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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장

수안보와이키키호텔 방문 - 추억 소환 2022.4.26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2. 5. 21.

수안보와이키키호텔 방문 - 추억 소환 2022.4.26

 

우연한 인연으로 연결이 되어서

옛직장인 수안보와이키키호텔을 방문하게 되었다.

수안보와이키키호텔을 인수한 회사에서 개발에 참고가 될만한 

와이키키호텔의 이력 및  아이텐티티(identity) 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제 블로그에 올려진  와이키키에호텔에 대한 글을 보고서 방문요청을 해온것이다.

 

호텔 오픈(개관) 당시부터  문닫을때까지 근속를 했으며, 또한 30-40대의 

한창때 젊음을 사르던 곳이어서 감회스러움과 반가움에  기꺼이 방문하게 되었다.

물론, 여행길이나 출장길에  수안보를 지나면서 담너머로 잠깐 둘러보았지만

이렇게 초대를 받아서 방문하여  호텔내부를 둘러보기는 20년 만인것 같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호텔관련 사진을 올렸지만  이번 기회에 

함께  근무한 동료들을 떠올리면서 다시금  추억을 정리해보는 기회를 가져본다.

 

 

 

수안보 온천  전경

(우측 아래가 와이키키호텔)

그 당시에는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 전이라서

주소가  충청북도 중원군 상모면 온천리 였다

현재는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임

 

 

수안보 온천 의 유래

 

수안보 온천에 대한 기록은 ‘고려사’에 처음 등장한 이후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 여러 문헌에서 확인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내용이 있고,

‘청풍향교지’에는 숙종이 요양을 위해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래서 ‘왕의 온천’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지하 250m에서 끌어올린 53도의 온천수는 지금도 충주시에서

중앙집중방식으로 관리해 호텔이나 대중탕에 공급한다.

 

 

물탕공원의 수안보온천 기념석

주변에 공연장이 있어서  수안보온천제의 메인 공연장이기도 하다.

 

 

수안보 루미나리에 야경

 

 

 

 

수안보 와이키키호텔.레저랜드 전경 (1990년대 초)

개인별 방문객은 물론 여행사및 단체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오시는 손님이 많았다.

수학여행단과 월악산,송계계곡, 문경새재를 지나는 사람들도 들려가기도 한다.

 

 

 

와이키키호텔.레저랜드 매표소및 입구

 

 

 

 

입장권

 

 

입장권 2,500원  지금 시세로 추정한다면  25,000 원 정도

팩케지 입장료 로서 

쇼 공연 관람 + 온천탕 이용 + 수영장 이용 +  놀이시설 1종 탑승 

 

 

 

정문에서본 와이키키호텔

당시에는 3층이상의 건물을 허가해주지 않아  3층건물로 준공을 하였다.

한정된 면적에서 객실수를 채우다보니 무궁화 네개의 일급호텔임에도

다소 객실이 비좁아서 아쉬웠다.

 

 

 

 

정초석 定礎石 (머릿돌)

1986년 11월 23일

 

 

 

호텔 후론트. 로비 

 

 

프런트데스크, 로비. 커피숍, 라운지, 연회장 등은  원형 그대로 남아져 있으며 

그 외 주방과 부대시설등은 철거가 되어져 어수선 하였다.

 

 

 

 

 

놀이시설

 

회전그네, 회전목마, 밤파카, 허니문카, 모노레일등

창경원에 있던 시설을  옮겼다 하며 그 당시에도 꽤나 오래된 놀이시설임에도

연휴나 휴가철 그리고  어린이날엔 엄청 사람들이 붐비었다.

