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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한탄강 비맞이 야영 2021.7.3 - 4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1. 7. 7.

한탄강 비맞이 야영 2021.7.3 - 4

 

 

한햇동안 한번정도는 우중 캠핑을 한다.

물론 보통때, 야영을 나섰다가 도중에 비를 맞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나

아예 작정을 하고서 빗속을 나서기는 일년에 한번(한두번) 정도이다.

 

빗속에 텐트를 치고, 걷는다는것도 여간 번거러울뿐만 아니라

다녀와서 비에 젖고 흙투성이가 된 여러것들을 씻고 말리기가 보통일이 아니기에....

 

이번 비맞이 야영은,

다행히 사전에 어떤 선약이 없고, 당직도 차례가 아닌데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려서 가능하였다.

 

 

 

한탄강 야영장

 

근래 잦은 비로 강물이 조금 불어나 있고 물색도 흐렸다

주말이지만 장맛비로 날씨가 흐려서 모래사장은 휑하게 비어있다.

 

 

4시반쯤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적당한곳에 빈자리( 파란색 천막과 노란색 텐트 사이)가  있어서

일단 자리를 잡아놓고서  비가 다소 약해지기를 기다려본다.

 

비닐우산이 자리를 맡아 지키는중 ㅎㅎㅎ

 

 

비가 그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우의를 걸치고서 텐트를 치다.

 

 

강변에서 전망대(주차장)쪽 방향  

모래언덕에  7-8동의 텐트가 쳐져있지만 모두가 빈텐트이다.

 

 

 

혼자서 치노라니 바람에 날리고, 쓰러지고 ㅎㅎㅎ^^

 

 

지금도 비가 나리지만 오늘밤엔 꽤나 많이 나린다하니

강물이 불어나는것을 대비하여  (나름) 눈대중으로 체크해본다. 

 

비가 나려서.....괜찮은점^^

캠핑하는 텐트가 전혀 없어서  시야가 가리지 않는다.

비오는날엔 그런 맛이 있다^^  다 내차지같은 ....ㅎㅎㅎ

 

 

 

강변데이트^^......

기울어진 우산을 보면서..... 불연 S은행의 광고카피가 떠올려진다.

 

혼자 쓰는 우산은 바로 서있지만

​함께 쓰는 우산은 옆으로 기울어져 있죠

​내 어깨가 젖더라도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기울어지는

​저 우산처럼

 

주룩주룩 나리는 강변따라 살며시 미소를 안겨주는  이쁜데이트^^

( 텐트를 치고 담날 오전 걷을때까지  모래사장에 사람이라곤 저 두사람밖에 못봤음....)

 

비가 나려서 화롯불을 피울수가 없어서 황동버너(캡틴 202버너) 를 지펴서 불멍을 대신한다.

보통 석유버너는 알콜로 예열을 시키지만  캡틴버너는  가스분사기(별도 부착)로 예열을 한다.

 

 

 

^^

빈티지 하지만 엔틱스러운 분위기에 젖어본다.

낡아지고 오래된 황동버너의 파란불에 얹혀진 

작은 주전자 주둥이에서 풀풀풀 하얀 수증기가 뿜어질때면,

靜 한가운데 動함을 본다.

 

 

 

 

 

야경

 

우산을쓰고서 어둑한 강변을 베회하듯 서성거린다.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여 헛웃음이 피식 나온다.

 

어정쩡하게 젖는것보다는 아예 속옷까지 쫄딱 젖고, 신발도 철벅거리면

차라리 홀가분한 일탈에 적나라하여지고......

 

내안에 주체못하는 어떤 홀림 같은것.....

 

되돌아본 텐트가  비에 젖어서 더욱 음산하게 보여진다.

 

 

 

 

비  /  윤보영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그래도 비가 나리는 깊어진 밤에  詩하나  보듬어내어

낭만을 흉내 내어보는 맛도 숨길수 없다.

 

 

비.맞.이

 

 

 

 

"이프 온리 ( if only )" (2004년 개봉)

야영 나설때 보려고 아껴둔 영화 한편을 보다.

 

 

오늘, 비로소 사랑을 알았어

눈앞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남자는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연인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기쁨도 잠시,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단 것을 깨달은 그는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전하기로 마음먹는데… 

 

택시사고로 죽은 애인이 하룻동안 환생(타임머신?) 하여 함께 지내면서

남자는  어떻허든  지난 하루의  과거행적을 피하려고 하지만 ......

( 그 과정속에 영화의 상당부분이 지나면서 두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펼쳐진다 )

 

 

(아래 4점의 결정적인 사진을 찍기위해서 여러번 되돌려보면서 수십장을 찍었음)

 

내면의 갈등과 고뇌에찬 주인공 남자의 심리상태가 애틋하고 간절하게 전개된다

 

신의 장난일까?  되돌아온 하루(타임루프)..... 그리고

하루의 마지막... (죽음의) 택시를 타는  연인 사만다(제니퍼 러브휴잇)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되는 순간의 갈등.....  결국 이안(폴 니콜스)도 (죽음의) 택시에 오른다.

(하루전엔 사만다가 혼자 타고 가다가 사고로 죽었음을  이안은 이미 알고 있으면서)

 

먼저 택시에 탄 사만다를 바라보는 눈빛.......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받는 법도"

 

 

다가올 죽음의 순간 (자동차사고)을 이미 알고있기에  극심한 초조감에 안절부절하는 눈빛.....

 

 

운명의 순간(자동차사고)에

연인 사만다(제니퍼 러브휴잇)를 결사적으로 품어안는 이안(폴 니콜스) 

하룻동안의 타임머신으로 전날 사고로 죽었던 사만다 대신 다음날 이안이  죽음을 대신한다.

간절하게 속으로 모면하거나, 빗나가기를 바랬지만....  그래서 이 영화가 더욱 애틋하였다.

