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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전곡 한탄강관광지 야영 2021.6.11-12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1. 6. 13.

전곡 한탄강관광지 야영 2021.6.11-12

 

 

한동안 이런저런일들로 야영을 나서지 못한것 같다.

첨으로 텃밭에 모종심고, 물주고, 거름주고....풀뽑고, 

그리고 친구 딸아이 결혼식이 있었으며, 혜화동 성당에 위령미사 신청차 다녀오고,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접종도 맞았다.

 

통상적으로 토요일 오후에 야영을 나서는 편인데  이번엔 금요일 퇴근후 

전곡 한탄강관광지(오리배타는곳) 로 야영을 나섰다.

 

야영을 나서면서.....

야영을 가끔씩 나서지만 그래도 나설때마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설렘과 긴장이 따른다.

 

"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 고  마르셀 푸르스트가 말했듯이 

반복되는 같은 풍경에서  야영을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마음이다.

 

 

 

전곡 한탄강관광지 야영지 도착

 

오랫만에 들렸더니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에 출입통제 팻말과 

쇠사슬로 가로막혀 있어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서 핸드카로 짊을 옮겼다.

어쩌면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캠핑객들이 많은탓도 있고  또 여름시즌에는 

당일로 강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므로 차량을 통제한것 같다.

 

나로서는 번잡하지 않고 널널하여 오히려 잘된듯 싶다^^

 

 

핸드카트로 한번에 옮길만한 간소한 짐^^

 

 

야간 산책 

금요일 밤이서인가? 한적하고 조용하다.

 

 

캠핑장 야경

 

 

캠핑객이 많지 않아 여백이 넓어서 여유스럽다.

텐트 뒷쪽 환한조명이 있는곳이 주차장이다

 

 

불 멍

 

 

 

 

 

불 멍 .....

물끄러미 .....  화롯불을 바라본다.

태움의 작업은  빛과 열, 그리고 연기까지 어우러지면서  

보통, 고기도 굽고, 찌게도 끓이고, 커피물도 끓이는 편이다.

특히나 겨울철엔 한(寒)기를  뎁혀주기에 불은 정말 유익함을 많이 주는 고마운것이다.

 

혼자나설때, 화롯대에 불을 피우면서 뭔가를  굽거나, 뎁히어  본적이 없는것 같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의 태움의 작업은 불빛을 향한 나름대로의 의식(?) 이라고나 할까?

뭐 그렇다고 종교적이나 기타 다른 사연이나 연유는 아니고, 

태움의 작업속에 물끄러미 불멍을 하노라면 그 불빛이 내안에 스며지고,

스며진 불은  내안의 어떤것들을 자극하거나 부추기는것 같다.

그래서인지, 평상시에 잘 가져보지 못하였던 것이나,

차마 내비치기 싫은  어떤 (숨겨진) 속까지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는것 같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반성과, 움켜진것을 풀게하여 내려놓게하고,

나즉하게 태움으로 사루어주기도.....

그런것 같다.

 

 

한참을..... 그렇게 타들어가는 붉은 홍염과 숯을 마냥 바라본다.

흘러간 노래도 웅얼거리며.....  그냥 내쉬듯, 내려놓는 마음이다.

 

평생이 걸렸고, 아직도 가야할 길이다.

이차저차한 맘이다

 

 

상쾌한 아침^^ ( 앞쪽 )

 

 

아침 풍경 ( 오른쪽 오리배 타는곳 방향 )

예전  같으면 북적거리고 차들이 빼곡했을텐데......

( 차량통행을 막은것이 나로서는 캄사, 캄사 ㅎㅎㅎㅎ)

 

 

뒷쪽 주차장, 전망대 방향 

 

간밤 늦은시간에 산책하다가 만난 젊은커플이 초행이어서 난감해 하길래 

주차장소, 짐옮기는것, 텐트칠만한곳등을  알려주었는데  아침에 

고마왔다며 목좀 추기라며  션한 맥주 한캔을 주었다 ㅎㅎㅎ

 

 

아침산책

 

 

 

 

 

 

전망대

 

 

 

( 쪼매 유감스러운것은 저 위 텐트중에 반정도는 유령텐트(알박기 해둔 텐트)이다 )

 

 

 

뚝방의 전망대에서 내려본 나의 쬐꼬만 텐트^^

소리없이 왔다가 소문없이 떠나는  ㅎㅎㅎ

 

 

철수^^

 

 

한탄강 관광지 주변 시설

 

 

캐러반 캠핑장

 

 

 

 

 

 

집으로 오는길에  배꼽다리를 들리다.

 

 

 

 

오랜동안 내 자리 같았던 세월....  눈나리는날에  다시  들러보마 하면서.....^^

 

 

 

 

집으로 가는길에 텃밭에 들리다.

 

집사람은 미리 나와서 얼갈이, 열무,  상추등, 상당히 수확(^^) 하였다 ㅎㅎㅎㅎ

신기할정도로 쑥쑥 자라서 놀랍다 ㅎㅎㅎ

 

 

저 비닐봉투로 3개  가득 담아옴^^

 

 

안뇽^^ 청개구리 

 

 

 

여 행   / 손광세

떠나면 만난다.
그것이 무엇이건
떠나면 만나게 된다.


잔뜩 찌푸린 날씨이거나
속잎을 열고 나오는 새벽 파도이거나
내가 있건 없건 스쳐갈
스카프 두른 바람이거나
모래톱에 떠밀려온 조개껍질이거나
조개껍질처럼 뽀얀 낱말이거나
아직은 만나지 못한 무언가를
떠나면 만난다.

 

섬 마을을 찾아가는 뱃고동 소리이거나
흘러간 유행가 가락이거나(하략)

 

 

 

하룻밤의 야밤 나들이....

무엇을 만나고 왔을까나? 

