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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들꽃이야기(원주.신림) 2021.5.1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1. 5. 31.

 

들꽃이야기 (원주.신림) 2021.5.1

 

 

 

 

오늘은 원주 신림에 있는  "들꽃이야기"라는

작은 퓨전카페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카페라 하여 요즘 흔히 보는 통유리가 크고,

경관이 멋지고,  높다란 천장에 조명과 인테리어가 세련된 

그런  멋진 (현대식)카페는 아니구요 

그냥 한적한 시골, 우거진 수풀속에 자리한 

아담한 전원 식당과 같은 그런 수더분한 카페입니다.

메뉴도  산나물비빔밥, 수제비, 그리고 도토리묵이나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할수있는 그런곳으로 

카페라기보다는 제 개인적으로는 오가는 길손들이 잠시 들려서

쉬었다 가는 아늑한  주막 같은곳이라고나 할까요?

 

 

17년전  처음 방문하였던 "들꽃이야기"  ....   

물론 처음 인사를 나눈것은 그 이전 "김포들꽃풍경"이라는

카페 활동을 같이 하면서  알게되었으며, 그간의 세월속에 

마음으로 정분을 나누며  함께 지내온 그 감사한마음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간에 추억을 소환하여(^^) 

옛기억을 요모조모 떠올려봅니다^^

 

 

 

^^ 추억소환

 

영주에서 차박후 올라오는길에

죽령 옛고갯길을 넘어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불연 그곳에 가고 싶다 하여 원주 신림의 "들꽃이야기" 를 들려봅니다.

 

 

들꽃이야기 -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633

 

 

"들꽃이야기"는 시골 작은집을 카페로 개조하여서 분위기가 대충 시골스럽네요^^

쥔장 부부이신 두분이 야생화및 들꽃에 관심이 많으신탓에  이름도 "들꽃이야기"로 하였으며

마당엔 계절별로 피어나는 야생화가  쥔장의 성품따라 정갈하게 피어있습니다.

 

 

 

아래 유화 그림은 이곳을 방문하신 누군가가 "들꽃이야기"를 유화로 그리신듯 합니다.

야생화 화단이 있고  굴뚝이 보여지는 수더분한 흙집이라서 일단은 편안하게  맞아주네요^^

 

 

 

자연이 좋아 귀농한 젊은부부의 소박한 삶.....

30대의 김명진 곽은숙씨 부부   (2006.8)

 

 

 

기특한 사람

 

1980, 90년대를 풍미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 '옛날 옛적에'등

참여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던 김명진 씨와 교사였던 곽은숙 씨는

아이를 시골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에 귀촌을 결심했다 합니다.

 

30대의 김명진 곽은숙씨 부부   (2006.8)

품에 안고 있는 5살박이 아이, 그리고 사진에 없는 16개월된 아이는

이제는 대학을 졸업후 주말에는 내려와서 카페일을 거들고 있네요.

산골에서 애들이 반듯하게 잘 자라준것도 두분의 순박한 심성을 따른듯....

 

 

 

 

카운터앞 작은 공간은 곽은숙씨의 공간이자 쉼터라 하였다. (뒷모습)

곽은숙씨는 압화 작가이시고 작품이 홀에 전시되어있다.

 

 

 

 

 

 

 

 

소박한 봉창을 통해 햇살이 스며들고.....

 

 

 

 

 

 

무념, 무상.... 침잠하는 침묵속에 고요를 ......

 

 

반가움에 달려오시는 쥔장님 ...걍, 천천히 걸어오시지나.....

 

 

마당가운데 둘러앉아 모닥불도 피우며....

뒤로 황토방이 보인다. 

 

 

 

구수한 추억이 .....

 

 

 

 

제 2회 치악산 산골음악회 (2006년)

 

앙상불연주, 아카펠라, 독창, 성남리어린이합창단 등 공연이

소박하지만 격조있게 산골마을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준 음악회이다.

 

김명진씨는 당시 성남2리 이장으로서 마을 발전에

열과 성의로 봉사하던 시기로 보여진다.

 

 

2006년 제2회 치악산 산골음악회때 함께 기념사진을  ㅎㅎㅎ

(그때는 나도 젊었다 ㅎㅎㅎ)

 

 

2009년 출장길에 방문 했을때 ^^

 

 

2010년 원주 출장길에 

 

 

2014년 출장길에 들려서 함께^^

 

 

 

마당 한켠에  야외 정자

 

 

적어도, 숲바람속에 걸터앉은 이 시간과 공간의 자유함.....

