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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장

안양 삼막사 단풍 외 ( 2020.11.8 )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0. 11. 12.

안양 삼막사 단풍 외 ( 2020.11.8 )

 

 

어즈버 10월 상달에 이르매  

누렇게 패인 벼이삭도 한로(寒露) 즈음하여 

추수와 더불어 들녁에 여백이 너러지고 

상강(霜降) 서리에 오소소한 한기(寒氣)일랑

추어탕 한그릇에  국화차 한모금이면 

주체못할 활활타드는 마음이 갈빛으로 수그러 드나니

가을 남자가 거기 서있더라 하더라.

하여 

가을은 남자의 계절.....

 

가을이래서.....

잠시 가을타는 맘으로 가을心을 읊조려 봅니다

 

 

차중락의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따스하던 너의 두 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곱게 물들어

그 잎새에 사랑의 꿈,

고이 간직 하렸더니...

 

아아아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1968년 11월 10일 뇌막염으로 당시 27세로 요절>

 

 

10월의 마지막날엔

으례 당연하다는듯이 전파를 타고  네온불빛사이로 흘러나오는

이용의 "10월의 마지막밤 " 노래를 따라 부르곤 했드랬는데 

이제는 차츰 빛바래져 가는듯.....세대의 변화라고나 할까요?

 

가을 깊어진....  마른 나뭇가지의 앙상함이 차츰 드러나는

초겨울에 이르러 스산함과 을씨년스러움이 엄습하는 어둑한 해질녁....

그래도 차중락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은

갈빛 커피향에 그리움과 추억을 더하여줍니다.

 

 

   인근지역에 잠깐씩 업무차 다녀오면서 찍은 가을풍경사진 몇점

 

 

 

포천 창수면 고소성리 출장갔다가

 

 

 

 과천  * * * * 시험연구원 방문시

 

 

공장 내 쉼터^^

달달한 믹스 커피 한잔 홀짝이면서  한개피 사룰때.....

노란 햇살이 따스한 담쟁이덩쿨아래서 벌써 다섯번째 가을을 맞이합니다.

이곳 포천으로 직장을 옮긴지도 만 4년이 지났네요.

여섯번째...일곱번쩨도??  

계속 근무를 한다면 그때마다 중계방송을 하겠습니다 ㅎㅎㅎㅎ

 

 

 

  삼막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020.11.8. 일요일 오후 

안양에서 지인분의 자녀 결혼식을 참석하고서

포천으로 되돌아 가는길에 그냥 좀 아쉬워서.....

단풍물이 곱다는 삼막사엘 들려봅니다.

 

 

삼막사로 오르는 단풍터널이 곱다

 

 

등산로길로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예식장 다녀온던길에 올라가는터라 (넥타이메고, 구두신고....ㅠ.ㅠ)

아치형의 단풍숲따라 큰길로 쉬엄 쉬엄  길따라 갑니다.

올라가는데 약 2.5키로정도.... 사진도 찍고 단풍구경도 하면서 

약 한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노란햇살 담긴 단풍이 참 곱다.

 

 

 

일주문. 불이문

 

 

 

 

마치, 노란 단풍을  부르르르 털고서 

파란 하늘로 승천하려는듯한 느낌이다.

 

 

삼막사 단풍은 참 곱게 물들었네요.

맑고 파란 하늘에 빨강 노랑 단풍이..... 전형적인 가을 단풍입니다.

내심 땀이 삐질 삐질 났지만 그래도 올라오길 잘했다며 좋아라합니다^^

 

 

 

 

(안양) 삼성산 삼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의 말사로

677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도선국사가 중건하여 '관음사'로 불리다가

고려시대에 왕건이 중수하며 '삼막사'로 명칭을 바꿨다고 함

 

 

 

원효암 오르는목에  삼귀자 라는 음각이 바위에 새겨져 있음

 

 

삼귀자

반듯한게 다듬어진 바위에  각기 다른 글체의

거북 귀(龜)자 석 자가 세겨져있음

장수를 기원하는뜻에서 새겼다고 합니다.