딱히 어떤것이라 끄집어 낼수있는 것은 아닐지언정

분명, 내안에 어떠것이 무엇인가를 만나고 왔을것이다.

그리고 아직은 갈증이 남아져서 담에 또 무엇인가를 만나러 나설것이다.

핑계도 이쯤되면 그럴듯 하다.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하룻밤의 이야기^^

2021. 6. 14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3 16:25

      아연님 생각이나 마음은 언제나 저와 똑같아요^^
      떠나는것 자체로만으로도 메마른 갈증을 해소해주는 작은 행복이자 희열입니다^^
      방랑 또는 역마살은 그것들을 추구하는 욕구가 조금 더 많다는것일뿐 ㅎㅎㅎ
      자동차 통제가되니 아무래도 불편한탓에 이용객들이 팍 줄었어요,
      그래서 널널하게 잘 쉬었다 왔답니다 ㅎㅎㅎ

      농사(라고 할수는 없지만) 치고는 첫 농사에 수확이라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직접 가꾼 소채로 김치담그고 상추쌈에 고추....진짜 기쁨은 두배입니다.





  • 아연(我嚥)2021.06.13 06:53 신고
    각박하고 불안정한 요즘
    떠나보는 것 역시 사막에 목마름을 축여주는
    오아시스를 만나는 느낌 해서 여행은 삶을 더 값있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떤이는 방랑객 아니 역마살이라 칭하지만
    늘 가던길이 아닌 낯선길에서의 또 다른 느낌
    그 속에서 배움이 있고 비로소 여행 끝에 방황하던
    자신이 귀가해서 보람찬 날들이었음을 가득할테니 말입니다

    통제하는 자동차 진입로 막은 덕분에 여유롭게 즐기신
    야영의 재미도 한 몫을 하엿군요
    배꼽다리는 저도 가본곳이라 몇번을 보아도 좋구요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는 두분의 얼굴에서
    말씀하지 않으셔도 알것같네요
    자신이 수확한 채소로 식탁에 오르면
    그 기쁨은 두배가 될듯하네요
    멋지게 사시는 두분이 부럽기만 합니다
    남은 휴일에도 기쁨 가득하시길요... 까망님! ^^*답글
  • 로마병정2021.06.13 10:09 신고

    우선은 텃밭에 침이 넘어 갑니다
    대농에 가까우시구나 놀랐구요
    영부인 손에 뽑혀 들려 들어갈 저 열무들 소비를 다 하실까 걋둥 ...^^

    첫발을 내 디디면서 느껴지는 헛바람으로 채워진 가슴과 설레임과 날아갈듯한 행복
    늘 느끼실 까망님
    행운아십니다

    무언가를 만났을테고 무언가가 느껴졌을테고 무언가가 다시 또 나를 신발신게 만들테지요
    다음생이 있다면
    훨 훨 자유로운 남정네로 태어나볼까나
    그러나
    부엌의 아기자기한 재미는 아무나 느껴볼수 없는 보람과 행복
    여자가 낫을까요
    무서움도 타지않고 용감 무쌍한 여자가 좋을듯 합니다
    어리버리하고 쨈보인 지금의 나가 아닌 ...^^ ^^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3 16:35

      씨앗과 모종을 심어둔것이 어찌 저리도 쑥쑥 자라는지요.
      어찌나 신통하고 신기해서 놀랄만치 즐거운 비명이네요.
      얼갈이, 열무로 김치담그면서 제가 쪽파 한단을 다 다듬었는데.....
      내년엔 쪼매 줄여서 하자고, 에구 허리야 ㅋㅋㅋㅋ

      남자 여자는 각기 제 맛에 즐거움과 재미가 있는듯 합니다.
      로마병정님께선 부억살림(반찬, 요리,장아찌등) 에서 탁월하시어서
      많은 여러사람들이 대리만족으로 입맛다시고 가시면서 부러워 하고 있답니다.

  • 국화향2021.06.13 21:34 신고

    참 재밋어요
    텐트의반은 알박기한 유령텐트라고요?
    어느 누구들인지 아주 좋은곳에 별장을 장만해놨네요? ㅎㅎ 참 생각들 기발해요 ㅎ

    그런데 저 야채를 세 봉투씩이나?
    김치해서 죄 나누시려나봐요?
    또 집에가셔서 야채 다듬으셨을듯 그쵸? ㅎ

    주말이면 그리 훌쩍 떠나심과 홀로의 시간을 갖으며 상념할수 있단게 참 부럽게 보기좋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3 23:27

      유료 캠핑장이 아닌 자연발생적인 캠핑장에는
      그렇게 주말 별장을 차려놓은 텐트들이 적잖이 있네요^^

      열무, 얼갈이 씨를 뿌려놓았는데 신통할정도로 쑥쑥자라서 놀라왔답니다 ㅎㅎㅎ
      열무김치에 파 한단을 섞으려고 사온것을 제가 다듬었는데
      오금이 저리고 허리도 아파서.... 담엔 쬐끔만 심자고 ㅎㅎㅎㅎ

      주말에 가끔 야외에 나가 하룻밤 지새며 바람도 쐬고 불멍을 하고 옵니다.
      할수 있을때까지는..... ㅎㅎㅎㅎ

  • 히블내미2021.06.14 06:14 신고

    한탄강에서 야영하시는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따닥따닥 타들어가는 장작불을 바라보고 있으면
    수많은 생각들이 오고가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텃밭농사도 수준이 높으십니다
    전 갈수록 귀찬아서 미루고 미루고 하다보니
    올해 소득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4 22:46

      따닥따닥 타들어가는 장작불.....
      우리에겐 그만한 추억과 향수가 남아있음도 자랑스럽습니다^^
      불멍을 하면서.....수많은 생각들.... 히블내미님께서도 한가득 일겝니다^^
      텃밭 농사는 첨 해보는 초보라 신통방통 하다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내년엔 좀더 줄여 하자고 벌써 엄살입니다 ㅎㅎㅎ
      코로나로 사업하시는데 어려움도 많으셨겠지만
      열심히하시는 모습, 항상 응원합니다^^

  • 청람2021.06.14 16:10 신고

    여행은 새로운 풍경도 담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이 있기에
    떠나고 또 떠나도 설레이나 봅니다.
    거기에 혼자만의 작은 공간에서 불멍과 구름과자, 커피 그리고 하얀종이에 끄적이는 글들
    나중에 귀한 자료가 되어 사는 힘이 될 것입니다.
    저의 작은 블로그라는 울타리에서 가끔은 힘이 되는 글이 있기도 하니까요...

