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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240

이사. 추석. 포천장날. 배꼽다리 산책 등등...이런저런 사진일기 이사.추석. 포천장날. 배꼽다리 산책등등... 이런저런 사진일기 가을하늘이 고와서 회사 마당에서 바라본 뒷산 소나무 한가한 시간에 잠시.... 공장마당에서 하늘 우러러 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냥.... 비가 올때도, 눈이 나릴때도.... 거기서 계절을 읽는다. 이 가을도 내년에 다시 볼수 있을까나? 내년 내년 하여 이제 네번째 가을이다. 바람에 뉘여진 소나무 텃밭에 고구마순 따러가다 답답도 하고 어데 갈만한 곳도 아직은 낯설고 모르니.... 바람도 쐴겸 일단 나서고푼 충동에.....그렇게 텃밭을 찾았다. 나는 가기 싫어도 따라가야함 ㅎㅎㅎ 두번에 걸쳐 따와 껍질 벗겨서 말림 집사람은 손톱밑이 퍼렇게 물들어도 좋아라함.^^ 담에 또 가잔다.... 그러마고 했다. 포천 5일장 집사람은 사람들이 흥청 거리는속.. 2020. 10. 4.
이사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2020. 9. 19) 이사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2020. 9. 19) 거실과 안방은 딱히 누구것이다 할것이 없이 공용방이며 ( 공용이라는 개념은 내것, 내 전용이 아니다 라는것이기에 ) 집사람과 나는 나머지 방 2개를 각기 내방이다 하여 "문패"를 걸었다. 각기 내것, 내자리, 내영역이라 할수있는 방을 각기 하나씩 차지 하게 된것이다. 곡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은 이 나이 되어서야 비로서 내방을 가져본다는게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겨우 이제사 은밀한(^^) 내 공간을 하나 가지게 되었다는것이 늦은감도 있고 우습기도 하다. (물론 이사오기전에 딸아이가 쓰다가 비워둔 방이 있긴 하였는데 짐과 옷으로 어질러져 있어서리....) 각기 방 정리를 하고나서 집사람이나 나나 서로 마주보며 피식 웃는다. 이.. 2020. 9. 20.
8. 26일 이사를 하였습니다 8.26일 이사를 하였습니다. 지금 사는데서 십수년을 지내오면서 나름 이웃간에 정도 들었고, 소소한 추억과 흔적이 쏠쏠하게 남아진 터이기에 막상 이사를 하려니 서운하고 섭섭함이 아릿하게 저미어옵니다. 종전 직장에서 정년 퇴직후 현재의 포천 직장으로 옮긴지가 다가오는 10월말이면 만 4년에 이르릅니다. 집에서 회사까지의 거리는 약 40키로미터가 되는 거리인데 출근길엔 붐비기전에 일짹 출근하므로 1시간 남짓정도 걸리지만 퇴근길은 차량이 혼잡하여 두시간 가까이 걸리지요. 겨울철엔 눈길에 다소 버벅대면서 다녔고, 지난 장맛비에는 동부간선도로가 부분 침수되어져서 길이 통제되는바람에 차량들이 얽혀서 무려 4시간이나 걸렸다는..... 그래도 4년 가까이 줄기차게 오갔던 그 길 입니다. 출근길에 마주하는 도봉산 자운봉.. 2020. 8. 31.
4.19 국립묘역 산보 - 사진일기 (2020.5.17) 4.19 국립묘역 산보 - 사진일기 (2020.5.17) 교회를 다녀오고, 점심때 딸애랑 냉면먹자하여 수유리 4.19 묘역 입구 * * 냉면집에서 만나 냉면을 먹은후 집사람과 나는 산보삼아 인근에 위치한 4.19 국립묘역을 들렸다. 철쭉이 개화하는 시기를 지난탓에 선혈을물들인듯한 묘역의 붉은 철쭉은 아쉽게도 보지를 못하였지만 녹음이 산큼한 묘역을 한바퀴 천천히 돌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을 절제하여서인지 사람들은 뜨문하였다. 전시관및 유영봉안소는 지난번 방문때 관람 했기에 이번엔 산보삼아 천천히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며 연못가 벤치에서 쉬다 왔다. 혁명 기념탑 정의의 불꽃 탑 창포와 수련이 피어있는 연못....정숙한 분위기이다. 방문객들도 거리두기에 신경써서 띄엄 띄엄 벤치에 앉아서 쉬는 모습이다. 새.. 2020. 5. 31.
이전저런 이야기^^ (4.30-5.2 당직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4.30-5.2 당직서면서) 돌아보지않는 해병. 5인의해병 영화보면서 초파일과 근로자의날, 토요일 일요일끼고 월요일만 년차를 낸다면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황금 연휴의 시작입니다. 최장 엿새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의 첫날인 오늘(30일), 공항과 역엔 그동안 가지 못했던 여행을 떠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복닥거리고 제주도와 유명 관광지는 대거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뉴스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네요. 어차피 나선걸음이라면 거리두기와 마스크 잘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셨으면 합니다. 요즘 관광지에 장사가 안되어 힘들다는데 그렇게라도.... 30일 초파일 당직, 근로자의날 출근, 토요일 당직..... 차라리 잘됐다 싶습니다. 제가 나이로봐서 젤~~로 연장자라서 ..... 2020. 5. 3.
김진욱 대금독주회(대금산조) - 국립국악원 2019.12.17 김진욱 대금독주회(대금산조) - 국립국악원 2019.12.17 약속이나 기약이 있다는것은 저로서는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어떤 조건없이도 시내를 배회하듯 곧잘 다녔는데 ( 주체할수 없는 어떤 이끌림에 일단 나서 보는것이지요^^) 언젠가부터는 어딘가를 콕 집어서 다녀오거나 사전에 약정된 외출 아니고서는 시내쪽으로 나설일이 시나브로 줄어들더니 이제는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그래서 약속이나 기약은 제게 있어선 신선함을 살랑살랑 채워주는 나들이기도 합니다^^ 김진욱 대금독주회 장소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일시 2019. 12. 17. 화요일 저녁 8시 오랜 이웃 블로거이신 살구꽃 (살구꽃 피는마을) 님의 둘째아들인 김진욱군의 대금독주회 소식을 접하고서 공연날인 12. 17일 화요일에 국립국악원..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