 

 

원효암 오르는 데크 계단

 

 

원효대사께서 수도하신 자리??

 

 

 

삼막사의 유명한 견공

 

 

산신각

 

 

칠보전내   마애삼존불

칠보신앙 역시 불교가 한반도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토속 신앙을 포용한 사례이다

 

 

 

삼성산 삼막사의 주법당 '육관음전'

 

 

여섯분의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음

 

 

삼막사 삼층석탑

 

 

 

 

범종루

 

 

 

삼막사 사적비

 

 

단풍진 이파리를 다 떨구어낸 맨가지에 바람숭숭~

경내를 한바퀴 돌아내어 잠시 숨을 고르며 쉽니다.

가녀린 가지들이  기지개펴듯 파란 햇살에 말리고 있네요.

저도 덩달아..... 속내를 말려봅니다. 

 

 

삼막사에서 내려본 전경

 

 

가을 산책.... 

가을 아쉬움을 다 씻어낸  삼막사 단풍산책이었습니다.

 

2020.11. 1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아연(我嚥)2020.11.12 06:27 신고

    먼길 나서셨군요
    포천으로 가신지 벌써 사년
    세월 참 빠르네요

    승천하는듯한 나무의 노오란 단풍마져
    가을 가득함이 넘 좋네요
    삼막사의 단풍 까망님 걸으신 걸음을 따라
    눈으로 즐기며 이 가을 보냄이 아쉽지 않을듯 하네요

    나무가 햇살에 말리며 기지개 하듯
    까망님 마음도 말리신다는 구절에 공감합니다
    늘 행복함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길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3 21:01

      세월 가는게 눈으로 안보이는데 한참 지나 돌아보면
      이따만큼 지나져 있네요 ㅎㅎㅎ
      바람이 휘감자 온나무가 비르르 떠는모습이...
      저러다 슝~ 하고 가지만 날아솟구칠것 같은 착각에...ㅎㅎㅎ
      산사의 한적한 정적은 마음을 말리기에 좋은것 같아요....
      새벽녁엔 많이 춰졌어요. 새벽 출사하실땐 옷 따뜻이 입고 가게요^^

  • 한국인2020.11.12 12:00 신고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답글
  • 유유2020.11.12 18:00 신고

    안양 삼막사의 단풍 모습 감상해 봅니다.
    조금은 떨어져 가는 상태라도 아직 가을이 남아 있음을 느끼게 하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3 21:04

      포천쪽은 단풍이 많이 말랐는데
      안양 삼막사는 단풍이 그래도 고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소 한적하여 경내를 돌아보며 단풍에 잠시 젖어 보았답니다.

  • 아리랑2020.11.12 19:31 신고

    안녕하세요.
    님께서 올려주신 작품을 접하니 10년이 넘은 세월의 거리가 느껴지네요.
    서울에서 계속 살았다면 몇번쯤 다녀왔을
    그곳의 풍경을 접하니 더더욱 고향땅 서울이 그리워지는 시간에 감사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3 21:08

      서울에 사셨을때는 인근이라 몇번 산책이나 단풍구경차 다녀가셨겠지요.
      오랜전 그 기억을 잠시 되짚어 보시면서....
      눈에 낯익은 그 풍경속에서 그리움도 느껴보시고....
      이제 늦가을 정취도 수그러 듭니다.
      이 좋은 계절.... 미련이 남아지지만 또한 보내는 마음입니다.

  • jaye2020.11.12 22:50 신고

    산사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풍경을 담는 마음이 푸근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3 21:10

      옷차림이 조금 어색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한적한 산사의 늦가을 정취와 단풍속에
      푸근하게 쉬었다 왔습니다.
      그냥 햇살만 쬐어도 좋았어요^^

  • 솜사탕2020.11.13 00:47 신고

    가을은...
    가을은 짧고,아쉽고
    그리운 사람의
    목소리가 듣고 싶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리운 사람의 마음을 담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손을 잡기 좋은 계절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며
    눈동자 속에있는 사랑을 느끼는 계절입니다.