 

 

나중에서야  연인 이안이  죽을것을 미리 알면서도 행동했다는것을 알고서......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동안 애잔한 마음에 먹먹하였다.

감명깊게 본 영화로 기억될것이다.

 

 

이 영화를 본  남자들의 고민, 갈등...난감, 눈치..... "나라면 어쨌을까나...."

 

.....................................

 

나라면.......  손사래를 치면서   " 난 절때루  영화  안봤음 "

 

 

 

잔잔한  빗소리

 

 

토닥거리는 빗소리는 마치 왔다간다는 노크같아 솔깃함이 좋고

쏴~ 하게 억세게 내리쏟는 비는

내안에 속속들이 묻어진것들을  소름돋을만치 샤워 해주는것 같다.

 

적어도 텐트안에서의  빗소리는 그만한 착각에 빠지게한다.

 

 

거친 빗소리.....

 

담날 아침 ~~~

비는  지금도  나린다.

생각보다 강물이 많이 불지는 않았다.

 

 

나 말고도 비오는날에 축구하는 사람도 있었다.(위안이 되었음)

 

애썼소, 잘 가시오^^

 

집으로 오는길에 경유하는 배꼽다리에서^^

잠시 거닐어 그때 그시절을 그려봅니다.

 

 

 

 

 

 

무엇에 이끌린듯.....

빗속으로 홀리듯 달려간 한탄강입니다.

하룻밤 텐트에 토닥대는 빗소리를 들으며  영화 한편 보면서 이런저런 상념도......

그리고 엔틱스러운  황동버너로 끓인  커피한잔이 달달하였습니다.

 

 

2021. 7. 7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비맞이 야영은 이번이 마지막일것이다 하면서 한탄강으로 향하였습니다.

비가 많이 나려서 강이 범람할수 있는 우려에 대해서

지형지물을 충분히 숙지하고 강변 높은 언덕에 텐트를 치고서

만약에 여차하면 철수하고자 새벽 3시까지 살폈습니다.

 

 

 

 

 

  •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7 21:31

      납작하도록 흠씬 두들겨 맞는 그런 기분....
      어쩜 새로운것에 대한 갈망으로 선을 긋고싶을때 그런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사실 이제는 그런 마음보다는 그러려니 하고 지냅니다^^
      떠나는 마음이나 떠나보내는 마음 모두가 애잔하네요.
      그리고 오늘이, 이번이 마지막일꺼야....라고 하지만
      또 언젠가에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야 라고...
      그래왔던것 같습니다 . 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마음의행로2021.07.07 08:19 신고

    세상이 나를 실컷 두둘겨 주기를
    아니 패 주기를
    그래서 나락으로 떨어쳐 보기를 원할 때가
    젊어서는 있었죠
    마지막 찾아오는 창밖의 빗소리
    위로와 낮은 두둘김의 속삭임 '일어나세요'
    멋진 야영 입니다
    떠네 보내려 하니 붙들고 있고 보내지 말라고 애원 속에 갈등을 하시는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의 애틋함이 눈저리게 다가 옵니다
    나도 떠나는데 너 쯤 못 보내겠느냐
    오늘이 마지막이야...? 글쎋

    답글
  • 아연(我嚥)2021.07.07 10:45 신고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비오는 날에 야영
    참 운치 가득했을... 하지만 가족들의 염려처럼
    강물 범람하거나 바람 가득하면 어쩔까 싶은 생각도 없진 않았을
    대담하고 독특한 결심 저도 한표 보냅니다

    장맛비 오락가락하는데 어느곳인가 나설 생각으로
    머리에 가득한 이즈음이거든요 ㅎ
    야영까지는 아니라도 민박집에서 맞는 장맛비는
    감성 넘칠것 같아서요. 비로 인해 화롯불 대신한
    황동버너의 불빛이 이리도 고운지 몰랐습니다
    텐트속에서 바라본 깊어가는 밤은 더욱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네요

    젖는 옷보다 마음까지 젖는 다는 시인의 글
    오늘은 더욱 맘에 와 닿구요 말릴 수 없는 마음은
    스스로 달래야지 않을까 싶어요
    엔텍한 분위기 장맛비로 텐트를 두들기는 소리마져
    강행하지 않았다면 들을 수 없었을 추억이 되었네요
    잘하셨어요 저도 가끔은 엉뚱한 생각을 하지만
    까망님의 탁월한 자신을 위로하는 마지막? 빗속의 야영
    덕분에 저의 생각도 결정 내리게 되었네요 ㅎ
    장마기간에 건강도 행복도 늘 함께 하시길요... 까망님!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7 21:44

      집이나 회사에서 또는 도심 카페에서 들치는 빗소리도 괜찮지만
      텐트에서 듣는 빗소리는 더 적나라 하고요, 주변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그냥 우두커니 바라보며 듣노라면 하염없이 늘어집니다.
      이젠 그렇게 늘어지고 풀려지는 마음이 편하여지는것 같아요.
      황동버너는 오래된 구식이라서 엔틱한 맛에 간혹 불을 부쳐봅니다.
      불빛을 물끄러미 바라보노라면 빨려들기도 하네요.
      물을 끓여 컴라면도, 봉지커피도 한잔.... 비오는날엔 은근 재밌습니다,ㅎㅎㅎ
      그런맛에 뭣에 홀리듯 나서지만 주위에서 걱정하니 .....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면서 나서지만 또 언젠가엔 또,,,,ㅎㅎㅎ
      부산지방은 비가 많이 나려 피해가 많은것 같습니다.
      혹여 여행길이나 출사시에 조심히 다녀오세요^^

  • 유유2021.07.07 12:30 신고

    장마철엔 한탄강 야영이 위험할 것 같아요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 대피할 시간이 없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7 21:54

      장마철에 한탄강 야영은 사실 위험하기도 합니다.
      사실 새벽까지 물이 얼마나 찼는지 둘러보기도 했네요.
      좀 무모하였던것 같습니다.
      앞서 글에 실암님께서 다녀가시며 유유님 안부도 전해주셨네요.
      오랫만에 뵈온 실암님 반가왔습니다^^

  • 한국인2021.07.07 16:10 신고

    장마철에 늘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7 21:55

      장마철에 이르러 남녁엔 벌써 비피해가 발생했네요.
      부디 피해가 더 늘어나지 않기를 바램해봅니다.