 

 

2015년 출장길에 신입직원 데리고 방문했을때  

 

 

2015년 12월 집사람과 함께 여행길에 방문하여

 

 

 

나물가득 비빔밥^^에 복분자 동동주 

 

 

2016년 봉화 출장길에

 

 

 

산들바람차....이집 안주인의 닉네임이 산들바람님이시다
정숙한 찻잔속의 고요속에 작고 앙징스런 들꽃 하나, 산들바람에 뱅그르르....

 

 

 

여름날에 신록이 상큼하고

가을날에 단풍이 고즈녁하다

 

돌담장 돌을 하나하나 손수 쌓아올리시고 카페(식당)건물도  버려지는 폐가옥이나

폐교 마루등을 직접 구해와서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23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 조금은 낡아졌지만  아직도 정갈하고 잘 단장이 되어져있네요.

 

역시

영주출장을 마무리후 귀경길에  "들꽃이야기"를 들렸다. 

오랜세월.... 변하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진 내안의 자리.....그리고 추억이....

 

 

2021년  5월 

이젠 우리도 나이 들어가요~ ㅎㅎㅎㅎ

 

 

소목장 공방을 꿈끄는 ..... 

쥔장이신 김명진씨는 현재 무형문화재 소목장 기술 전수를  서울을 오가며 수년째 받고 있다.

"들꽃이야기"를 운영하면서도 맘 한켠에 오래전부터 간직한 소목장을 향한 꿈을 실현하기위하여,

아마도 머잖아 공방을 차릴계획으로 상당한 준비를 하고있다.

그 열정과 섬세함으로 무형문화재 소목장으로 성취하실듯....

 

참조 : 소목장(小木匠)

가옥의 창과 문을 짜는 일에서부터 실내의 가구, 기물을 만드는 일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국가에서는 1975년부터 소목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로 지정하여 그 기능을 보존 및 전승하고 있다.

 

 

 

어쩌면 치악산자락 산골짝 좁다란 하늘엔 

반짝이는 별이 궤적을 그리며 지나고 있을것같네요.

자연인으로서  소박한 꿈을 이루는 들꽃이야기....

오랜 추억을 끄집어내어 소환해봅니다.

 

 

출장길에  안부차 지나며, 나물 가득한 비빔밥, 그리고 복분자 막걸리 한사발에

출장길 따라 지쳐진 맘일랑 잠시 뉘어갔던 곳,

훗날에  아무때나 들려간다더라도  방금 앉았다 간듯 다순온기가

내안에 저미어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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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용혜원님의  詩 끝부분말췌 >

 

 

오랜세월동안 함께 지내온 여러 블로거님들과의  감사한 인연 

황혼까지 함께할 동행자 이시지요^^

 

그간에 만남과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지난 영주 출장 다녀오면서 들렸던 원주 신림에 "들꽃이야기" 입니다)

2021. 5.  31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아연(我嚥)2021.06.01 07:27 신고

    예전에 포스팅 본 적이 있는 들꽃이야기
    저도 원주 그곳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입니다
    젊음이 만들어낸 꽃 사랑이 참 아름답기만 합니다
    현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듯한 그 흙집에서
    몇 일이고 유하고픈 생각 가득하구요...
    출장길 긴 여정의 피곤을 푸신 까망님의 이야기
    공감합니다.
    유월의 첫날 행복한 마음과 건강함으로
    가족 모두 편안하시길요 까망님!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1 17:46

      예^^ 맞아요.
      예전에도 몇번 올렸던 들꽃이야기 입니다.
      기특하고 성실하여서 귀농도 정착을 하고 이제는 자리를 잡아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오래전 기억들을 다시금 떠올려보면서 세월이 어느덧 이렇게 지났나 싶네요ㅎㅎㅎ
      흙냄새를 맡고 흙을 밟고 산다는것.... 이제는 그저 향수로 느껴집니다.
      오다가다가....불쑥 그곳에 가보고 싶다 하여 들려보았답니다 ^^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율전 - 율리야2021.06.01 07:47 신고

    "들꽃이야기"와의 구수한 정분이 ~~~
    정말 감미롭게 들려 옵니다.
    지난 세월의 끈끈한 정분이 참 아름답게 닥아 옵니다.
    이 카페의 모습도 더욱 발전 된것으로 보여 보는이도 즐겁습니다.
    카페 쥔장 두분의 알뜰살뜰한 모습이어서 더더욱 감동이네요~~~
    사람사는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보았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1 22:39

      꼭 짚어 주셨네요. 구수한 정분 맞습니다 ㅎㅎㅎ
      오랜동안 어쩌다 조우하듯 만남이지만 그곳에 가고싶다 하여
      들릴수 있는곳이 있다는것만도 감사한일입니다^^
      젊은 부부가 이제는 어엿한 중년으로..... 그간에 삶에
      오롯함이 묻어납니다^^