    올가을엔....
    좋은 추억 만들어보십시요.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는
    유쾌
    상쾌
    통쾌하게
    기분좋은 날 되시기를
    찻잔에 담아서 띄웁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3 21:13

      가을은 그런 그리운 마음을 가지게끔
      햇살도 나긋하고 단풍도 곱고....
      그리고 조용한 산사의 고즈녁함에 사색도 좋았습니다^^
      좋은 말씀 찻잔에 띄워주심 감사이 받습니다^^

  • 율전 - 율리야2020.11.13 09:50 신고

    언제인지 ~~~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시절에 ...
    이곳을 경유하는 산행한 기억이 있는곳입니다.
    단풍색이 곱고 ...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풍치가 새삼 아주 아름답네요~~~
    넥타이까지 메고 가신 산행길 ~~~
    이 가을에 산사를 찾는 겸허한 올바른 복 장 같습니다. 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3 21:18

      가물가물한 오랜 기억속에 그 산행길을 떠올려보셨군요.
      산세가 아담하고 단풍도 곱고.... 시야도 툭 틔이고 인근 지역 사람들에겐
      산책 산보하기 딱 좋은 가을 산같습니다.
      예식장 다녀오다가 단풍에 이끌려서 오른...ㅎㅎㅎ
      등산하시는분들은 샛길 등산로로 가는데 저는
      천천히 사진 찍으면서 쉬엄 쉬엄 올랐습니다^^
      한적한 마당에서 잠시 햇살쬐면서 이런들, 저런들 하고 왔답니다 ㅎㅎㅎ

    • 율전 - 율리야2020.11.14 20:27 신고

      자동차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요즈음 자동차가 어디까지 올라 갈수 있나요?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2.12 23:40

      삼막사는 산아래 입구에 주차장이 있으며
      일반 차량은 통제를 하여 못올라갑니다.
      신도들이 타고오가는 마이크로버스가 30분 간격으로 다니는것 같습니다.

  • 마음의행로2020.11.13 10:07 신고

    참 잘하셨습니다
    여행은 이런 빈 시간을 이용하는
    재미가 아주 크지요
    왕건이를 잡을 때가 많거든요
    한 쪽은 단풍잎 한 쪽은 빈 가지
    넘 아름답습니다
    좋아하는 뷰이거든요
    관악산 오르다가 안양쪽으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삼막사
    오랜만에 보니 많이 변했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3 21:23

      길가에 차를 세우고서 가볼만한것을 치니 삼막사 단풍이 나와서
      잠시 쉬어볼까하여 들렸는데 의외로 왕건이를 잡은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직 단풍이 곱고 시야도 툭 틔이고.... 오랜 역사 흔적도 엿보면서
      걸터앉아 햇살을 쬐었네요 ㅎㅎㅎ
      오래전 다녀가신 그 뷰도 떠올리시고.... 오래전 모습보다 인위적인 단장이 되어져서
      그래도 옛멋이 더 좋으셨을것 같습니다^^

  • 지로 이명연2020.11.13 13:10 신고

    가을의 끝자락에 고운 단풍은
    어서 오라고 발걸음을 제촉합니다
    이번 주말에 참 좋은 이 가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3 21:25

      이제 가을도 끝자락입니다.
      포천쪽은 단풍이 거의 말려지고 바래졌습니다.
      다소 스산해지는 초겨울로 접어드네요.
      그래도 그 스산함이 또한 계절의 멋이기에
      이번 주말엔 그 쓸쓸함도 맛보고자 합니다 ^^

  • 큰애기2020.11.14 00:11 신고

    마음에 여유로움을 가득 품은 까방님이십니다. 삼막사를 앉아서 소상히 다녀온 것처럼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볼 수 있어 감사드려요. 주변의 문화재나 풍광을 그냥 놓치지 않으시니 말입니다. 건강한 나날 풍광 맘껏 누리실 수 있도록 감기도 조심하셔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4 13:28