  • 하늘냄새2021.07.08 14:24 신고

    텐트 위에 툭툭 내리는 빗소리가 정겨울것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8 22:53

      예 그렇습니다.
      쏴 쏟아질때보다 토닥토닥 나릴때가 더 정겹습니다^^
      사실 그 맛에 나선 야영입니다.

  • 솜사탕2021.07.08 22:16 신고

    안녕하세요~칭구님~

    요즈음 날씨가덥고
    비도 자주내리고

    코로나 확진자도
    많이 늘고있습니다

    안전수칙
    잘 지키시면서

    더위와 장마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답글
  • dada2021.07.09 06:03 신고

    폭우엔
    위험도 해 보이는

    꾸준하신
    야영길에 필통님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9 20:28

      장마철에 접어들어 비가 많이 나려서 위험 우려도 있었습니다.
      언덕위에는 안전지대에 자리가 비어서 야영을 했습니다.
      아니면 되돌아올참이었지요.
      아무도 없는 강변에서 숨죽이고서 빗소리만 듣고 왔습니다^^

  • 김영래2021.07.09 06:34 신고

    c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지금 여기는 장마가
    오다말다 소강 상태입니다
    안전 대비 하시고 오늘도
    소중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9 20:29

      장마철에 이르러 비가 하루에도 몇번씩 오락가락 합니다.
      나들이나 잔차여행시 안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유화2021.07.09 07:27 신고

    안녕 하시지요
    비오는날 한탄강 야영
    식구들 걱정에 잠못드셨을거 같기도 합니다
    사색에 빠지셔 신나게 하룻밤 보내시는줄도 모르고
    비오는날 흐르는 강물앞에 텐트 무모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방면에 대가이시니 오지락넓은 걱정이지요
    저도 이프 온리 영화한편 다 본거같아요
    행복한 금욜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9 20:34

      장마철이 시작하여 비가나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염려와 우려가 없지않아 있었습니다만
      안전지대가 아니면 다시 되돌아올참이었습니다.
      강가에서 떨어진 높은지대에서 텐트를 치고서 하룻밤 유하였답니다.
      이프온리 영화 보셨군요. 저도 빗소리들으면서 감동적으로 보았답니다^^
      감사합니다^^

  • 들꽃2021.07.09 09:39 신고

    한탄강 야영을 자주 하시네요.
    감사와 공감 전합니다.
    비오는날 텐트에서 영화감상 ,
    특별한 체험에 감사히 머물렀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9 20:36

      한탄강이 강폭이 너르고 모래사장이 있어서 야영하기에 좋습니다.
      집에서도 가까운 거리라서 더 자주 찾게 되네요^^
      비가 나리는날에 텐트안에서 빗소리가 더 유난스레 들립니다.
      빗소리 실컷 들으며 영화 한편보고 잠시 저만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표주박2021.07.09 10:54 신고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셨군요.
    쓸쓸할것만 같은 빗속 야영이
    옆자리만 비었을뿐.
    무지무지(?) 다채롭게 엮으셨고...
    혼자만 느끼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
    가족과의 깊은 사랑이 녹아있어
    '소나기'를 보는 느낌!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9 20:44

      비오는날에 청승을 좀 떨었나 봅니다. ㅎㅎㅎ
      빗소리도 원없이 들으면서 들으면서...
      텐트에서 듣는 빗소리는 유난히 더 울립니다.
      혼자지만 꼼지락 꼼지락, 느릿느릿.... 그렇게 혼자 잘 놉니다 ㅎㅎㅎ
      "소나기"에 비유까지 해주시니....좋게 봐주심 감사합니다.

  • 비비안나2021.07.09 15:13 신고

    혼자 있을때는 멍때리기도 영화감상도 참좋군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9 20:46

      야영을 나오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서 멍때리고 있는때가 많습니다.
      영화도 한편 보고.... 빗소리에 텐트안에서 보는 영화는 더 몰입되네요^^

  • 白夜(백야)2021.07.09 19:52 신고

    우중의 텐트 야영은 어떤 기분일가 궁금??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낭만적일가 아니면 고생 고생일가...어쨌튼 멋진 기분이 들거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9 20:51

      비오는날엔 사실 고생이고 눅눅합니다만
      그래도 한번쯤은 텐트안에서 빗소리 들으면서
      멍때리고, 영화한편보면서 밤을지새는 맛이 .....
      다소 궁상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뭐 그렇습니다.ㅎㅎㅎ

  • epika2021.07.10 08:08 신고

    비오는 날의 야영은 제겐 끔찍한 기억들이 많아서
    그다지 반기는 마음은 아닙니다만 온통 내 것이라는
    말씀이 위로를 줍니다.ㅎㅎㅎ
    비오는 날 축구하는 것도 젊을 때에 해볼만 했는데,
    이젠 그나마 어렵네요. 건강 조십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세상은 넘쳐나는 정보에 의해 알고싶은 것들을
    쉽게 찾아서 볼 수 있고, 또 타인에게도 전해 주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고민과 진로를
    두고 검색해서 얻는 지식은 바람직 하지 않은 일인
    지라 참고자료정도로 사용하는 것일 뿐입니다.
    깊이 생각하고 사색하는 습관을 길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년마다 여름이면 시작하는 월드캠프를 개최합니다.
    7월 12일 부터 시작하는 월드캠프에 초청합니다.
    새로운 마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아름다운 시간
    이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0 08:31