  • 유유2021.06.01 08:56 신고

    들꽃이야기 카페가 멋진 곳이네요
    원주에 갈 기회 있으면 꼭 들려 보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1 22:41

      치악산 자락에 아담한 산촌 카페 입니다.
      시골스런 맛이 느껴지는곳이지요.
      깔끔하고 통유리가 비치는 현대식 카페보다도 때론
      이렇게 구수한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감도 괜찮습지요^^

  • 유화2021.06.01 09:19 신고

    안녕 하시지요
    들곷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에 푹빠졌다 나왔어요
    행복한 화욜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1 22:42

      오랜동안에 이어져온 인연이자 정분을
      새삼스레 되짚어본 이야기 입니다.
      이제는 오랜동안 함께한 정분을 가끔은 이렇게 되새겨 봅니다^^

  • 하기2021.06.01 10:03 신고

    6월 첫날입니다.
    더 많이 신나는 6월을 손에 꼭 잡으세요,
    더 건안하고 힘차시여 좋은 소식주십시요.
    인문학적인 생활즐기는 까망,하양님에 모든것을 사랑해요.
    오는 여름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1 22:44

      6월 첫날입니다.
      6월은 보훈의 달 이라고 합니다.
      신록도 짙어지고 그림자도 짙어지는....
      산자락이나 계곡 하천에 활기찬 ㄱ시운도 느껴지구요
      항상 좋은 말씀으로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 커피나무2021.06.01 16:44 신고

    저도 가본 곳인데 풍경이 참 이쁘죠.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주 예쁘게 나와요.
    원주라 더욱 반갑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1 22:47

      오호~ 커피나무님도 들려가신곳이군요.
      4계절이 아윽하게 보여지는 숲속 전원 카페이지요.
      저도 들릴때마다 요모조모 사진을 찍어 봅니다^^
      커피나무님도 쪼매, 더 자주 뵈었으면 하는 맘이....
      앞으로도 오랜동안 함께 하시길 바램합니다^^

  • 블루2021.06.01 20:31 신고

    칭구님~방긋^^

    ┏━┓ 6월의 시작
    ┃♣┃ 행운 열쇠 로
    ┗┳┛ 여시고..
    ╋ 즐거운 한달
    ┣ 되세요^-^

    당신 의 웃음 이(^^) 가득 하고
    모든 일이 잘 풀리는 한달 되시길~
    ♣기원 합니다

    。 + ☆
    "⊂┞ㅅ┃은─★
    ☆ ● ┖".. .. 하늘이 나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 , 보훈의달
    ///\\ ○ ◑◐ 홧팅
    (" 0 ")//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꽃향기가 잦아지는
    6월이 시작 되었네요 올해도 벌써 절반이 왔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6월 늘 하시는일 잘되시고
    항상 입가에 미소가 있는 희망찬 6월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1 22:49

      웃음 한가득^^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모두다 웃음 한가득 되어지기를 바램해 봅니다^^
      희망찬 6월 되세요^^

  • 저녁노을2021.06.02 05:59 신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곳이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ㅎㅎ
    늘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2 17:31

      아담하고 시골스런 분위기가 좋은 카페 입니다.
      가끔은 이렇게 토속적인 공간에서 잠시나마 쉬고싶을때가 있네요^^

  • 마음의행로2021.06.02 11:13 신고

    출장 피날레를 날리셨군요
    참 예쁜 생각 순한 마음을 봅니다
    들꽃이야기
    정이 차분히 든 카페
    가보고 싶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2 17:33

      오래전부터 출장 다녀오면서 잠깐 들려서
      요기도 하면서 쉬었다 오는 (제 나름대로의) 아지트 같은곳입니다.ㅎㅎㅎ
      맘이 편하게 뉘여지는 그런곳이라고나 할까요^^
      출장 다녀오면서 이런곳을 들릴수 있음도 작은 행복입니다^^

  • 큰애기2021.06.02 13:14 신고

    우와 언제쯤이나 될까요...꼭 원주를 다녀와야겠다는 목록하나 더 추가
    귀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시는 정말 찐꾹(?)이신 까방님과 쥔님
    풋풋한 정이 솟아납니다. 대리만족도 하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늘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2 17:36

      에고....들꽃이야기 아니라도 큰애기님은 후락헌에서 차한잔을.....
      비온뒤에 후락헌의 황토내음은 구수할것 같습니다^^
      오랜 인연이 감사하지요. 물론 큰애기님도요^^
      오래 오래 함께하는 이웃들이 있음이 작은 행복입니다^^