      한번 집을 나서면 가급적 오래 길에서 버팁니다 ㅎㅎㅎ
      그레서 올데 갈데 없는 여유로움이 많고 좋아요 ㅎㅎㅎ
      삼막사는 작은 사찰이지만 나름 오래되고 지역에서는 유명한 절이어서
      코로나 없을때는 믾은 산행객이 들려가는 절인데 요즈음은
      코로나로 많이 뜸해져서 오히려 제게는 참 좋았답니다.
      햇살좋은데서 그냥 우두커니 앉아만 있어도 평안하여지네요.

  • dada2020.11.14 03:05 신고

    참~ 많이도
    라디오에 흘러나온

    명곡
    명가수

    그리고
    정말~ 가버린 가수

    지금도
    찌~ 잉~;;;@@@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4 13:30

      차중락....김정호...배호.....
      다다님께서도 익히 그 시절의 사연들을 잘 알고 계시겠지요.
      일찍 요절한 가수들이 애틋한 맘입니다.
      정말 노래따라 가버린 가수들 같습니다.
      지금도 찌잉~~~ 그렇습니다^^

  • blondjenny2020.11.14 09:34 신고

    삼막사라는 표지판은 봤지만 그냥 지나쳤었는데 덕분에 구경합니다.
    오르기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그래도 올라가니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잘 보고 공감 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4 13:34

      저도 지나치기만 하였던 삼막사인데
      마침 예식장에서 나와 가는 길목에 위치한지라
      가을 단풍을 맞으러 들려본 절입니다.
      아담하지만 단풍이 참 고와서.... 그리고
      한적하여 잠시 쉬었다 왔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열무김치2020.11.14 20:57 신고

    삼막사라는 사찰 근방이 참 아름답습니다.
    고승들이 혜안이 넓어 선견지명으로 풍광좋은 터에 사찰을 세우니 전국의 괜찮은 명당엔 반드시 사찰이 있다는 말이 허언이 아닌 듯 합니다.
    저도 가끔 치악산 중턱의 보문사에 오릅니다.
    경사가 급하고 오름이 쉽지않지만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좋거든요.

    대단하십니다.
    양복과 구두만으로 삼막사를 정복하시다니
    그 열정을 보니 앞으로 장수는 따논 당상입니다.
    지난 번 아내와 둘이서 경게 곤지암 화담숲을 다녀왔는데 봄에 보던 것과 너무 다르더군요.
    색의 조화에 감탄하고 왔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5 21:57

      옛고승들이 특히 원효대사님께선 축지법을 하신듯.....
      전국에 그 많은 사찰을 세우시고 돌아다니신것이 경이롭습니다.
      풍수에도 능하셨을거구요.
      치악산 중턱이면 꽤나 높은 산길이셨을텐데요
      삼막사는 낮은 산입니다^^
      양복에 구두신고, 내려올땐 발가락이 아프더라구요ㅎㅎㅎㅎ
      화담숲은 가을 정취가 매우 수려하고 멋진곳 이기에 감탕이 절로 나오셨겠어요.
      여름엔 별로 였습니다 ㅎㅎㅎ
      건강하시고 여유있는 시간 되세요^^

  • 평산2020.11.14 21:10 신고

    어딜 다녀오시면 꼭 아쉬움에...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하시는데 삼막사 다녀오셨네요.
    가을의 남성이시고 양복에 구두에 멋지셨는데...
    올라가시는 동안 말 건넨 이쁜 여인네는 없으셨어요?
    그렇다는 겝니다...ㅎㅎ
    여러 곳에서 단풍 구경 하셨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5 21:58

      포천 촌놈이 거기까지....ㅎㅎㅎㅎ
      그래서 핸폰으로 두리번 거리니 삼막사 단풍이 뜨더라구요.
      찻길로 천천히 땀 훔치면서 단풍 사진도 찍으며 올라갔답니다.
      영 안어울리는 행색이라 지나면서 힐끔 힐끔.... ㅎㅎㅎㅎ
      사찰 봉고차가 왔다 갔다 하는데 전 그냥 구경삼아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괜찮았어요^^