      비오는날의 야영은 사실 끔찍(^^)하지요ㅎㅎㅎ
      낭패라고나할까..... 그래서 더욱 오래 기억에 남아지실것입니다 ^^
      초록야드에 비를 맞으며 축구하는 모습이 시원하게 보여져서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솜사탕2021.07.10 20:03 신고

    안녕하세요~

    장마철이라서
    비도 자주내리고
    습하고 무더운날씨 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힘들때 무리하지 마시고
    잠시 쉬어가는것도
    삶의 지혜입니다

    곳곳에
    비가내리는 요즘

    건강 잘 살피시고
    코로나 조심 하시면서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답글
  • 순리대로2021.07.10 21:25 신고

    내리는 비에는 옷이젓지만
    쏫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젓는다,
    이 한 구절에
    지나간 세월의 흔적이 떠오르는 것 같아서 아련하기만 합니다,
    한탄강의 고즈녁한 야영과 손으로 써신 한편의 일기를 감동깊게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늘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1 13:49

      텐트 안에서 빗소리를 듣노라니
      윤보영님의 시가 더욱 저릿하게 다가왔습니다.
      순리대로님께서도 지난 세월을 떠올리시면서 아련한 마음에 드셨군요.
      어쩌다지만 야영을 나서면 아나로그적 마음으로 쉬었다 옵니다.
      함께 하여주시고 공감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율전 - 율리야2021.07.11 08:05 신고

    우정 비오는날을 골라서 ~~~~
    한탄강으로 야영을 떠나는 그 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천막위에 떨어지는 빗 소리를 듣는 기분도 참 좋을거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군생활 하면서 체험했던 비오는날의 야영 ~~~~
    고등학교 시절에 열악했던 장비로 무작정 떠나 강가에 천막을 치고 자다가
    물속에 잠기던 때는 철부지와 무지의 소치였지만 ...
    이 나이에 혼자서 그런 캠핑을 즐기시다니요~~~~??
    이제 마지막이라 하시니 ... 참으로 다행입니다.
    두배 세배 뒷치닥꺼리도 힘들텐데요~~~
    마음은 아직 2.8 청춘일수 있으나 .... 몸이 따라주질 않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1 14:31

      그러게요, 뭣에 홀린듯 빨려들어 갔습니다.
      예전 오랜 빛바랜 추억속에 군대생활이나 고등학교때 비오는날에 야영은
      오래 남아지는 향수이자 추억입니다 ㅎㅎㅎ
      저도 고등학교시절 자다가 물이 들어와 허겁지겁 줄행랑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번엔 충분한 안전을 고려했지만 밤엔 귀곡성 같은 기분에 좀 쫄았답니다.ㅎㅎㅎ
      그리고 맘은 2.8청춘인데 땀깨나 흘렸습니다.

  • 한국인2021.07.11 10:50 신고

    오늘이 초복이네요
    가족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답글
  • 헤리티지2021.07.11 18:54 신고




    안녕하세요?

    중국 진나라(晉)에 차윤(車胤)이라는 소년이 있었는데요, 집안이 가난해 등불을 켜는 데
    사용할 기름을 살 수 없어 명주 주머니를 벌레통처럼 만들어 그 속에 반디불이를 수십 마리
    집어넣어 거기서 나오는 빛으로 책을 비추어 읽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상서랑(尙書郞)이라는 고급 관리로 출세할 수 있었습니다.

    손강(孫康)이라는 소년 역시 겨울날 추위를 견디며 창으로 몸을 내밀고 쌓인 눈에 반사되는
    달빛을 이용해 책을 읽은 노력으로 크게 출세했다고 합니다.

    이 뒤로 반디불이와 눈으로 책을 읽었다는 형설지공(萤雪之功)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겼습니다.

    전라북도 무주군에서는 제25회 무주반딧불축제(명예문화관광축제)가 열립니다.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로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자연 · 향토자원을 대표하는 프로그램들로만
    엄선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열리는 반딧불이 축제는 7월 3일과 4일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올 해의
    반딧불이 축제 구호는 '잡지 말고 보기만 하자'였습니다.

    무주 반딧불이 축제도 2022년, 새해부터는 세계 반딧불이 축제와 같은 날에 열렸으면 많은 외국인들이 찾지 않을까요?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19:59

      형설지공....참 오랫만에 보는 숙어입니다.
      반딧불이 날라다닌다는것은 그만큼 청정하다는 뜻이겠지요.
      온나라에 반딧불이 날라 다녔으면 좋겟습니다.

  • 블루2021.07.11 20:05 신고

    사랑하는 칭구님~방긋!!!.

    오늘은 초복날이네요
    맛난 보양식드시고 몸 보신하여
    무더운 여름을 지혜롭게 이겨내세요

    냉커피 한 잔이 주는
    시원함처럼 오늘 하루 모든일이
    시원하게 이루어지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휴일밤 보내세요!!
    ___//_
    (--//--)
    |◎◎◎|
    |◎◎◎|
    ┗〓〓┛

    답글
  • jaye2021.07.11 21:21 신고

    한탄강은 장마철에 매우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
    처음 유원지로 개발될때 엄청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시절이 새삼스럽습니다.
    해마다 험한 사고도 숫하게 일어나기도 했구요.
    건강하신 모습이 참 좋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20:04

      한탄강 강변은 위함합니다.
      장마철이나 우기, 태풍때는 더욱 그러하지요.
      빗소리 듣고 영화 한편 보면서 새벽까지 뜬눈으로 지냈네요 ^^
      지금도 여름철엔 사람들이 붐비는것 같습니다.
      119도 상주하고 있더라구요.
      코로나로 많이 움추러든 이때에 건강 유의 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김영래2021.07.12 06:18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부터 가장 강력한 수칙의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첫날입니다
    찰떡 궁합으로 꼭 두분만 만나시고
    더욱 알차고 진신한 사랑을 나누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아침 인사 드리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20:06