  • 마틸다2021.06.02 21:17 신고

    아주 소중한 인연으로 한 시대를 이어 오셨네요
    이제는 서로간에 눈빛으로도 소통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한번 꼭 방문 하고 싶은 곳입니다
    님을 통해 진정한 인생이 무언지 깨달아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2 21:37

      새삼 그간에 기억과 사진을 정리하면서
      세월이 어느덧 이렇게 흘렀구나 하여봅니다.
      저를 잘 따라주고 반가워 해주니 저또한 감사하지요.
      우연한 인연의 만남이지만 오랜세월을 정겹게 지내온
      동행자로서 저도 소중히 간직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솜사탕2021.06.03 03:09 신고

    꽃의여왕
    장미의 계절 6월이
    우리곁에
    성큼 다가 왔습니다

    열정이 가득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6월
    쉼없이 달려온
    2021년도
    이제 반이 지나가네요

    울칭구님~

    한달내내
    근심 걱정 없고
    웃음가득,
    사랑과 힘이 넘쳐나는
    한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답글
  • 갈파람의별2021.06.03 12:01 신고

    삶이란 물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순탄하게 가는 때도 있지만
    물의 반대 방향으로
    힘겹게 거슬러 올라가는 때도 있지요

    신록이 더 짙어지는
    6월도 벌써 사흘째 입니다
    계획하시는 모든 일 뜻대로 이루시는
    행운이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3 18:00

      갈파란님 말씀처럼 삶이란
      순탄할때도 있지만 힘겨울때도 있읍니다.
      어쩌면 힘겨울때가 더 많을수도 있지요.
      이제 신록이 짙어지고 그림자도 짙어지는 6월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이므로 산행 하실때 안전 산행하시고
      즐거운 6월 되시기 바랍니다.

  • 블루2021.06.03 21:33 신고

    칭구님~방긋^^

    창문을 열고 정겨운 빗소리에
    마음을 실어 보세요.

    비를 맞고 활짝 핀
    담장 위의 능소화가
    고운 인사를 담아
    전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비가오니깐..
    향기좋은 coffee 한잔 음악과함께
    아름다운 사랑
    꽃피우며
    또 내리는 빗방울 수 보다
    더 많은 기쁨으로 활짝 웃는
    행복한 날 되시길 바라며...
    사랑하는 마음 가득 담아 전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답글
  • 평산2021.06.03 23:10 신고

    이분들 방송에서 본 것 같습니다.
    집이 눈에 익습니다.
    김포 들꽃이야기를도 몇 번 들려주셨는데요,
    시골에서 아이들 키워보겠다는 마음이 당시에는 참 드문 경우였을 것 같아요.
    주관이 있으신 분들이시네요.
    집이 소박하니 보기 좋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돌담하며 마당, 집안의 어떤 곳도
    한옥의 뼈대를 살리며 개조했다고 들었습니다,
    인연이 깊으십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4 23:23

      아, 방송에서도 나왔군요. 저는 못보았습니다.
      김포들꽃풍경이라는 야생화 카페에서 오래전 만나뵈었었지요.
      전도가 유망한 젊은 부부가 시골로 귀촌 한다는게
      당시에는 드믈고 대부분 만류 하였을것 같아요.
      세월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 그부부의 행복하고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보면서 기특하고 아름답다 합니다^^

  • 한국인2021.06.04 11:53 신고

    6월의 첫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답글
  • 늘 봉2021.06.04 13:28 신고

    오월은 푸른 달이라면
    6월은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누리달이라,
    세월은 가고 욕심을 가라앉혀 빈 가슴만 말갛고...

    짧아지고 좁아드는 삶이지만
    먼 구름 한 조각도 품에 앉고 살아 갈 날들을 꿈꾸는
    老 시인입니다.
    자연을 노래하고
    인생을 노래하고
    세태 흐름을 노래하노라면 종착역에 다다르겠죠?

    불로그 벗님!
    잠시 찾아뵙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고운 인연 이어지길 소망하며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귀 가내의 평화를 빕니다.