    작은 채마밭에서 내 손으로 씨를 뿌려 수확을 거두는 일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기쁨이겠죠?
    더우기 사모님은 오랜 터전을 떠나 낯선 곳에서 지내시니 텃밭에 애정을 주시니요.
    농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더라고요.
    시원한 열무김치 넣고 보리밥에 쓱쓱 비벼먹으며 천하 일품 맛이겠죠.
    침 넘어갑니다.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4 22:54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여행,
      비록 큰 여행은 아니더라도 소소한 행복과 설렘입니다^^
      혼자만의 작은공간..... 아직은 가져볼수 있음이 감사한마음이네요.
      언제까지 일지는 몰라도....
      블로그에서 이렇게 함께 하는 그것만으로도 많이 많이 좋아요.^^

      정말 농작물은 자주 쳐다봐야....ㅎㅎㅎ
      텃밭재미로 이제는 덜 심심해 하네요. ㅎㅎㅎ
      내일은 예전 한동네 사셨던분이 상추 뜯으러 오신데나 어쨌대나 ㅎㅎㅎ
      그렇잖아도 저녁엔 열무비빔밥으로 우걱우걱~~~ 했답니다

  • 한국인2021.06.14 17:26 신고

    온 가족이 즐겁고 건강한 단오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재즐보2021.06.14 20:07 신고

    멋있게 사시는 모습 감동적입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4 23:00

      멋이라기보다는 이제는 소소한 즐거움이 편하고 좋네요.
      좀 하기 귀찮아도 마누라 장단도 맞추면서요 ㅎㅎㅎㅎ
      재즐보님께서도 즐겁고 보람된 나날 되세요^^

  • 마틸다2021.06.14 21:18 신고

    하룻밤의 이야기가 제 가슴을 흔들어 놓네요
    불멍을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데....
    몸은 나서고 싶어하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니.
    한탄강은 예나 지금이나 늘 인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알박기 텐트는 뉴스에서 보았는데 정말 있군요~~~~
    저도 내일 백신접종 하는데 긴장되는 밤입니다...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4 23:07

      하룻밤의 이야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마틸다님께서도 비슷한 마음과 생각일듯 싶습니다.
      한탄강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복닥거렸는데 하절기에 차량진입을 막으니
      한결 널널하여 좋았습니다.
      뉴스에 보았다는 바로 그런 알박기 텐트입니다. 좀 그렇더라구요^^
      내일 백신 접종 하시는군요.
      편안한 맘으로 맞으시고 적당히 휴식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 마음의행로2021.06.15 10:29 신고

    끝이없는 길
    여행에서 만나는 것들 또 새로운 바람
    새로운 맘
    백날이 가도 새로운 길, 모습, 생각
    화롯불에 태우는 추억들
    나쁜 일은 태워 순금으로 녹아 내고
    좋은 일은 태워 하늘 나라로 보내고
    불멍의 철학을 엿듣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5 21:31

      사실 저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인근 근거리에서 텐트를 치고 하루 쉬었다 옵니다.
      그래도 같은 장소이지만 갈때마다 설레고 긴장도 되고 새로운 맘입니다.
      마음의 행로님 말씀처럼, 백날이 가도 새로운 길, 모습, 생각이 드네요.
      장작불이 타오르는 모습을 우두커니 보노라면
      차분하게 여러 생각들을 떠올려봅니다.
      나쁜일은 녹혀내고 좋은일은
      혼자 좋아라 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유화2021.06.15 10:42 신고

    안녕 하시지요
    한탄강관광지 야영 부럽습니다
    늘건강하시고행복한 화욜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5 21:34

      갔던데 또 가는거지만 그래도 혼자서 잘 놀다 옵니다 ^^
      사정상 먼 여행은 나서지 못하지만 가까운곳에서 하룻밤의 추억을......
      유화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벗님22021.06.16 02:01 신고

    아주 어려서 부터,,
    불멍이 좋았더랬어요.
    해서 불장난을 많이 했더랬는데..
    그래서 오줌싸개였다는..ㅎ~

    텐트족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봅니다.
    저도 쪼꼬만 텐트 치고 합류하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텃밭도 풍성하 가꾸시고..
    정말 건강하고 부지런하신 필통님..^^*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0:34

      꼬맹이시절 불(장작불, 아궁이불, 모닥불)은
      환하고, 따숩고 신기한 불이었던 기억이네요.
      벗님도 그렇고, 저도 그랬고....그저 만지작거리며 좋아라 하였던 ㅎㅎㅎ
      불은 그때부터도 누구나 옹기종기 모이게 하는 묘한 매력이었던것 같습니다^^
      더 많이 붐비는곳인데 차량통행을 막으니 한결 줄었어요.
      쬐꼬만텐트라 짐이 가벼워 어디든 쫄래쫄래 갑니다 ㅎㅎㅎ
      텃밭은 처음인데 생각보담 힘은 들지만 엄청 신기합니다 ㅎㅎㅎ

