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나들이

강화 교동도 논농사( 2 ) - 강화 교동도喬桐島 대룡시장

까망가방하양필통 2016. 9. 13. 22:51

강화 교동도 논농사( 2 ) -  강화 교동도喬桐島 대룡시장

 

 

강화 교동도에  농삿일 관계로 

모내기 이후  거름도 주러가고, 풀메기와  제초제 살포등  한달에 한두번 정도   근무시간중에 

잠시 하던 업무를 미루고  경비아저씨와 동행하여 다녀왔다. 

 

작년까지만도  영업하느라 전국을  방방 쏘다녔지만  이제는  김포공장에서  출하 안내등

내근업무를 하기에   별로 공장밖을 나갈일이  없던차에  강화 교동도로  농삿일로 오가면서

모처럼 콧구멍에 바람을 쐬었다 ^^

 

지난번 교동 화개사, 읍성, 교동향교를 둘러보았으며 이번엔 작정을 하고서 대룡시장을 둘러보았다^^

 

 

교동 대교

 

 

 

 

남한보다 북한이 더 가까운 .....
지금 지나는 교동 다리보다  교동도에서 북한의 거리가 더 가깝다고 한다.

교동도는 NLL(북방한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 남단과 1.7㎞ 떨어져 있다.

교동대교는   총연장 3.44㎞로 총 9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4년 7월에  개통됨 

 

 

 

 

 

들녁 풍경

실하게 여물고 있는 들녘풍경 ( 저 윗쪽 마을이 북쪽 해안가 민통선에 맞닿은  끝마을이다.)

농사가 잘 되어지고 있는가 관찰하여 보고하는정도이며 실제 농사는 위탁을 하여 짓고있음.

 

 

 


예초기로 풀깎기

 

 

 

 

이제 나락이 패기 시작한다. 

뜨거은 땡볕이지만 누렇게 익어가며 수그러지는 이삭을 바라보면서 괜히 으쓱해진다. 

직접 농사를 지으시는 농부의  뿌듯한  풍년을  조금이나마  맛보기한다.  헛허허허

 

 

 

 

 

 

이곳 교동 들녁은 간척을 하여  경지정리가 잘되어 있고 평야가 꽤 넓다. 

땡볕에서 수고하시는  어저씨를 위해   션한 어름물과 간식을 사러  대룡시장으로  왔다갔다 한다.

첨엔  그저 그런 섬마을  읍내 시장정도로  알았는데  1박2일 팀들이 촬영하고 간뒤 유명해져서 

부러 구경다녀가는 사람도 꽤  늘어서  제법 활기를 띄기도 하였지만..... 그것도 한때인듯 싶다.

 

교동도 는   황해도 연백군  건너편이다. 약 2 키로정도 거리로

뭐, 물빠지면 걸어서 건너간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ㅎㅎㅎ

 

 

 

 

 

 

교동 읍내및 대룡시장 약도 

 

 

 

 

대룡시장의 역사 

 

 

 

 

교동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으로 면소재지이다. 

대룡시장의 이런저런 얽혀진 이야기와 측은한 사연들을  미리 듣고난뒤에 둘러본다면  

애틋함이 묻어나와 더욱 실감이 날뿐아니라  그 시절의 향수에 젖어  "정지된 시간"속으로 빠져들게 될것이다.

 

좁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땅 황해도 연백군과 마주보는 최전방 섬이기도 한 교둉도는

강화도 창후리선착장에서 카페리에 올라 교동도 월선포선착장까지는 15분이면 닿는다. 물때가 좋은 날은 15분,

그렇지 않은 날은  수심문제로 멀리 돌아야 해서 1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피란민들은 ‘산에서 나무를 찍어다’ 움막을 짓고는 떡장사며 국수장사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교동도는  역사적으로

연산군과 광해군을 위시해 안평대군· 임해군· 능창대군· 숭선군· 익평군 등...... 더 멀리로는 고려 때

최씨 무신정권에 쫓겨난 희종이  유배된 역사도 있다.  당쟁에 희생된 정치인들이 도성과 멀리 떨어진 해남이나

제주도 등지로 유배 됐던 반면에 왕족은 가까운 절지로  유배해서 계속 감시하고 살펴볼 필요가 있었던 탓이다. 