 

 

 

에피소드^^

당시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에게 하양필통을 한개씩 기념품으로 증정을 하였는데

아래 사진속의 하양필통이 바로 그때 나눠주었던 하양필통이다

그로인한 연유로 나의 닉네임이 까망가방하양필통으로 정하는데 빌미를 주었다 ^^

(바래고 낡아졌지만 지금도 까망가장과 하양필통을 간직하고 있다)

 

 

 

 

 

놀이시설 있던 장소 (현재는 다 철거되었음)

 

 

 

 

 

와이키키호텔 대 온천탕

 

 

철거중

 

 

당시에 이용순서를 그림을 그리고 액자로 만들어  붙여놓은게 

아직도 붙어 있어서 감회에 젖기도   ㅎㅎㅎ

 

 

 

 

맥반석 사우나 도크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기에 시설물들이 낡고 허물어져서

마치 무슨 발굴 장소에 들어선 기분이 들어서 쓸쓸하였다.

한때는 각광을 받던 시설들인데......

사람이나 시설이나 나이가 들면 무상해진다고나 할까......

 

한때  맥반석이 성황일때 전국 사우나(목욕탕)을 순회하면서 

사우나도크를 시공(당시 호텔에 전문시공팀이 있었음)을 했던 기억이 아스라하다.

 

 

 

쇼 공연장. 수영장

 

중앙 쇼 공연무대를 중심으로

좌측엔 어린이 수영장 , 우측엔 성인수영장과 하이슬라이드가 있었다.

지금은 전체가 유리로 덮였지만 당시에는  일부만 유리로 덮여졌으며

쇼공연을 할때는 차광막이 자동으로 펼쳐져서 햇빛을 차단하였다.

(

 

 

쇼 공연 

(1일 3회 공연을 하였으며 영국 캉캉무용단, 브라질 삼바무용단등

여러 공연팀과 가수출연, 그리고 마술및 묘기등  다채로운 쇼 프로그램을 교체운영하였다.

 

그리고 이벤트로서 이곳에 특설링을 설치하여

1988.5.23   박종팔과 오벨메이어스 세게미들급타이틀매치도 진행하였다.

 

또한 이곳 무대에서  1993년도에  "서태지와 아이들" 초청 특별공연을 하였다.



 

 

와이키키호텔 사가   (제가 작사한  사가임 ^^)

 

월악정기 찬연하다 석문천계곡 

온겨레 천혜의 요람 와이키키수안보

온가족이 다함께 손을 맞잡고 자연속에 숨쉬는

약속의장 만남의장소 와이키키수안보

 

회사에서 사가를 공모하여  신청했는데  제가 작사한  가사가 채택되었다

곡은 당시에 와이키키악단을 지휘하시었던 김경호 악단장님께서 작곡하셨다.

와이키키전속 합창단이  녹음하여 쇼공연 시작전에 틀어주던 경쾌한 사가였다.

 

 

 

온천아가씨 선발대회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함 

지방 선발대회 치고는 수영복 심사까지 곁들여서  상당한 인기있는 축제 이었다.

(지방 선발대회지만 사실 참여자는 전국에서 참가하였던것 같다)

 

 

 

헛헛한 마음일랑.....

예전 호화찬란한 무대외 공연등이 떠올려지면서

무상함과 헛헛한 심사가 교차한다.

 

그때 함께한 동료들....  어데선가 다들 잘 계시겠지......

 

 

현재 의 모습

 

 

 보수중인 사진 

 

 

 

당시 사진 

 

전성기 최 성수기(겨울 시즌)때는 아르바이트( 안전요원, 주차관리, 주방보조,

진행지원등) 인원만  100여명이 넘었던것 같다.

 

 

 

이런저런 추억 사진 모음 

 

호텔과 관련된 여러 사진들이다.

새삼 다시 정리하면서  그 시절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감회스러웁고 함께 근무하였던 분들이 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

 

물론 일부는 서로 연락하고 만남도 하고 있지만 ......

 

 

 

사내 직원 친선 체육대회 

 

연중 무휴로 공연과 영업을 하였기에 전체가 참여할수 없으므로 

체육대회나 야유회등은 조를 짜서  교대로 참여 하고 진행 하였던 기억이다.