  • 유화2020.11.15 05:08 신고

    안녕 하시지요
    고운 단풍 잘 봤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5 22:04

      예 올 가을 단풍 실컷 보고 아쉬웁지만 잘 가라며 인사 했습니다^^
      이제 단풍도 거의 끝물에 이르른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 늘 푸른 솔2020.11.15 07:47 신고

    삼막사 사찰
    만추의 풍경과 어울려
    뷰리풀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5 22:06

      삼막사가 보통때면 사람이 많이 찾는곳이라 하는데
      워낙 코로나로 인해서 별로 많지 않아사 한적하게 단풍구경도 하고
      산사도 돌아보았습니다^^
      만추의 기분이 물씬 들었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Catalina2020.11.15 10:02 신고

    올 가을은 아마도
    까망가방님께 잠시나마 힐링의 선물을 드린듯?"
    "하여간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처럼 "그렇게 요절한 차 중락가수와
    10월의 마지막 밤.지금도 애창되는 가요의 명곡들이지요~
    더불어 배호님도 짧은 생애를 살다가신 것 넘 아쉽지만요"
    가을남자의 속내를 잘 알았습니다.까망가방님덕분에요~ㅎㅎ
    그런데.
    저 안양소재 삼막사라는 사찰이 어쩌면 저리도 아름다운지요...
    까딱하면 놓칠뻔한 만추의 풍경을 잘따라 잡으셨습니다 .때 마침.ㅠㅠ
    그리해서 아쉬움을 달래셨다니.공감하구여"
    올 가을 단풍은 정말, 아름답게 잘 물들었다고"어제도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저는 일 때문에 치악산 단풍산행으로 이쉬움을 달래는 중입니다.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5 22:12

      삼막사 단풍 못보고 지나쳤더면 많이 아쉬울뻔 했는데
      우연찮게 만추에 이르러 고운 단풍을 구경하였답니다^^
      차중락, 김정호, 배호.... 노래도 인기 있었던 가수들인데
      잘나가다가 요절하여 많이 아쉬운분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 우리네 가슴에 남아있는 가수들입니다.
      봄날엔 여자분들에게 치이지만 ㅎㅎㅎㅎ 가을날엔 남자들도 동등하게 가을타는가 봅니다 ㅎㅎㅎ
      치악산 단풍이면 족하셔야지요^^

  • jen2020.11.16 02:56 신고

    삼막사 단풍과 역사를 겸비한 곳 이네요
    마지막 가을정취 아쉬움을 물씬 풍기네요
    지나간 가을노래 ,싯귀들이 추억을 줍니다한국은 이런시기에 결혼식도 가게되고
    그래도 이곳보담 많이 양호한듯 하군요.
    싯귀절에 이따금씩 생소한 단어들이~
    아! 어즈버 태평연월 이라 했던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6 11:16

      제가 거주하는 포천쪽은 단풍이 거의 사그라졌는데
      안양 삼막사는 단풍이 참 곱더라구요.
      마침 결혼식 참석차 갔다가 그냥 오기 서운해서 들렸는데
      올 단풍 구경을 미련없을만치 잘 했습니다. ㅎㅎㅎ
      이 좋은 계절에 코로나로 인해 혼사들이 많이 연기되고 미루는 분위기 입니다.
      시는 아니고요 가을라는 마당에 절기를 꼽아보면서 주절주절,,,, ㅎㅎ\
      그랬습니다^^

  • 죽도선생2020.11.16 06:53 신고

    세상 어디에 가도
    단풍입니다
    남녘에도 온통 단풍입니다
    좋은날 되시고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6 11:19

      올 가을엔 정말 하늘맑고, 단풍고운 가을인것 같습니다.
      한간엔 코로나때문이라고도 하지만
      온 반도가 단풍으로 곱게 물들었네요.
      이제 가을도 다가고 초겨울에 이르러 낙엽계절로 접어듭니다.
      이또한 계절 감성에 좋고요^^
      감사합니다