  • dada2021.06.16 06:10 신고

    불멍과
    함께한 밤

    그리고
    밝은 날 자연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0:38

      불멍과 함께.....
      어쩌면 불멍따라 집나온 방랑이라고나 할까요^^
      이슥해지도록 둘이 눈맞춤 하면서연애합니다 ㅎㅎㅎㅎ
      화롯불은 말은 안해도 나의 속을 살살 건들이네요^^

  • 오션닥2021.06.16 08:26 신고

    한탄강 아영지에서 커피 한잔 감동이 아닐까요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는 습관은 180년 전에
    헝가리의 한 산부인과 의사의 제안 때문이라죠
    그는 의사들에게 손 씻기를 제안했다가 병원에서 쫓겨나기도 했지만
    덕분에 오늘날 팬데믹 예방에 손 씻기가 우선된 셈입니다
    세상은 앞서가는 사람에게 가혹하지만
    선구자가 세상을 변화시켜주니 고맙기도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썩히지 마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0:43

      불피우면서 밤 늦게 쌀쌀할때 뜨거운 커피 한모금....
      야외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은 특히 어둑한 밤에는 잔잔한 낭만이기도 합니다^^
      손씻는것....그런 연유로 시작을 한거군요.
      쫓겨가면서도 손은 씻어야~~~ 라면서.
      갈릴레오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한것처럼요^^
      선구자는 희생적이어야 하나봅니다.


  • 계백2021.06.16 09:09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산행중 가벼운 부상으로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인사 늦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시원한 음식
    얼음이나 회냉면 맛이 그립습니다.
    푸른 하늘같은 자녀들과 함께 하는 맛.
    어떤 음식을 어떤 분위기에서 먹느냐보다
    누구와 어떤 기분으로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짐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오늘도 냉면처럼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 꾹!~눌러 공감과 사랑 전해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0:47

      에고, 계백님, 산행중 다치셨군요.
      가벼운 부상이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비온뒤에는 특히 바위나 산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어떤 음식이라도 누구랑 어떤 기분으로 먹느냐에 따라서
      당연 맛과 향과 기분이 달라질테지요^^
      답답하시지만 이런때 집에서 푸욱~~ 쉬세요 ㅎㅎㅎ
      얼른 나으시기를 바랍니다.

  • 비비안나2021.06.16 09:59 신고

    불멍 참좋은데요 야영도 하시고 사모님도 도와드리고 참잘하십니다 세례명이 뮌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0:50

      불멍 따라 하룻밤 유하고 들어갈때면
      집사람한테 점수 딸일을 궁리를 하기도 한답니다. ㅎㅎㅎ
      담에 나설때 잔소리 없이 나가도록 ㅎㅎㅎ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어머님과 누이가
      혜화동 성당엔 오래 다니셔서 제가 가끔씩 들려 위령미사를 신청하고 옵니다^^

  • 야촌2021.06.16 11:08 신고

    농사도 잘지어시고
    도대체 못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세계 최고의 문화민족이란 것을
    사장님을 보면 압니다. 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0:51

      농사를 첨 지어봅니다만
      함께 직장다니시는분이 농사를 하시는분이라
      코치를 잘해주어서 생각보담 풍성하네요.
      ㅎㅎㅎ
      과찬의 말씀을 해주셔서 밍구 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더운날에 시원한 마음 되세요^^

  • 윤빈과 두영2021.06.16 12:26 신고

    참 부럽습니다. 혼자서 갖는 자유로운 시간과 마음의 여유...
    언제든 시간 나면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하루밤 지내고 돌아올 수 있다는 것도...
    소소한 행복과 설렘... 모두들 꿈 꾸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더 부럽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1:21

      캠핑카도 없고, 또 잘 갖추어진 야영장이 아니라서
      혼자서 다니고 있는데 자유로움과 널널한 마음이랍니다 ^^
      마음먹으면 인근에 하루 쉬었다 올만한 곳들이 있다는것도 작은 행복입니다^^
      캠핑카를 직접 자작하신 두영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
      코로나 수그러들면 사모님과 멋진 캠핑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 평산2021.06.16 12:31 신고

    불멍이 나를 위함도 있지만...
    멀리서 봐도 보기 좋겠습니다.
    차가 강가로 내려가지 못하게 한 점 잘했네요.
    그리고 빈 텐트 단속도 해야겠어요.
    완전 주말주택이군요...^^
    그렇게 하룻밤 헤어지셨다가 밭에서 만나셨군요?
    저런 비닐로 3개였으면 집에 가셔서 정리하는 시간도 걸리셨겠어요.
    열무가 잘 자랐습니다....ㅎㅎ
    이사가신 것 잘 하신 것 같아요.
    직장 가까우시고 야영장 옆이고 농사도 지으시고
    예전 이웃과 정도 나누시고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1:27

      차를 통제한것은 "신의 한수" 라고 속으로 쾌재를 ~~ ㅋㅋㅋㅋ
      덕분에 저는 언제든 눈치 안보고 널널하게 하룻밤 쉬었다 올수 있으니까요^^
      불멍은 혼자서 밤새우는 제게는 딱입니다ㅎㅎㅎ
      붉은 숯불이 되어질때면 멋도 있고 은근한 낭만도 ㅎㅎㅎ
      텃밭에 의외로 채소가 잘자라서 김치 담그고, 우거지도 삶고 그랬네요^^
      정말 포천으로 이사온것 어찌나 좋은지 집사람에게는 표정관리 한답니다 ㅋㅋ

  • 아침에 살짜기 눈을 들면 눈앞에 펼쳐지는 자연,
    그 안에 함축되어있는 생명의 소리들이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을 마음껏 듣고 즐길 수 있는 시간
    입니다. 아름답네요. ^^
    얼갈이도 잘 자라주어서 ㅎㅎㅎ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이 말씀은 에서와 야곱의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설명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보고 느끼는 그것을 믿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런 주장이 옳기만 할까요?
    특히 하나님 앞에서........내 생각을 버리면 하나님의
    깊은 뜻과 사랑이 보이고 느껴지게 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1:31