교동도는 주변 바다의 조류가 급하고 접근이 어렵다는 조건을 갖춰 왕족의  유배지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고 할까?

[네이버 지식백과] 교동도,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린 대룡시장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강냉이 튀밥튀는 광경

 

 

 

 

 

 

 

 

 

 

일시에 쥐를 잡자

1975년은 세계 여성의해 -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포스터앞에 마주서니  몸이 오그라들면서 키득키득 아니할수가 없다 ㅎㅎㅎㅎ

바로 저 시절에  내가 살았던 것이니만큼^^  쥐 꼬리를 잘라서 학교에  갖다내었던 기억도 난다.

 

"아들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그때만도 산아제한을 유도할만큼  사회적으로 인구가 많았다는

시절이었으며  그 이후  몇년뒤쯤엔 '둘도많다 하나만 낳자" 로  더욱 산아제한에 무진 애를 썼던 시절도

있었다는것..... 그리고 예비군훈련 가면  가족계획협의회에서 예쁜 간호원들이 나와서리 정관수술을 하라고

꼬셨던 그 시절에... 그리고 시술받으면 훈련을  면제 받기도 하였던가....ㅋㅋㅋㅋ

 

 

 

 

 

 

 

 

 


1981년  국민소득 1000불달성....  딸아들 구별말고 둘만낳아 잘기르자 .....

삼천리는 초만원~~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하나만 낳자는 가족계획캠페인을 벌렸는데.....

ㅠ.ㅠ불과 30년도 안돼서....이제는 엄청난 출생률 하락으로 전전긍긍하다니.....ㅠ.ㅠ

 

 

 

 

 

 

지금은 영화관이 아니지만 예전엔 극장이었을까? 

"미워도 다시한번" 영화 간판그림앞에서 한참 쳐다본다.

 

 

 

 

 

1960년대 말, 춥고 배고팠던 시절,

통속 멜로 영화인 "미워도 다시 한번" 은  그 당시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모르면 간첩ㅎㅎ)  대박난 영화였다. 나도  나중에 동시상영 영화할때 보았던 기억이다 ㅎㅎ

속편도 나왔던 문희 신영균 주연의 멜로영화....그때 문희씨는 이렇게 흐느꼈던것 같다.... 흑,흑흑~~

남진의 노래로 히트한 이 노래는  지금껏 나의 애창곡중에 하나이다.

 

                        이생명 다바쳐서 죽도록 사랑햇고

                        순정을 다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이제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보자. 

한때는 꽤나 북적대며 활기를 띈 시장통이었다는데 이제는 ....  이제는  되돌아갈수 없는

실향의 애환이  낡고 빛바래진  간판에 아련한  향수만이 명맥을 이어질뿐 낡아지고 허름하다. 

허긴  지금은 당시의 실향민 어르신들께선  대부분 돌아가셨다 하니....

 

 

 

 

 

 

 

 

 



 

 

 

 

시간이 멈춘 듯 적막감이 감도는 대룡시장 안 골목길,,,, 

60~70년대 풍경 그대로인  대룡시장 골목을  걷고 있으면 마치 영화세트장을  연상케하며

한마디로....시간이 멈추어진듯 하다.

 

 

 

 

 

 

 

제비집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작사/작곡/노래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 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리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색스폰 소리 들어보렴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노래가사에 나오는 바로 그 다방이다.

                        쌍화차를 시키면  작고 노란 달걀노른자가 하나 동동 띄워졌던 기억이며

                        쌍화차 두잔이면(쪼메 다른 차보다 비쌌다)   차를 마시는동안 레지아가씨랑   나란히 앉아

                        실없이 던지는 농담도~~ ㅎㅎㅎㅎ
                        아래 다방 유리창에 걸려진 쌍화차 라는 詩를 감상에 젖으며  읽는다.

