 

거의  통행하지 않는 고개이다.

 

 

(왼쪽 사진 :  동두천 쪽에서   넘어가기전  찍은 사진   

오른쪽 사진   고개넘어 포천쪽에서 되돌아본 사진 )

 

 

수위봉 고개를 넘으면   포천시에서 운영하는 " 하늘아래 치유의  숲" 으로  내려가는 길

 

아래사진   산악 출렁다리가   포천  " 하늘아래  치유의 숲 " 이다.

순수하게 숲 체험과 숲길 따라  힐링하는 코스임

 

 

 

비둘기낭 폭포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

 

비둘기낭 폭포는 수차례 다녀간곳이지만   

여름철 비오고 난 뒤에   우렁찬 폭포를  구경 하기는  처음이다.

 

 

초록을 넘보는 날 ^^

 

진입로및   입구

 

 

 

 

 

 

비둘기낭 폭포 

계곡  끝에서  비들기낭 폭포를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 

 

 

 

 

 

 

 

비둘기낭 폭폭

분출된 대규모의 현무암질 용암이 한탄강의 지류에서 역류하여 용암대지를 형성하였고

이후 하천에 의한 풍화, 침식작용으로 떨어져 나간 주상절리와 함께 소규모의 폭포가 형성됨.

현재까지 계속된 풍화와 침식작용은 폭포의 규모를 키우고 하식동굴을 형성한다.

 

 

 

 

 

 

 

 

 

 

 

 

 

 

장맛비가 내려서 폭폭의 수량이   엄청나서

굉음을 토하며  쏟아내는  폭포가   뿌연 물보라를 일으키며   

음습한  풍경이기에  " 전설따라 삼천리 " 에  나오는 이무기가  솟구칠것 같다 ^^

 

 

 

 

 

 

비둘기낭 폭포  동영상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타  (비둘기낭 진입로 에  위치함)

2020년 7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한탄강 지층속으로  

국내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내용및  국내 지질공원 소개

 

포천의 한탄강 지질 역사를  가늠해 볼수 있는 유명한  명소, 경관, 유적지

 

 

 

 

 

 

 

 

선사 유적 

전국 화강함  지역 및  포천의 포천석  소개

 

 

 

 

말등소.  교동소

 

지질공원센타 전시장

 

 

 

 

새로  조성중인 출렁다리  ( 현재 공사중 )

아래 사진은  기존  설치되어 있는 출렁다리 임.

 

 

7. 27-28 일   연천  한탄강 야영장 둘러보고  

동두천 배꼽다리에서 1박 야영 ( 차박 ) 후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타를  관람하고   귀가 하였습니다.

 

 

2024. 8.  4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본문과 관계없는 댓글은  별도 보관합니다.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