      특히나 우리나라 자연은 사계절이 있어서 더더욱 축복입니다^^
      텃밭농사는 첨인데 의외로 잘자라서 소일거리로는 좋네요^^
      옳고 그름을 알면서도 제 편의대로 아집을 부리는것은 반성해야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하기2021.06.16 12:41 신고

    유월이 하마 중순. 2021년이 딱 절반을 넘겼네요.
    빠르긴 해도 못 쥔게 있잖겠어요. 그래도 절반이 있으니
    천천히 잘 풀고 건강하세요. 오랫만에 짐싸 즐기고 오셨어요.
    늘 건안하세요.하고픈간 무조건 하고 즐겨주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1:36

      유월도 반이 넘어갑니다. 일년중에 반이 지나네요.
      코로나로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이제 백신도 많이 맞고 하여
      예전 생활로 돌아갈수 있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이렇게 하룻밤 지새고 오면 충전이 되어지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하고픈것 아끼지 말고 살아야지요^^
      하기님께서도요^^

  • 김영래2021.06.16 18:43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강열한 태양이 붉은
    노을을 그리는 해질녁입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6 21:38

      유월이 한여름 날씨 같이 땡볕입니다.
      그래도 신록이 짙어지고 생기가 차는 산과 계곡입니다.
      가까운 강변길따라 잔차여행도 하시고 사진도 촬영하시면서
      사모님과 함께 노을도 보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날 되세요^^

  • 솜사탕2021.06.16 21:48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아침에 ~
    눈을 떠보니
    내일은 간데없고
    오늘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오늘은 ~
    내일의 희망이고

    내일은~~
    오늘에 발판이라는 것을...

    오늘도~
    건강속에서
    사랑과 함께 좋은일이
    넘치는 날이시길...
    고운밤 보내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7 21:10

      오늘이 있어서 내일이 있고
      내일은 오늘이 있어서 든든 합니다^^
      언제나 오늘과 내일속에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 미쁨이2021.06.16 22:35 신고

    마치 제가 야영을 한 것처럼 즐겁습니다
    멋지세요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한산한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지요
    행복하세요. 6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7 21:12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좁으면 서로 눈치 보이는데 널널하여 좋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좋아라 횄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서리꽃피는나무2021.06.17 00:43 신고

    자비와 사랑 /
    자비로움 한 가닥만이라도 온 세상을 덮을 수 있었다면 요즘처럼 어렵게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랑 한 토막만이라도 온 세상을 덮을 수만 있었어도 수많은 경전이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이란 동물이 양심만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었다면 법도 권력도 감옥도 필요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 그토록 많은 시행착오와 악의 씨앗들도 자라지 않았을 것입니다
    잘난사람도 못난사람도 없이 다같이 평등하고 자유롭고 풍족하게 사는 자유 민주 복지 평화, 유토피아 사회, 가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교만한자도 없을 것입니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공감 + 7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7 21:15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사랑 한토막 만이라도 모두가 잘 간직하고 살아간다면.....
      요즘 뉴스를 보기가 겁납니다.
      사고도 많고 몹쓸일도 많고......
      부디 좋은일들이 이어지는 그런 사회가 되어지기를 바램해 봅니다.

  • 유유2021.06.17 07:39 신고

    저기 전곡의 한탄강에서 야영하면
    밤에 큰 누치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7 21:19

      깜깜한 밤에 강에서 퍼득거리며
      제법 큰 물고기들이 툼벙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물고기들이 낮엔 시끄럽고 어수선한지 밤에 제 세상인냥 힘차게 용솟음 치네요^^

  • 아젤리아2021.06.17 08:34 신고

    날씨가 하루걸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원해서 좋긴하지만
    건강관리 주의 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7 21:21

      또 빗방울이 들칩니다.
      내일은 또 비가 내린다 합니다.
      땡볕 보다는 촉촉함이 좋네요.
      비나리는날에 여행을 하시는것도 낭만스러울듯 합니다.^^

  • 블루2021.06.17 21:22 신고

    칭구님~방긋^^
    주의 막바지 목요일~!
    한주내내 최선을 다하시느라 힘드시죠.
    그래도 뭐...
    오늘 내일만 지나면 또
    몸도 마음도 좀 여유롭고 편안한
    주말 휴일이 기다리니..
    행복한 마음으로
    미소짓는 하루되시고요~
    활짝웃는 오늘 보내자구요
    날은 흐리지만 마음만은 쾌청 하게
    상쾌한 목욜밤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8 18:12

      오늘은 즐거운 불금입니다.
      언제나 젤루 좋은날이지요 ㅎㅎㅎ
      날씨가 다소 흐리지만 오히려 뜨겁지 않아서 좋네요^^
      블루님께서도 주말 휴일엔 넉넉한 맘으로 즐거운날 되세요^^

  • 하늘새2021.06.18 05:58 신고

    정말 부러움의 여유입니다
    그 여유를 언제쯤 부릴 수가 있을런지 ...
    텃밫도 너무 잘 가꾸어셨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8 18:14

      아직은 일을 다니는터라
      짬(주말)을 이용해 가끔씩 바깥바람을 쐬고 옵니다.
      몸과 마음이 헐렁해지네요^^
      텃밭은 재미도 있고 신기한데 은근 노역(^^)입니다 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율전 - 율리야2021.06.18 08:44 신고

    텃밭도 많이 큰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텃밭농사 일것 같으네요~~~
    물주고 잡초뽑는 일도 장난이 아닐텐데요~~~~ ㅎ
    한탄강의 맑은물과 산수 속에서 의 하룻밤 ... 부러움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8 18:18

      텃밭이 커서 몇고랑은 안심었습니다. ㅎㅎㅎ
      올망졸망 몇가지 소채를 고루 심었는데 의외로 풍성하게 잘 자라네요.
      거름주고, 펫트병에 물담아가 주고...잡초 뽑고....은근 노역입니다 ㅎㅎㅎ
      한탄강이 1시간도 안되는 거리라서 맘만 먹으면 다녀올수 있어서 제게는 딱 좋습니다.
      가끔이지만 하룻밤 노닥거리고 오네요^^
      감사합니다.