      코로나 방역이 4단계로 최고 격상 된것 같습니다.
      이웃을 위해서도 꼭 수칙을 지켰으면 합니다.
      저도 회사와 집만 오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blondjenny2021.07.12 09:27 신고

    우 중에 야영을 하시는 것도 색다르게 감성을 자극합니다. 우산 쓰고
    비 속 걷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고요. 잘 보고 공감 더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20:09

      장마 중간에는 강물이 범람할수 있지요.
      한번쯤은 비오는날에 야영을 해보고 싶어서 나섰습니다.
      텐트에 토닥대고 쏟아지는 빗소리....원없이 들었네요^^
      빗속 데이트를 먼발치로 보면서....속으로 저만할때가 참 좋은때다....
      그랬답니다 ㅎㅎㅎ

  • 평산2021.07.12 10:23 신고

    그렇게 비는 오건만 우비를 입으시고 텐트 치셨네요.
    무엇에 이끌리시나봅니다.
    몇 번은 느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경험이 모여모여 내가 되는 것이겠지요?...ㅎㅎ
    그 쪽으로 이사 가시더니 야영 가시기에 가깝고 좋으시네요.
    새벽 3시까지 영화 보시며 강물과 비 내림을 살피셨군요.
    잠 못 주무셨어도 좋으셨지요?
    그람 됐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20:35

      비가 잠시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어쩔수 없이 우의를 입고 텐트와 타프를 쳤지만
      바람이 불고 비가 거세서 비를 쫄딱 맞았네요.ㅎㅎㅎ
      혼자서 치니 바람에 날리고, 넘어가고....
      강변 언덕에 쳤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대비하여 새벽까지 날새다시피 했습니다.
      (사실 속으로 쪼끔 쫄기도 했어요 ㅎㅎㅎ)
      빗소리들으며 황동버너 지피고, 영화 한편 보고....
      일년에 한번쯤은.... 묘한 이끌림에..... 그리고 기억에 남는 추억하나 챙겨보았네요.
      그람 됐지요 ㅎㅎㅎㅎ

  • 울타리2021.07.12 10:38 신고

    비를 맞으며 하는 야영도 그나름 추억이되겠내요.
    한탄강 비맞이 야영
    잘보며 공감함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20:38

      비가 나릴땐 눅눅하고 다녀와서도 말리느라 땀깨나 흘리고....
      그래도 한번은 빗소리따라 야영을 해보고픈 이끌림에 다녀왔습니다.
      울타리님께선 산행을 주로 하시니 비를 맞으며 산행하실때도 있겠지요.
      오히려 비를 쫄딱 맞으면 속이 시원합니다 ㅎㅎㅎ
      비올때는 무조건 안전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국화향2021.07.12 13:52 신고

    비오는밤
    강가에서 홀로 보시는 영화한편이
    그 어느때 보다도 더 애뜻하게 맘을 울릴것 같애요
    그런데 이번 글씨체는 그간 보던체와 너무 다르답니다 ㅎㅎ
    몬가 급하셨나봐요 ㅎ
    혼자도 좋지만 비를 바라보며
    둘이 마시는 커피는 그야말로 환상일것 같아요
    오늘도 멋지신 필통님의 일상 잘 뵙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20:45

      빗소리 들으면서 텐트안에서 영화 한편.....
      캠핑하면서 보려고 아껴둔 "이프 온리"영화..... 영화속에서도 비가 나리고
      애틋하고 감동적인 슬픈영화라서 더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집사람도 캠핑나와서 제가 타준 커피가 맛이 최고라고....
      그런데 이제는 같이 안나서려 한네요.ㅎㅎㅎ
      글씨는 어쩌면 비에 취해서 ....ㅎㅎㅎㅎ

  • 비닮은수채화2021.07.12 15:55 신고

    진즉 읽고서는 이제야 흔적을 남겨두고 갑니다.
    텐트 지붕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의 낭만은 어디다 비하리요...
    그 감성 그대로 살아가시니 참 행복하신 분입니다.
    삶의 여정이 고달프다고 노상 찡찡데는 사람도 있고
    늘 밝고 환하게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요
    가족들의 걱정이 곧 사랑이고 그 애틋함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게지요.
    비나리는 날의 추억들은
    먼먼훗날 고운 서정으로 남아서 두고두고 꺼내보며 희미하게 웃을수 있는 멋진 필통님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20:54

      비오는날에 (제가 생각해도)청승이네요....
      그래도 뭣에 홀린듯 ..."비가 오니까" 하여 나섰습니다.
      텐트안에서 듣는 빗소리는 토닥대다가 쏟아지다가....오락가락,
      한시름일랑 비에 쏴아~ 씻겨낸 묘한 개운함도 괜찮네요.
      밤 한시 넘도록 살아있나 하고 카톡이 오고 ㅎㅎㅎ
      일년에 한번정도....그냥 그러고 싶은때가, 충동이 일어서 나선 비맞이 입니다.
      훗날에....그랬었지 하고 되돌아보는 꺼리가 될테지요 ㅎㅎㅎ

  • 아리랑2021.07.12 19:02 신고

    안녕하세요?
    님의 글과 사진을 접하며 마음 한구석에는 걱정을
    내려놓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밤을 보내시고 귀가 하시는 글을
    읽으며 안도의 마음을 내려놓으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20:59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리랑님께서도 산행과 야영을 오래 하셨으니 우천시에 위험함을 잘 아실테지요.
      강변 언던배기에 나름 안전한곳이라고 쳤지만 새벽까지 긴장속에 쫄기도 했습니다^^
      여차하면 튈 준비를 ㅎㅎㅎ


  • 솜사탕2021.07.12 21:01 신고

    안녕하세요~

    이슬이 아침에
    식물을 적셔주는 것과같이

    좋은말을 해서
    사람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준다면....