 

 

 

 직원 야유회

 

 

 

 

 

 

 

미스월드 유니버시티 대회 

 

 

 

뒤에 보이는 향나무가 명물이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음.....

 

 

 

 

1995.  4.  호텔앞에서 퇴근길에

 

 

 

당시 집사람도 매표소에 취직하여 함께 직장을 다녔다

 

 

 매표소 근무중^^

 

 

관광의날 수상

 

 

 

 

기획실에서 함께 근무한  홍보담당(뒤줄 중앙)과 함께

카다로그,브로슈어등 기획홍보물 재작시 의견충돌로 꽤나 티격태격.....ㅎㅎㅎㅎ

제가 우기는편이라서..... 제가 많이 미안했지요.

지금도 연락이 닿아서 간혹 안부 묻지요

 

당시 함께하였던  기획심사실 직원과 함께

 

 

 

 어머니하고  기념사진

 

 

 

처제하고....안고 있는 조카는 시집가서 잘 살고.....

처제는 위암으로 하늘나라로 먼저 떠났다. 

바로 밑 처제라서  늘 내편 들어주고 나와 잘 통했는데....많이 그립다. 

 

 

호텔 유기장(놀이시설) 에서

 

 

 

와이키키사택  ( 수안보 관동 ) 

연립 2개동으로 되어있는 이 사택에서 미혼 청년들은 기숙사처럼 사용하였고 

연예인들도 이곳에서 거주하였다.  매일  출퇴근시에 셔틀버스가 호텔로 오고간다

기혼자들은 살림을 하였던 사택이다.  저도 여기서 십수년을 살았던 정든 곳이며

아이들은 이곳에서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다녔다. 

뒤켠에 텃밭도 있어서 한뼘씩 나누어서 소채를 키우기도 하였다.

 

]

 

 

 

수안보를 다녀가신 중광승님과 조우하여  받은 싸인과 글 ^^

 

 

 

 

수안보 충주 1990년대 산책및 카페 약도

와이키키호텔에 근무 하면서 수안보, 충주댐 일원으로 곧잘 바람쐬러 다녔던 흔적이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속으로......

 

 

 

 

수안보와이키키호텔 개발에 참여하는  괸계사로부터  우연하게 연결이 되어서 

수안보를 방문하여  호텔에 대한 당시의 상황과 시설물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돌아왔습니다.

한때는 제가 몸담았던 회사이기에  혼쾌히 수락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갔다 왔습니다.

사실  그동안에도  와이키키호텔을  개발을 한다고 충주시와  협약을 체결하고서도  실행에 옮기지 않은

사례가 몇번 있었기에  부디 이번먼큼은 순조로이 잘 진행이 되어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수안보 와이키키호텔을 다녀와서  

지난 추억을 다시금 곱씹어 보면서  이런 저런 사진들을 정리해봅니다.

 

2022.  5.  2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아연(我嚥)2022.05.21 07:27 신고

    참 오랜 세월 그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어머님과 함께한 모습도 젊은 시절 그 옛날
    고이 간직하신 사진 한장에 보는이도 뭉클하게 만드네요
    저곳의 겨울 온천 뜨거운물에 담구고 부근에서
    식사도 했었는데... 덕분에 저도 추억을 소환해 보네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2 00:54

      글을 수정하는 중에 다녀가셨군요^^
      묘한 기회로 방문요청을 받아 호텔 구석구석 돌아보았답니다.
      말씀처럼.....오랜 세월이 지난후 낡아지고 허물어진 광경에
      사람이나 시설이나간에 무상함을 아니 느낄수 없네요.
      한때의 추억.....오래전 사진속에서 그 시절을 그리워 하여봅니다.
      아연님께서도 오래전 다녀가신 추억을 소환하셨군요 ㅎㅎㅎ
      그 당시...80-90년대만 해도 온천여행이 꽤 붐비었을 때입니다.