  • blondjenny2021.06.18 09:36 신고

    애들 어려서 미국 살 때는 주말 마다 캠핑을 많이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와서는
    아이들도 크고 또 캠핑장에 텐트 간격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캠핑은 더 이상 안
    다니고 이제는 어른 둘이 차박을 가끔 합니다. 그래도 가끔 자연 속에서 자는 게 좋습니다.
    공감 더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8 18:21

      미국에서 사실때가 그리우시겠어요.
      애들은 품안에 있을때가 데리고 다니며 함께 마주 보지요.
      애들이 크면 어찌나 바쁜지...ㅎㅎㅎ 얼굴보기도 힘들지요 ㅎㅎㅎ
      이곳은 감자기 캠핑이 늘어나면서 어디가나 다닥다닥입니다.
      두분이서 차박을 하시는게 훨씬 덜 복잡하고 여유 있으실거예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늘 봉2021.06.18 16:43 신고

    2021년 신축년 하얀 소띠의 해를 맞이하며
    올 해엔 내게 무슨일이 있을까 라고 ...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새해를 맞았었는데,
    반 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고운님!
    평안하신지요?
    어쩜 ,
    우린 삶의 여정 길 헐랭이 뜀박질 하듯
    그리고 스스로 산란함에 젖는데요 벗님들은 어떠신지요?
    세월은 살같이 빠르게 흘러 가고 우리네 삶의 길이는
    짧아질지라도 늘 봄 날처럼 꽃 피우는 일상이 되시길 빕니다.
    울 불로그 벗님들은 소중하니까요.
    오가는 발걸음에 감사드리며

    탐라인 시인 한 문용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8 18:24

      그렇습니다.
      새해인사 나누며 새해의 희망과 설렘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이 지납니다.
      아무래도 한창때 보다는 헐렁해지는 마음이라서
      긴장과 압박이 줄어서 나이들어 좋은점도 있네요. ㅎㅎㅎ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보람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니다.

  • 솜사탕2021.06.18 20:11 신고

    살아가다 보면
    생각처럼 안되는 일도 많고
    도저히 내 힘으로
    안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삶에서 나 혼자가 아닌
    누군가가 곁에서
    함께 걸어가 준다는 것은
    삶의 행복을 몇배로
    더 느끼게 해 줍니다

    살아가시는 하루 하루가
    꿈같은 동행 있으시길
    바램하여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휴일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9 13:06

      아무렴요, 동행자가가 있다는것은
      든든하고 고마운일입니다.
      솜사탕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저녁노을2021.06.19 05:22 신고

    삶이 늘...풍요로워보입니다.
    ㅎㅎ
    멋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9 13:09

      어쩌다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바람한번 쐬고 오면 한동안 기운도 얻는답니다 ㅎㅎㅎ
      아직은 다닐 기운이 남아 있슴도 감사해 합니다 ㅎㅎㅎ

  • 블루2021.06.19 20:12 신고

    소중하고 사랑하는 칭구님~방긋!!!

    매일 주어지는 우리의 삶이
    후회가 없다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삶이 될까요.

    내가 가는곳, 내발길이 머무는 곳에서
    기쁨과 행복을 서로
    나누어 가는 아름다운 삶
    이러한 삶이 우리들의 삶을
    아름답고 멋진 인생으로
    만들어져 갈것입니다.

    즐거움과 행운을 가득채우시고
    행복이 가득한
    멋진주말 휴일 보내세요ㅡ♡ㅡ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0 14:10

      내 발길이 머무는곳에서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그렇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블루님께서도 소소한가운데서도 멋진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살구꽃2021.06.19 22:57 신고

    한탄강 야영장
    물이 있으면 모두 아름다워요 산도 좋지만 ...

    불멍을 저는 못해봐서리
    가을엔 꼭 철원쪽 가보고 싶어요
    오래전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모습이 가을이면 늘 생각이나서요

    그나저나 코로나 백신 접종하셨다니
    왜 그렇게 부럽지요?
    저도 맞아야하는데 아직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0 14:15

      그렇죠, 일단 물이 있으면 마음이 널널해지는것 같아요.
      산속은 녹음속에 그림자가 시원하고 바람도 촉촉.....
      강진 주작산에서 무려 열흘간을 칩거하신 살구꽃님에 비하면 저는 소풍수준입니다^^
      불멍을 산계곡에선 다소 무리이지요. 강변에좋아서 저도 한탄강을 다시 찾네요.
      그나 코러나 백신은
      살구꽃님은 어려서리....내중에 ㅎㅎㅎㅎ

  • 비단장수왕서방2021.06.20 10:14 신고

    한탄강, 포천, 주로 잘 다니시는 캠핑 지역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나 홀로 캠핑도 잘 다니시고...텃밭도 잘 가꾸시고....
    참 멋진 삶을 사시는 것 같아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0 14:19

      예 암누래도 집이 포천인지라 가까운 북쪽인연천 동두천 철원쪽으로,
      한여름 시즌에는 너무 붐비어 자제 하지만요^^
      하룻밤 가까운데서 쉬었다 오는 정도입니다^^
      오는길에 잠시 텃밭에 들리고요,
      집사람행차하는데 시중들어야지요 ㅎㅎㅎ
      이제 코로나도 차츰 안정되어지는 분위기라서
      다니시기에 조금 눈치 덜보여지는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멋진 여행 되세요^^

  • 관음죽2021.06.20 17:04 신고

    요즘처럼
    제가 늙어간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이집의 글도 늙어가면서
    한짐, 한짐 내려 놓는 느낌을 받습니다.