    좋은말을 듣는 사람은
    생명수를 공급받는 것과
    같을 것 입니다

    요즘 날씨도 덥고
    코로나 변이로 인해
    마니 힘드시겠지만
    항상 좋은 말을 하시면서
    긍정의 힘으로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당~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2 21:07

      좋은맘에서 우러나는 좋은말.....
      트집잡지 않고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서로 배려를 한다면....
      그랬으면 하는 맘입니다.

  • 늘 봉2021.07.13 13:37 신고

    그 옛날,
    젓배 곯던 그 시절 떠 올리리며
    모든 것이 풍성한 삶을 살면서 감사가 넘치나이다 했는데,
    코로나로 몸살 아닌 몸살을 앓게 되는 작금의 현실이
    조금은 두렵고 답답함으로 다가 옵니다.

    마르지 않는 풀이 어디 있으리오
    죽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으리오만,

    어찌됐든...
    이런 때 일수록 서로 헤아리며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개는 짓어도 기차는 달리 듯이
    코로나 극성을 부려도 울 벗님들!
    주어진 몫에도 충실하시구요.
    불로그 활동도 쉬지 마시구요.
    숨어 있는 지혜 끄짐어 내는 일상이 되시길 빕니다.
    누군가에게 볼거리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일도 어쩜 인류 공영에
    이바지 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올리신 작품 감상해 보며 다녀갑니다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한 문용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3 21:53

      마릊디 않는 풀이 어디있고
      죽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을까보냐 하신 말씀에 숙연해집니다.
      좋은 말씀에 용기가 납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보람되시기 바랍니다.

  • 白夜(백야)2021.07.13 16:22 신고

    오늘같이 더운날 우중 캠핑이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제 더위는 오기로 이기기로 작정했습니다.
    멋진 글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십시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3 21:56

      한번쯤....하여 본격 장마전에 다녀왔습니다.
      고생은 되어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합니다.
      비온뒤 날씨가 따갑습니다. 저도 오기로 이겨냅니다 ㅎㅎㅎ
      건강하시고 출타시 그늘따라 다니시기 바랍니다^^

  • 수수꽃다리2021.07.13 17:20 신고

    대단 하십니다 필통님
    아직도 건강 전선에는 끄떡 없이 건재 하십니다. ㅎ
    우중에 야영을 떠나신 것 보면...
    고생할 건 이미 예상을 함서 짐을 꾸리시고..
    텐트 속 사색하는 즐거움을 사시러 불편함과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셨네요

    이 또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어
    훗날 미간이 넒어짐서 마음이 환해지실지도 모르겠네요 ㅎ
    그나마 물이 불지 않아서 다행이였네요.
    담날 댁에서 질책은 들었을 듯 하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3 21:59

      비오는날에 야영 나간다는게 남보기에 좀 그렇습니다만
      한번쯤은 그런 경험과 추억도 간직해보고자....
      비바람이 불어서 애먹었지만 그또한 재미이자 추억입니다 ㅎㅎㅎ
      텐트안에서 빗소리 들으면서 이런 저런 상념도, 그리고 영화 한편....
      강변이라서 좀 무모했다 싶지만 그래도 잘 다녀왔습니다.
      공감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국인2021.07.13 18:11 신고

    여름철 위생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나세요

    답글
  • dada2021.07.14 08:04 신고

    찜똥더워
    그 길로 가는듯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4 21:37

      찜통입니다.^^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는체질이라 땀깨나 흘립니다.
      덕분에 몸무게가 쪼끔 줄었습니다 ㅎㅎㅎ

  • 비단장수왕서방2021.07.14 19:44 신고

    비 내리는 날
    강가의 텐트 속에 있으면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참 낭만적이었겠는데요
    그런데 억수비 내리게 되면 36계 줄행랑을 놓아야 하니
    밤에는 좀 불안 할 것도 같아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4 21:39

      일년에 한번정도.....
      텐트치기도 , 걷고나면 말리고 씻고.... 고생입니다만
      그래도 텐트안에서 빗소리 들으며 밤을 지샜습니다.
      나름 안전한 높은곳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만약을 대비 줄행랑도 대비하면서요 ㅎㅎㅎ

  • 관음죽2021.07.14 22:03 신고

    여고시절
    우중의 운동장을 걷던 기억을 소한시키는 대단하신 분입니다.

    빗소리가 마음 속까지 열어주시는
    시까지 모셔오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멍은 위험합니데이~~~~^-^~

    이프온리는 까망님 블로그에서만...
    마음이 무섭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4 22:55

      여고시절의 빗속을 (비를 맞으며) 걷던 그시절의 추억을 소환하셨군요^^
      윤보영님의 시는 짧고 간략하지만 비를 바라보는 마음을 촉촉하게 해주었습니다^^
      비오는날에 강변에서의 비멍을 사실 위험도 합니다.
      앞으로는 자제를 할것입니다^^
      이프온리..... 비록 영화라지만 .....가슴을 옭조이게 하네요....