 

 

                                                                                   

 

 

 

좁다란 골목길이  미로처럼 이리저리 연결되어 있으며 짧은 골목이지만 있을건 다 있다^^

전파사, 시계점, 이발관, 신발가게, 미장원, 점방, 박물가게, 만물상회등이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길게 늘어서 있다.

그리고, 대발이 늘어뜨려진 다방도 몇곳 있고  선술집도 있다.  아마도 당연 장터국밥집도 어덴가에 있었을것이다.

칠이 벗겨진 양철 간판들과  가게문에  붙여놓은  홍보포스터가  촌스럽지만 정겹기 그지없다.

 

 

                                                                            추억이 젖은 거리를 거닐면서 (중앙신발 집에 붙은 대자보ㅎㅎ)

 

                                                                           

                         

                             

조선 나이키란 ?  일면 고무신이지말입니다~  ㅎㅎㅎ

                          전국 팔도 방언  -  강화도 : 사가시겨     강원도 :사가드래요   서울 : 사세요      충청도 :  사가유

                                                     경상도 : 사가이소     전라도 : 아따 사가시랑께~      제주도  :   ???

 

                          타이아표 통고무신을 신고 하루내 뜀박굴 놀다오면 발가락사이에 찐득한 검은땟국물이 쫀득하였던

                          그시절로  담박에라도 되돌아 갈것만 같았다^^  엿장수   만화까지  재밌게 읽어보았다^^

 

 

 

                         

                      

    

                            옛날 찹쌀 꽈베기^^

 

                        

 

 

 

금방 튀겨진 찹쌀 꽈베기가 아삭거릴만치 고소한 닷맛이 맛나다.  간식으로 샀다^^ 진짜 맛있다^^

 

   

 

                                                                                        풀메다 간식사러 옴 ㅎㅎ

                                                                                       

 

 

                         응답하라 -  추억의 불량식품, 추억의 쫀드기

 

                        

 

 

 

                          약국이 아닌 약방....         

 

                

 

 

 

이젠 돌아가셨지만  이곳 터줏대감중에 한분이신 시계포 할아버지....

생전에 저 작은 점방에서 움쿠린체로 시계를 꼼꼼히 고쳐주셨을  그 광경이  오버랩된다.

 

 

     

 

 

 

                                                                                                             

 

 

 

통일주막  - 교동평화의섬

                 民以酒爲天 :  술이 하늘이다

이곳 대륭시장의 또 하나의 명물 주막이다.

연백주먹밥, 웃는국수, 교동채소전, 콩세알두부김치, 이화쌀막걸리등 메뉴 또한 입맛을 땡긴다^^

이곳에선 때론 길거리 공연도 있다.

 

 

                         

 

 

사랑-블로그 성국모님 에서 퍼온사진임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격강천리 : 을 사이에  것같이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서로 왕래가 드물어 

               천리나 떨어져 있는 것과 같이 멀리 느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         

      

       

                        

 

 


                         션한 뽐뿌물에 등목도 하고....ㅎㅎㅎ

 

                        

 

 


이제는....비어지고 허물어져가는  시장통 가게들.....

한시대에 스러져간 그 어떤분의 처연한 염원이 끝내 이루지 못한체  시간은 지난다.

더이상 기댈곳도, 더이상 기다려주는이도 없는, 그리고 돌아갈수도 없기에 체념이 무너져내린다.
아래 사진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웬지 그렇게 느껴지는것을 숨길수 없다.

 

 

 

   

 

 

 

골목들


   

 

 

 


                       
  세월의 흔적.....

                         어르신들께서 돌아가시면서 빈집들이 늘어나는것 같다.

                         무성한  잡조만이...

 

 

                         

 

 

 

                          되돌아 오는길에   되돌아본 교동대교

 

                                                     

 

 

 

 

                                                     

 

 

 

교동도 대륭시장을 구경하고서  되돌아 온다.

평일이어서인지 시장통은 한산하였으며  문닫은 가게도 눈에 띄었다.

주말 공휴일엔  관광차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  그래서 시장 기분이 들뜰것이다.

 

시간이 멈춘곳.....

그 멈춰진 시간과 골목을 기웃대면서 그때 그시절의 향수에 잠시 녹아듭니다.