    덕분에
    나를 다시 바라볼 수 있어서...

    이집의 장점이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0 21:43

      지나고 보니 보여집니다, 헛허허허
      그리고 이만한것만도 그나마 다행이라 여겨지면서
      지난 세월에 이러저러한것들이 이제는 추억도 되고
      또 잘못한것들도 더 많은것 같고 하여 반성도 하면서.... 그렇습니다^^
      불멍을 하면서 그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교차하네요.
      때론 나이듦이 괜찮은것도 같아요 ^^

  • 白夜(백야)2021.06.20 20:53 신고

    요사이는 차박을 많이 한다고 하는 소리를 듣네요..
    언제나 멋지십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0 21:45

      요즘 차박이 많이 유행되어져서
      캠핑카들도 많아지고 차박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난듯 합니다.
      한탄강은 차박이 통제되어져 짐을 옮겨서 텐트를 치는데
      저한테는 오히려 잘된것 같습니다 ㅎㅎㅎ
      좋게 봐주심 감사합니다^^

  • 솜사탕2021.06.20 21:13 신고

    안녕하세요~

    언제나 늘
    비슷하게 흘러가는 삶이지만

    그 속에선
    분명 작고 소소한 행복들이

    언제나 블로그
    울칭구님과 함께하고 있답니다.

    다가오는 하루하루
    작은 행복들이 옹기종기 모여

    더욱 큰 행복으로
    빛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멋진 한주 만들어 가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0 21:46

      그런것 같습니다.
      언제나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그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가져보는....
      주제에 맞게 눈높이를 낮추면 한결 편안한 세상입니다^^

  • 죽도선생2021.06.21 05:31 신고

    13
    여유자적한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엄두도 못내는 한 겨울에도
    자연을 즐기는 필통님인데
    요즘은 더 신이날듯 ㅎ
    행복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1 21:43

      겨울철엔 아무래도 더 한적하여 조용한 하루를 쉬었다 갑니다.
      단지 좀 춥기는 하지요.^^ 그 추위를 감내할만한 또 다른 겨울맛이 있으니까요^^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강변에서 하룻밤 쉬었다가면 충전도 됩니다^^
      죽도선생님 서예전시회 출품하신 작품 잘 보았습니다.
      꾸준히 작품 활동 하시면서 풍류를 즐기심이 멋진 삶이십니다^^


  • 베로니카2021.06.21 15:22 신고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채소들을 바라보면 가슴이 뿌듯할 것 같아요.
    그 재미로 텃밭을 가꾼다고 하던데요.
    건강한 모습으로 야영도 하고 보기 좋습니다.
    늘 그렇게 행복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1 21:55

      텃밭에 소채들이 마구 마구, 저요 저요 하고 자랍니다.
      생각보다 풍성하고 잘 자라서 놀랍습니다 ㅎㅎㅎ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안해본거러 몸도 노곤하네요 ㅎㅎㅎ
      아직은 야영을 할수 있어서 속으로 감사해 합니다 ㅎㅎㅎ
      하는데까지 해볼랍니다. 감사합니다^^

  • 헤리티지2021.06.21 16:08 신고


    안녕하세요?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한명희 작사, 장일남 작곡의 '비목'입니다.

    작가 한명희가 육군 소위로 전방에서
    근무 중, 남북한 군의 치열했던 격전지
    능선에서 개머리판은 거의 썩어가고
    총열만 남아있는 카빈총 한 자루를 주워 왔습니다.

    깨끗이 손질하여 옆에 두곤
    그 주인공에 대하여 가없이 죽어간 이들의 아픔을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그들을 향한 공상을 한없이 이어갔다고 합니다.

    죽이고 죽는 산야는 피로 물들었고
    총에 맞아 죽어가는 동료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면서
    그 동료를 방패로 앞에 두고
    싸워야 하는 기막힌 전쟁 상황!
    이들에게 무덤은 오히려 사치였습니다.

    앞날이 구만리 같은젊은 나이에...
    왜 내가 먼저 죽어야 되는지도 모른채...
    그렇게 죽어갔습니다.

    심지어 18세 미만의 학생들까지
    부모 형제 동생들의 가슴에 남아
    평생을 울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산야에 이슬처럼 스러져 간 호국의 영령을
    결코 잊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1 22:00

      꽤 오래전에 광덕산 가는길에 상해봉에서 1박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전사자 발굴이 상당히 많이 되어서 위령들을 기원하는
      쉼터가 있더군요
      깊은 밤에 그분들의 혼령에 기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6월은 호국의 달입니다.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바입니다.

  • 산인(山人)2021.06.21 16:43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 낯 시간이 제일 길다는 하지인 월요일
    맑은 하늘에서 불볕이 내려 쬐니 여름 분위기 나네요 ㅎㅎ
    기분 좋게 한 주 시작하시고 행복한 일상 되십시오
    마실 돌다 오후 시간에 들려서 좋은 글 감상하고 공감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1 22:05

      오늘이 하지 입니다.
      하지감자를 먹지는 못했지만..... 평상에서 모깃불 피우고
      소금찍어 먹던 감자가 떠올려집니다ㅎㅎㅎ
      하늘도 투명한 불볕더위네요.
      혹여 산행하실때 더위 먹지 마시고 그늘에서 쉬엄 쉬엄 가세요^^
      곰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건강 유의 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한국인2021.06.22 17:29 신고

    항사 기분 좋은 일로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푸른 언덕2021.06.22 18:56 신고

    멋진 저녁입니다 ^^ 까망가방 님 ~~
    정성껏 올려주신 한탄강 관광지 야영
    잘 감상하고 갑니다.
    사람은 그 마음속에 정열이
    불타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답글
  • 하늘냄새2021.06.22 19:17 신고