    한 문용 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4 23:26

      자연을 노래하고, 인생을 노래하면서,
      더불어 세태흐름을 노래 하노라면 언젠가엔 종착역에 다다르실테지요.
      그만한 소박하신 생각과 품성이 보람을 느끼게 하실테지요.
      좋은말씀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유월 되세요^^

  • 비닮은수채화2021.06.04 18:13 신고

    늘 동경하는 강원도 이야기라
    귀 쫑긋? 아니 눈 또롱해져서
    보고 또 보고
    참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분들이시네요
    방송에서 본 듯하기도 하고
    저렇게 옛집 서까래를 살려서
    돌담 두른 마당을 가지고
    살아가면 얼마나 맘이 푸르고
    맑아질까요 ‥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에
    이 시간이 행복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언제든 꼭 가보고픈 ‥
    그곳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4 23:31

      치악산 자락 신림 성황숲인근에 자리한 소박하고 단정한 퓨전 카페입니다.
      강원도라고 하니 눈이 또롱해지셨군요 ㅎㅎㅎ
      집은 개축하면서 학교 복도 나무랑, 한옥 헌집 자재를 모아다가 지었다고 합니다.
      돌담도 수년에 걸쳐 차곡차곡 쌓으시고....
      비닮은수채화님 말씀처럼 그러면서 맘이 푸르고 맑아지시고 ^^
      은근과 끈기로 나름대로의 작은 왕국을 세세운듯 합니다^^
      소탈하고 아늑하여서 다녀가신분들이 편안하다 하더라구요^^
      즐겁고 건강한 유월 되세요^^


  • 솜사탕2021.06.04 22:18 신고

    미소는
    사람을 아름답게 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고

    행복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많은 사랑을
    받게 해줍니다

    아무리
    힘들고 슬플 때라도

    그 따뜻한
    미소 하나만으로

    가슴속이
    푸근해지게 합니다

    울칭구님~
    행운이 가득한
    주말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당^^*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4 23:34

      글을 읽으면서 씨익 미소지어 봅니다 ㅎㅎㅎ
      미소는 여유와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소박한 마음이되어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dada2021.06.05 10:57 신고

    햔사람
    한인연

    그것을
    소중히 여기시는 필통님

    여기
    이야기도 바로 그것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5 19:11

      한사람, 한 인연.....
      세월지나면서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제게 그런 인연을 이어가게 해주신 분들이 더 고맙지요.
      함께 동행하는....그런 인연.....
      얼마일지는 모르지만 가는데까지는 감사한마음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비비안나2021.06.05 18:16 신고

    와 대단한 인연입니다
    혹시 숙박도 가능한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5 19:13

      오래 일게 되면서 자주만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음한켠에 서로간에 남아진것이 감사함이라지요^^
      숙박은 안하는것같습니다.....

  • 지송2021.06.06 00:30 신고

    이생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오늘도
    기분 좋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답글
  • 푸른 언덕2021.06.06 06:01 신고

    치악산에 절친이 살고 있습니다.
    가끔 원주에 내려갑니다.
    다음번에 친구를 만나면
    꼭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6 10:37

      치악산가시는길에..... 지나는 길이시라면
      넉넉한 마음으로 차 한잔 하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산소를 들이키는 기분으로요^^

  • 하늘새2021.06.06 07:02 신고

    정말 표현할 수 없는 신선함이 숲속에서 예술과 함께 어우러진 정감의 농가
    대문부터 황토방 지붕에 흙을 올리고 잡풀이 난 것 부터가 ..
    실내에 숨소리 죽이며 보아야할 주인장의 셈세한 감성이 백미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6 10:45

      대문이 사립문 같지요? ^^
      들꽃이야기라는 작은 팻말 표식도 은근히 정감이 가면서
      숲속에 위치하여서 번거롭지 않고 청량감이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랑채 지붕이 흙으로 덟혀있어서 사계절 풀색도 다르네요^^
      주인장의 섬세함과 소박한 심성이 여기저기서 엿보여집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관음죽2021.06.06 07:30 신고

    한 사람
    한 곳
    그곳의 생명들과
    인연을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습...

    멋진 삶을 살고 계시네요..

    멋진 인연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멋져 보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6 11:04

      부러 그러려고 한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세월이 지나면서 정이 도타와 집니다.
      저의 체취와 오랜 흔적이 남아진 몇몇 곳들이 이제는 주인이 바뀌고
      집도 새로 지어지고 옛맛이 안나서 아쉬움이 늘어나지만
      이곳은 아직 고스란히 옛 모습이라 제가 좋아라 합니다^^

  • 미쁨이2021.06.06 10:56 신고

    소박하고 정이 가는 곳입니다
    마음 편히 쉬었다 가는 그런 장소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9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6 11:19

      오랜 인연이 이어지는곳이라서
      아직도 잘 보존되고 쥔장도 바뀌지 않아서
      마음편히 쉬었다 가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 세상의빛2021.06.06 15:16 신고

    6월6일 현충일
    아침일찍 조기게양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
    다짐해 보았습니다

    올려주신 포스팅 잘 보고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뜻깊은 날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6 22:35

      예 오늘은 현충일.....
      오전에 사리렌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새로운 한주도 줄겁고 기분좋은날 되세요^^

  • 솜사탕2021.06.07 02:41 신고

    보고 싶을 땐....
    보고 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위로해 줄 수 있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필요한 자리에 있어 줄수 있는
    그런 하루가 되시고.....

