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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208

(한탄강에서) 친구들과 어우러진 하룻밤 2023.9.2-3 친구들과 오랫만에 초가을에 술가을을....ㅎㅎㅎ 2021년 춘 3월에 친구몇이서 한탄강에서 신춘 봄바람에 겨워 강변에서 밤을 지새며 술한잔 하였다 모처럼만에 반가운 회포를 나누었던것 같다. 답답한 벽가림 틈새에서 속박된 마음으로 눈치껏 한잔하던 폼새를 벗어나서 툭틔인 강변에, 푹신한 모래벌에서 이슬따라 마신 술이 너무나 원초적으로 좋았노라는 ..... 그래서 다시 만남을 가져보고자 하였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부득이 포기를 할수밖에 없었다. 이후 작년에 한탄강에서 모처럼 만남을 주선하여 재회 하였는데 하필이면 비가 억수로 나려서 어쩔수없이 긴급하게 인근에 펜션을 잡아 비맞은 생쥐꼴로 이동을 하였던 기억 또한 새록하다 ^^ 친구들은 늘, 그곳에 가고 싶다 하는 마음이 남아진 터라 기회를 엿보다가 이참에.. 2023. 9. 9.
한탄강 차박. 배꼽다리(왕방) 계곡 2023.8.19 오랫만에 한탄강 둘레길을 걸어 봅니다. 지난 7월말에도 한탄강을 다녀갔지만 밤마실 삼아 차박을 하고 둘레길은 걷지 못하였습니다. 한탄강(전곡) 둘레길은 (전곡읍) 전곡리 한탄강관광지에서 한탄강이 임진강에 합류하는 (군남면) 남계리 남계대교까지라 하겠습니다. 매번 똑같은 길(코스) 인데도 질리지 않고 인적도 드문 호젓한길을 혼자서 터덜터덜 다녀 온다는 것이 제가 생각 하기에도 무던합니다 . 이번 한탄강 야영도 지난번처럼 텐트를 치치않고 차박을 하였습니다. 이제 조금씩 익숙해지는 기분입니다. 한탄강 야영장 강변 가까이에 시야가 가리지 않는곳에 차를 세워 두고서 둘레길 걷기에 나선다. 여기 한탄강 노지는 모래,자갈밭 이라서 자리를 잡을때(주차)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주 다니다 보니 나름 노하우(^^)로 아직.. 2023. 8. 27.
한탄강 밤마실 (차박) 2023.7.30 ( 2023년 7월 장마, 폭우 재난 시사뉴스 ) 올 여름에는 장마와 폭우, 홍수, 그리고 산사태등으로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상당 하였던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물난리가 났다고 뉴스를 보아왔는데 올해는 그보다도 한단계 더 심한 "극한호우" 로까지 격상된 물난리로 온 나라가 재해,재난을 겪었습니다. 특히 청주 미호천 범람으로 지하차도 침수로 여러명이 사망 한것은 충격입니다. 이제는 온 국민이 마음과 정성과 힘을 모아 수해복구에 동참하여야 할것 입니다. 갈수록 세계 곳곳에서에서 예상을 훨씬 초과하여 자연재해가 발생하는것은 그만큼 지구가 몸살을 겪고 있다는 징표 이겠지요. 이미 엎지러진 물같은 안타까움 이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다음 세대를 물려주는 기성세대로서 .. 2023. 8. 4.
한탄강야영. 둘레길 걷다(초록에 실컷 취한날) 2022.5.20 오월.....열흘 남아진 오월이다. 지난 5월 5일, 비나리는날에 한탄강에서 차박을 한 이후로 보름만에 다시 찾아나선다. 한탄강 야영은 곡이 가야한다는 어떤 이슈나 이유가 있어서 가는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가지 말아야 할 어떤 변명도 없는터 그냥 내키면 마실삼아 그냥 저냥 배낭을 챙겨 나선다. 이번 오월 말에서 유월 중순에 이르는 일정은 그동안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모임을 갖지 못했던 대전 현충원 가족모임과 오랜 친구들 계모임, 그리고 외손주 백일과 임플란트 치과 예약까지 머시기, 거시기 나름 분주한 주말로 이어질것 같다. 하여.... " 다녀올께요~~ ㅎㅎㅎ " 야영 장비나 도구는 차에 대충 실어져 있고 집에서 나설땐 배낭에 얼음 보온병과 도시락, 충전용 랜턴과 넷북등 소품을 챙겨 나선다 예전.. 2023. 5. 30.
단비 나리는 날 한탄강 야영 ( 차박 ) 2023.5.5-6 (5월) 5-6일 전국적으로 폭우가 나린다는 일기예보입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폭우가 나려서 지하철이 침수되고 모내기한 논이 침수되어 상당한 피해가 발생되었다고 하네요. 한편으로는 광주. 전남지역은 제한급수 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하였는데 이번 폭우로 인해 저수지나 댐에 물이 많이 차올라서 가뭄 해갈이 되어 졌다고도 합니다. ( 2023.5.9 기준 뉴스보도 ) 한탄강 야영 비가 나리니까 나선 야영은 아니고요 진즉에 정해놓은, 야영을 계획 하였던 날에 비가 주룩주룩 나립니다. 이번 한탄강 야영은 야영과 더불어 야영장과 인접한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선사박물관을 관람하고자 나섰습니다. ( 연천 구석기 축제 (제 30회) 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됩니다.) 비가 나리는 한탄강 연천은 물론이고 동두천, 포.. 2023. 5. 13.
한탄강야영. 차탄천 주상절리 트레킹 2023. 4. 8 - 9 4월 / 김주대 못다 한 말 있어 ​ 바람 속에 꽃 피고 꽃 지거든 ​ 다녀간 줄 알아라 4월의 봄은 그렇게 바람불어 좋은 날이다. 하여 봄바람따라 노란햇살 담긴 한탄강으로 야영을 나선다. 한 탄 강 야 영 이곳 야영장은 자연발생적인 노지 야영장이다 노란 햇살 머금은 노랑뼝아리 오리배^^ 그냥 뒹굴어 부등켜 안고픈 나른한 봄날이다. 날씨가 많이 풀려진 봄날이어서 제법 많은 캠핑객들이 강변에 빼곡하다. 텐트의 모양과 색깔과 크기도 다 다른..... 낯선 사람들끼리도 이렇게 한 공간에서 아는듯 모르는듯 인연으로 만남을 갖는다. 모처럼 황동버너를 지펴서 커피물도 끓아고.... 작은 주둥이에서 슉슉 내뿜은 허연 증기가 밤을 가른다. 붉은 홍염의 모닥불을 멀뚱하게 응시하며 내안의 소곤거림을 사유하는 밤의 정적이다.. 202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