  • 솜사탕2021.07.14 22:09 신고

    안녕하세요~ 울칭구님~

    기뻐서 웃기도 하지만
    어떤때는 웃음으로서
    기뻐지기도 합니다

    좋은생각 많이하면
    좋은일이 많이 생긴다지요

    이것저것 짜증나는 일이 많으시겠지만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화이팅 하시면서

    오늘은 두배 더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하세요^^*

    답글
  • 하기2021.07.14 23:54 신고

    참으로 멋집니다.
    대단하다는 얘기를 내,혼자 중얼거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하고픈 것은 누가무라해도
    하고야마는 까망.. 하양..님! 오늘따라 보고싶어집니다.
    코로나19 변이도 무섭고,이 여름 더워지는 찜통더위에
    잘 대비하고 건강하세요.행복하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5 22:32

      몸은 못따라가는데 마음이 앞서서 ....
      고생은 하였습니다만 빗속에서 하룻밤 빗소리들으면서 지냈습니다.
      멋이라기 보다는 이런 기회를 가져보기가 갈수록 쉽지 않음이기에.....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저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뵈온것을 늘 간직합니다^^
      장마끝나고 엄청 땡볕더위입니다.
      코로나,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아젤리아2021.07.15 06:18 신고

    미소 안에 담긴 마음은
    배려와 사랑입니다.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는
    나를 아름답게 하며 누군가를 기쁘게 합니다

    오늘하루도 배려와 웃음으로
    기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5 22:36

      미소는 나를 아름답게 하고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는것
      좋은 말씀 새겨봅니다^^
      날씨가 호우가 내리고 땡볕이 오락가락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고 멋진 탐사와 촬영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산인(山人)2021.07.15 08:10 신고

    안녕하세요
    늘 저의 블로그를 찿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와 소나기가 연일 이어지는 날씨
    7월도 중순에 접어 들었는데
    코로나 변이라는 악재로 온 나라가 전쟁과도 같은 비상시국
    그기다가 더위와도 싸워야 하니 . .
    체력 고갈 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오랜만에 들려서 정성이 담긴 유익한 글 잘 감상하고 공감 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5 22:41

      반갑습니다. 산인님^^
      산인님의 블로그에서 인문 지리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합니다.
      근무지를 이동 하시면서 그 지역에 대한 순수한 애착으로
      연구 하시고 탐구하시는 모습 많이 본받습니다.^^
      호우와 땡볕으로 한여름날의 무더운 날씨지만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보람되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의예쁜딸2021.07.15 10:14 신고

    사랑하는 울 불로그 님!
    평안하신지요?
    초복도 지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바다에서 계곡에서 우릴 손짓할텐데요.
    어쩌죠?
    악성 바이러스 코로나가 방해를 합니다.
    백신을 맞고 예방 수칙을 지켜도 인류를 향해 공격해 오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쯤 멈춰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우린 소망 가운데 더 철저히 수칙을 준수하고 우주만물울 통치하시는
    전능자에게 회개하며 기도 드려야 겠지요.
    지구촌 온 인류의 죄과를 용서하옵시고
    다만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사랑 그 자체가 되시는 주님!
    저희의 간구를 들어주소서
    강한 손 펼치사 코로나 균을 소멸시켜 주시옵소서 라고,

    내가 내 가족이 내 이웃이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일,
    가장 겸손한 자세로 전능자를 향해 부르짓는 저와 울 남들이
    되시길 비는 마음입니다.
    후덤지근한 온도에 눌리지 마시고 마음은 밝게 늘 웃으시구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사각 안의 인연에 감사드리오며,,,

    하나님의 예쁜 딸 초희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5 22:45

      근래에 4차 대유행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상상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네요.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한다면 모두가 더욱 조심을 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가 스스로 자초한것 같아 맘이 무겁습니다.
      반성하고 회개를 하여 이 고난을 극복하여야 할것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푸른 언덕2021.07.15 15:08 신고

    무엇이 까망 님을 비오는 날
    텐트 속으로 안내를 했을까요?
    분명한 것은 아직도 젊다는 것
    고생을 하면서 더 큰 것을 얻는 즐거움을
    누가 알까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5 22:48

      무엇엔가 홀리듯.....
      마음은 앞서고 몸은 고생이 되고 불편하지만
      감수할만치 텐트에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하룻밤 용케 지냈습니다.
      비오는날에 기억은 오래 남아지는 추억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 헤리티지2021.07.15 15:08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비에서 세종대왕의 후궁이 된 조선 왕조 최초의 신데렐라
    신빈 김씨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신빈 김씨는 1406년 아버지 김원(金元)과 어머니 삭녕 고씨(朔寧 高氏)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원래 내자시의 여종이었으나 세종 즉위년(1418), 13살에
    소헌왕후의 궁인이 되었으며, 승은을 입어 세종 9년(1427), 21살에는 첫 아이
    세종대왕의 둘째 서자 계양군(桂陽君)[1]을 낳았지요.

    세종에게는 후궁이 여럿 있었으나 신빈 김씨를 가장 총애한 듯, 신빈 김씨만 6남
    2녀[2]를 낳았답니다. 다른 후궁이 아이들을 1명, 아니면 3명 낳았으므로 후궁
    중에서는 압도적입니다.

    신빈 김씨는 성품이 부드럽고 조심스러워서 소헌왕후에게도 사랑받아 수양대군을
    돌보기도 했고 영응대군의 유모 역할을 맡기도 했답니다. 신빈 김씨는 평소에
    불교를 신봉했었는데, 세종이 승하한 뒤에는 아예 여승(비구니)이 되어 살았지요.

    아들 셋을 낳은 또 다른 세종의 후궁 혜빈 양씨가 세조에 의해 사형당하고 친정도
    풍비박산이 난 반면, 신빈 김씨의 아들들은 수양대군과 가까웠으므로 계유정난의
    정난공신으로 책봉받았답니다. 또한 1464년(세조 10) 9월 4일 신빈 김씨가 58세
    나이로 죽었을 때에도 세조가 쌀, 콩 등 70석(石)을 부의로 내리는 등 배려가 극진했지요.

    지난 2008년 KBS 1TV 대하사극 '대왕세종'에서 조선 역사상 최고의 신데렐라로
    꼽히는 세종의 후궁 신빈 김씨(본명 이선)가 등장합니다.

    23회 방영 분에서 이선(이정현)은 서로 죽고 죽이는 사수가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방황하는 충녕 앞에 자신을 다섯 냥에 팔겠다며 가장 비천한 백성의 모습으로 뛰어들었지요.