 

2016. 9.  13일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추석연휴입니다.

       우리네 큰 명절이지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되시고

       이 가을엔 더욱 풍성하시기를 빕니다.

 

 

 

  • 불변의 흙2016.09.14 05:31 신고

    헌명한 이는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은다
    그리고 눈 먼 쾌락만을
    뒤쫏지도 않는다
    즐거운 일을 당해도 괴로운 일을 당해도
    그는 전혀 거기 흔들리지 않는다>>>
    추석 연휴가 시작 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답글
  • blondjenny2016.09.14 08:00 신고

    저도 몇 달 전 이 시장에 들려 정겨운 풍경을 많이 찍었습니다.
    추석 연휴의 시작입니다. 저는 오늘 큰 집으로 일하러 갑니다.
    오랜만에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 가지십시오. 해피 추석!

    답글
  • epika2016.09.14 10:52 신고

    딱 epika 스타일입니다.
    도심 가운데 있으면서도
    늘오랜 산동네에서 놀곤 했었는데,
    이젠 산동네도 아는 곳이 거의 사라지고
    갈 곳이 없습니다.
    꽈베기라도 한개 먹고 싶습니다. ^^


    연휴라고 고향가는 발걸음은 즐겁기만 한데,
    종종 어려운 마음으로 가지도 못하는 분들이
    눈에 띄어 기슴아프게 하기도 합니다.
    기왕지사 다녀오시는 길인데 좀더 즐거우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웃,
    불편한 이웃들에 조금 더 마음쓰시고 아름다운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쁠 수록 더 천천히 발걸음을 늦추시기 바랍니다.^^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고 운2016.09.14 14:28 신고

    미워도 다시한번..........
    중학교 시절 왠일로 단체로 교복을 입고 구경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냥 그 시절에서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ㅎ........

    연휴의 시작으로 한산했던 집앞 길이 소란스럽습니다.
    행복한 명절 누리시길.........^^

    답글
  • 하기2016.09.14 17:18 신고

    즐겁고 힘있는 추석 만들어 주세요,
    모든일 더 조금만 잘되고 행복하기를 염원합니다.
    저희 집 놀러 오셔서 고맙습니다. 소통하는 여유 잊지않겠습니다.

    답글
  • 지로 이명연2016.09.14 22:20 신고

    금년여름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날들 보냈습니다
    도저히 계절이 바뀔것같지 않았지만
    가을이 됐고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잘 견뎌오신만큼 이제는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즐거운 추석 맞이하시기바랍니다

    답글
  • 소순희2016.09.15 00:11 신고

    필통님의 여행기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강화도 교동도 보고 풍요로운 들녘의 빛깔도 봅니다.
    추석명절 즐겁고 풍요롭게 지내시옵길 바랍니다.

    답글
  • 아연(我嚥)2016.09.15 06:17 신고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듯 하네요
    지난 시절 힘들었지만 지나고 돌아보면 추억으로
    가득하여 아련하기만 하네요

    추석 명절 오고가시는 길 행복한 웃음만 가득하시길요. ^^*

    답글
  • 김영래2016.09.15 06:22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느해 보다 보람차고 흐뭇한 성취감으로
    뜻깊은 추석 명절되시고 마음이 넉넉한
    소중한 가을되시며 온 가족이 행복이 가득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보고 인사올립니다

    답글
  • 白夜(백야)2016.09.16 18:34 신고

    시장통 낡은 건물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답글
  • 큰애기2016.09.17 15:32 신고

    20년 전 교육 동기생이 닉네임이 교동 마님이었지요. 인천시에 환경(?)과장으로 있는 그 분이 생각납니다.추석 잘 보내셨지요.

    답글
  • 한국의산천2016.09.18 09:27 신고

    추석 명절 잘 지내셨지요
    황금 물결일렁이는 평야를 보니 마음도 풍요로워집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듯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건강기능식품2016.09.18 12:59 신고

    시원한 가을 바람 부는 날이예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답글
  • 씨밀레 ( 김건수2016.09.18 17:26 신고

    좋은 물건은
    마감 처리가 깔끔합니다.