  • 유유2022.05.21 09:15 신고

    여름철에 캠핑 가기 아주 좋은 수주팔봉이 보이네요
    수안보 와이키키호텔을 오랜만에 보게 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2 00:58

      수정중에 다녀가셨군요.
      와이키키호텔 추억을 더듬다보니 사진이 자꾸 늘어서
      수주팔봉 이야기는 다음으로 넘겼답니다 ㅎㅎㅎ
      와이키키호텔....30-40년전의 추억속에 수안보 온천입니다.
      문닫은지도 20년 되었으니까요 ^^

  • 유화2022.05.21 09:47 신고

    안녕 하시지요
    초청 받으신 행복한 여행이십니다
    수안보와이키키호텔
    수주팔봉 잘 봤습니다
    행복한 토욜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2 01:01

      우연하게 연결이 되어서 방문하게 된 와이키키호텔입니다.
      덕분에 오래전 추억을 되살려본 추억 여행이 되었네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수주팔봉을 경유하여 왔습니다.
      와이키키사진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으로 미뤘답니다.
      감사합니다^^

  • 지우당2022.05.22 08:18 신고

    절친 고향이 수안보랍니다.
    지금은 충주 외곽 야동리로 귀농해서 살고있는데
    사과농사 짓다가 화상병 한방 맞고 지금은 두릅 재배중.
    친구 농장에 사과나무 심을 때 가서 도와준 적이 있는데
    모처럼 왔다고 수안보, 충주 일대를 구경시켜주더군요.

    두 분이 사내결혼하셨군요. 그때부터 부창부수?
    그때나 지금이나 미남이시라 따르는 여성들이 많았을 것같네요 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2 14:08

      절친께서 충주에....
      충주는 사과를 많이 재배합니다.
      사과농사도 만만치 않군요.
      친구따라 사과나무 심으러 충주까지^^
      수안보온천도 구경시켜주어서 그때 기억이 새록하실겝니다 ㅎㅎㅎ
      저는 포항에서 직장 다닗때 결혼을 했지요.
      와이키키에선 집사람도 취직해서 다녔으니 함께 다닌셈이네요.
      애들은 학교 파하면 와이키키에 와서 놀다가고요....헛허허허

  • 늘 푸른 솔2022.05.22 09:35 신고

    참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수안보의 인기가 날로 쇠퇴해서 주민들은 걱정이 많겠죠.
    늘 건강하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2 14:11

      온천관광붐이 이제는 사그라들어서
      수안보온천도 예전 같지 않게 썰렁하여졌습니다.
      특히 와이키키호텔이 문닫은 후에 쇠퇴하여졌네요.
      새로운 면모로 다시 개발되어서 활기찬 거리가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하기2022.05.22 21:29 신고

    이곳에 오면 좋은글,싱그러운 영상을 만나서 좋고
    힘을 얻어 즐겁지요,. 더 좋음을 만들고 건안 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4 22:42

      늘 좋은 맘으로 바라봐 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서가고 계신 선배님들의 좋은 발자취와 맘가짐을 뒤따라 갑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마음의행로2022.05.23 18:57 신고

    중광스님의 글씨체가
    저를 꽉 잡아 놓습니다
    한자에서 우러나온 필체의 기본골격
    그리고 스님의 곧고 맑은 마음씨
    진즉 알았더면 내 필체를 바꾸었을 것
    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4 22:48

      중광스님 작고하신지 올해가 20주기라고 합니다.
      뇌리에 생생함에도 어느덧 그렇게 세월이 지났나 싶습니다.
      필체에 대해서 마음의 행로님께서 꿰뚫어 보시네요.
      미처 몰랐는데 행로님 말씀으로 다시 보게됩니다.