    충녕은 갑작스럽게 길을 막아선 이선의 등장에 당황하지만 곧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
    모두를 쥐어주며 몸을 함부로 파는 일 따위는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몸져 누운 어머니의
    약값을 구하고자 자신을 파는 것이라며 동정 따윈 필요 없다고 말하는 이선의 당돌한 모습에
    호기심을 느낀 충녕과 평생 이어질 두 사람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지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의 신빈 김씨의 묘역은 경기도 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됐지요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5 22:52

      신빈 김씨는 후궁이지만
      지혜롭고 처신을 잘하여 무난한 삶을 살다가신듯 합니다.
      예지력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 한국인2021.07.15 17:30 신고

    항상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여름 나세요

    답글
  • 세상의빛2021.07.16 00:51 신고

    이번주면 장마도 끝난다고 하네요
    폭염에 갑자기 내리는 비,
    그리고 후덥지근한 날씨와 열대야
    지치고 힘든 시기이지만 파이팅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7 16:45

      장맛비가 끝나면 땡볕에 열대야가 시작할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기승이라서 피서가는분들이 우려됩니다.....
      말씀처럼 지치고 힘든시가이지만 모두가 파이팅하는 마음이었으면 합니다.

  • 베로니카2021.07.16 10:41 신고


    본 영화 인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가물 했는데 주인공을 보면서 아 내가 본 영화 맞구나!
    ' If only " 지금 다시보면 아마도 그들의 사랑이 가슴에 더 다가오지 않을까. 싶네요.
    우중의 캠핑 .
    아무나 즐길 수 있는건 아닐꺼예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7 16:55

      " If only " 영화를 보셨군요.
      사랑을 위해 대신할수 있다는것이 참 아름답고 소중하다 느꼈습니다.
      영화라고 하지만....애틋하고 안타까왔네요.
      우중캠핑..... 약간의 모험이었지만 무난하게 잘 다녀왔네요.
      어쩜 이번으로 그만이라는 마음도 ....^^

  • 길따라2021.07.17 03:18 신고

    빗속 야영하며 명화 한 편..
    정말 낭만적인 풍경입니다
    나이 든 황동버너에 불멍까지 곁들이면
    그냥 신선...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7 19:35

      빗속에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영허ㅘ한편....
      일년에 한번정도입니다. 갈수록 용기가 안나네요^^
      그래도 텐트 안에서 빗소리 들으면서 나이든 황동버너랑 눈맞춤 하면서
      하룻밤 좋았습니다^^

  • 솜사탕2021.07.17 08:36 신고

    안녕하세요~

    더위가 지속되고
    폭염으로 건강을 위협 받고

    코로나로 마음을
    힘들게 하네요

    이럴때일수록
    건강관리 잘 하시어
    건강한 여름 보내시구요

    주말 휴일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은파야월2021.07.17 16:59 신고

    이젠 캠핑카 한 대 구비하심이 어떠하신지요ㅎㅎ
    부럽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7 19:39

      지금도 간혹 차박을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텐트에서 하룻밤이 더 좋네요.^^
      캠핑카는 아직은, 그래도 나중 언젠가엔... ㅎㅎㅎ
      오랫만에 뵈습니다. 감사합니다^^

  • 블루2021.07.17 22:18 신고

    방가운 칭구님~방긋^^

    연일 폭염으로 인해
    님들께선 몸도 마음도
    지치진 않으셨지요.....

    무더운 날들이 게속 되지만
    여름은 더워야 여름같다는
    마음의 여유로움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한가 봅니다

    칭구님~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일도 사랑도 뜨거운 정열로 하시며
    멋지고 행복한 주말휴일 엮어가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8 22:34

      장마에 폭염에...코로나까지 겹쳐진
      어렵고 힘든 시기이네요.
      모두가 각심히고 이겨나가야 할것 입니다.
      새로운 한주도 좋은맘으로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 히블내미2021.07.18 05:50 신고

    참으로 멋지십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핸폰으로 벽걸이 테레비의
    효능을 발휘하는 한탄강의 풍경입니다
    텐트안을 밝혀주는 작은초 한자루
    조용한 가운데 느껴지는 잔잔한 물결소리
    이것을 느낄줄 아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살만한것 같습니다
    좋은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8 22:39

      아직은 나도 가운이 남아 있다는 폼잡은 우중캠핑이었지만
      고생스러웠지요 그래도 추억하나 챙겼다고나할까요 ㅎㅎㅎ
      비소리 들으면서 촛불 마주하고 영화 한편도 보면서 이런 저런 상념도...
      밤이 깊어질수록 마음이 차분하여지면서 낭만도 쬐끔.....ㅎㅎㅎ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업하시는 모습 보기에 참 좋습니다^^

  • 늘 푸른 솔2021.07.18 15:52 신고

    참 오랫만에 뵙습니다
    빗속의 야영!
    낭만적인 시간일것 같습니다
    참 대단하신 열정적 삶
    기립 박수를 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18 22:43

      늘푸른솔님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빗속의 야영.....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빗소리 들으면서
      황동버너에 불을 피우고 커피 한모금......밤이 깊을수록 사색도 깊어지고요....
      성원하여 주시고 격려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늘푸른솔님께서 퇴직후 봉사와 사회활동 하시는 모습을
      뒤따라 배워가고 있습니다^^

  • 비비안나2021.07.22 22:36 신고

    비오는날! 야영이라 저든 비밎는거 싫어해서 낭만을 즐!기고 오셨군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7.19 23:18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이전해야한다해서
      아쉬운 마음에 지난 글들과 댓글을 읽어봅니다.
      여기 비비안나님 댓글에 미쳐 답글을 못달았군요^^
      새삼스레 작년 요맘때쯤을 떠올리며 안부 답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