    캠핑도 즐겁게 보이고 텃밭의 즐거움은 더 큰것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2 22:21

      캠핑이야 제 놀이지만
      텃밭은 끌려다니지만 (^&^) 채소가 싹이나고 자라는게
      신통하고 재밌네요 ㅎㅎㅎ

  • 비닮은수채화2021.06.22 19:25 신고

    불멍‥사루어지는 불빛속에
    많은 생각이 오고가지요
    저는 특히
    텐트속에서 바라보이는 강물풍경이한가로워보여 참 아름답습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면
    혼자만에 시간을 가지기가 쉽지않은데 참 소중해보이는 시간처럼 여겨집니다
    구여븐 사모님과 쪼우해서
    텃밭에서 수확한 신선한 채소들 꾸러미를 보니 행복이 멀리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2 22:24

      늦은 오후에 가서 아침나절에 걷어 철수하지요.
      하룻밤의 어둠속에 불멍은 이런 저런 상념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강가에 텐트를 칠수 있어서 (제 텐트는 작아서 비비고 들어갑니다 ㅎㅎㅎ)
      뷰가 여유롭고 물길을 보는 마음이 행복합니다 ^^
      사실은 오는길이아니고 텃밭에 시간맞추느라 허겁지겁 ㅋㅋㅋ
      잘 못보이면 신상에 많은 불이익이 따름니다요 ㅋㅋㅋ

  • 솜사탕2021.06.22 21:49 신고

    안녕하세요~

    가까이 있어도
    늘~그리운 마음이
    사랑이라 하더군요

    오늘은 근심 걱정
    다 잊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많이 웃고,
    더많이 사랑하고
    더많이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당^^*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2 22:26

      오늘은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내일도 오늘은 근심걱정 다 내려놓고.
      다음날도 오늘은 근심걱정 다 내려놓고.....
      스스로 훈련을 해보고자 노력 합니다^^
      감사합니다.

  • 울타리2021.06.24 06:25 신고

    전곡 한탄강 관광지에서 즐거운 야영하셨내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공김 꾹~~^^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4 23:29

      울타리님께선 전국 산행을 하시지만
      저는 가까운 인근에서 잠시 하룻밤 쉬었다 오는정도 입니다^^
      안전한 산행 되세요

  • 산인(山人)2021.06.24 07:39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하늘에 구름이 잔득 드리워진 목요일입니다
    다음 주말 부터 여름장마가 예보되어 있어 우리의 인생 시계도
    계절에 따른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도 매사에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시간되시기 바라며
    블로그에 올려주신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공감 합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십시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4 23:33

      인생시계도 계절에 따른 마음준비가 필요한 시기.....
      그렇습니다. 왕성함 보다는 차분하고 고즈넉한 마음입니다^^
      산인님께서도 긍정적으로 여유로운 시간되시고
      야외 출사시 항상 안전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리랑2021.06.24 19:17 신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여행이란 참 묘한 설레임을 감동으로 채워주는 기쁨이
    한가득 이지요?
    어이구 짐이 너무 너무 많네요?
    시원한 맥주 한캔 하시고 기분좋은 님의 모습을 나름
    상상하며 머물다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4 23:39

      반갑습니다, 아리랑님^^
      항상 가는 똑같은 장소라도 설레임과 감동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 맛에 또 나서는가 봅니다 ㅎㅎㅎ
      혹여 강가라 쌀쌀할까봐 침구를 두둑하게 가져가느라 짐이 많아졌네요.^^
      강변에서 물을 바라보는것이 이제는 편안하네요.
      쉼도 되고 충전도 하면서요^^

  • epika2021.06.24 20:22 신고

    새로운 곳이 아닌 새로운 눈으로 보는 세계,
    그것이 참다운 삶이요 지혜일 것입니다.
    여행이 설레이는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요.^^
    다녀갑니다.


    Tomorrow,
    투머로우 라는 이름을 붙였을 때 함께 한 모든
    이들의 마음은 세상에 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출간하고자 했고, 정치나 시사는 세계 제
    일로 자리매김한 책들이 있었지만 마인드교육
    만큼은 정말 청년들의 마음의 세계를 붙들어
    주고 멘토가 되어 줄만한 책을 찾을 수 없었기
    에 세계 제일의 마인드 서적을 만들고자 마음을
    쏟아 오늘날에 이르렀다.
    투머로우는 이미 세게 각국에 청년들의 마인드
    교육자료로 자리매김 했기에 감회가 깊다.
    김상호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을 읽으며 더욱
    책임을 통감하고 더 많은 정성과 노력으로
    보답 하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4 23:44

      새로운 곳이 아닌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서는 여행입니다^^
      같은장소를 자주 가더라도 설레이는 마음이 앞서기에 .....
      투모로우....에피카님을 통해 알게된 책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가도록 지도해주는
      좋은 말씀이기에 저도 에피카님 블로그를통해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솜사탕2021.06.24 21:54 신고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꽃이
    향기를 남기듯

    아름다운 사람은
    옆에만 있어도
    향기가 난다고 하네요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이 좋은 계절에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충만 하루 되시고
    이쁜밤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4 23:47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사람,
      소박하면서도 깊이를 느끼게 하는 사람....
      그런 분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마음입니다^^
      솜사탕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한국의산천2021.07.04 09:11 신고

    요즘 차박에 캠핑에 열풍이 불다보니 자리도 복잡하고 단속도 심한것 같더군요
    늘 건강하시고 변함없으신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장마가 다가오네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5 19:38

      수년사이에 과하다 싶을정도로 캠피이나 차박이 유행되어지네요.
      공중도덕과 예의를 겸한다면 좋으련만....
      한국의 산천님께서 록클라이밍 하시던 그시절이
      고전이지만 멋진 산사람이었던것 같습니다.^^
      장마철에 이르네요. 라이딩 하실때 안전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