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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청계산, 그리고 문수산"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5. 11. 1.

 

 

 

정인성 작(내마음의 캔퍼스에서 퍼옴)

 

 

청계산( 10. 23 일)

 

 

 

 

청계산을 올랐습니다.

 

양재전철역에서 옛골가는 버스 종점에서 청계산을 오르지요.

 

처음, 가파른 이수봉을 지나 청계산 꼭대기(정상이라 하기엔 쫌...)에

 

좁다란 바위 돌 위에서 멀리, 희미하게 나이테처럼 아스라히 겹겹한 산등성들을

 

조곤 조곤 둘러보며 빈 뱃속을 갈바람으로 한숨 채우고선 땀을 씻어냅니다.

 

시야에 펼쳐지는 들녁과 아파트들이 마치 모형같아 보입니다.

 

 

 

 

참 오랫만에 산행길인지라 차림새도 어설프고 김밥한줄, 배낭도 없이 혼자서

 

맹숭맹숭 올랐드랬습니다.

 

 

 

 

오르기 두시간남짓, 내려오는길 한시간 남짓...

 

그간에 산행길을 거의 못한지라 몸은 생각보담 더 헉헉대기만 합니다.

 

10년은 족히 넘을만치 산을 다녀보지 못했네요.

 

3년전쯤에 치악산 사다리병창 언저리에 배회하는것이 고작이었지요.

 

 

 

 

산은 있는그대로를 보여줍니다.

 

산의 모습도 산을 오르는 사람의 모습도 고대로 정직하게요.

 

 

 

 

한때는, 산이 거기있고 등시린 언땅에서 숨소리를 들어내노라

 

배회하듯 헤집고 다닌적이 있었는데....

 

 

 

허옇게 서리얹은 텐트가 버썩거리던, 땅소리가 정적에 묻어나기도.

 

배낭하나 울메고 홀로가는 그길은 길고 긴 無言의 길이었나 싶습니다.

 

 

 

(삼순이오빠의 블로그에서 퍼옴)

 

 

 

 

 

이젠, 큰산은 차치하고 고만 고만한 산을 오르는 맛을

 

다시금 찾아나서고픈 맘이라지요.

 

청계산에서 시내로 나오는 길이 무척이나 막히더군요.

 

모처럼의 산행을 혼자 좋아라 하였네요

 

헛허허허

 

 

 

문수산(10. 30. 일)

 

 

 

 

옛마음이 그리워 찾아나선 산이 문수산입니다.

 

 

김포지나 누산리지나 통진(마송)거쳐 군하리를 지나면 강화대교 건너기

 

바로전에 우측으로 문수산성가는 팻말이 보이지요.

 

 

 

 

휴양림 입구에 매점에서 라면 하나 얼큰하게 훌훌 하고 올랐습니다.

 

담엔 배낭을 메고 간편한 군것질이라도 넣어가야할까봅니다.

 

 

 

 

오르는 길은 두갈래길인데 문수산성을 끼고 오르는 길로 택하였지요.

 

낮고 아담한 산이기에 한시간 남짓이면 꼭대기에 오릅니다.

 

 

 

해병 초소가 있는 문수산 꼭대기엔 헬기장이 있는 너른 터이기에

 

시야가 사방으로 너르게 보입니다.

 

 

 

 

북녁으론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너른 하류가 유유히 흐르는 민통선지역이지만

 

지척에 북녁땅 쌍마고지(? 오래되서 기억이 아물함)가 손내밀면 닿을듯하지요.

 

너른 야산과 들녁의 북녁땅을 멀거니 내려보며 철책따라 야간 잠복 보초를 서던

 

30년전의 감회가 아스라 합니다.

 

 

 

(삼순이오빠의 불로그에서 퍼옴)

 

 

 

 

 

산정 왼쪽아래 강화도와 김포반도가 염하강에 갈라져 있구요, 성동리지요.

 

발밑 아래가 용강리, 우켠으로 조강리, 그옆에 752 OP 라는 애기봉이 있구요

 

뒤쪽은 하성, 군하리가 보이는 야산 자락과 작달막한 평원입니다.

 

 

 

 

바로 그 발아래 군하리에 제가 30년전에 군생활을 하였던 부대가 빤히 보이네요.

 

위병소, 본부중대, 통신막사, 수송부...그리고 황토 운동장엔 빨간 불개미같이

 

꼼질 꼼질 축구를 하는 빨간 츄리니의 해병들이 아득하게 보입니다.