  • 허당2022.05.24 12:34 신고

    ,,감사히 보며 다녀 갑니다!
    행복가득 하신 화요일 보내 십시요! 하트 올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4 22:53

      반갑습니다, 허당님^^
      닉네임에서 언제나 편안하고 친근한 기분을 느낍니다 ㅎㅎ
      즐거운 나날 되시고 하시는일 보람되시기 바랍니다.

  • 베로니카2022.05.24 22:25 신고

    수안보,
    결혼 5주년 기념으로 갔었는데
    그후로도 기회가 되면 가던 곳이었는데요.

    닉네임에 그런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포스팅을 보니 아련히 추억에 잠기셨을것 같아요.
    저까지 추억에 잠겼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4 23:01

      그 당시에는 온양, 도고, 수안보가 유명한 온천관광지 이었지요.
      결혼 5주년 기념으로 다녀가신 그때가....어언 수십년지난 세월쯤 되실듯 합니다 ^^
      추억이 아직도 남아져 계실테지요.
      까망가방과 하양필통은 출장길에 동지 같은 친구입니다ㅎㅎㅎ
      지금도 제곁에 껌딱지같이 자알 있네요 ㅎㅎㅎ
      다시금 오랜 추억을 소환해본 수안보 길여행 이었습니다.

  • 솜사탕2022.05.26 02:55 신고

    우리는 두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

    사랑,정
    이것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힘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하기에, 정이 있기에,
    우리가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운인연으로 이어진
    우리들의 행복한 인연
    사랑합니다~~~♡

    답글
  • 하나님의예쁜딸2022.05.26 14:19 신고

    아직 음력 5월은 아니기에 박초 바람은 아니지만
    솔솔 부는 가는 바람 결은 부드러운 느낌으로 뺨 위를 스치는 오후입니다.
    고운 불벗님!
    안녕하세요?
    님들의 대문 앞에서 뭐 하시나 하고 기웃거려 봅니다.
    올리신 작품이 어서 오라고 반갑게 맞아주네요.

    작품 감상 잘하고 물러가면서 선물 한 웅큼 드리고 갈게요.
    뻣뻣한 고사리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인데요.
    고사리를 쌀뜨물에 넣고 삶으시면 한결 부드러워지고
    특유의 냄새도 사라진답니다.
    이렇게 삶아서 요리해보세요.
    그래서 더 맛있게 드셔보세요.

    비가 내리지 않아 애태우며 일기 예보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 농민들에게
    비 소식이 전해지기를 소망하면서 님들의 평강을 빕니다.

    2022 5 26일에 초희 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6 22:03

      조그만 텃밭을 하면서
      그간 너무 가물어서 물주느라 힘들었는데 간밤에 눈꼽만큼 비가 내렸네요 ㅎㅎㅎ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 dada2022.05.26 23:06 신고

    수안보~ 온천
    한때는 전국 최고의 명성

    각~ 지역
    온천개발의 만발

    여러곳에
    단지가~ 생겼지요

    멋진
    많은 추억의 땅이실듯;;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9 20:56

      한때는....그랫었지요.
      지금은 온천이 한물간듯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시골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이미 다 다녀가신뒤라.....
      젊은층은 좀 고리타분한 온천 관광이니까요.
      어쩌면 제가 한창때 젊음을 사르던곳이라 유난히 애착이 가는곳입니다.

  • jaye2022.05.27 00:24 신고

    사진을 보니 저도 오래전에 가본 곳이군요. ^^
    80년대 말쯤 (주)효성에서 초청하여 단체로 하루 묵으며 유흥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그곳에서 근무하셨다니 감흥이 새롭습니다.
    감개무량함이 가득하셨겠습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9 21:00

      수안보 꼴짝에 근무 한다니 우째 지내느냐고 곧잘 말 들었지만
      가만히 있어도 들려가고 놀러왔다가 만나고 그래서 재밌었지요 ㅎㅎㅎ
      80년대말 그 추억속에 저도 표시 안나게 함께 한것 같습니다 ㅎㅎㅎ
      오래 근무했던 곳이라 애착이 남아지는 그곳입니다^^