    오늘 하루도 멋지고
    행복속에서 즐거움이 항상
    리필 될수 있는 하루 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7 20:58

      필요한 자리에 있어줄수 있는..... 그런하루가 되어진다면.....
      그리고, 필요한 사람이 그 자리에 있어 네가 감사해 하기도 하는....
      좋은글 발보았습니다.

  • 김영래2021.06.07 05:03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른 세벽에 아침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힘차게 출발하시고
    즐겁고 활기찬 월요일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보고 행운을 빕니다~~~~*

    답글
  • 하기2021.06.07 09:59 신고

    다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욜아침입니다.
    힘차시고 멋진 곳 구경 시켜주셔야지요
    언제나 건안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7 21:02

      새로운 한주의 시작....
      하루 하루는 더디게 가는듯 한데요,
      한달은 금새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하기님께서도 힘찬 한주 되시고 즐거운 여행, 출사 되시기 바랍니다.

  • 계백2021.06.07 17:05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해도 되는 것을 자꾸만 미룹니다.
    어느덧 저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미루어서 자신의 다가올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물론이며 타인의 귀중한 시간까지 허비하게 만듭니다.
    그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값어치를 바로 알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하여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무언가 훔친다는 표현 너무 강한지 모르겠지만
    약속은 최선을 다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불가피하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할 수 있는 것도
    부득이한 경우라고 쉽게 묵인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 꾹!~눌러 공감과 사랑 전해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07 21:08

      미룬다는것..... 어차피 해야할것을 .....
      그리고 미루다 하게되면 서두르게 되어 엇박자도 나더라구요.^^
      그런데도 때로는 눈과 마음은 앞서지만 늘어지는 몸뚱이가
      따르지 못할때가 있기도 합니다 ㅎㅎㅎ
      때로는 하루종일 시체놀이 하듯 빈둥거리기도.... ㅎㅎㅎ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약속도 거의 줄어들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약속이라는 빌미라도 기다려지기도 하네요 ^^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 한국인2021.06.08 15:42 신고

    늘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epika2021.06.08 17:32 신고

    30대에 이런 심성을 가진 부부가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요즘에야 모두가 도시로 빠져 나가려고만 하지
    보기좋다고 시골로 갈 생각은 하지않으니까요.
    참 아름다운 곳에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요즘에는 집안 어름들과 아이들 사이에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 것을 볼때가 많습니다.
    주로 세대 차이라고 말들을 하는데 이런 일들이
    요즘엔 일상으로 자리하는 것을 봅니다.
    자기 기준이라는 것이 만들어지면 모든 일을
    기준에 넣고 그것만 이해하려는 습성이 아이들
    의 세계를 단절해버립니다.
    오늘은 투머로우를 읽고 할머니의 삶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엇던 하채린양의 후기를
    올려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0 20:27

      다니던 직장과 하던 어일을 과감히 정리하고
      자연속에 동화하고자 귀촌을 하게된 그분들이 참 대단합니다.
      낯선곳에서 정착하느라 고생도 많았지만
      훗날에 그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투모로우에 소개된 글을 읽고서 감명을 받고
      진로를 다짐했다는 하채린양의 기고글 잘 보았습니다.
      기특한 마음으로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이네요^^

  • 청람2021.06.09 14:21 신고

    들꽃 이야기 카페 오랜만에 접하니 반가움이 와락 듭니다.
    젊으셨던 부부는 어느새 중년의 모습으로 바뀌고 아이들도 많이 컸군요.
    참 좋았던 곳으로 기억되어 회원들과 간 다음에 남편과 다시 한 번 갔던 곳이었습니다.
    정갈한 비빔밥과 꽃차... 그리고 들꽃과 대문...그립네요.
    요즘은 모든 것들이 그리움 그 자체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0 20:36

      반가움이 와락^^
      청람님께서도 잘 아시는 그분들..... 이제 어엿한 중년에 이르렀네요.
      청람님에게도 오래전에 인연이 되어진 그곳, 다시금 떠올려보시는 마음이시네요^^
      아직도 예전 모습 고스란히 고대로 이더군요.
      이제는 그리움으로 새겨지는 들꽃이야기 입니다.