  • 계백2020.11.16 16:26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삶에서의 경험으론 기쁨이나 슬픔은 왜 자꾸 자랄까요.
    가을이란 계절은 울컥, 서러움이 돋는 계절인가요?
    생각해보면 보이지 않게 자라는 기쁨이 더 많습니다.
    그걸 잠시 잊고 그저 나만 아프다고 아우성이었나 봅니다.
    심적으로 작은 여유가 찾아드는 편안한 수요일입니다.
    이주 전반에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힘들고 슬펐더라도
    내일은 기쁨이 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답니다.
    ♡ 꾹!~눌러 공감 전해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6 19:03

      좋은 말씀입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그런 마음을 들게 하는가 봅니다.
      슬픔도, 미움도, 힘듦도 다 내것이기에
      안고 가야겠지요. 감사합니다.

  • 저녁노을2020.11.16 21:30 신고

    가을빛이 너무 곱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가요.
    추워진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7 19:43

      그 곱던 갈단풍이 이제 수그러 드네요
      이제 초겨울에 접어드네요.
      정성스런 밥상차림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 마틸다2020.11.16 21:43 신고

    색깔이 넘 이쁜 삼막사.
    삼막사 오래간만에 봅니다, 정말 넥타이메고 정장차림으로 올라가셨군요
    저는 삼성산 산행하면서 몇번 찾았던 삼막사이지만 이렇게 자세히 관찰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깊어갑니다
    늘 좋은날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7 19:46

      에식장 다녀오다가 단풍에 이끌려 삼막사엔 다녀왔습니다^^
      양복차림에 다소 머쓱했지만 용감하게 단풍길 따라 갔네요.
      삼막사 요모조모 구경도 하고 잠시 쉼을 가졌답니다.
      마틸다님께서 다녀오신 둘레길 탐방 많은 유익함이 됩니다.
      좋은 자료도 되구요^^

  • 김영래2020.11.17 04:21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기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아침 인사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7 19:47

      여유를 즐기시는 김영래님^^
      가을 풍경을 지나 이제 초겨울의 나들이에 점어들겠지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사진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 유유2020.11.17 07:08 신고

    안양의 삼막사 가는 길을 눈으로 걸으며
    단풍 모습 감상해 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7 19:48

      올 단풍철에 마땅히 단풍구경을 못하던터에
      안양다녀오는길에 삼막사에 들러서 단풍속에 잠시 머물다 왔답니다^^
      여기서라도 단풍구경 못했더면 서운할뻔 했습니다 ㅎㅎㅎ

  • 지로 이명연2020.11.17 14:34 신고

    관악산 삼막사에 가을을 찾아 가셨군요
    저도 일요일 백양사에 다녀왔는데 이제는 가을도 단풍도
    끝자락인것같습니다
    올려주신 작품 잘 봤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7 19:53

      백양사 내장사 단풍은 최고이지요^^
      이제 그 화려한 단풍도 말려지면서 수그러 드네요.
      남도의 풍광을 계절별로 잘 올려주셔서 멋진 구경 잘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 하나님의예쁜딸2020.11.17 18:36 신고

    청년은 꿈을 먹고 살고
    시니어들은 추억을 먹고 산다죠?
    울 벗님들은 어느 쪽을 드시는지요?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다 하니
    인생은 정녕 나그네요 하숙생인 것을 젊을 때
    돈을 좇아 억세게 살아 온 지난 날들이 부끄러워집니다.
    떨어지고 구르는 낙엽을 보며 인생의 허무함에 젖게 됩니다.

    울 고운 불로그 님!
    안녕하세요?
    입동이 지난지 10 여일이 지났어요.
    겨우살이 준비도 잘하셨겠죠?
    백신개발의 낭보가 전해지니 조금만 더 힘내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불로그 활동 열심히 하시면 건강해지신답니다.
    뇌운동을 하시니 치매도 예방되구요.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하고 인사드리고 물러갑니다.
    가내의 평강을 비오며...