  • 평산2022.05.27 11:25 신고

    햐~~~
    이런 일도 있으셨군요.
    까망님은 암튼 글을 세세하고 정감있게 쓰셔서 어디서든 함께 하고픈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와이키키에서 초청(?) 한 뜻이 있었겠지요.
    직장에서 만나셨나? 하다가 함께 근무도 하시고...
    좋은 곳에서 젊은 날을 보내셨습니다...ㅎㅎ
    시댁 어르신들과 수안보까지 목욕하러 여러 번 갔었는데...
    이 호텔은 안 간 것 같아요.
    와이키키의 역사를 알고 계십니다.
    미스 무엇도 한 커다란 행사장이었군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9 21:06

      글케요. 그런일도 생기더군요.^^
      옛작장에 대한 감회와 소감을 올려놓은것을 보고서 연락이 와서 ^^
      포항에서 직장 다니며 결혼 했군요 수안보에선 같이 근무를 하였답니다.
      한창때 정말 열심히 근무했던 곳이고 애들도 수안보.충주에서 초등에서 대학까지
      다닐정도 여서 오랜 추억이 남아진 곳이네요.
      수안보 온천에 뜨끈한 목욕하시면 어르신들은 "거~ 시원하다~~"하셨지요 ㅎㅎ
      시댁어른신들도 그러셨을거 같습니다.
      단체손님이 많았구요 일반 손님은 소란스러워 정신없다고 다른 온천탕
      이용 많이 하였지요^^

  • 하늘냄새2022.05.28 19:06 신고

    옛날에 결혼을 하면 온천으로도 신혼여행을 떠났던것 같습니다
    두분의 젊은시절도 회상하며 .. 추억은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29 21:12

      옛날에는 그때만도 온천으로도 신혼여행 많이 다니었지요.
      지금은 온천여행이 한물간듯 하여 한산하더라구요.
      오래동안 한창때 근무하였던 그 장소에서 추억들을 새삼 꺼내보았던
      재미난 하루였습니다.^^

  • 하늘새2022.05.30 05:39 신고

    한때 최고의 관광지 수안보의 변천사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5.30 21:46

      문화, 여행, 관광의 패턴이 옛날과 많이 달라져서
      이제는 온천관광은 사양화되는듯 합니다.
      한때는 붐비었지만..... 그시절의 빛 바랜 추억만이 남아집니다.

  • 꽃사랑2022.05.31 16:24 신고

    하~~~~
    세월이 흘러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잠시 일년정도 경리과 캐셔로 일했는데 사진을보니 낮익은 분이시고 사진들속에 아는 얼굴이 몇분계시네요
    제 기억속에 이글을 쓰신분은 참으로 꼼꼼하시고 조용하셨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경리과 경화언니랑 조 ....무슨 남자 대리님이 아는 얼굴이네요
    그래도 같은과였다고 기억속에 있네요
    대학졸업하고 첫직장이라 힘들기도하고 또래들끼리 재미난 일들도 있었고 철없던시절이었는데
    사진들 보니 보고 싶은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아무쪼록 늘 건강하시고 사모님과 행복하세요
    글로나마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6.02 21:10

      하~~~~
      정말..... 세월이 흘러 감회가 새롭습니다^^
      함께 근무한 반가움이 와락 느껴집니다^^
      경리 정경화씨.....고참 언니셨지요. 당시 조갑훈대리 등등.....
      사원숙소에서 생일 파티도 하였었고요....나중에 사내 결혼 하신분들도 있었구요.
      대학 졸업후 첫직장이셨다니 미우나 고우나^^ 기억이 새록 하실테지요.
      어언.... 30여년이 지났습니다. 간혹 수안보 들려 갈때면 옛추억이 새록하여
      한참을 바라보고 가곤 한답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