  • 베로니카2021.06.09 16:25 신고

    동화속 이야기 같아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0 20:38

      도심생활을 과감히 접고 자연속으로 귀촌한
      그 젊은이들이 이제는 중년에 이르러 애들도 다 반듯하게 잘 자라고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 참 부럽고 대견하였습니다.

  • 헤리티지2021.06.09 20:30 신고


    안녕하세요?

    미군의 '독도 폭격사건’을 아시는지요?

    73년 전, 6.25 전쟁 발발 2년 전, 1948년 6월 8일, 일본에 주둔 중인 미 공군
    B29 폭격기들이 아무런 예고도, 통고도 없이 독도를 폭격하는 바람에
    독도 주변에서 어로 작업을 하던 수 많은 어민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현재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문화재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천연보호구역이구요, 독도를 지키고 있는 삽살견 역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서 '귀신 잡는 개'라고 불리워 질 정도로 용감하답니다.

    독도 전문가인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사건의 실체가 아직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아 연구자로서 안타깝다”며 “어민들의 희생은 물론
    간교한 일본의 치밀한 독도 침탈·영유권 주장과도 밀접된 사건인만치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독도 방문객이 쉽게 볼 수 없는 자리에 폭격사건 희생자들 위령비인
    ‘獨島遭難漁民慰靈碑’(독도조난어민위령비)가 서 있습니다. ‘조난’이라는
    위령비의 비명은 태풍과 같은 재난을 만난 것으로 해석돼 미군 폭격으로
    인한 희생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이태우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밝혔습니다.

    어제 6월 8일 독도 동쪽섬 선착장에서 시민단체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울릉군이 마련한 ‘6·8 독도 미공군 폭격사건 어민 위령행사’가 열렸습니다.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0 20:41

      처음 알게된 역사적 사실이네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희생된분들의 위령행사가 있었군요.
      6.25의 상흔을 다시한번 상기하는 바입니다.

  • 세상의빛2021.06.10 01:45 신고

    요즘 기온차도 크고
    낮기온이 여름날씨처럼 무척이나 덥네요
    건강유의하시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0 20:42

      이제 30도를 웃도는 한여름날씨여서
      땀도 많이나고 능률도 떨어지네요.
      무더운 날씨지만 마음으 뽀송하시게 좋은맘 되시기 바랍니다^^

  • 저녁노을2021.06.10 15:51 신고

    오래된 사진.. 속 미소...
    잘 보고갑니다.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0 20:45

      다녀온 후기를 적으면서
      오래전부터 이어진 모습들을 다시한번 떠올려보았답니다.
      어언 세월도 그만큼 지났더라구요 ㅎㅎㅎ
      더운 날씨에 걸맞는 메뉴개발에 골똘하실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 솜사탕2021.06.10 23:42 신고

    안녕하세요~

    상쾌한 기분과 행복은
    남들이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데요

    오늘도 내곁으로 다가오는
    행복의문을 활짝 열으시고

    즐거움이
    가득한 날 되셔요^^*

    답글
  • 세상의빛2021.06.11 01:40 신고

    어제는 무척 덥더니 비가 내리는 밤이네요
    날씨를 보니 내일 강한 비, 바람이 분다고해요
    비 피해 유의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3 15:04

      소낙비 지나고 맑은 하늘에 햇빛이 눈부신
      무척 더운 여름날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 블루2021.06.11 20:24 신고

    울칭구님~방긋^^

    ♡━┓요일엔
    ┃금┃금방금방
    ┗━♡웃고~또웃고(^0^)
    (^0^)('▽')(^-^)(^*^)(^▽^)('ㅡ')

    비는 내리지만 덕분에 시원하고 상쾌해서 조으네요
    먼지를 가득이고 있었던 나뭇잎들이 초록으로 빛날
    준비를 하고 있는듯 느껴집니다^^
    이 비가 그치면 햇살 가득한 뜨거움이 반겨주겠죠..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주말휴일 행복으로 가득하세요..^^

    답글
  • 로마병정2021.06.13 10:22 신고

    진솔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에 부러워 부러워 저 마당에 서보고 싶어 혼자 읊조리다가
    두분을 맞이한 방에 딱 시선이 꽂혔지요
    숟깔은 앞쪽에 젓깔을 바깥쪽에 ...
    그런데 가지런한 두가지 순서가 바뀌었음을 ...
    아마도 술을 드셨다가 기념사진 찍자에서 얼른 수저를 놓으신다는 것이 바뀌었겠지로 ...^^ ^^ ^^