    초희 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7 19:56

      젊었을때는 웃분들의 말씀이 고리타분 여겨졌는데
      이제 나이가 들면서 그 말씀들이 고맙고 진즉 잘 따를걸 하는 후회만 남습니다.
      이제는 추억속에 그리움을 먹고 사는듯 합니다 ㅎㅎㅎ
      이제 서서이 겨울접어드니 동절기 채비를 해야할까 봅니다^^
      감사합니다

  • 표주박2020.11.18 15:20 신고

    결혼식장에서 귀갓길에
    단풍맞이 하시고...
    일석 3~4타 치셨네요...ㅎㅎㅎ

    저는 요즘 코로나 여파인지 체력이 소진되어
    만추임에도 예전과 달리. 무덤덤해졌어요.
    이 병...
    백신이 나오면 치유될까요?
    김장도 힘겹고. 연일 멍~~~ 때립니다...ㅋ

    건강하시소~~~^^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18 22:58

      귀갓길에....단풍귀경을.....
      맞습니다 3타 쳤습니다. ㅎㅎㅎㅎ
      코로나 여파로 아무래도 주변에서나, 보고 듣는게 다 힘든이야기 입니다.
      집사람도 시들시들 합니다.
      마구잡이로 시장통 활개를 못쳐서인지.....
      우두커니 손놓고 멍때리는 시간이 늘어나네요.
      그래도 건강챙기시고 씩씩하세요^^

  • 하늘냄새2020.11.19 07:23 신고

    파란하늘을향하는 노오란 나무가 가슴을설레게합니다

    답글
  • 한국인2020.11.19 12:46 신고

    차가운 비속에 깊어가는 가을 늘 건승하세요

    답글
  • 베로니카2020.11.20 17:15 신고

    봄보다 가을이 더아름다운 이유는
    가을은 문만 열고 보면 모든것이 꽃이지요.
    아름다운 풍경들 잘 보았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21 13:21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네는 4계절이 있어서 알맞게 좋습니다^^
      그래도 가을은 차분하게 풍경이 다가오고 꽃과 단풍, 낙엽까지 좋은 계절입니다.
      이제 가을이 다 접어지고 겨울로 이르네요.
      아쉬웁지만 또 기다려 볼랍니다^^

  • 다알리아2020.11.22 01:25 신고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가네요 !
    감사드려요 ^^*
    또 똑똑해지네요
    제가요
    과거도 알고 지금도 알면 좋겠지요 .

    차중낙님 목소리가 장난 아니에요
    돌아가신건 알았지만요
    그나이 요절하신건 처음 알았어요 .
    차중광님도 계셨지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25 00:47

      부러 역사 공부 하러간다기보담....
      오래된 사찰의 정취가 이끌려서 가본 삼막사 입니다.
      그래도 역사속에 오랜 옛날의 그 시절을 잠시 상상도 해보면서요^^
      가을이면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처럼 떠난 차중락님이 떠올려지네요.
      그 동생 차중광씨도 가수였지요.
      이제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나가실땐 목도리 하시고~~ ㅎㅎㅎ

  • 수수꽃다리2020.11.29 17:42 신고

    멋지네요~
    알차게 시간 활용한 필통님과 가을 풍경..
    덕분에 속내 깊은 삼막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딜다 봅니다.
    손님처럼 잠시 머물다간 계절 가을!!
    고운것을 다 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가을은 언제나 그랬습니다. ㅎㅎ
    필통님의 유익한 생활 멋진 행보에 응원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1.29 22:37

      계획을 하고 간것은 아니지만
      가을 다가는 즈음에 고운 단풍과 산사의 한적함속에 잠시 거닐다 왔답니다.
      이 가을엔 하늘도 맑고 단풍도 참 고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마음들이 위축되어진것 같아요.
      내노라 하는 단풍길은 아니더라도 노란단풍들따라 산책한 하루엿습니다.^^