마치 손바닥만한 네비게이션을 보는양 ...헛허허허

 

 

 

 

물컹하게 가슴에 일렁이는 아스라한 그리움들....

 

지나진 회상과 추억, 그때 그 동기들, 선임수병들...소대장,중대장...

저를 유난히 살펴주셨던  윤진 선임하사님은 하마 일흔 나이가 넘으셨을듯....

 

이젠 어디선가 저처럼 희미한 추억을 곱씹고 계실런지....

 

북녁 갈바람을 한껏 들이쉬고 내려섭니다.

 

 

 

 

 

내리막에 앳띤 여학생이 하드를 팔길래 참 기특타하여

 

꽁꽁언 단팥 하드를 엿깨물듯 혀로 녹혀내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창피해하여(아니 솔직히 쪽팔린다 하여) 산에 하드통을 메고

 

올라와 장사를 한다는게 감히 상상을 못하였기에 너무 대견하고 신실하다하여

 

(실제로 키도크고 얼굴도 곱다랗고 참 단정한 스물서너살의)

 

속으로 "꼭 시집 잘가고 잘 살아~"라고 이뻐해줬습니다.

 

 

 

 

문수산 기슭에서 빨래를 널고선 낮잠을 늘어지게 쳐 자던 그때의

 

까까머리 선머스매가 이제 중년이 훌쩍되어 산길을 걸어 내려옵니다.

 

 

 

 

 

 

문수산을 내려와 성동리 마을에 (아이디) "하늘바람"과 "쟁이"(젊은 화가 부부)

 

집에 들러 감국차와 보이차를 노란 갈볕을 담아 여여(如如)하게 나누었습니다.

 

퀸 11월호에 "내가 지은 집한채"라는 테마로 소개 되기까지한 단정한 헌집, 한옥 은

 

"가을 깊은 향기 如如" 라고 이름짓자고 의기투합 하였네요.

 

 

(삼순이 오빠의 블로그에서 퍼옴)

 

 

 

 

가을향 좋은 오후나절....단풍이 화사한 문수산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가을산...여러분들과 함께 하고픈 맘입니다.

 

오르막 중간 중간에 평탄한 오솔길을 걷으며 산바람속에 사색도,

 

어슬렁, 어슬렁...혼자가는 걸음도 편안스럽습니다.

 

 

 

 

 

 

 

 

 

 

 

 

 

 

 

 

 

 

 

헛허허허...그렇다는겝니다.

시월의 마지막밤...감국차 한잔 하시지요,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보n보2005.11.01 07:24 신고

    가을산...이미 함께였답니다.
    언제나 포근히 품어주는 산의 고마움...

    오늘 하루도 화이팅! 입니다. ^^

    답글
  • 루시2005.11.01 07:49 신고


    청계산과 문수산~
    청계산의 가을빛이 참으로 곱습니다.
    집이 청계산과 가까운 곳에 있어 자주 오르는 산이랍니다.

    산은 늘 그곳에서 기다리는데 우리가 함께 하질 못하지요.
    이 가을 필통님의 가을스러운 여유가 보기 좋네요~

    그리고 감국차 속에 가을도 함께 드시고 온 필통님~
    11월 멋지고 행복하세요~♣

    답글
  • 하 늘2005.11.01 08:18 신고

    하하하...
    가방 필통님.....
    가을산을 만끽하셨네요

    고은 그림들....
    가슴에 가득 담아 놓으셨는지요

    10월 마지막 밤이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뜨는 또 다른 태양.....

    그렇게 자꾸 세월만 가네요

    남은 두 달.....
    즐거운 일만 가득 하세요

    하하하
    발신자 표시???
    역기능이 좀 있다는 것 뿐....
    편리한 점이 더 많을 겁니다

    답글
  • 炤爛(소란)2005.11.01 09:01 신고

    가을과 산은 그렇게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가르쳐주고 삶의 진실을 느끼게 해주지요.

    그래서 자꾸 산에 오르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지요.

    가을산을 여유롭게 다녀오셨군요.

    저도 자주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가득인데...
    이제는 하도 안올라봐서, 두려운 마음이 앞선답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듯 잔짜 얕은 산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슬슬 다녀야 할라나 봅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의사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권면하시던데...

    암튼 산은 그리도 우리에게 주는 것이
    많은가봅니다.

    아~!!!

    가까운 산을 찾고 싶네요~~

    차까지 마시며, 좋은 시간 건강한 글 대하며
    즐겁게 다녀갑니다.