    까망님의 역사도 들어있지만
    들꽃님댁 카페의 역사가 파노라마입니다

    이런 자연속의 예쁜곳을 다니시니
    아직은 청년으로 까망님은 창 창 하십니다

    주름살을 함께 키워내시는 두분
    늘 건강하십시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3 15:13

      20여년전에 들꽃 모임을 하는 데서 우연하게 알게 되었는데요
      젊은 사람이 의외로 소박하고 시골스러워서 많이 이끌린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과 만남을 더듬어 보면서 같이 늙어감을 봅니다 ㅎㅎㅎ
      집사람이 사진찍는다고 아마도 숟가락 놓으면서 건너편을 착각한것 같습니다^^
      어쩌다 들려서 쉬어갈수 있는곳.... 오래 그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맘입니다.

  • 미쁨이2021.06.17 05:15 신고

    정겨움이 가득 묻어나는 곳 입니다
    행복하세요.

    답글
  • 열무김치2021.06.18 23:10 신고

    짐작은 했습니다만 간단한 인연도 아니고 긴 세월 동행을 하셨네요.
    저도 가끔 들러서 차 한 잔 하고 옵니다.
    쥔장과 친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곳 분위기가 좋고 소박하여 어떤 때는 친구들과 동행하기도 합니다.
    신림 성남은 까치의 전설이 깃든 상원사로 오르는 길목이기도 하고 성황림이 있어서 신성이 깃든 곳이지요.
    저도 성황림을 주제로 사진촬영을 하여 시화전에 내기도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지금은 포장도로가 생겨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불과 얼마전만 해도 흉악한 산골짜기여서 접근성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사진과 이야기를 아주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과연 필통님이 찾아가시면 버선발로 뛰어나올만한 인연이십니다.
    저는 들꽃 이야기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그 위에 있는 찻집에서 멍 때리기를 하다가 오기도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손님이 없는 탓인지 자주 문을 걸어 닫더군요.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면 옛 고향집을 떠올리는 아늑한 풍경...
    헛~
    누가 이글을 보면 당장에 쫓아갈지도 모릅니다.

    또 방문을 하시게 되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함께 동행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9 12:48

      오래전 들꽃풍경이라는 카페에서알게되었는데
      그때만도 젊고 싱싱 했는데, 이제는 같이 늙어 갑니다 ㅎㅎㅎ
      출장을 다녀오는길에 그 언저리를 지나면 부러 들려서 요기도 하고 차 한잔도 하였네요.
      아무래도 만만한 마음인지라 편하여 들려봅니다.
      벌써 오래 세월이 지났나 싶어 오래전 추억을 다시금 떠올려보았답니다.
      상황림 주제로 시화전도 하셨군요.
      상황림앞을 지나면서 차를 세우고 담너머로 꼽발 딛고 구경하였습니다.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수풀이 약간 전설따라 삼천리 분위기 같았습니다 ㅎㅎㅎ
      어쩌면 예전 기억에 남는 흉악한 산골짜기가 사실 더욱 그리우실듯....
      이제는 번듯한 기억들 보다는 오래전 흉악한(^^) 기억들이 더 새록하고
      그리워지는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에 들려서 요기를 화면서, 미리 열무김치님께 신고 하였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담엔 미리 연락 드리고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 살구꽃2021.06.20 17:51 신고

    시댁 가다 들려야겠어요
    남편에게 물으니 잘 아네요 가보진 않았지만

    까망가방님의 세월이, 추억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곳
    아득하면서 따스한 곳일 것 같아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20 20:13

      시댁가는길에~^^
      골짜기에 아담한 일반적인 카페 식당입니다.
      들꽃을 좋아해서 마당에 화초들이 많구요.... 오래전에 알게되면서
      지나는길엔 잠시 쉬어가곤 합니다^^
      당시에 젊은사람이 산골로 들어간 소박함이 기특합니다^^

  • 소순희2021.07.24 21:37 신고

    저도 성남계곡 들꽃이야기 참 좋아합니다.
    거기들러 차마시고 점심먹고 놀다 왔습니다. 싸리비 자국이 난 흙마당과 돌담, 고즈넉한 울 안, 햇볕고운 작은별채,
    돌로쌓은 굴뚝 ...참 마음편한 곳이죠.
    설멍들으니 너무 좋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25 01:16

      소화백님께서도 성남계곡의 들꽃이야기를 참 좋아하시는군요.
      소담하고 아늑한 쉼터입니다. 맘 편한곳이지요.
      싸리비자국난 흙마당..... 우리네 정서에 푸근하고 정갈함을 줍니다.
      사장님도 참 수더분하고 착하시지요^^
      함께 공유하는 마음이 되어서 기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