    좋은 기술자는
    마무리가 완벽합니다.

    좋은 회사는
    끝까지 책임을 다합니다.

    좋은 술은
    뒤끝이 깨끗합니다.

    ######################

    사랑하는 울님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남은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부터는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야 할겠지요

    울님 늘 사랑합니다 ,,,

    답글
  • 하나님의예쁜딸2016.09.19 13:21 신고

    추석빔 꺼내보며 추석 날을 기다린 어린시절과는 달리
    두루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추석이 지났습니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
    명절 증후군에
    명절 이혼이 급증하고
    명절에 사건사고가 념쳐남은 왜 일까요?
    밤하늘의 별들은 변함없이 빛을 발하건만
    소위
    만물의 영장인 인생들만이
    이기주의에 자신의 영혼을 묻어 버리니
    세상은 불안하고 불확실합니다.
    고운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안하신지요?
    님의 가내의 평강을 빕니다.
    아~~ 물론
    끼담아 올리신 작품 감상해봅니다.
    사랑합니다.

    늘샘 / 초희드림

    답글
  • 담화린2016.09.20 18:08 신고

    아, 요즘 논농사를 지으러 다니셨군요!
    '비록 관리자 차원이지만...ㅎㅎㅎ
    아랫녁은 제법 황금빛이 도는데 윗쪽은 쪼금 늦네요,

    저는 필통님 방에 들면 늘 그런 생각 들어요.
    윗동네 풍경과 사적들과 사연들이
    교과서에서나 읽을 그런 내용들인데
    필통님 덕분에 참 골고루 간접체험을 하는구나... 하는^^

    곧 타작 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답글
  • 늘 봉2016.09.21 15:26 신고

    바람은
    가을 나뭇가지에서도 잠을 잔다

    신호등에서 세상이 곁돌고
    마구 솟구치는 건물에
    동공이 막혔다

    내 젊었던 가슴도
    그 속에 기어이 갇혔다

    힘을 내어 달려도 늘 같은 세상
    부친 삶 버거움에 하루가 간다

    앞을 스치는 가을바람에
    가벼운 옷깃 여민다

    지쳐오는 가을냄새에
    정수리에 가는 힘줄이 선다

    제 글 볼멘소리입니다.
    늘 찾아주시는 벗님 가정에 환한 웃음꽃 내려주시길
    기도합니다.
    좋은 작품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늘봉 한문용

    답글
  • 산자락2016.09.22 06:40 신고

    시간은 덧없이 흘러갑니다.
    오늘은 춘분이라고 합니다.
    의미없는 시간인것 같아도
    돌아보면 작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있으니
    현제 누리는 모든 시간들 소중히 써야겠습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답글
  • 살며 생각하며2016.09.22 14:26 신고

    오늘은 밤낮 길이가 같다는 추분입니다.
    여름이 지나가는 아침기온이 활동하기 좋은 가을 분위기네요.
    밤 낮 기온차가 10도이상으로, 건강健康하세요^^

    답글
  • 강화도 교동도에서 논농사를 위탁해서 짓고 계시나 보네요.
    저도 강화도에사시는 지인께서 강화섬쌀을 보내주셔서 추석 때
    밥을 지어서 먹었습니다.
    대룡시장 아직도 시골냄새가 정겨운 것 같습니다.
    강화도 가게되면 둘러보고 싶네요.
    좋은날 되세요.

    답글
  • 실암2016.09.22 21:45 신고

    골목 길이 참 정겹네요.
    이젠 흙길도 밟기 힘든 요즘의 농어촌이지요.

    오늘이 지나면 밤이 더 길어 진다지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늘 많이 웃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아 낮익은곳이 펼쳐져 넘 반갑네요~~
    이곳을 무척 좋아해 곧잘가곤 한답니다
    정말 시간이 멈춘듯 한...
    그 느낌이 좋아요~~

    답글
  • 찹쌀꽈배기 정말 맛잇죠
    안먹으면 서운~ㅎ
    교동다방 쌍화차도 진짜 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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