    11월 첫날에 충만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작은바구니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palmer2005.11.01 09:18 신고

    문수산은 저도 좋아하는 산인데...
    그런데 제가 그 산을 좋아하게 된 동기가 쬠 묘해요
    제 남푠 되는 사람이 군 시절 그 산 골짜기 올라가 매일 목욕을 했다고 자랑해스리...^^
    지금쯤 문수산성 올라가 내려다보는 김포들은 황금물결? 아님
    추수 끝낸 텅 빈 들판...^^ 궁금하군요 어떤 모습일지...

    답글
  • 아연(我嚥)2005.11.01 09:54 신고

    평화로움이 엿보이네요.
    여유로운 산행 그것도 십여년만에...
    좋은 시간 가지셨네요. 가을을 만끽할수 있는 산행의
    그림자 밟아봅니다. 저야말로 아주 오래전 산행을 해보고
    지금은 다리의 무리가 가면 더 이상은 걷지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
    그림의 떡일수 밖에 없답니다. 오늘은 필통님 덕에 그림자로 나마
    산행한 기분이 되어 같이 가을을 느껴봅니다.

    십일월의 첫날 밝고 환한 모습으로 남은 두달도
    열심히 사시기를...^^*

    답글
  • 안젤라2005.11.01 10:03 신고

    11월의 열면서 다녀갑니다.
    입김이 솔솔 불어 나오는 새벽을 걸어 보니
    콧등이 새콤한게
    아주 좋더라구요...

    건강하이소~~~~~

    답글
  • 엉겅퀴2005.11.01 10:27 신고

    가방님 오랫만입니다.
    드디어 산행기를 읽게 되네요..
    혼자 느긋한 산행길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강화에서 듣던 대남 방송의 추억도 되새김질 해보며.. 잠시 옛 생각이 나기도 하구요..
    작년에 만들어둔 감국차가 이직도 그대로 있는 걸 보면서
    뭐 하느라 이렇게 바뻤는지 ...
    여유있는 11월을 만들고 싶습니다.
    가방님도 ..
    편한한 첫 시작되세요 ...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5.11.01 10:35 신고

    등산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 지금!
    까까머리 시절을 다녀오셨다구요/?
    단팟하드까지 입에 물고 행복하셨겠네요
    필통님 덕분에 저도 문수산을 한바퀴 돌아 나옵니다
    11월의 첫날인데...좋은 일만 생기시기 바래요
    벌써------
    햇살이 무척이나 고운 한나절이네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5.11.01 13:34 신고

    햇살없는 아침이 서늘하여 청소나 하자 하고 창을 모두 열어 재끼니
    오히려 바람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어쩐지 문수산을 홀로 소유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홀로 걷는 산길..
    사람 소리 없는 고요함이 적적하기도 하지만
    바람소리에 귀기울일수 있고 가을을 깊이 느낄수 있어
    좋은 시간을 갖으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11월의 시작입니다
    하루를 사이로 시월의 마지막..11월의 처음
    모든 시작과 끝이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날들의 시작인 11월 1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미보라2005.11.01 22:01 신고

    음악..그림...글...사진...꼬리
    멋지십니다.
    =^----^=
    교감판 글 보았어요..
    뭐라 할말 많은데..
    머릿속 맴도는 말을
    손꾸락이 따라 주질 않아
    일단은 못본척
    이리로 왔답니다.
    흣....우리 남모르는 우정에 홧팅~!

    답글
  • 아...
    청꼐산 가는 길이 양제역에서 버스를 타는군요...*^^*
    언제 시간내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말로만 듣던 청계산을...

    답글
  • 星姫2005.11.01 22:12 신고

    g항상 필통아저시글 잘보고가요
    구수한맛이 있는글 하지만 그속엔 왼지 모르는 로만틱한 감정도 느껴지고 ...
    자주 올개요 멋있는글 자주 올려주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5.11.02 21:37

      첨 뵙습니다.
      블로그를 찾지 못해 다녀가신 인사를 덧글로나마 드려요.
      좋은 맘으로 보아 주시니 감사하지요.

  • 표주박2005.11.01 23:25 신고

    저도 지난 일요일 근 2년만에 용마산(아차산옆)에 올랐습니다.
    무릎이 신퉁치 않아 하산시 어려움이 있기에 산행은 자제했었지요
    산도 바다도. 내도..외로울 테니까..ㅎ
    눈도장이라도 몇번 더 찍고 와야겠다 싶네유~~~

    답글
  • 고 운2005.11.02 11:13 신고

    늘 흐르는 강같은 마음이 편안합니다.
    잘 계시져?.
    어짜끄나......
    내 30여년 전 젊음의 화장턴 흔적 없이 지워지고 이제 그곳엔 국립박물관이라던가...?

    단풍 이 붉다못해 꼬실라질 백암산이 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또 배낭을 을러메야 할랑가 봅니다.
    님처럼 여여한 마음으로.....

    만추의 11월 행복하소서!.

    답글
  • 담원{曇鴛}2005.11.02 14:14 신고

    청계산은 그예날 마찻길 같은 15리 산길을 걸어 한나절만에 올랐던 기억!
    문수산성이 있는 문수산은 지나치기만 수차례했는데
    님의 글과 마음이 속으로쏙 들어옵니다
    떠나보라구 산으로~~

    답글
  • 민들레2005.11.02 18:55 신고

    요즘 같은 계절엔 산에 오를만 하죠??
    오를때는 좀 추운듯 하지만 오르다 보면 약간의 땀이~
    올라서서 아래를 바라다 보면 세상이 다 내 발아래 있어서~그때 만큼은
    부러울게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요..
    전 관악산을 많이 오른답니다..
    단풍이 넘 예쁘죠??요즘의 산은~^^*

    답글
  • 등대지기2005.11.02 19:36 신고

    등대는 청계산을 오르지 못했구요.
    청계사인가요.
    그곳에서..더운 여름 날..
    오른 열 식후면서..차 마신 기억이 난답니다.
    이 아름다운 가을 날..
    가슴으로 가을을 가득 담으셨군요.
    서서히 손 흔드는 가을..
    미련은 적을 듯 하답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답글
  • 초여2005.11.02 22:02 신고

    오랜만의 산행에 얼마나 행복 하셨을까........

    답글
  • 주하인2005.11.03 13:00 신고

    화우..
    여기오면 왜 마음이 편한가 했어요.

    바삐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리 여유로우니..

    같이 다녀온 느낌입니다.

    좋은 글 감사하요.

    저도 저런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샬롬

    답글
  • 능수2005.11.03 14:19 신고

    청계산 산행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군요

    자연과 벗하는 산행
    자신을 마음을 수향하는 좋은 시간이지요

    가을을 마음껏 담아 오셨네요
    11월 한달 멋진 시간되세요^^

    답글
  • 대아리랑2005.11.03 23:33 신고

    요즈음은 가을산이 보일듯 말듯 하니
    서럽기만 합니다!!

    답글
  • 숲 속의 방2005.11.04 10:36 신고


    오늘은 커피가 아니라 감국차로군요.
    평소에 보이차는 많이 마십니다만 감국차는 아직..........
    청계산..................저 있는 곳에서는 많이 먼 산이에요.

    까망님 덕분에 오늘 아침 청계산에 올랐습니다.
    감국차두요.
    고맙습니다.

    답글
  • 멋진백작2005.11.04 14:16 신고

    '청계산'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산 입니다. ^^

    사진보다 더
    단풍이 아름다웠을 것 같군요.

    답글
  • 별꽃앵초2005.11.04 15:41 신고

    752 오피가 나오고,
    용강리 시암리 조강리 성동리 되는대로 아는 이름이 나옵니다......ㅎㅎㅎ,

    젊은 청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김포반도의
    청룡검문소에서 752의 황토길.....

    장모님 병 문안드리러 병원에 와서 잠시 들려봅니다.

    답글
  • 에나꽃2005.11.04 22:40 신고

    가을산행 ......혼자서 거니셨다니 더 많이 보구 생각하셨겠습니다.
    지금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의 인생도 가을을 접어들지 않으셨나요?
    왠지 저도 인생의 초 가을을 접어든것같아서 가슴이 허전하고 외로워지는 맘.............
    헛허허 그저 그렇다는 겁니다
    맘씨좋은 아저씨의 너털웃음같아 늘 정겹게 느껴져서 흉내내어보았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이밤도 평안을........

    답글
  • 아니..
    언제 저 몰래 문수산을..
    용강리 군하리 성동리 조강리..
    낮익은 마을이름에 눈이 번쩍 뜨이며..
    어느쯤에서 군생활을 하셧는지 알듯하네요
    제가 가끔 지나다니던 곳이지요

    성동리 어느 찻집인가요?
    찻집이 아닌것 같기도 하구..
    주일날 우리 중등부친구들 바래다주려 성동리에 가곤하는데..
    저도 여유잡을수 잇는 주일 오후..
    한번 들려 보려구요

    들꽃풍경처럼 또..ㅎㅎ

    문수산이 그립네요
    주일에 한번 볼 수 잇기는 하지만..
    오르기는..

    즐거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